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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나보타’, 콜롬비아 수출… 341억 규모

    대웅제약 ‘나보타’, 콜롬비아 수출… 341억 규모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파르마와 341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과 발렌텍파르마는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5년 내 콜롬비아 시장 점유율 30%, 업계 2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발렌텍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허가 승인 경험을 갖춘 제약사로, 최근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발렌텍파르마의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나보타 콜롬비아 시장 진입·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주요 미용·성형 소비시장이자 최근 의료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나보타의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은 2023년 기준 9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6억1300만달러(한화 약 3조6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6 10:52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 884억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 884억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총 약 884억원 규모다. 전년도 매출(4조5000억원)의 약 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한 상태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늘어나는 CDMO(위탁생산개발)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 5공장을 가동했으며, 이를 통해 총 78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6 10:47
  • “임신으로 유난?” 임라라, 알고 보니 ‘이 병’까지 겹쳐 고통 심해

    “임신으로 유난?” 임라라, 알고 보니 ‘이 병’까지 겹쳐 고통 심해

    258만 유튜버 엔조이커플 임라라(36), 손민수(35)가 임신으로 유난을 떤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 임라라와 손민수는 임신기간이 유독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민수는 “검색창에 엔조이커플을 치면 ‘유난’이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유난 맞다”며 “나는 솔직히 유난 안 떨고 싶었는데 정말 모든 증상들에 ‘당첨’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유난을 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내 실제 고통보다 미화시켜서 영상에 내보냈다고 생각했는데도 유난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부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후 심한 컨디션 난조를 겪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임라라는 유난을 떨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심한 입덧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이유로 들었다. 임라라는 “유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며 “약을 먹으면 괜찮은데 임신하면 아기한테 (질환이) 영향을 줄까 봐 약을 더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은 먹고서 공복인 상태로 한 시간 참아야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이라 입덧 때문에 힘든데 이것까지 참느라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갑상선기증저하증, 태아 신경계 발달에도 영향임라라가 겪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돼 신진대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질환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의 튀어나온 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이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대사 과정을 촉진해 모든 신체 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한다.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체내 각 기능이 점차 떨어진다. 환자들은 쉽게 피로해지고 추위를 잘 탄다. 체중이 쉽게 늘거나 몸이 붓고,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는 우울감, 무기력, 기억력 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나 생리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불임이 될 수 있다”며 “임신에 성공해도 자연유산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임신 중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임신 중에도 일반 환자처럼 약 복용해야갑상선기능저하증은 임신 전후 치료법이 동일하다. 환자들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매일 복용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 보통 공복에 하루 한 번 복용하며, 복용 후 최소 30분~1시간 공복을 유지한 뒤 식사해야 한다. 박정환 교수는 “임신했다면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고 약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은 임신 중에도 먹어도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4주마다 검사 필요갑상선기능저하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자가면역질환(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나 기관을 공격해 생기는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을 앓은 적 있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갑상선 수술을 받은 적 있는 사람도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3개월에 한 번이나 1년에 한 번씩 내원해 검사를 진행한다. 박정환 교수는 “임신 기간에는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4주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임민영 기자 2025/08/26 10:44
  • 빵 속 글루텐도 '단백질'인데, 근육 만드는 데 도움될까?

    빵 속 글루텐도 '단백질'인데, 근육 만드는 데 도움될까?

