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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곁에 오지 않는 걸까…

    왜 곁에 오지 않는 걸까…

    서울 제기동에 사는 김창민(68)씨는 얼마 전 세 살짜리 손주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귀여워서 끌어 안으려 했더니 "할아버지한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코를 손으로 움켜 쥐면서 도망가 버린 것.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 이전부터 손주들이 가까이 오려 하지 않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옆에 앉기를 꺼려했던 것 같았다. 김씨는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에게 나던 퀴퀴한 '노인냄새'가 내게도 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우울해 지고 사는 게 귀찮아졌다"고 말했다.노인의 몸에서는 대부분 양초 냄새나 오래된 책 냄새가 난다. 이런 냄새는 당혹감이나 수치심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노인의 대인관계나 사회활동도 제한하게 된다. 노인의 몸에서는 왜 냄새가 나며, 어떻게 하면 이런 냄새를 없앨 수 있을까?
    기타이윤정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7:04
  • 제조기술 중요… 청정 원료라고 더 좋지는 않아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기술이다. CLA는 홍화씨에서 리놀레산을 분리해내고, 그 리놀레산의 여러 화학적 성분 중 체지방 감소에 유효한 작용을 하는 것들만 고체화 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화학 성분이 50:50 비율로 결합 된 것이 체지방 감소에 가장 효과가 좋은데, 제조기술에 따라서 이 두 성분이 50:50인 것도 있고, 두 성분이 40:55이며 불순물이 5%인 것도 있다. 이 성분들을 분리해서 비율을 맞추는 특허기술을 많이 보유한 제조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제품 설명서나 광고지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런 기술을 갖춘 회사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CLA제품은 수 십여 종이며, 사용하는 원료(포장용기에 담기 전 젤라틴 형태로 완성된 제품)는 5가지 정도다. 독일 코그니스사의 '토날린 CLA', 네델란드 리피드 뉴트리션사의 '클라리놀 CLA', 일본 닛신사의 '닛신CLA'가 대부분이며, 그 밖에 중국산 CLA와 국내산 CLA가 있다.성분의 함량이나 원산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CLA 하루 최소 권장 섭취량 2400㎎을 충족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김태훈 연구팀장은 "전세계에서 제조되는 CLA의 95% 이상은 중국과 멕시코 산 홍화씨를 사용하는데 화학적 공정을 거치면 홍화씨의 본래 성질은 없어지므로 청정지역 원료라고 해서 특별히 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식 본부장은 "CLA는 일종의 지방이므로 다른 제품보다 산패(酸敗)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CLA 제품의 유효기간은 2년인데, 제조일로부터 2년이 가까워올수록 산패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00%라는 말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 CLA는 모두 100% 제품이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레산은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성분들을 넣지만 CLA제품은 단일 제제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46
  • 지방분해 CLA 인기, S라인이 살아났다

    지방분해 CLA 인기, S라인이 살아났다

    다이어트용 기능식품 'CLA(Conjugated linoleic Acid·공액리놀레산)'가 인기다. CLA 제품은 지난해만 무려 500여억원어치나 팔려 출시 2~3개월 만에 인터넷 쇼핑몰 다이어트 기능식품 부문 1위에 올랐다. 옥션 건강기능식품 담당 마케터 고현실 과장은 "다이어트용 기능식품은 수십~수백 가지인데 워낙 유행을 많이 타므로 인기 부침이 심하다"며 "CLA가 몇 개월씩 판매량 1위를 지키는 것은 이례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44
  • 여름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병

