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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헬스섹션인 헬스조선이 ‘헬스조선M’ 2호를 발간했다. 헬스조선은 지난 9월 제1호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증’ 이후 두 번째로 무크(Mook)형식의 단행본인 ‘당뇨병과 합병증’ 편을 발간하고 지난 16일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헬스조선M 2호 ‘당뇨병과 합병증’ 편은 헬스조선 기자들이 오는 2030년에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당뇨병의 발병 실태 및 심각성에 대해 심도있게 취재했다.
헬스조선M 임호준 발행인은 “당뇨병은 이미 국민 질환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면서 “이 책은 당뇨병 환자들과 그의 가족,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경각심은 물론, 당뇨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았기에 실생활 필독서로써 손색없을 것”이라고 발행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당뇨병 현재와 미래 ▶당뇨병 원인과 진단 ▶공포의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 예방과 치료 ▶일상의 당뇨병 관리 ▶임신부, 소아, 청소년 당뇨병 등이다.
헬스조선 기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정보와 국내 최고 의료진들의 조언을 얻어 만든 헬스조선M 2호는 총 144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정가는 6,000원이다. 문의 02)724-7535~6/02)724-6539
/헬스조선 편집팀
■목차
Section1> 이대로 가면 당뇨병 대란 온다
-이대로 가면 당뇨병 재앙 닥친다-당뇨병, 못 먹다가 잘 먹게 돼 생긴다-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당뇨병과 싸워 승리한 유명인들-꿀오줌, 다뇨, 소갈…이름은 달라도 ‘아픔’은 한결 같았다-개인별 치료법 알려주는 ‘맞춤의학’ 시대가 온다-e-케어, M케어, 홈케어…유비쿼터스 당뇨병 관리 시스템 주목-생계 의료비에서 당뇨식까지, 알고 있으면 누릴 혜택도 많다-내 혈당 수치 변화를 24시간 모니터 한다-대한당뇨병학회 회장 김용기 교수 “당뇨병 예방, 정부와 사회가 나서야”
Section2> 당뇨병, 알아야 이긴다
-비만에 운동부족, 스트레스 심하면 당뇨병이 찾아온다-체중변화와 비만, 당뇨병 조절의 종합지표-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에 노출-매일 야식, 주말엔 폭식! 한국인이 병든다-스트레스와 당뇨병 발생 악순환의 고리 끊어라-다음, 다뇨, 혈당과 요당 등의 이상 증상 오면 당뇨병을 의심하다-소변 검사만으론 한계 공복식후 혈당 2회 이상 측정-당뇨병과 악연, 가족이 함께 끊는다-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손호영 교수 “당뇨병의 주치의는 환자 자신입니다”-당뇨병 심리테스트
Section3> 당뇨병은 어떻게 몸을 망가뜨리나
-당뇨병도 혼수상태, 경련 일으킬 수 있다-운동, 식사법에서 부부관계까지…‘혈당’이 궁금하다-당뇨병 오래되고 소변에 거품 많으면 단백뇨 검사 받아봐야-가장 흔하고 괴로운 신경병증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당뇨병 환자의 75~80%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당뇨병 환자는 왜 고혈압이 잘 생기는가?-백내장, 당뇨병 망막증, 녹내장 등 실명까지 부르는 당뇨병-케톤산증, 아세톤 냄새가 나고 의식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당뇨발, 자칫하면 다리 절단해야 할 만큼 심각하다-당뇨병, 소화불량·저혈압도 일으킨다-혈당 조절이 최선의 발기부전 예방법-면역력 저하로 폐렴, 결핵, 요로 감염증에도 취약-치과 치료시 의사에게 꼭 당뇨병임을 알려야-그 밖의 당뇨병 합병증: 연하곤란, 요실금, 방광염에서 지방간까지…
Section4> ‘똑똑히’ 알고 제대로 실천한다
-당뇨병 약물치료,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를 목표로 잡아야-인슐린 펌프, 꾸준히 관리해야 효과도 높아-당뇨병 관리 잘 하려면 혈당 측정 꼼꼼하게 해야-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완치 눈앞에 다가와-당뇨병 관리 행동 점검표 Section5> 생활 속 실천이 최선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 당신은 ‘당뇨병 환자’가 아니다-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저녁운동-당질 60%, 단백질 20%, 지방 20%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기르자 -영양보충제와 건강기능 식품, ‘식사 보조제’일 뿐 ‘치료제’는 아니다-‘공허한 칼로리’인 술과 ‘백 번 해로운’ 담배를 끊자-당질, 당뇨수첩, 처방전 등을 꼭 챙긴다-무좀 예방에서 발톱 손질, 보습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Section6>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년 약 2만 명 이상 발병,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증 등 합병증 많아-당뇨병 고혈압 비만 겹치는 소아 성인병 급증-청소년 당뇨병, 체중조절과 영양 밸런스 둘 다 중요하다