    빵을 부풀리는 핵심 성분인 '글루텐'은 단백질이다. 흔히 단백질은 근육 합성의 재료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설탕 등을 무첨가한 건강한 통밀 빵을 먹으면 근육 합성에도 도움이 되는 걸까?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글루텐은 근육을 만들기엔 부족한 단백질이라고 볼 수 있다.글루텐도 단백질이라서 체내에서 소화가 되면 단백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단백질 섭취에 기여하는 것은 맞다. 다만 아미노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글루텐은 근육을 합성할 때 주로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포함하지 않는다. 필수 아미노산은 음식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을 말하고, 근육 합성에 기여한다. 특히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의 아미노산이 근육에서 대사돼 근육 합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루텐에는 글루타민, 프로린 등의 아미노산이 많고, 류신·이소류신 등은 극소량 포함돼있다.근육을 효과적으로 합성하고 싶다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유청 단백질, 달걀, 콩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국대 운동처방재활학과 신윤아 교수의 논문은 근육 운동 후 필수 아미노산 8~10g을 포함해 단백질 섭취량이 20g될 때까지 비례해 근육 합성 속도가 올라간다고 밝히고 있다. 또 소화가 빠른 단백질이 혈중 아미노산 농도를 높여 근합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 단백질을 가공해 만든 웨이 단백질이 대표적으로 흡수가 빠른 단백질이다.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 성인의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1.2g이다. 체중이 60kg인 남성이라면 하루 48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이다.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도 따로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이 근육을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단,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8/26 10:30
  •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 ‘이것’ 떼내는 수술 받아… “옛날 같으면 진작 떠났을 병”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 ‘이것’ 떼내는 수술 받아… “옛날 같으면 진작 떠났을 병”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소통전문가 겸 부부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최근 수술을 마쳤다.지난 25일 스포츠경향 단독 기사에 따르면, 이호선 교수는 서울에 위치한 모 대학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이 교수는 회복을 마치는대로 곧 일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이호선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고칠 수 있는 세상이라 참 좋다”며 “옛날 같으면 진작 떠났을 병도 요즘은 어지간하면 고친다”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복을 입고 병상에 앉아 있는 이 교수의 모습이 담겼다.담낭절제술은 담낭에서 발생한 용종이나 암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담낭절제술 후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다. 이는 담낭이 없기 때문에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으로 내려가게 되며 대장을 담즙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며 증상이 지속되면 지사제 등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이호선 교수처럼 담낭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술 후 관리법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수술 후에는 회복을 위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고지방 육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등은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식물성 단백질 등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 꾸준히 건강 변화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담낭절제술 후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게 좋다.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담낭절제술 이후 혈당 관리도 필수다.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 허지혜 교수 연구팀이 담낭 절제와 당뇨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담낭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낭절제술은 비만보다도 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8/26 10:29
  • ‘이 쌀’ 먹었더니… 혈당 낮아지고 腸 건강 좋아져

    ‘이 쌀’ 먹었더니… 혈당 낮아지고 腸 건강 좋아져

    기능성 쌀 품종 '도담쌀'이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열 가공 기술을 적용한 도담쌀은 일반 쌀보다 아밀로스 함량이 두 배 이상 높고,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는 저항전분을 10% 이상 함유한 국산 기능성 쌀이다. 열 가공 기술은 이러한 도담쌀의 저항전분 함량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고지방식과 도담쌀 사료를 8주간 함께 먹인 실험군은 고지방식만 한 실험군보다 공복 혈당이 48.3%(150mg/dL) 낮아졌다. 혈당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부티르산을 만드는 유익균 수치는 약 2.8배 늘어났다.실험군 분변 속 미생물에서 저항전분을 분해하는 대표 유익균 비율 또한 34.1%로 높았다. 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낙산균도 1.6% 나타났다. 두 균주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고지방식만 급여한 실험군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장내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은 고지방 급여군에서 21.7% 비율로 높았으나, 도담쌀 급여군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최근 게재됐다.농진청 하태정 품질관리평가과장은 "도담쌀은 혈당 조절과 장내 유익균 증진 등 대사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가진 건강 지향형 곡물로 국산 기능성 쌀의 활용 가치를 높인 대표 사례다"고 말했다.한편, 농진청은 2023년 열 가공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도담쌀 현미 선식이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인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열 가공한 도담쌀을 급여한 동물실험으로 대사 건강과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추가 확인한 것이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26 10:00
  •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아내와 주치의 덕분에 새 삶 삽니다”[아미랑]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아내와 주치의 덕분에 새 삶 삽니다”[아미랑]

    전립선암 4기를 이겨낸 박희배(67·서울 강북구)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고령의 나이에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지만, 씩씩하게 암을 이겨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8/26 08:51
  • ‘제로 열풍’에 전문 편의점까지 등장… 맘껏 먹어도 될까?

    ‘제로 열풍’에 전문 편의점까지 등장… 맘껏 먹어도 될까?