    여름철 감기에 걸렸다는 사람 중 상당수는 감기가 아닌 다른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성학 교수는 "여름 감기 환자의 절반 이상은 단순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과 같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의사들조차 감기와 이런 병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열 나고 콧물이 흐르면 그냥 감기로 진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감기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또 저절로 낫지만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알레르기 비염 등을 방치했다간 병을 키울 수 있고, 심하면 장기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감기처럼 심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불결한 에어컨 필터도 알레르기 비염의 중요한 원인물질이다. 천식은 기침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기관지와 코가 간질거릴 정도의 기침만 난다면 단순 감기일 가능성이 크지만 호흡곤란과 함께 가래가 끼어 목에서 쉰 소리가 난다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레지오넬라증은 몸살감기와 비슷하지만 잘 낫지도 않고 발견도 어렵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 냉방설비용 냉각탑의 수조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건물 전체로 퍼져나가는 박테리아로,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하며, 폐렴이 동반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른다.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나므로 여름 감기몸살로 보고 치료를 미뤘다가는 폐렴까지 쉽게 진행된다. 단, 가정용 에어컨은 레지오넬라균 서식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에어컨과 가습기에 서식하는 미생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폐의 염증을 유발하는 '과민성 폐장염'도 감기와 증상이 엇비슷하다. 처음엔 열과 오한, 기침 증세가 나타나다가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며 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잦은 기침 때문에 냉방병이나 여름감기로 생각하기 쉬운데, 폐렴 위험이 크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의사들도 증상만 보면 과민성 폐장염과 천식, 기침감기가 헷갈리므로 폐 기능 검사 등 정밀검진을 한 후에야 병명을 알 수 있다. 
    생활습관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5
  • [건강단신] 을지재단 족부 전문병원 세운다 외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을지재단(이사장 박준영)이 서울 강남지역에 국내 최초의 족부(足部·발) 전문병원을 세운다. 재단은 서울시 논현동에 있는 현 안세병원(부지 1060㎡, 건물 4761㎡)을 매입, 개조해서 족부 전문병원과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문의 (02)970-8014●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암센터를 개소했다. 암센터는 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협진(協診)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문의 (031)787-1122●인공관절 수술이 전문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인천 부평에 제3병원을 개원했다. 지상 9층, 168병상 규모로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인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 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해 디지털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제1병원은 인천 연수 지역에, 제2병원은 서울 목동지역에 있다. 이로써 힘찬병원은 총 600병상과 20개 수술실을 갖추게 됐다. 문의 (032)363-9114●발기부전 환자들이 하루 한 알 복용함으로써 언제든지 성 관계를 할 수 있는 5㎎짜리 저용량 '시알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현재 매일 복용할 수 있는 저용량 발기부전치료제는 시알리스가 유일하다.  
    기타2008/07/01 16:34
  • 콩에 '유방암 예방' 성분 들어있다

    콩 속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의 일종인 '제니스타인(Genistein)'이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클리닉의 윤대성 교수는 콩을 많이 섭취하는 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낮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 세포에 콩 속에 많은 제니스타인을 처리한 그룹, '지방산합성효소(FAS·Fatty Acid Synthase)' 억제제를 처리한 그룹,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 비교 분석했다. FAS는 유방암을 발병·악화시키는 요인이다.윤 교수는 "실험 결과 제니스타인을 처리한 유방암 세포에서 FAS 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콩에 함유돼 있는 얼마 안 되는 제니스타인 성분은 기존 FAS억제제보다 강한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식품인 콩이 암을 예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연구결과"라며 "또한 향후 제니스타인이 유방암에서 FAS를 억제하는 약물 개발로 이어져 유방암의 치료와 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2008년도 한국유방암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3
  • 에취~ 지독한 '여름 감기' 휴가땐 물러가면 안되겠니