Take a break
-아메리카 인디언과 당뇨병-혈당 관리를 위한 생활속 실천법-당뇨병 환자의 30%가 피부질환 경험한다
Medical Tip
-당뇨병의 종류-혈당 높으면 간염 없고 술 안 마셔도 간암 위험 높다-당뇨병 교육, 받은 만큼 효과 나타난다-코골면 당뇨병 생긴다-과식이 당뇨병 부른다-변비와 설사-당뇨병 환자 38%가 가족도 당뇨병-당뇨발 자가 진단 요령-술이 당뇨병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당뇨병 환자의 비행기 여행과 시차 적응 요령-소아 당뇨병 환자의 운동
Focus
-야식증후군 극복 요령-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생활 지침-당뇨병 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건강기능 식품-당뇨병 환자들이 많이 찾는 건강식품과 주의사항-평상시 발 관리 요령, 당뇨병 환자의 신발 고르는 요령
Zoom in
-선진국은 줄고 아시아는 늘어난다-당뇨병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요령-소변검사 또는 요당 검사-당뇨병 형태별 케톤산증이 발생하는 경우-성기능 평가점검표-최신 자가 혈당측정기 체크리스트-노인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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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요법은 아로마(향)와 세라피(치료)의 합성어로 나무, 꽃, 식물, 풀, 과일 등에서 자연향을 지닌 순수 오일을 추출해 질병예방과 아름다움에 이용하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향기요법, 즉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는 용도가 매우 넓어 정신 신체의학이라고 부르기에 지나침이 없다. 사용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방향식물에서 뽑아낸 정유를 입에 넣거나 코로 흡입하기도 하고, 이를 이용해 마사지나 목욕을 하기도 한다.
그중에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는 일상생활의 압박감을 해소하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단지 마사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근육이 얼마나 뭉쳐 있었는지,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긴장이 쌓여있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마사지시 피부에 흡수된 에센셜 오일 성분은 장기에 영향을 주고, 휘발되는 향은 후각 신경을 통해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쳐 목욕법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사지를 받으면 오일은 서서히 피부에 스며들고 피부의 각 층을 통과하는데, 희석한 캐리어 오일로 인해 더 넓은 부위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고 노폐물이 배출되는 과정이 촉진되어 피부가 생명력을 갖게 된다.에센셜 오일은 표피층을 통과하여 진피층의 모세혈관과 임파선을 통과한 후 몸 전체로 퍼지는데, 이렇게 몸에 흡수되는 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에센셜 오일 10~20방울에 캐리어 오일 50㎖를 혼합(1~2%)하여 얼굴마사지를 하면 감정, 마음, 신경을 골고루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센셜 오일 30방울에 캐리어 오일 50㎖를 혼합(3%정도)하여 전신 마사지를 하면 내부 장기에 대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은 표피층을 통과하여 진피층의 모세혈관과 임파선을 통과한 후 몸 전체로 퍼지는데, 이렇게 몸에 흡수되는 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에센셜 오일 10~20방울에 캐리어 오일 50㎖를 혼합(1~2%)하여 얼굴마사지를 하면 감정, 마음, 신경을 골고루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센셜 오일 30방울에 캐리어 오일 50㎖를 혼합(3%정도)하여 전신 마사지를 하면 내부 장기에 대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마사지를 해서는 안 되는 경우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전문가에 의해 실시하도록 한다.