    저당·제로 열풍이 거세지면서, 제로 식품만을 전문으로 파는 편의점까지 등장했다. 매장에는 당 함량이 '0'이거나 최소화한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음료는 물론, 저당 소스·양념과 식사 대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매장에 방문한 최모 씨(서울 동대문구·27세)는 “다이어트 중인데, 저당 간식은 그나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걱정 없이 즐기는 군것질’을 내세우는 이곳, 제로 음식은 정말 마음껏 먹어도 괜찮을까?◇'저당'이라고 과식은 금물전문가들은 저당 식품이 일반 설탕 제품보다 안전할 수 있지만, ‘마음껏’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당'으로 분류되지 않는 성분이어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쳐서다. 중앙대병원 영양관리팀 강현주 팀장은 “영양 성분표에 ‘당류 0g’이라고 표시돼 있어도 말토덱스트린, 말토올리고당 같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은 체내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물엿, 맥아엑기스 등도 혈당과 칼로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도 칼로리가 낮아 좋은 설탕 대체재지만, 과량 섭취하면 소화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자일리톨·솔비톨·에리스리톨 같은 당알코올 역시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 팀장은 “'무설탕'이라는 표기만 보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어떤 성분으로 단맛을 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칼로리 함정도 주의해야저당 식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저칼로리는 아니다. 지방이나 다른 재료 함량이 높아 오히려 일반 식품보다 열량이 많을 수 있다. 강 팀장은 “‘저당이니까 괜찮다’는 심리적 보상은 과식을 불러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총 칼로리를 확인하고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단맛은 중독성도 크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저당 식품은 단맛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 단맛 의존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며 “결국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저당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강현주 팀장은 "'저당=건강'으로 단정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며 "제품마다 허용량이 다르므로 포장에 표시된 1회 섭취량과 총 섭취 횟수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0~20% 이내, 첨가당(가공·조리 시 추가되는 당류)은 10% 이내다. 일반 성인(2000kcal 섭취 기준)이라면 하루 당류는 50~100g, 첨가당은 50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건강한 저당 제품 고르는 법'무늬만 저당'인 식품을 피하려면,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당류뿐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을 종합적으로 살펴 균형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덜', '라이트', '감소' 등의 수식어가 붙은 제품은 실제 절대적인 당류 함량이 적지 않을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최소 25% 당을 줄이기만 해도 이런 수식어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자신에게 맞는 감미료인지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며, 개인의 식습관과 건강 목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현주 팀장은 “저당 식품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강의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며 "건강한 식단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치커리추출물(이눌린), 베타글루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차전자피 등으로 표기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 효과가 크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효과는 적지만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저당 제품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몬드, 샐러드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을 권한다. 김병준 교수는 “식이섬유와 함께 먹으면 당류의 소화 속도가 느려져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8/26 07:30
  • “차에 타기도 힘들어, 14개월만 120kg 감량”… 마라톤 완주까지 성공한 30대 男, 무슨 사연?

    “차에 타기도 힘들어, 14개월만 120kg 감량”… 마라톤 완주까지 성공한 30대 男, 무슨 사연?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14개월 만에 120kg 감량에 성공한 후, 마라톤까지 완주한 사연을 전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제임스 베이커(38)는 하루에 6000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며 몸무게가 300kg이 넘을 정도로 살이 쪘다. 그는 “군것질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 간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었다”며 “살이 너무 많이 찐 탓에 차에 타는 것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일상생활마저 힘들어진 제임스 베이커는 결국 위소매절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그는 “위소매절제술을 받고 나서 효과를 보기 위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시작했다”며 “패스트푸드 대신 건강한 고단백 위주의 식품을 섭취했고,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꾸준한 관리 끝에 14개월 만에 120kg 감량에 성공한 제임스 베이커는 마라톤 경주에도 참여했다. 그는 “비록 마라톤 경주에서 꼴찌를 했지만, 마라톤에 참여한 건 내가 선택한 일 중 최고의 일이었다”고 말했다.제임스 베이커가 살을 빼기 위해 선택한 운동인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적은 대표적인 전신 운동이다. 물의 부력으로 인해 체중에 의한 관절 부담이 줄어 과체중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허벅지까지 물에 잠기면 관절이 받는 하중은 체중의 약 35%로 줄고, 가슴까지는 75%, 목까지는 90%까지 감소한다. 또한 수영은 전신 근육을 사용해 열량 소모가 크고, 허리, 팔, 다리 등 군살이 붙기 쉬운 부위를 골고루 자극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운동 후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의 정석 왕십리점 전근원 트레이너는 “근육량을 키우고 싶다면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닭가슴살이나 지방이 적은 고기류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한편, 제임스 베이커가 받은 위소매절제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은 5% 미만이다. 효과는 수술 후 5년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식욕이 억제되면서 체중 감량 효과가 따라온다. 다만, 장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임스 베이커처럼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체중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26 07:00
  • “갈라짐, 반점, 물집”… 의외로 놓치면 위험한 ‘입술 증상’ 4가지

