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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노출은 자궁의 적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과감해지고 있다. 짧은 미니스커트와 위쪽 골반이 그대로 드러나는 골반바지, 민소매 티와 원피스 등을 입은 여성들로 붐비고 있는 것.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러한 패셔너블한 옷차림과 과도한 냉방은 여성의 중요기관인 자궁을 자극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여름철 실내의 과도한 냉방은 체온을 떨어뜨려 심한 경우 자궁의 혈관마저 수축시킬 위험이 있다.  여름철 패션과 과도한 냉방, 자궁질환 불러 여름철 여성들이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는 하복부 특히 자궁에 실외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따라서 여름철 더운 기운도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실내 냉방 기운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실내 활동이 대부분인 사무직이나 매장 판매직 사원들의 경우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 앞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마길이가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온도가 섭씨 0.5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때문에 여름철 서늘한 실내온도를 대략 15도 가량 유지한다고 해도 짧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을 경우 10도 가량의 서늘한 기운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리통을 비롯하여 자궁근종과 같은 각종 자궁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보통 여성의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는 자궁과 난소 및 등의 여성생식기와 연관된 혈관이 지나간다. 따라서 이 부위가 차가워지면 자궁주변의 근육과 힘줄이 경직되어 생리이상, 자궁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 특히 생리통은 서늘한 기운이 지속적으로 하복부에 닿아 자궁주변의 근육과 힘줄 등을 경직시켜 나타나게 된다. 아울러 자궁근종은 체온저하로 인해 자궁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쌓여 발생한다. 따라서 멋도 좋지만 평소 생리통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 여름이라도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와 같은 짧은 옷의 착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다면 실내에 덮을 수 있는 휴대용 미니담요나 가디건과 같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몸이 따뜻해야 자궁건강에 좋아 여름이라도 몸은 전반적으로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의 지방은 한 번 차가워지면 쉽게 따뜻해지지 않으므로 식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너무 짧거나 꽉 끼는 옷은 삼가도록 한다. 예를 들어 미니스커트나 골반바지, 핫팬츠와 같은 옷은 자궁건강을 위한다면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자궁의 온도가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 노출이 심한 옷이기 때문이다. 여름 패션을 위해 패셔너블한 옷을 입어야만 한다면 보온이 가능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주로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는 롱 가디건과 같은 윗옷이나 얇은 담요를 항상 비치하도록 한다. 짧은 나시티나 민소매 원피스만 입는 것보다 윗옷이나 담요를 덮어주면 체온은 물론 자궁 역시 일정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 귀가 후에는 냉욕보다 온욕을 하도록 한다. 집에 돌아온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긴장됐던 근육들이 이완돼 피로 회복 뿐 아니라 자궁 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다. 욕조가 없다면 따뜻한 물을 배 위에 10~20분 가량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 인삼차, 쑥차, 꿀차 등을 마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궁건강을 도와주는 생활 10계명> 1. 자궁건강을 해칠 수 있는 차가운 음료와 옷, 장소를 피한다. 2. 혈액순환 방해가 되는 꽉 조이는 옷은 피한다. 3. 비만은 근종을 키울 수 있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4.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고 가급적 스트레스는 삼가라 5. 혈액순환을 돕는 반신욕은 꾸준히 한다. 6. 근종의 성장을 촉진하는 전자파는 피하라. 7. 술, 담배를 피하라. 8. 월경 중 과로나 성관계를 삼가라. 9. 여름철 에어컨을 직접적으로 쐬지 마라. 10.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하라. /성호영 규림한의원 수석원장
    한의학2007/07/09 10:17
  • 퇴행성 관절염 진짜 원인 밝혀졌다

    퇴행성(노인성)관절염의 새로운 발병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대전 선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보형 박사는 카톨릭의대 김완욱 교수, 유승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칼시뉴린이라는 세포 내 신호전달 단백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물렁뼈(연골)가 마모되어 생기는데 연구진이 칼시뉴린을 억제하는 치료제를 투여했더니 연골세포의 흥분이 교정되고, 연골재생이 촉진됐으며, 동물에서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다. 박보형 박사는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칼시뉴린 억제 단백질인 캐빈(Cabin) 유전자를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적용하면 부작용 없이 퇴행성 관절염 만을 강력히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올해 7월 미국 류마티스 학회지 (Arthritis and Rheumatism)에 공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
    척추·관절질환2007/07/06 16:06
  • [해랑 선생의 일기] 성 대결