    에취~ 지독한 '여름 감기' 휴가땐 물러가면 안되겠니

    '강아지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통, 극심한 피로감, 근육통 등을 동반한 몸살 증상은 겨울 감기보다 더 지독하다. 시원한 바닷가 피서는 고사하고 꼼짝없이 집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야 할 판이다. 건강보험공단 집계에 따르면 2007년 이렇게 여름철(6~8월)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1151만3000명(중복 포함)이다. 1년간 총 감기환자 6732만1688명(중복포함)의 17.1%를 차지한다. 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란 말은 이미 옛말이 됐고, 감기는 이제 여름철 가장 흔한 국민병이 됐다. ■여름 감기 왜 늘어나나?의학적으로 '여름 감기'라는 병명은 없다. 추운 겨울철에 왕성한 감기 바이러스에 더운 여름철에 감염됐다는 의미에서 '여름 감기'라 부르는데 증상은 콧물, 코 막힘, 두통, 미열, 목 아픔, 마른 기침 등 보통 감기와 비슷하다. 특히 고열과 오한이 겹치는 몸살감기가 많은데, 여름감기에 잘 걸리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식욕 저하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여름철엔 거의 없고, 겨울철 왕성한 바이러스 중 특히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가 여름철에도 기승을 부린다.둘째,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바깥 기온보다 실내 온도가 5~8℃ 이상 낮은 곳에 장시간 머물면 '이상냉감(異常冷感)'에 의해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이 일어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율신경계 이상이 초래되기 쉽다.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생리적 불균형이 생기고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는 '순응'이란 과정을 거쳐 '적응'을 하게 되는데, 여름인지 겨울인지 몸이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실내온도가 낮으면 순응 단계가 생략돼 여름 감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겨울 감기처럼 여름 감기의 전염 경로도 대부분 호흡기다. 침 등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손이나 입 등을 통해 전염되는데, 여름철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타고 감기 바이러스가 더 쉽게 확산된다. 냉방시설 때문에 습도가 30~40% 이하로 떨어져 호흡기 점막이 말라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도 여름 감기의 주요 원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여름철에도 온도와 습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 감기 예방하려면계절에 상관 없이 감기를 예방하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특히 여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은 곳을 피하고, 직장에서는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얇은 담요로 무릎을 보온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에선 필터에 먼지가 쌓여 세균 번식이 되지 않도록 필터청소를 최소 2주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생활습관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2
  • 매년 몸무게 증가하면 정상 체중도 신장병 위험

    체중이 정상 범위에 들더라도 매년 체중이 증가한다면 만성 신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유승호·장유수 교수팀이 30~59세 남자 8792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관찰을 해본 결과, 체중변동이 거의 없는 그룹에 비해 연간 0.25 ~0.75㎏ 증가한 그룹은 만성신장질환 발생 위험도가 1.24배, 연간 0.75㎏ 이상 체중이 증가한 그룹은 무려 4.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증가한 체중이 정상 범위에 들더라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연구팀의 유승호 교수는 "보통 20세 이상 성인의 체중 증가는 근육이 증가했다기보다 주로 지방이 증가한 경우가 많다"며 "지방의 증가는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수치를 높이고, 다른 호르몬에도 영향을 주어 만성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상 체중 범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이고, 정상 체중이더라도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유 교수는 설명했다.성인기의 체중증가는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이미 보고된바 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31
  • 전립선 3대 질환

    전립선 3대 질환

    '호두알 만한 크기(가로 4㎝, 세로 3㎝, 높이 3㎝), 무게 약 20g. 출생 때는 완두콩만 하며, 사춘기까지는 거의 변화가 없다가 이후 20대 후반까지 매년 1.6g씩 커진다. 30세 이후부터는 성장 속도는 줄지만, 매년 0.4g씩 자란다.' 남성의 생식기관 전립선의 간단한 '명세표'다. 이 기관은 몸 속 깊은 곳에 있어 볼 수도, 쉽게 느낄 수도 없다.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기관도 아니다. 하지만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은 바닥으로 곤두박질한다. 노인 부부가 각방 쓰는 가장 흔한 원인이 남성의 전립선 질환이다. 최근 발간된 헬스조선M-'남성 건강의 신호등 전립선<사진>'편은 대한전립선학회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의 최신 진단·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비뇨기과2008/07/01 16:27
  • 전립선암 증가율 1위 혈액검사로 남성을 살려라