1. 사우나 직후2. 생리전후3. 염증상태, 정맥류(정맥류 부위는 마사지를 피한다), 혈전증, 정맥염 등4. 심한 부상을 당했을 때5. 피부의 감염증, 심한 염증6. 전염성 질환이나 열이 높을 때7.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있을 때8. 심한 천식이나 고혈압, 간질 상태9. 수술 받은 지 얼마 안 된 환자10. 심장병 환자나 임산부※ 아로마 마사지시 유의사항
1. 타박상 부위2. 붓거나 열나는 골절 부위3. 발진이나 염증이 있는 부위4. 초기 임신(임신 4개월까지)의 전신 마사지5. 정맥류가 돌출되어 있는 부위(일반적으로 정맥류는 상체 마사지가 효과적임)6. 아로마 오일은 부드럽게 정맥 옆으로 바르고 정맥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
/ 영동한의원 김남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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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냄새만 맡는 것으로 코 알레르기가 나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것은 공상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천연향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즉 향기요법은 질병치료방법의 일부분으로도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바뀌는 시점에서 확실한 의학적 분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에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인간의 후각은 신체의 어느 감각기관보다 예민하여 세포의 반응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인체에 미치는 효과 또한 크다. 향긋한 음식냄새가 식욕을 자극하여 입에 침이 고이게 되는 것이나 특정 냄새가 과거의 한순간 혹은 그리운 사람을 연상시키게 하는 것 등은 향기의 입자가 후각을 자극하여 곧바로 뇌로 전달되어 기억력이나 감정 상태를 조절하는 대뇌변연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뇌변연계는 심장박동이나 혈압, 호흡, 기억력, 스트레스 정도, 호르몬 밸런스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후각신경의 반응에 기초한 것이 향기요법이라 하겠다.가장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이 나무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세계적으로 키가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것은 146m 높이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란 '잘 덮여 있다'란 뜻의 그리스어 "유칼립토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실제로 그 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바론 페르디난트 폰 뮐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유칼립투스의 가치는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높이 인정을 받아 왔습니다. 「푸른 고무나무」로도 불리는 유칼립투스는 그곳의 오랜 민간치료제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이것이 국가 전체에 널리 퍼져 전 국민의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될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감기, 발열, 류머티즘, 이질, 비염, 신경통, 천식, 기침, 근육통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 나라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이 나무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세계적으로 키가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것은 146m 높이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란 '잘 덮여 있다'란 뜻의 그리스어 "유칼립토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실제로 그 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바론 페르디난트 폰 뮐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유칼립투스의 가치는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높이 인정을 받아 왔습니다. 「푸른 고무나무」로도 불리는 유칼립투스는 그곳의 오랜 민간치료제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이것이 국가 전체에 널리 퍼져 전 국민의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될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감기, 발열, 류머티즘, 이질, 비염, 신경통, 천식, 기침, 근육통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 나라가 많습니다.
유칼립투스는 살균효과가 특히 뛰어나 거담제나 진경제로서 호흡기 질환치료에 효과가 높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천식 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인후염에 매우 좋으며 그 중에서도 가래 등 점액성 객담을 보이는 증상에 많이 이용됩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생리식염수에 10대 1로 희석시켜 '네브라이저'를 통해 코로 흡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콧물과 코막힘에 효과가 있습니다.
두통이 있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집에 '네브라이저'가 없을 경우 티슈나 손수건에 오일을 두어 방울 떨어뜨려 코에 대도 같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유칼립투스, 페파민트, 파인향을 1:1:1로 섞어 흡입합니다.
/ 영동한의원 김남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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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한의학 침 치료 개념 중 하나가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이다. 즉 ‘기(氣)가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것. 현대의학에서도 이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절통, 요통, 두통, 치통 등 다양한 통증에 침 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독일의 공동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 치료에 침을 놓으면 통증이 조절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17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상시험을 시행했더니 침 치료를 받은 그룹은 53%가 통증이 호전됐으나, 일반 치료약만 복용한 그룹은 29.1%가 통증이 완화됐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독일 정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무릎 관절염과 요통에 대한 침 치료에 부분적으로 의료보험을 적용해주고 있다.