    [해랑 선생의 일기] 성 대결

    만화에서 의대 남학생과 여학생이 다투는 것을 그렸는데, 실제로는 별로 다투지 않는다. 어른이라서 성 대결하는 것이 얼마나 유치한지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의대 학생(1980년 입학)일 때에는 의대의 여학생 비중이 1/6이었다. 그 때 1/6은 놀랄 만큼 큰 비중이라고 선배가 말했다. 요즘에는 의대의 여학생 비중은 1/3쯤이고, 1/2보다 큰(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은) 학년도 있었다. 의대에 다닐 때에는 차분하게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여자가 유리하고, 의대를 졸업한 다음에도 여자가 불리하지 않다. 의사 사회에 남녀 차별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보다는 남녀 차별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자가 의대 학생과 의사로서 고생하는 것을 보면 불쌍하다. 여자가 공부를 잘 하면 팔자가 사납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7/05 11:43
  • 스포츠 탈장, 일반인들에게도 흔해

    축구선수 김남일이 얼마 전 탈장 수술을 받았다. 김남일 선수의 탈장은 ‘스포츠 탈장’이라고도 한다. 스포츠 탈장은 배의 근육을 지지해주는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겨 장이 서혜부(사타구니) 주변에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으로 서혜부 탈장으로도 불린다. 몸을 앞으로 굽히거나 다리 운동이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병하며, 전체 운동부상 중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스포츠 탈장이라고 해서 운동선수들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에게도 흔한 편이어서, 전체 탈장의 75~90%를 차지한다. 스포츠 탈장의 유형을 보면 선천성인 간접 탈장(70%)이 가장 흔하고, 비만이나 흡연, 만성변비, 잦은 기침(천식), 무리한 운동,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누워있다 일어나는 행위가 원인인 직접탈장(30%)이 그 다음이다. 대체로 여자보다 남자, 좌측보다 우측에 많이 발생한다. 스포츠 탈장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고, 손으로 밀어넣거나 자리에 누우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하지만 치료를 미루면 탈장과 환원을 반복하다가 구멍이 커질 수도 있고, 장의 일부가 괴사할 수 있다. 수술해도 재발이 잘되는 것도 특징. 한솔병원이 지난 4년간 탈장수술 환자 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환자의 11%(72명)가 탈장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한 경우였다. 스포츠 탈장의 재발률이 높은 이유는 한 쪽을 수술한 뒤 반대 쪽에 새로운 탈장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한 쪽 복 벽이 약해 탈장이 생긴 사람은 반대편 복 벽도 약해 시간이 지난 뒤에 반대 쪽에서 재발하기 쉽다. 스포츠 탈장 환자의 10~20% 정도는 양쪽에 모두 탈장이 생기는 ‘양측성 탈장’ 증상을 보인다. 운동을 한 뒤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이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때문인지, 아니면 탈장 때문인지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순천향대병원 복강경탈장클리닉 허경열 소장은 “사타구니에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스포츠 탈장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치골염이나 치골 주변의 압박손상, 골반이상, 비뇨기계에 이상이 있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대장질환2007/07/05 11:25
  • 졸면서 섹스하는 수면섹스를 아시나요?

    배우자가 성관계 중 코를 골거나 자고 있다면 심각한 수면장애인 수면섹스(Sexsomnia) 환자일 수도 있다고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미네소타 수면장애센터 소속 정신과 의사 카를로스 셴크와 신경과 의사 마크 마호월드는 최근 수면학술지에서 31건의 수면섹스 사례를 찾아냈다. 그 중 23%는 잠자는 동안 자위행위를 하며, 45%는 수면 중 애무 행위를 하고, 42%는 성교행위를 한다. 전문의들은 국내에서 수면섹스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 없지만 드물게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을 자면서 성행위를 하는 수면섹스는 각 수면 단계 중 렘수면 단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렘수면행동장애라고도 한다. 정상적인 사람들의 렘수면 단계에서는 신체가 마비되고, 머릿속 정보들이 정리되는 작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수면섹스 환자의 렘수면 단계에서는 신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성행위 같은 원시적 기능을 관장하는 두뇌 부위는 계속 활동한다. 동시에 머릿속 정보들이 정리되는 작업이 이뤄져 잠에서 깨어나면 수면 중 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외국 의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면섹스 중 평소보다 더 거칠게 섹스를 한다. 환자의 파트너들은 열상을 입기도 한다. 한 남성은 수면 중 너무 거칠게 자위행위를 해 남근에 타박상을 입은 탓에 8년 이상 성행위를 피해야 했다. 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어떤 사람들은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렘수면 상태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증세를 성도착증인 줄 오해하고 정신과를 찾는 사례도 일부 있다고 알려진다”고 말했다. 사례가 부족한 탓에 수면섹스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속적인 수면부족, 음주, 약물 부작용, 성장환경 등이 그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될 뿐이다. 치료에는 렘수면 시간을 줄여주는 세로토닌 계열의 우울증 약물이 쓰인다.
    SEX홍세정 헬스조선 기자2007/07/05 11:17
  • 장마철 피부에 생기는 일