    “갈라짐, 반점, 물집”… 의외로 놓치면 위험한 ‘입술 증상’ 4가지

    입술은 단순히 화장으로 가꾸는 부위가 아니다. 색, 질감, 상처 등 작은 변화에도 몸속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입술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어 쉽게 손상되므로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위임을 강조했다.◇입술 갈라짐=탈수, 영양 부족겨울철 흔히 나타나지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도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단순 건조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 물 부족, 극심한 날씨, 햇빛, 비타민B군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모스 오군코야는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며 “소변이 맑은지 확인하는 게 좋은 기준”이라고 말했다. 갈라짐이 심하면 곰팡이나 세균이 침투해 구순염(입술이 갈라지고 붉게 염증이 생기는 상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나 노인은 상처가 잘 낫지 않아 합병증 위험이 크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색 변화=빈혈, 심혈관 질환입술 색은 개인차가 크지만 평소와 다른 변화가 나타나면 건강 신호일 수 있다. 창백한 입술은 철분 결핍성 빈혈과 관련이 있는데, 식사에서 철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위장관 출혈·과다한 생리처럼 혈액 손실이 있을 때 잘 발생한다. 파란빛은 청색증(산소 부족으로 인한 심폐 질환·순환장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영국에서 의료 미용 클리닉 ‘업데이트 에스테틱스(Update Aesthetics)’를 운영하는 간호사 니나 프리스크는 “지속적이거나 갑작스러운 색 변화는 반드시 의학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색증은 폐렴·심부전 같은 중증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창백한 입술은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붉은 고기, 간, 시금치, 콩류 등이 있다. 한편, 햇빛에 노출된 뒤 입술이 어두워지는 경우는 단순 색소침착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검은 반점=색소침착, 피부암대부분은 흡연, 약물, 호르몬 변화, 햇빛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이지만 새로 생기거나 모양·색이 변하면 피부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개러스 패터슨은 “단순 색소는 자외선 차단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변하는 반점은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경련제, 항암제, 고혈압 치료제 등 일부 약물도 입술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흑색종은 초기에는 작은 점처럼 보여 놓치기 쉽다. 비대칭, 경계 불분명, 색의 다양성, 지름 6mm 이상 같은 변화가 보이면 진료가 필요하다.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립밤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물집·혹=헤르페스, 성병, 암가장 흔한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다. 헤르페스는 입술이나 생식기 등에 물집을 만드는 질환으로, 대개 열흘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전염성이 있다. 드물게 매독, HPV, 입술암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매독은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세균성 성병이며, HPV는 접촉으로 옮아 사마귀를 만들거나 일부 유형은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아모스 오군코야는 “매독은 통증 없는 궤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낫지 않는 혹은 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집이나 혹이 반복되거나 낫지 않으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8/26 06:30
  • “탄탄 몸매 위해 ‘이 관리’ 꾸준히 받아” 117만 유튜버 제이제이, 운동 후 루틴 봤더니?

    “탄탄 몸매 위해 ‘이 관리’ 꾸준히 받아” 117만 유튜버 제이제이, 운동 후 루틴 봤더니?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가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며 꾸준히 받고 있는 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 19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메이트를 소개한다”며 남편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이제이는 탄탄한 근육이 잡힌 몸매를 보였다. 사진과 함께 그는 “같이 운동할 때도 있고 따로 할 때도 있고”라며 “확실한 것은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제이제이는 구독자 수가 117만 명이 넘는 운동 유튜버로,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해 왔다. 특히 그는 꾸준히 고압산소케어로 몸매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지난 7월 30일 고압산소케어를 받는 모습을 인증했다. 지난 5월에도 운동 후 회복을 위해 고압산소케어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가 꾸준히 받고 있는 고압산소케어는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신체 회복·역노화에 도움고압산소케어는 2기압 정도의 고압 환경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게 해 체내 산소를 증가시키는 케어법이다. 최근 해외에서는 ‘바이오해킹(biohacking)’ 트렌드와 맞물려 새로운 다이어트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해킹은 각종 첨단 기술을 동원해 세포의 산소포화도를 높여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는 전략이다.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산소가 세포 깊숙이 스며들면 지방 세포가 산화되고 노폐물을 배출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피로해소·면역력 증진·체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압산소케어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다시 연장시켜 역노화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텔로미어는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양쪽 끝단에 있는 DNA 구조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가속화돼 ‘노화시계’라고도 불린다. 고압산소케어를 받으면 미세 혈관까지 산소를 공급하고 신생혈관을 만들어 치유와 재생 능력 효과를 높인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제이제이처럼 컨디션을 회복할 때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그는 “고압산소케어 덕분에 잠도 잘 자고 체력이 회복돼 운동과 일상 모두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전문가와 상담 후 받아야다만, 고압산소케어를 받기 전에는 본인의 컨디션이나 건강 상태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고압산소케어를 받으면 사람에 따라 압력 때문에 귀가 먹먹해지거나 콧물이 날 수 있다. 따라서 고압산소케어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이퀄라이징’을 실시해야한다. 이퀄라이징은 코 막고 숨 강하게 쉬기, 침 삼키기, 물 마시기 등을 통해서 귀 압력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또, 고압산소가 사용되기 때문에 기계 안에 들어갈 땐 화재나 폭발 위험이 높은 물질은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고압산소케어의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8/26 06:00
  • ‘이용식 딸’ 이수민, 2주만 빠르게 4kg 감량… ‘이 방법’ 썼다는데, 뭘까?