마취
몇 년 전 중국 병원에서 침으로 마취한 뒤 뇌 수술을 하는 장면이 세계 각국에 TV로 보도돼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귀 등 몇 군데에 침을 맞은 상태에서 의식이 있는 환자의 뇌를 수술하는 장면은 침의 신비를 극단적으로 드러냈다. 이와 유사한 침을 이용한 마취는 국내에서도 1970년대부터 시도돼왔다. 경희대의대와 한의대 교수들은 1970년대 초반부터 일부 산부인과 수술이나 맹장염 수술을 침으로 마취하고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침은 마취효과는 모든 환자에게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더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침으로 마취한 뒤 어떤 환자는 아무런 통증 없이 수술했으나, 다른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뇌졸중·파킨슨병 등 뇌질환
뇌졸중, 파킨슨병, 알쯔하이머 등 뇌·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에도 침이 적용된다. 독일 하노버의대 핀크 교수팀은 뇌경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를 병행한 후 환자의 회복 속도와 강직 정도 측정을 한 결과, 침을 맞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걷는 속도나 통증 차이는 없었지만, 척수의 운동 능력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경희대 한방병원 문상관 교수팀도 중풍(뇌졸중) 환자 40명에게 침에 전류를 흘리는 전침(電鍼) 치료를 한 뒤 뇌 혈류량 변화를 MRI 등으로 분석한 결과, 뇌 혈류가 개선돼 후유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손과 발에 침을 놓는 수족침법(手足鍼法)이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돕는 요법으로 쓰이고 있다.
뇌 활동에 필수적인 ‘도파민’이란 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의 경우 침을 놓으면 도파민 분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임사비나 교수팀과 서울의대 김용식 교수팀은 파킨슨병을 일으킨 쥐 실험에서 침이 뇌의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관련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만, 뇌 질환의 경우 아직 침은 직접 치료 수단이라기보다는 외과수술 등 현대 의학 치료의 보완 치료로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중독
요즘 보건소에 가면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침’을 놓아준다. 담배의 니코틴이나 커피의 카페인 등이 뇌의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침을 놓아 도파민 분비를 줄여 흡연 욕구를 차단하는 것이 금연침이다. 흡연도 중독의 일종이다. 따라서 금연침이 가능하다면 다른 마약 등 다른 약물 중독도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보고, 미국 등에서 중독 치료에 적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캐나디언자연의학대 임상역학과 밀스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1747명을 대상으로 한 코카인 의존성에 대한 침의 효과 시험에서 침이 코카인 의존성을 확실하게 차단해주지는 않았으나,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으로 추정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경락이란?
세계인들은 ‘경락(經絡)’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경락(meridian)을 찾아보면 ‘통로(channel)’ ‘관(vessel)’등으로 돼 있다. 이것은 ‘기(qi)’와 ‘혈(blood)’이 흐르는 길이며, ‘장부(臟腑)’와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위키피디아는 ‘인체에서 기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밝힌 연구들이 있지만 경락의 존재가 해부학·조직학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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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호침(毫鍼)은 손잡이와 4㎝ 정도의 바늘대로 구성된 스텐레스 재질의 침이다.약침(藥鍼)은 일반 침에 각종 약물을 혼합시킨 새로운 방법으로 질환에 맞는 약물을 선택해 침 치료점인 경혈에 주입하는 것. 요통, 어깨통증, 관절통증 등에 많이 쓰이며 약효가 빠르고 용량이 정확한 장점이 있지만, 침 놓은 자리 통증이나 피가 날 수 있다.벌침을 이용한 봉독약침(蜂毒藥鍼)은 꿀벌에서 추출 정제한 약침 액을 환자 체질이나 질병에 따라 경혈에 주입한다. 주로 허리통증,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어깨통증, 류마티스 등 통증전문센터 등에서 많이 쓰이며, 산후풍, 손발이 찬 증상 등에도 활용된다. 봉독이 몸에 들어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치료 부위가 붓고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이 나기도 하지만 2~3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보통 1주일에 2회 정도 경혈에 주입하며, 12~15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다.전침요법(電鍼療法)은 일반 침을 놓은 후 침에 빨래집게처럼 생긴 고정장치를 물려 이곳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는 것. 신경통과 같은 동통성 질환, 안면신경 마비 등 마비성 질환, 침술마취 등에 주로 쓰며, 증상에 따라 주파수와 강도를 조절해 치료한다. 레이저침(광침)요법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차가운 레이저 광선을 침을 꽂은 자리에 쬐어준다. 