    본격적인 장마로 인해 더위가 한층 주춤해졌다. 강하게 내리 쬐는 자외선도 없고 습도가 높아서 피부는 더 촉촉해진 듯 한데 피부 전문가들은 장마철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후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땀이 많아질 뿐 아니라 높은 습도 때문에 끈적임과 피지 분비가 심해지므로 그대로 두면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올바른 세안으로 피부보호막을 보호하고 재생력을 활성화시켜 장마철 피부 관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올바른 세안! 습기가 높을수록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더욱 잘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무리한 세안은 표피 장벽을 허물어뜨리고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세안을 하는 것이 관건. 따라서 피지 분비가 많고 번들거릴 경우에는 하루에 3~4번 세안을 하더라도 박박 문지르지 말고 물로 찰싹 찰싹 위로 올려주는 동작을 여러 번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세안 후에는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 닦는 것이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엔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것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신경 써서 씻은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궈줘야 한다. 세안 후 수렴화장수를 사용하면 피부 진정 효과에 좋고 피지 분비를 막아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세안 후에도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 피부는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수분 에센스를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편이 더 좋고, 건성피부는 수분 에센스와 수분크림으로 수분과 영양을 듬뿍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TIP > 장마철 피부 관리를 위한 올바른 세안 1.강한 세안은 금물2.반복 클렌징(2중세안) 금지3.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2번 튕겨줄 것4.헹굼 횟수는 5~6회가 적당5.아침에는 클렌저 사용을 자제하고 물 세안만 하는 것이 좋다6.세안 후 닦을 때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는다 /김미선 휴그린 한의원 원장
    피부과2007/07/04 13:18
  • 의약품 불법판매 사이트 무더기 적발

    일부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의약품과 화장품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마와 도리도리 등 마약류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최음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도 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상반기 의약품과 화장품 등 불법 판매와 허위 과대광고로 국민건강을 해치거나 소비자를 기만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680개를 적발해 관련기관에 폐쇄요청하거나 고발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이버 모니터단'을 구성해 상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유명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마약류를 팔다가 15개의 사이트가 적발됐으며, 흥분제, 정력제, 수면제 등의 이름으로 성분조차 모르는 제품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138개 사이트도 감시망에 걸렸다. 114개 사이트는 해열제, 진통제, 비타민제 등 일반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품질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과 화장품을 해외에서 국내로 직접 배송해 팔거나 화장품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한 쇼핑몰도 다수 적발됐다. 식약청은 인터넷기업협회 및 인터넷포털사이트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민보건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차단하는 한편, 인터넷서 불법 판매하는 의약품은 효능이나 부작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지도 아래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7/04 13:17
  • 고령 임산부, 장마철 우울증 주의