    ‘이용식 딸’ 이수민, 2주만 빠르게 4kg 감량… ‘이 방법’ 썼다는데, 뭘까?

    코미디언 이용식(73)의 딸이자 가수 원혁(37)의 아내 이수민(34)이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성공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 이수민은 출산 후 체중 증가와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수민은 “결혼식 당일에는 인생 최저 몸무게인 48kg였다”며 “그 후 49~51kg을 유지하다가, 임신한 10달 동안 무려 35kg이 쪄서 막달에는 몸무게가 85kg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원에서 2주 동안 부기 관리, 식단 관리를 해서 나올 때 몸무게가 75kg이었다”며 현재 체중은 68kg이라고 전했다.이수민은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목표 몸무게는 원래 체중인 49~51kg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7월 21일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비만 전문가인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제안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우리 몸의 대사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스위치온’이라는 이름은 신체의 주 에너지원을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체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해서 2주 동안 시도해 보겠다”며 “다이어트 시작 직후 3일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하루에 네 번 단백질 셰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수민은 2주 만에 4kg을 감량해 64.4kg을 달성했다. 그는 “만삭일 때보다 20kg이 덜 나간다”며 “3개월 동안 15kg을 더 빼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이수민이 도전한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진대사 능력의 회복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위치온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주차, 지방 대사 스위치 켜기스위치온 다이어트의 식사 횟수는 ▲아침 ▲점심 ▲오후 간식 ▲저녁으로 하루 4회로 구성된다. 다이어트 시작 후 1~3일 동안은 일반식을 전혀 먹지 않고 하루 네 번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며 장에 휴식을 준다. 심한 허기가 느껴질 경우 녹황색 채소나 두부 등 소량의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이때는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 4~7일 차에는 아침, 오후 간식, 저녁으로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점심에는 잡곡밥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 채소 중심의 저탄수화물 일반식을 먹는다. 이를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우리 몸의 식욕 조절 능력을 회복시킨다.◇2주차, 간헐적 단식 시작하기다이어트 시작 후 8~14일 차에는 1주차 식단에 변화를 주며 간헐적 단식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아침, 오후 간식은 1주차와 동일하게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점심 식사는 저탄수화물 일반식을 유지한다. 저녁에는 채소와 단백질 음식 위주의 탄수화물이 없는 식단을 구성한다. 그리고 주 1회 24시간 단식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화요일 저녁 7시에 마지막 식사를 하고, 수요일 저녁 7시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 인슐린 민감도를 높인다. 박용우 교수가 집필한 서적 ‘스위치온 다이어트 레시피북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4주 다이어트 식단)’에 따르면, 간헐적 공복을 할 때 배고픔의 정도가 심하거나 두통, 어지럼증 등을 느낀다면 공복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3주차, 체지방 감량 본격화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5~21일 정도가 됐을 때는 2주차와 유사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점심과 저녁에 일반식을 먹는 비중을 늘린다. 단백질 셰이크를 아침, 오후 간식으로 먹고, 1주 차에 시도했던 주 1회 24시간 단식을 이틀로 늘린다. 이는 몸이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인슐린 민감도 개선과 식욕 조절 능력 향상으로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박용우 교수는 직접 집필한 책에서 “3주차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라며 “첫 주에 빠졌던 근육량이 회복되고 본격적으로 체지방이 빠진다”고 말했다.◇4주차, 체중 안정화와 습관 형성스위치온 다이어트 마지막 단계인 22~28일 차에는 감량된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켜야 한다. 단백질 셰이크를 아침, 오후 간식으로 섭취하고, 점심, 저녁 모두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단을 생활화한다. 간헐적 단식은 주 3회 진행한다. 앞선 다이어트 과정에서 감소한 근육량이 회복되지 않았을 경우 3주 차의 방식을 한 번 더 수행한다. 박용우 교수는 책을 통해 “식단 외에도 ▲하루 8컵 이상 물 마시기 ▲하루 7~8시간 수면 ▲주 4회 이상 고강도 인터벌 운동 등 생활 습관도 함께 개선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8/26 05:00
  • ‘30kg 감량’ 미자, 다이어트 다시 시작… 관리할 땐 샐러드보단 ‘이 음식’ 먹어