이 광선은 경혈 부위에 작용해 열 에너지와 전자장의 자극이 체내 경락 계통에 변화를 줘 기의 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금연침으로 많이 쓰이는 피내침(皮內鍼)은 1㎝ 정도의 압정 모양 침을 정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혈자리에 꽂는 방법. 침 꽂을 자리에 0.5㎜~1㎝ 가량 피내침을 삽입한 후 반창고로 고정해 하루 내지 1주일 동안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편두통이나 신경성 두통 등 만성 또는 동통성 질환과 금연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가정에서 혼자 침을 놓는 ‘수지침(手指鍼)’은 손 전면에 1㎝ 길이의 침으로 자극을 줘 전신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방법. 안전한 손 부위에만 약한 자극을 주므로 고통과 부작용이 없고, 배우기 쉬워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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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헬스조선 공동기획- 나의 희망이야기⑦ 유방암 극복한 곽정란(51)씨
몸무게의 5분의 1이나 되는 가방을 매고 50℃가 넘는 사하라 사막 위를 뛰었다. 숨이 가쁠 때마다 “암도 이겼는데 이까짓 것 쯤이야”라고 주문을 걸었다. 마라톤 3일째가 되자 발등이 부어 오르고, 발 여기저기에 물집이 생겼다. 그래도 계속 달렸다. 7일째 되던 지난 3일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사막’ 총 250㎞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1998년. 샤워를 하는데 왼쪽 가슴에 유리구슬 만한 것 두 개가 만져졌다. “설마…” 하는 두려움이 현실이 됐다. 의사는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했다. 한달 후 왼쪽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임파절을 잘라 냈고, 곧바로 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중 3인 딸이 대학에 갈 때까지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고통스런 6개월간의 항암치료까지 꿋꿋이 견뎠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갑작스러운 발병이 아니었다. 유방암 진단 3~4개월 전부터 몸이 푹 가라앉았고, 이야기를 해도 집중이 안 됐다. 수면 중 열이 올라와 잠을 깊게 자지 못했고, 주위 사람에게도 쉽게 화를 내서 “너 요즘 이상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발병 전까지 정신은 우월하고, 몸은 열등하다고 생각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오로지 어린이 책을 연구하고,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데 매진했다. 걷는 시간조차 아까워 종종거리며 뛰어다녔다. 잠은 하루에 4시간만 잤고, 1주일에 절반은 패스트푸드로 때웠다. 암은 그렇게 몸을 열등하게 대한 대가였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몸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몸의 소리에 왜 이렇게 무신경했나”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방의 한 명상센터에서 개설한 5박 6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익혔다. 몸으로 기도하며 1시간 정도 춤을 추면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1시간 책을 읽는 것 못지 않은 상쾌함이었다.
몸과 친해지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해보기로 했다. 1주일에 서너번씩 오전 6시에 북한산 인수봉에 올랐고, 그러지 못할 때는 학교 운동장을 2시간 동안 뛰었다.
몸은 점점 좋아졌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마다 “너무 덥거나 높은 곳은 괜찮을까?” “뼈가 약해지는 건 아닐까?” “다녀와서 재발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적극적이던 성격이 서서히 변해 자신감이 없어지고 우울해졌다.
그래서 도전을 결심했다. 정말 높고, 더운 극한의 조건에서 살아남으면 힘을 얻을 것 같았다. 2004년 11월, 뜻을 같이하는 유방암 환우 6명과 11박 12일 일정으로 4130m 높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반에 성공했다. 하루 7~8시간씩 높은 산길과 무수한 계단을 오르면서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 숨을 몰아 쉴 때마다 생동감과 희열이 느껴졌다. 산 정상에서 나는 더 이상 유방암 환자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에 사막 마라톤마저 성공했다. 내년 4월엔 산악회 회원들과 한 달간 여정으로 약 6900m 아마다블람 등반에 나선다. 유방암 환자 곽정란이 아닌 ‘산을 좋아하는 사람’ 곽정란으로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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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BC 3000년쯤부터 유산균을 섭취했다. 그러나 아직도 유산균의 효능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유산균이 강한 위산을 통과해 과연 장에 도달하는지, 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장 이외에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1990년대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 이후 수많은 연구들이 쏟아졌으나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지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밝혀진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 섭취방법,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정리했다.