    임산부의 경우 장마철 외출이 번거롭고, 몸이 힘들어지면서 우울 증상이 심해진다. 계절성 우울증도 일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우울해지고 원기가 없으며, 쉬 피로하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지내고 식욕도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살이 찌기도 한다. 특히 고령 임신 여성일수록 임신에 따른 스트레스나 우울증 빈도가 높을 수 있다. 고령 임산부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 중단이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의 우울증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바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임산부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의욕도 없어진다. 식습관도 불규칙해져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급격히 늘어나 체중조절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결국 이런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자궁 내 태아 발육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임신 중 우울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며 정신 요법과 자기 자신 통제를 통하여 우울증세를 극복하도록 한다. 이 때 남편의 역할이 크다. 자주 대화를 나누고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조깅으로 임산부의 기분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휴가철의 가족 여행도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이다. ◇여름철 임신부 운동으로 좋은 수영 활동량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오히려 임신부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다칠 위험성이 있는 운동이 아니라면 제한할 필요는 없다. 최소 20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서서히 운동량을 증가시킨다. 한낮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고, 운동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운동을 할 때에는 몸에 잘 맞는 옷을 착용하도록 한다. 여름철의 임신부 운동으로 수영이 좋다. 임신부는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단, 고혈압이 있거나(임신 중독증) 심장 및 폐질환이 있는 임신부, 출혈이나 조기 진통의 위험성이 있는 임산부들은 운동보다 안정을 취하는 우선이다. ◇임신 중 해외 여름휴가 괜찮아 임신 중독증 등의 고위험 임산부가 아니라면 자동차나 기차, 항공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비행기를 이용한 외국 여행도 임신 37주 까지는 허용된다. 자동차 여행 중에는 반드시 3점식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는데, 위 벨트는 대각선으로 유방과 유방 사이를 지나게 하고, 아래 벨트는 배아래 쪽 허벅지 윗부분을 통과하도록 한다. 임산부가 오랫동안 앉아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혈전증(피가 응고되어 혈관을 막음)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다리를 올려놓거나 수시로 자세를 바꾸고 휴게소 등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 좋다. 비행기 내에서도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걸어 다니면서 몸을 풀어준다.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나 출혈, 진통 등의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비하도록 한다. ◇탈수 예방 위해 휴식 충분히 무더운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탈수다. 일반인에 비해 쉽게 탈수 현상을 겪을 수 있는 임신부는 특히 야외에서 체온과 수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탈수는 심한 경우, 임신부 혈중의 옥시토신의 농도를 상승시켜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면 바로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온도 관리를 위하여 임신부는 가능하면 아침과 저녁 시간에 외출을 하도록 하고, 밝은 색의 면이나 린넨과 같은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땀을 흡수하고 통기에 도움이 된다. 자주 샤워를 하고 낮잠을 자는 것도 임신부의 몸 안의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 고 체온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도움말=윤세창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윤세창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2007/07/04 13:16
  • 당뇨환자 김부장의 여행 전략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바캉스철이 시작된다. 들뜬 마음으로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그러나 즐거운 여름휴가철에 유독 우울한 사람들이 있다. 당뇨, 허릿병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이다. 상당수 당뇨 환자들은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장거리 여행도 꺼리는 게 사실.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요통 환자나 비행기를 타는게 부담스러운 심혈관질환자들에게도 휴가여행은 ‘그림의 떡’이 되기 쉽다. 휴가철에 특히 주의해야할 만성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여행은 가고 싶은데 당뇨 때문에~ 평소 식습관이나 행동에 장애가 많은 당뇨환자는 여행하면 덜컥 겁부터 난다.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장거리가 되면 포기부터 하고 보는게 당뇨환자들이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여행을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 평소보다 더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인다면 해외여행이라고 해서 못할 것은 없다. 당뇨환자의 여행에서 주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식 조절이다. 당지수가 높은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담백하고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채소류를 많이 섭취해야하는 게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그러나 낯선 환경에 가면 본인의 의지대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국내만 하더라도 잘 모르는 낯선 지방으로 가면 음식조리법이나 종류를 제한하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외국으로 가면 더욱 그렇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이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동남아 지방으로 가는 경우에는 매끼니 식사를 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음식별 칼로리 파악도 힘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전 충분히 검토를 하고, 사전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둘째, 인슐린 주사에 신경써야 한다.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가 우리나라와 시차가 나는 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여행지가 우리나라와 12시간 정도 시차가 난다면 여행가는 당일 아침은 투약량을 반으로 줄이고, 여행지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평소대로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인슐린 주사약은 제조회사에 따라 냉장보관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나 요즘은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약도 많다. 이런 약이라 할지라도 인슐린이 들어있는 가방을 자동차 안이나 뒷트렁크 등에 보관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뙤약볕을 받은 자동차 내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셋째, 무리한 일정으로 저혈당 쇼크가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휴가여행을 가면 들뜬 마음으로 무리하게 이곳저곳 다니기 쉽다. 특히 일정이 짜여져 있는 패키지여행을 가는 경우 피곤이 더욱 쉽게 온다. 긴 여행으로 인한 저혈당에 대비하기 위해서 수시로 혈당체크를 하는 것이 필수. 여행은 평소와는 다른 생활리듬과 운동량의 변화로 혈당의 변화도 심할 수 있으므로 자주 혈당체크를 하도록 한다. 만약의 상황을 위해 몸에 부착되는 복대형 가방 등에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주치의와 미리 상담을 하는 것은 필수다. 요통환자에게 장거리 운전이나 비행기 여행은 무리 국내여행을 가게 되면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운전은 척추건강에 직접적인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운전할 때는 허리에 두배 가량의 하중을 받기 때문에 엉덩이와 허리를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 앉는 것이 좋다. 등받이를 90도 가깝게 세우거나 보조 등받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바른 자세로 운전하더라도 운전 시간이 길어지면 허리와 어깨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 1~2시간 주행한 뒤 차 밖으로 나와 가볍게 기지개를 켜거나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혀주는 자세로 허리 근육을 풀어준다. 비행기 여행도 요통이 있는 사람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은 자동차나 기차 좌석에 비해 훨씬 협소하다. 비행시간이 길어지면 기내에서 잠을 청하기 위해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고 몸을 비스듬히 누인채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는 척추와 관절건강에 가장 안좋은 ‘최악의 자세’. 서있을 때보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크다. 하물며 이런 나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한 채 잠을 잔다면 평소 척추가 건강하던 사람이라도 요통이 올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상체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똑같은 자세를 1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틈틈이 기내를 걸어다니며 혈액순환을 하고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휴가지로 떠나는 들뜬 기분은 옷차림으로 표현된다. 하이힐은 다리 관절 건강과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뒤축이 트인 구두인 ‘뮬’이나 높은 굽에 끈으로 종아리를 감는 ‘스트랩슈즈’는 발목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다. 바닷가에서는 슬리퍼도 많이 신는데, 이런 신발을 신으면 신발이 벗겨지는 것을 막으려고 발목에 힘을 주게 돼 발목 앞쪽이나 발등에 통증이 온다. 무릎 아래 정강이 부분이 아프면서 발목이 시큰거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정강이 쪽 근육을 30초 정도 마사지 해주면 통증을 덜 수 있다. 이밖에 심혈관질환도 비행기 여행을 신중하게 고려해야한다. 기내 산소 압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한달 이내에 발병한 합병증이 있는 심근경색증 환자, 불안정협심증 환자, 고혈압환자, 부정맥 환자 등은 가급적이면 항공여행을 피한다. 폐결핵,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자에게도 비행기 여행은 쉽지 않다. 기내 공기는 보통 대기에서보다 저산소 상태(대기중 산소는 약 21%, 기내 산소량은 15% 정도)인데, 호흡기질환이 심하면 이런 저산소 공기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도움말-김효준 새생명한의원 원장, 이성호 현대유비스병원 원장
    당뇨2007/07/04 13:14
  • 휴가 위협하는 몇 가지 것들