    ‘30kg 감량’ 미자, 다이어트 다시 시작… 관리할 땐 샐러드보단 ‘이 음식’ 먹어

    3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미자(40)가 관리 식단으로 포케를 꼽았다. 지난 24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며 “아예 샐러드보다는 현미밥이 조금 들어 있는 포케를 선택했다. 든든하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자가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음식 사진이 담겼다.미자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선택한 포케는 단기간에 살을 뺄 때 먹기 좋은 메뉴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밥,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인데,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급하게 몸무게가 늘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는 “채소는 다른 음식에 비해 열량이 전체적으로 낮다”며 “체중 조절에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미자는 현미밥을 선택했는데, 현미밥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현미밥의 핵심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현미가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다만, 포케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드레싱이다. 본래 참기름, 간장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지만, 최근에는 발사믹, 시저, 칠리, 스리라차 마요, 랜치 드레싱 등 다양하게 넣는 추세다. 드레싱에 따라 열량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시저나 스리라차 마요 소스보다는 간장이나 식초, 올리브오일 등을 추천한다.한편, 포케를 먹을 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채소를 먼저 먹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26 01:00
  • “결혼식서 쓰러지고 못 일어나자”… 2억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 충격

    “결혼식서 쓰러지고 못 일어나자”… 2억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 충격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의 계좌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출신 남성 왕(61)씨는 20여 년 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오다가 16세 연하 여성 런(45)씨와 재혼했다. 왕씨의 가족들은 “나이 차이가 큰 런씨가 다른 속셈이 있을 수 있다”며 만류했지만, 결국 결혼은 강행됐다.그런데, 결혼식 당일 왕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왕씨는 왼쪽 몸이 마비돼 말을 하지 못하게 됐으며, 오른손만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됐다. 왕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왕씨의 집이 철거되면서 왕씨와 딸은 200만 위안(약 3억8000만 원) 이상의 보상금과 새 아파트를 받았다.런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남편을 ‘법적 무능력자’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남편의 유일한 후견인으로 지정한 뒤 의붓딸을 상대로 보상금 일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왕씨가 110만 위안(약 2억1000만 원)을 받고 나머지는 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런데, 왕씨의 자금은 런씨가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됐다. 왕씨의 딸은 “런씨가 2년에 걸쳐 거액을 빼갔고, 하루에 5만 위안(약 965만 원)을 찾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기준 왕씨의 계좌에 남은 돈은 단돈 42위안(약 8000원)에 불과했다.런씨는 “남편 계좌에서 빼낸 돈은 요양원 비용과 건강 보조제 구매에 썼다”며 “이자율이 높은 고향 은행에 예치했다”고 주장했지만, 왕씨의 딸은 “월 6000위안(약 115만 원)의 연금으로 이미 생활비와 요양비가 충분하다”고 맞섰다. 결국 법원은 “왕씨의 아내와 딸이 공동 후견을 맡아야 하며, 모든 재정적 결정은 공동 서명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누리꾼들은 “왕씨는 재혼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재산을 잃고 요양원에 가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왕씨가 겪은 뇌졸중은 막을 수 없었을까? 뇌졸중은 여러 전조 증상을 동반해 사람이 따라 미리 알아차릴 수도 있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저리거나 힘이 빠질 수 있다.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연세본사랑병원 추일연 원장(신경과 전문의)은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골든타임(치료의 최적시간)은 빠를수록 좋다”며 “4시간 30분 이내에 응급실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뇌졸중을 겪은 환자는 뇌졸중의 범위나 위치, 골든타임 내 치료 여부, 원인 등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다르다. 빠르고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을 받으면 일상생활로 완전 복귀가 가능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면 왕씨처럼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보통 증상 발생 후 3개월 이내까지 가장 활발한 회복이 이뤄지며, 6개월에서 1~2년까지도 회복에 차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뇌질환임민영 기자 2025/08/26 00:30
  • CT 검사 급증하자 ‘이 암’ 발생률 높아져