종류와 효능
유산균은 장 내에 약 100조 마리가 살고 있다. 현재 유산균은 약 500여 종류가 발견됐고, 이 중 식품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20여 종 정도다. 유산균을 이용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요구르트, 치즈, 김치, 된장 등이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유산(乳酸)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면역력 강화, 항암작용, 비타민 생성,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는 “유산균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봤자 72시간~1주일이므로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유산균이란
좋은 유산균의 중요한 요건은 생명력이다. 유산균은 강한 위산에도 파괴되지 않고 장 안에 도착해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유산균을 섭취하면 위에서 많이 죽고 약 30~40%정도 장에 도착한다. 반면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등 기능성 유산균은 위산에 강해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에 이용된다. 김동현 교수는 “그러나 죽은 유산균도 필요 없는 게 아니다”며 “죽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산균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몇몇 회사에서는 유산균에 코팅을 씌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음료에 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첨가해 결과적으로 장에 도착하는 유산균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시판되는 유산균 발효유의 유통기한은 3주 안팎이다. 한국야쿠르트 안영태 박사는 “제조일로부터 2~3일 뒤 균의 수가 가장 많아져 이 때 섭취하면 좋다. 그러나 특정한 효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유산균은 3주까지 품질변화가 없도록 설계돼 있어 유통기한 내 먹는다면 효능의 차이는 없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가 계속되므로 처음과 달리 신맛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는 적당히 익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다. 풀무원 김치연구소 민승기 박사는 “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유된 유산균의 종류가 달라진다. 보통 담근 뒤 15일~20일(냉장보관 기준) 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다양하고 많은 수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생균을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김치찌개나 볶음보다는 날 김치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교수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장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들도 모두 사멸되므로 유산균이 농축된 약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서울대치대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는 “유산균은 산이 강해 이의 표면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후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발효유를 입에 너무 오래 물고 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상당히 함유돼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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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김모(53)씨는 경기도 성남지역 한 가정의학과 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하루 세 번, 한 번에 열 알씩 약을 복용해 왔다. 우연한 기회에 아는 약사에게 무슨 약인지 물었더니 고혈압약 4정, 당뇨병약 2정, 고지혈증약 2정, 소화제 1정, 두통약 1정이었다. 깜짝 놀라 인근 대학병원에 갔더니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라며, 혈압약 2정만 처방했다. 영문도 모른 채 수개월 간 쓸데 없는 당뇨병약, 고지혈증약, 두통약을 복용해 왔던 것이다.
병의 종류에 상관 없이 습관적으로 소화제나 제산제를 처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혀 상관 없는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서울의 한 내과는 단순 감기로 온 윤모(30)씨에게 해열진통제 2품목, 콧물약 1품목, 기침가래약 2품목, 소화제 1품목, 제산제 1품목 등 모두 7가지 종류의 약을 처방했다. 지방의 한 종합병원에선 고혈압, 당뇨병, 무좀 등이 있는 김모(45)씨에게 병과 직접적 관계가 적은 제산제, 진통제, 혈액순환촉진제, 비타민제 등을 포함 무려 28종 84정을 30일치 처방 했다.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의사는 OECD국 의사 중 약을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3월 병·의원 처방 건당 약 품목 수를 집계한 결과 평균 4.13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국 평균(2.6품목)보다 1.5품목 많다. 종합병원(3.3품목)보다 동네 의원(4.24품목)이 더 많았고, 전체 처방의 60%에 소화제나 제산제가 들어 있었다. 암 등 중증 질환보다는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 성인보다는 소아·청소년에게 더 많은 약이 처방 됐다.
과별로는 이비인후과(4.48품목)가 가장 많은 약을 처방 했으며, 내과(4.4품목), 가정의학과(4.3품목), 일반의원(4.23품목), 외과(4품목) 등 감기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과에서 처방 품목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우리나라 의사의 감기 환자 1인에 대한 처방 약 품목 수는 평균 4.73품목으로 미국(1.61품목)이나 일본(2.2품목)보다 2~3배 많았다.
약을 많이 복용하면 병이 빨리 낫기보다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지고, 환자와 국가가 부담하는 약값이 더 든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삼성서울병원 손기호 약제부장은 “진료 과정에서 확실한 진단이 안되면 이약 저약을 많이 집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약대 김성철 외래교수도 “약 가짓수가 많다고 일괄적으로 ‘문제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약의 조합인지에 따라 부작용 문제 등 위험성이 뒤따를 수 있다”고 했다.
심평원 측은 “처방 되는 약 품목수가 많아지면 약물 이상반응과 상호작용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약값도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다. 불필요한 약 처방을 줄이기 위해 각 병원의 처방약 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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