    달콤한 여름 휴가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여행에 대한 즐거움과 설렘에만 들떠 있을 뿐 오랫동안 준비한 여행을 한순간에 망쳐버릴 수 있는 건강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열대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50%의 여행객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40% 정도는 여행자 설사라는 세균성 장염에 시달리고, 약 6% 정도는 침대에 드러누울 정도의 질병으로 즐거워야할 여행을 망쳐버린다고 한다.  해외여행시 여권이나 비행기표 만큼이나 치밀하게 점검하고 준비해야하는 건강정보에 대해 알아본다. #비행기 안에서 …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항공중이염 등 주의 아무리 가까운 지역이라도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장시간 비행기를 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오랜 비행으로 인해 다리부종, 멀미, 시차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 자리에 3~4시간 앉아 있으면 가장 불편한 곳이 다리다. 앉은 자세에서는 무릎과 사타구니 부위의 혈관이 접히게 되고 혈액이 다리 쪽에 고이게 된다. 이때 혈액 순환이 느려져 다리가 붓거나 저리게 된다.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혈전이 생기게 되는데, 혈전이 혈액을 타고 몸 속을 흐르다 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하게 하는 것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다리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편안한 신발을 신거나 비행 중에는 잠깐씩 신발을 벗어준다. 앉은 자세에서 발끝과 발목을 돌려 굳은 근육을 풀어 준 다음 발끝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편해진다. 또 다리가 저려오는 느낌이 들면 즉각 발끝을 곧게 뻗었다 굽히는 운동을 해 준다. 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고도를 바꿀 때에는 귀가 멍멍하고 잘 안들리며 때로는 아픈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를 ‘항공 중이염’이라고 한다.  특히 항공기의 이·착륙시 이 같은 질환들이 잘 발생되는데 이·착륙시에는 급상승 및 급하강으로 인해 기압의 변화가 너무 커 기내에 설치되어 있는 실내압력조절 장치가 급격한 기압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항공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입을 다문 채 코를 손으로 가볍게 잡았다 뗐다 하면서 숨을 코로 쉬거나,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거나, 코를 막고 침을 여러번 삼키면 된다. 또 비행기 안은 매우 건조하고 기압이 낮은 편이어서 탈수가 일어나기 쉬운데, 탈수 상태에서는 혈전이 잘 생기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 밖에서 … 날 음식 조심, 풍토병 또 조심! 여행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설사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자의 20% 이상이 설사병에 시달린다고 한다. 특히 멕시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의 설사 발병률은 30~40%로 높은 편에 속하며, 카리브 연안, 지중해 북부, 중국,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10~15%의 발생 빈도를 나타낸다. 설사병의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음식과 음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은 길가에서 파는 음식, 날고기나 생선회, 껍질이 이미 벗겨져 있는 과일 등을 피하고 잘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하며, 음료는 끊인 물이나 뜨거운 음료, 캔이나 밀폐된 용기에 들어있는 음료, 맥주나 와인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의 열대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벌레나 모기 등에 물려 발생하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과 같은 전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 102개국에서 3억~5억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00만~200만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독감처럼 시작해 고열, 오한, 두통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다. 또한 말라리아는 잠복기간이 존재해 여행 후 2개월 내 고열이 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의 예방을 위해서는 항말라리아 제제를 출발 1주일 전부터 복용하고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4주간 계속 복용하는게 좋으며 말라리아 모기가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는 외부로 나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이 되는데 이 질환은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 9월까지 4만8000건의 환자가 발생해 60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최악의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 질병은 예방백신이나 적절한 치료법이 아직 없어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대개 독감과 비슷해 열이 나고 몸이 쑤시거나 머리가 아프며 피부의 발진 또는 출혈이나 혈변 등이 나타난다. 특이 이 뎅기열은 오지 등에서 잘 발생하는 말라리아와는 달리 깨끗하고 현대적인 다습한 도시에서도 서식하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뎅기열 모기는 다른 모기와 달리 밤보다는 낮에 더 활발한 활동력을 보이므로 낮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황열 역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오한과 떨림 증세가 특징이며, 출국 10~14일 전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거의 100% 효과가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의 적도 중심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열과 함께 황달이 생겨 병명도 황열로 붙여졌다. 특히 이 질환은 면역능력이 형성되지 않은 어른의 경우 사망률이 60% 이상이며 가나, 가봉, 르완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풍토병은 대부분 벌레나 모기에 물려 발생하므로 덥더라도 긴 소매옷을 입어야 하며, 여행 전에 모기약을 넉넉히 준비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미리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하는 각종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능하면 예방 접종을 해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기온이 낮은 지역이나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곳,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의 여행시 감기에 유념해야 하며 평소 지병이 있는 여행자는 국내에서는 흔한 약이라 하더라도 외국에서 구입조차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는 약은 충분한 양을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 해외여행시 지켜야 할 10대 수칙 ● 1. 해외여행 전 반드시 여행의학 전문가를 찾는다. 2. 말라리아 해당 지역의 경우 예방약을 복용한다. 3. 여행 중에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여행자 상비약품 키트를 준비한다. 5. 끓인 물이나 상품화된 물이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정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한다. 6. 잘 요리된 음식만을 먹도록 한다. 7. 맨발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강, 호수 등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9. 성관계 등 오염된 체액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여행객 사망 원인 1위인 교통사고를 주의한다. /윤희정 을지대학병원 여행자의학클리닉 교수
    기타2007/07/04 13:13
  • 욕조의 세균…쓰레기통의 300배