    CT 검사 급증하자 ‘이 암’ 발생률 높아져

    미국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 건수가 급증하면서 방사선 노출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레베카 스미스 바인드먼 교수팀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시행된 6150만명의 환자의 CT 검사 9300건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CT 검사 건수는 연령에 따라 증가해 6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에서 가장 많았다. CT 검사를 받는 대부분은 성인이지만, 방사선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훨씬 높게 추정됐다. 특히 생후 1년 이내에 CT 촬영을 받을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평생에 걸쳐 높아질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여성에게서 더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를 CT 검사에 직접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구팀이 제시한 CT 검사의 ‘이론적’ 위험성을 실제 의료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반박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물론 의학적 진단에 따라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CT 검사를 받아야겠지만, 문제는 이러한 CT 검사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적은 양의 방사선 노출도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연구 저자 레베카 바인드먼 교수는 “미국에서 CT 사용량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아주 작은 암 위험조차 상당한 수의 미래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CT 검사의 평생 위험도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대규모 인구 집단을 수십 년에 걸쳐 추적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지난 4월 JAMA 내과학 저널에는 CT 촬영 시 노출되는 저선량 방사선이 미국 전체 신규 암 진단 사례의 5%에 해당할 수 있다는 미·영 공동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실렸다. 이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실시된 CT 검사만으로도 향후 약 10만3000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과거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이지만, 결과대로라면 CT 검사가 인구 집단 전체 관점에서 음주와 같은 대표적인 암 발생 위험 요소와 맞먹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8/26 00:01
  • 아이브 안유진 다이어트 비법 공개… ‘이것’ 정해놓고 지켜서 먹는다

    아이브 안유진 다이어트 비법 공개… ‘이것’ 정해놓고 지켜서 먹는다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21)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안유진은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체중 관리를 하는 게) 힘든데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조건 안 먹어야 할 것 같았고, 유산소를 엄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전에는 하루 종일 굶다가 한 끼로 떡볶이를 먹었는데, 하루 종일 물만 마시고 떡볶이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안유진은 “떡볶이가 너무 좋아서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기록하는 앱이 있다”며 “숫자로 정리가 돼 안심되더라”라고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기초대사량을 측정해 칼로리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단백질·지방 등의 비율이나 양을 정해놓는다”고 했다. 끝으로 안유진은 “떡볶이는 못 먹는다”며 “탄수화물 초과라, 관리할 때 떡볶이는 진짜 못 먹는다”고 말했다. 꼭 먹고 싶다면 건면은 된다고 했다. 그는 “(칼로리를) 정해놓으면 죄책감이 드는 음식을 먹더라도 그램 수 안에 들어가면 괜찮다”고 말했다.◇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 늘려야 효과적안유진처럼 하루 섭취 열량을 설정해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500kcal를 줄이면 일주일에 0.5kg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이 방법은 고단백 식단을 병행할 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다만 섭취량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충돌 다이어트(crash diet)’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크리스토퍼 개프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810kcal만 섭취한 비만 성인 278명이 평균 11kg을 감량했지만, 이후 요요현상으로 대부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 비중을 높이는 식단 관리가 권장된다.◇떡볶이, 나트륨 많이 들어있어 식욕 자극해한편, 안유진이 과거 즐겨 먹었다는 떡볶이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체중 증가 가능성이 2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게다가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 과식을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조리법을 바꿔 칼로리를 줄이는 방식을 추천한다. 비만전문병원 부산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는 “곤약떡을 사용하면 탄수화물을 줄여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며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간장, 대체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을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배추를 넣어 포만감과 식이섬유를 보충하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25 23:30
  • 공부한 내용 잘 기억하려면… ‘이런 노래’ 들어야​

    공부한 내용 잘 기억하려면… ‘이런 노래’ 들어야​

    학습을 마치자마자 듣는 노래에 따라 기억 양상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세한 데이터를 기억해야 할 땐 공부 후 적당히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된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통합생물학·생리학과 스테파니 L. 리얼 교수팀은 음악으로 유발되는 감정적인 각성이 학습 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12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화기·바구니·네잎클로버 등 일반적인 물품을 차례로 보여주며 기억하도록 했다. 약 100개의 이미지를 본 후 실험 참가자는 10분 동안 음악을 들었다.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여섯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종류의 음악을 세 곡씩 틀었다. ▲긍정적이고 친숙한 노래 ▲긍정적이고 낯선 노래 ▲부정적이고 친숙한 노래 ▲부정적이고 낯선 노래 ▲중립(백색소음·벽난로 타는 소리·비행기 실내 소음 등) ▲침묵 등이었다. 예를 들면 긍정적이고 친숙한 노래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부정적이고 친숙한 노래로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등을 활용했다.약 30분 후, 음악으로 인한 각성도가 떨어졌을 때 다시 기억력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본 이미지와 동일한 사진·유사하지만 약간 다른 사진·전혀 보지 못한 사진 등을 섞어 보여주고, 이전에 봤던 이미지가 무엇인지 맞추도록 했다.여섯 그룹 평균 기억력 점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긍정적이든 낯설든 조건을 떠나 음악을 듣고 개인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각성했느냐에 따라 기억력 점수가 달랐다.음악을 들으며 적당히 각성했던 참가자는 다른 그룹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기억했다. 반면 노래를 듣고 매우 신났거나 오히려 차분해진 사람은 요점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다.리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악이 청취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처 세부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향후 음악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트라우마 치료 후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각성도를 올리는 음악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해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8/25 23:00
  • 전자레인지, 가열 기구인데 ‘세균 설거지’ 저절로 안 될까?