    욕조의 세균…쓰레기통의 300배

    집안 곳곳에 세균이 서식한다. 매일 쓸고 닦지만 부엌과 욕실 등에는 세균이 우글거리는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장난감이나 TV 리모컨, 컴퓨터 마우스도 세균 ‘청정지역’이 아니다. 영국 회사 레킷벤키저사가 설립한 기구인 ‘위생위원회(Hygiene Council)’가 미국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 32곳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단위 면적(2.54㎝×2.54㎝)당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변기, 싱크대 개수구, 식기 세척용 수세미, 부엌의 행주, 욕실 욕조, 부엌 싱크대 등의 순이었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박종철 교수팀이 우리나라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싱크대 등에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대상의 33%에서 검출됐다.
    내과2007/07/03 17:32
  • 여름 과일, 아토피 악화 시켜

    여름 과일, 아토피 악화 시켜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어린이들은 포도, 수박, 참외, 복숭아 등 탐스러운 여름 과일도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유, 계란, 밀, 견과류, 해산물 같은 음식뿐 아니라 과일도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홍수종 교수는 최근 대한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인자’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일부 과일에 든 산성 성분들도 아토피 증상인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일을 먹을 때 약간 신맛이 나는 이유가 산성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몸을 가렵게 하는 자극 원인이 된다는 것.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과일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물론 토마토, 오렌지, 포도, 딸기 등의 과일과 채소 자체가 알레르기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과일 속 산성 성분이 몸을 더 가렵게 하는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것. 토마토는 속에 든 초록색 씨, 사과는 껍질 등이 가려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아토피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오렌지, 귤, 레몬처럼 신맛 나는 과일은 돌이 지나서 먹이고, 딸기와 토마토는 두 돌이 지나서 먹이는 것이 좋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아토피 질환이 없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 든 비타민 B·C 같은 항산화 물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므로 마음껏 먹어도 된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씨, 옥수수, 콩, 참깨, 호박씨, 호두와 같은 음식은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자연식품 중에서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호박 등이 좋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피부과2007/07/03 17:25
  • [임상시험] ‘마루타’ 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임상시험] ‘마루타’ 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임상시험이 급증하고 있다. 식약청 집계를 보면 지난 2002년, 전체 임상시험 건수는 55건에 불과했지만 2003년 143건, 2005년 185건, 2006년 218건으로 5년 새 4배 정도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임상시험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과, 각 병원들의 경쟁적인 임상 유치 경쟁 덕분이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제도를 도입했고 임상시험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사람들도 외국 신약을 더 빨리 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임상시험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국내 제약사 입장에선 한국 사람의 특성에 맞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피험자 입장에서는 신약을 가장 먼저 무료로 접할 수 있다. 덤으로 정밀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공고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다. 임상시험에 관한 궁금증들을 정리했다.
    기타2007/07/03 17:21
  • [임상시험] 발기부전 치료제 · 살 빼는 약이 최고 인기

    ○…임상시험에도 인기 품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발기부전 치료제와 살 빼는 약. 신약 발기부전 약의 경우 임상시험 공고가 붙기 전부터 제약사에 문의전화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돈 안 줘도 좋으니 약만 공짜로 달라”는 사람들까지 있다. 살 빼는 약은 여성들에게 인기. 평소에는 주사도 싫어하던 사람들이 체중감량을 위해 기꺼이 피를 뽑는다고 한다. ○…1박2일 임상시험을 하면 피험자들은 병원 입원실을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3~4년 전만 하더라도 병실이 모자라 인근 여관·모텔 등에 재웠다고 한다. 해방감에 임상시험 중 절대 금기시하는 술과 담배를 몰래 접하다가 자격 미달로 쫓겨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시험이 끝나면 받게 되는 돈을 걸고 화투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최근에는 병실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 ○…돈도 벌고 건강검진도 무료로 받는다는 생각에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한 달에 몇 건씩 참가하는 학생들도 있다. 때로는 얼굴이 닮은 친구 주민등록증을 가져와 신청서를 내기도 한다. 작정하고 속이는 학생을 찾아내기가 여간 힘들 일이 아니다. 병원 별로는 검색이 되지만 임상 피험자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전국 데이터베이스가 없기 때문이다. 3개월에 한 번만 하도록 된 피험자 규정을 어기면 병원들은 꼼짝없이 행정처분을 받는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7/03 17:07
  •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의화학(醫化學)의 시조인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는“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곧 독이다”고 설파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용량을 초과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약을 잘못 복용해 몸을 상하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항생제 같은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박카스, 쌍화탕,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약이 독이 되는 10가지 상황1. 음주 중 두통약, 간이 위험하다 음주 도중 또는 직후에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간경화가 올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약 복용은 상관없다. 그러나 매일 석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하면 출혈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을 깜빡 잊고 다음날 한꺼번에 두 알 복용하면 호르몬 과다로 하혈(下血)을 일으킬 수 있다. 정 불안하면 아침, 저녁 한 알씩 나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피임약을 비타민E가 든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3. 박카스는 하루에 한 병만 박카스는 음료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15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한 병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길 수 있다. 또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나 파킨슨병 환자도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로열제리 드링크는 알레르기 악화 로열제리가 함유된 제제는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다면 로열제리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5. 쌍화탕과 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는 금물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하면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 감초 성분 함유된 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 쌍화탕 한 병에는 감초 성분이 약 25㎎, 우황청심환에는 37~50㎎ 들어있다.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 2병 이상,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6. 간장약, 가임기 여성은 피해야 간장약 우루사나 쓸기담 등은 피임약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간장약과 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 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환자, 심한 간염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도 복용해선 안 된다. 7. 종합비타민제, 여성은 하루 4정 미만 복용해야 비타민A가 든 약을 용량 이상 장기 복용하면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이 올 수 있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1만 IU(국제 규격) 이상 비타민A를 섭취한 여성은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시판 중인 종합비타민에는 대개 비타민A가 2000~3000IU가 들어 있으므로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종합비타민을 하루 4~5정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 8. 자몽과 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독성 위험 고혈압 약은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자몽 주스는 약 복용 2시간 지난 뒤에 마셔야 한다. 반면 고혈압 약 중 니카르디핀제제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9. 천식 환자가 초콜릿 먹으면 두통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테오필린)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는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약과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약을 두 배로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은 뒤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10. 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는 상극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가 몸 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제산제 또는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을 함께 먹어도 항생제의 약효가 없어진다. 철분이 항생제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든 비타민은 항생제 복용 후 2시간 지나서 먹는 것이 좋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 도움말: 김동섭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장, 김성철 덕성여대 외래교수
    기타2007/07/03 16:59
  • 하이힐 자주 신으면…몸은 20대, 무릎은 60대?

    하이힐 자주 신으면…몸은 20대, 무릎은 60대?

    올 여름,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서 하이힐을 신는 여성이 크게 늘었다. 하이힐이 발가락 변형을 초래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무릎에도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의들은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무릎 연골이 물러지는 등 퇴행성 변화가 빨리 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용래 교수는 “하이힐을 신고 평지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연골이 물렁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이 오기 쉽다. 20~30대 때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60대 이후에 주로 생기는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40~50대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한 의학저널에도 하이힐과 무릎 연골연화증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중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성인 2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릎 연골연화증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률이 훨씬 높았으며,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나 높았다. 20대 여성에게 생긴 무릎 연골연화증의 원인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젊은 여성은 무릎이 아파도 일시적인 통증으로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연골연화증은 X선 검사를 해도 잘 진단되지 않아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을 찾아내기 어렵다. 강남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은 무릎 부담이 큰 만큼 양반 다리,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을 삼가는 것이 좋고, 평소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꼭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매일 굽 높이가 다른 신을 번갈아 신는 것이 좋고, 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날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무릎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척추·관절질환2007/07/03 16:52
  • 요실금수술 포기 환자 급증