    전자레인지, 가열 기구인데 ‘세균 설거지’ 저절로 안 될까?

    전자레인지는 가열 기구다. 음식을 데우거나 익히면서 전자레인지 속 세균도 사멸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전자레인지 안에는 열에 강한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세균을 먹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생물학연구소 마누엘 포르카 교수팀은 전자레인지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과 공용 공간을 비롯한 곳곳에서 수거한 전자레인지 30개로부터 시료를 채취했다. 가정용과 공용 전자레인지에서 비슷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주로 사람 손과 주방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는 균들이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만 발견된 박테리아로는 ▲아시네토박터 ▲클렙시엘라 ▲리조비움이 있었고, 공용 전자레인지에서만 발견된 박테리아로는 ▲엔테로박터 ▲자니박터 ▲테리바실러스가 있었다. 이중 테리바실러스는 고온에서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건주립대 강사 로리 메싱은 “음식 내부 온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 사멸하겠지만, 가열을 충분히 오래 하지 않으면 세균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독 스프레이나 락스 희석액을 이용해 전자레인지 내부를 주기적으로 살균하고,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운 이후엔 내부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손에서 박테리아가 옮겨질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손잡이와 제어판을 자주 닦는 것도 중요하다. 닦아내기 힘든 자국이 생겼다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컵에 물을 반 정도 넣고 전자레인지를 3~5분 돌린다. 물이 수증기화돼 전자레인지 내부에 붙어있던 찌든 때를 불린다. 이후 회전 접시는 설거지하고, 내부 벽은 행주로 닦는다. 좁은 틈새 등 닦기 어려운 부위는 이쑤시개나 면봉을 이용한다.마누엘 포르카 교수는 “가정용 전자레인지 속 균들이 병원성을 띨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가 작동해도 그 안의 균이 죽지 않으므로 주방 다른 곳을 청소하는 만큼 전자레인지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8/25 22:32
  • 비만약으로 쓰이는 ‘GLP-1’, 암 위험도 낮춰

    비만약으로 쓰이는 ‘GLP-1’, 암 위험도 낮춰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GLP-1 치료제는 전반적인 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특히 자궁내막암·수막종·난소암의 위험도를 떨어뜨렸다.해당 연구는 2014~2024년 미국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GLP-1 치료를 받은 환자 4만3317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4만3315명을 추적 관찰했다. 암 병력이 없고 비만 치료제 복용이 가능한 성인을 대상으로 14종의 암 발생률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분석된 환자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등 GLP-1 치료제를 복용했다.연구 결과, GLP-1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17% 줄었다. 특히 자궁내막암·난소암·수막종에서는 각각 25%, 47%, 31%의 비율로 위험을 낮추는 등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이와 달리 신장암은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연구진은 “현재 미국에서 GLP-1 치료 대상이 될 수 인구는 1억370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GLP-1 치료제가 암 위험을 약간만 감소시켜도 결과적으로 전체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5 22:07
  • 요양병원서 치매 환자 추락사… 병원 관계자 ‘무죄’

    요양병원서 치매 환자 추락사… 병원 관계자 ‘무죄’

    요양병원에서 치매 환자가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병원 관계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3형사부(정세진 부장판사)는 25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북 익산의 한 요양병원 이사장 A씨와 간호조무사 B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 2021년 11월 20일 오후 8시 40분께 업무상 과실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 환자 C(83)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당시 병동을 배회하다가 병원 2층 베란다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그 위에 올라가 약 6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검찰은 “병원은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환자를 낙상 위험이 있는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라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베란다로 향하는 문에 통제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 환자들에게 주의 의무를 일러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의료진이 환자가 뛰어내릴 가능성까지 예견해 항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숨진 C씨는 평소 탈출이나 자살·자해 등을 시도하지 않아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환자는 아니었다”며 “사회 통념상 C씨가 당시 베란다 난간을 넘어가는 방법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예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또 출입 통제와 관련해서는 “사고가 난 베란다는 화재 발생 시 대피 공간으로 쓰일 필요가 있어 환자의 추락을 방지한다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폐쇄하거나 용도에 장애를 줘선 안 된다”고 했다.검사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의 판단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다거나 그로 인한 결과(C씨의 사망) 발생을 예견하기 어렵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5/08/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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