    요실금수술 포기 환자 급증

    웃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으로 2년 넘게 고생해온 김모(52·주부)씨는 최근 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70만원 내고 수술 받았더니 너무 좋다”는 친구 말을 듣고 수술을 결심했으나, 병원에서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수술비가 180만원”이라고 했다. “불과 몇 달 만에 수술비가 100만원 이상 오른 이유가 뭐냐”는 김씨의 질문에 병원은 “올해 3월부터 규정이 바뀌어 심한 요실금이 아니면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상을 훨씬 초과한 병원비 부담 때문에 수술을 포기했지만 하루하루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요실금은 50대 이상 여성의 45%가 겪을 만큼 흔하다. 그런데 요실금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상당수 여성들이 수술을 포기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월별 요실금 수술 심사결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6299건, 2월 8227건이었던 요실금 수술이 3월 4338건, 4월 2901건으로 급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초 “요 누출 압력이 120㎝H20 미만인 경우에만 보험혜택을 인정한다”고 공고했다. 120㎝H20이란 손으로 배를 눌렀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요실금 수술이 크게 늘면서 환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 낭비도 우려돼 규정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요실금 수술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종전 60만~80만원에서 160만~180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늘었다.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종전 기준으로라면 수술을 받았던 요실금 환자 3명 중 1명꼴로 수술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요 누출 압력 기준을 120㎝H20으로 일률적으로 못 박은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회 활동이 많은 직장여성은 그 이상이라도 수술을 해야 하지만, 활동이 적은 가정주부는 그 이하라도 물리치료나 운동요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요실금이 재발한 경우 재수술을 하려고 해도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의사들은 말한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요실금 수술을 남발해서도 안되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인데도 애매한 규정 때문에 수술을 못 받는 현상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비뇨기과2007/07/03 16:45
  • "만성호흡기 질환 사망자 30% 증가할 것"

    "만성호흡기 질환 사망자 30% 증가할 것"

    “산업화, 도시화가 알레르기 발생률을 높입니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 만성호흡기 질환의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이 가장 절실한 과제입니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사진)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만성호흡기 질환 퇴치 세계연맹(GARD) 총회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에서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 만성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30%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GARD의 서울 총회에서 김 교수는 기획집행이사에 선출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2005년 GARD 출범 때부터 참가해 적극 활동해오고 있다. GARD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구로 세계알레르기학회 등 전 세계 관련 학회와 협회 등이 참가해 만성호흡기 질환 예방, 치료와 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서울선언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직업성 폐질환 ▲폐동맥 고혈압 등 5가지 질환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서울선언은 청소년과 여성 흡연율 증가에 따른 만성호흡기 질환 급증,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요리와 난방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공기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 등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천식은 3억 명,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2억1000만 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천식은 선진국에서 증가 추세고,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후진국에서 늘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400여 만 명인 전 세계 만성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2015년에는 30% 증가해 520여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교수는 “만성호흡기 질환은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중한 병인데도 보건당국이나 일반인들이 ‘심한 기침’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어 문제다.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의 17.2%가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정부와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천식2007/07/03 16:43
  • 장마철 머리 덜 말리면 탈모 될 수도

    장마철 머리 덜 말리면 탈모 될 수도

    장마철에는 머리를 감은 뒤 특히 잘 말려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머리에 땀이 잘 마르지 않는다. 머리에 남아있는 땀은 피지나 먼지 등과 엉키게 되고, 각종 세균과 곰팡이는 더욱 번식하게 된다. 머리에 각종 먼지, 노폐물, 세균 등이 가득 차면 쉰내 등 불쾌한 냄새가 심해지고 가려워 진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장마철이 지나 탈모가 생겨 병원에 오는 환자 중 상당수는 머리를 잘 말리지 않고 다녔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탈모가 생기는 이유는 노폐물이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입구를 막아버리기 때문.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계영철 교수는 “노폐물이 모낭을 막으면 피지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고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잘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침에 머리를 감은 뒤엔 두피까지 완전히 말린 다음에 외출해야 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를 감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말릴 때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스벤슨코리아 두피모발관리센터 마크버치 기술고문은 “머리 말릴 시간이 부족해 드라이기를 사용해야만 할 때는 강한 열로 말리기 보다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두피와 머리카락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무료 두피모발관리 받으세요 헬스조선닷컴에 탈모 관련 사연을 올리시면, 추첨을 통해 70명을 선정하여 10만원 상당의 스벤슨코리아 두피모발관리 티켓을 제공합니다.이벤트 바로가기
    피부과2007/07/03 16:40
  • 눈에도 결석 생길 수 있다

    눈에도 결석 생길 수 있다

    담석, 요로결석 등 소화기나 비뇨기에 생기는 결석이 눈에도 생길 수 있다. 눈꺼풀 안쪽에 각질 등 찌꺼기와 칼슘, 무기질 등이 뭉쳐 생기는 결막결석으로 대부분 하얗거나 노란색이다. 주로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젊은 사람도 결막염 등 심한 염증을 앓고 나면 생길 수 있다. 결막결석이 생기면 눈에 이물감(異物感)이 심해진다.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결석이 아주 작거나 노인인 경우 집에서 혼자서 찾기 어렵다. 안과에서는 현미경 등 검사장비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결석이 거칠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빼내야 한다. 결석 제거는 간단하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마취약을 눈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현미경으로 눈을 살피면서 제거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안과2007/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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