    전립선암 증가율 1위 혈액검사로 남성을 살려라

    ■전립선암 예방하려면 토마토 데쳐 먹어라2002년 한국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그러나 1992년~2002년 사이 암 증가율은 전립선암이 211%로 단연 1위였다. 2002년 이후 공식 조사결과가 없지만 증가 추이로 볼 때 전립선암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영국 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남성암 중 압도적인 1위며, 사망 원인 2위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 노령인구의 급증 등의 변수를 고려할 때 전립선암은 이미 가장 심각한 암 중의 하나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급증하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두 가지를 실천하라고 권고한다.첫째가 조기 진단이다. 과거에는 전립선암이 진행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줌발'에 문제가 생겨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사례가 흔했다. 그러다 보니 발견 당시에 암이 꽤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라는 간단하고 비교적 정확한 조기진단법이 나와 있다. 혈액 속의 PSA농도를 측정, 수치가 4ng/mL 미만이면 정상이고, 그 이상이면 비정상이다. PSA 검사는 피만 뽑으면 되므로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도 개원 비뇨기과에서 1만원 안팎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둘째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은 총 지방 섭취량과 비례했다.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과 일본인이 자국에 사는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도 식습관,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인용된다. 따라서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 섭취, 콩과 녹차 등이 권장된다. 특히 비타민A, 칼슘, 라이코펜, 셀레늄, 비타민D와 E 등이 풍부한 식품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이코펜은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 특이한 점은 토마토 주스는 전립선암 예방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는 것. 토마토를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라이코펜의 활성도가 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토마토를 데쳤을 때 라이코펜의 효능이 나타난다. 수박, 딸기, 붉은 포도 등에도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
    비뇨기과글=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26
  • "일찍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던 게 행운"

    "일찍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던 게 행운"

    1980년대 인기 드라마 '박순경' '야망의 25시' '3김 시대'에서 열연했던 탤런트 박규채(70·사진)씨. 현역에서 한 발 물러나 한성디지털대 명예교수, 서울종합예술학교 고문 등을 맡아 후학 양성을 위해 바쁘게 지내던 그에게 전립선암이 찾아온 것은 2005년."어느 날부터 소변 볼 때 좀 힘들고, 술 마신 다음날은 더 뻐근하고 몸이 편치 않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술을 워낙 좋아했던 그는 평소 웬만큼 마셔도 큰 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대학병원 비뇨기과 의사인 친구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전립선암 2기로 진단됐다. 암이란 말을 듣는 순간 당황스럽고 낯설었지만, 일단 의사에게 모든 걸 맡기자는 심정으로 지체 없이 수술을 받았다."수술 뒤에 좋아하던 술을 딱 끊고 기름지지 않고 야채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루 1시간 30분씩 운동을 거르지 않고, 항상 긍정적이고 기분 좋게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박씨는 "일찍 암을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며 "조기진단이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한다. 박씨는 지난 2006년에는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전립선암 예방 홍보를 위한 '블루 리본 캠페인'에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등 전립선암 예방 전도사로 적극 나서고 있다.  
    비뇨기과백선미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21
  • 유명 대학병원, 암센터 경쟁 불붙었다

    유명 대학병원, 암센터 경쟁 불붙었다

    삼성암센터 개원 이후 서울소재 대학병원들 사이에 암센터 설립 경쟁이 불붙었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별관을 개원하면서 가장 먼저 건축한 서관을 리모델링해서 내년 2월 지상 14층, 지하 5층에 700병상 규모의 '암 전문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도 지난 3월 30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착공, 2011년 8월 개원할 예정이다.
    암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14
  • 癌 진료·수술 열흘 안에 OK "일주일까지 단축시키겠다"

    癌 진료·수술 열흘 안에 OK "일주일까지 단축시키겠다"

    '당일 진료, 당일 검사, 7일 이내 치료 및 수술' 이라는 '공약'을 내 걸고 출범한 삼성암센터가 개원 6개월을 맞았다. 당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말만 암센터로 바꿨지, 실제 운영이나 치료 시스템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다른 질환은 몰라도 암을 1주일에 수술까지 끝낸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장담했다. 그로부터 6개월. 삼성의 공약은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지난 6월 25일 삼성암센터 위암센터에서 위 절제 수술 후 입원 중인 조경수(59)씨를 만났다. 조씨는 지난 6월 10일, 대구의 한 중소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위암 판정을 받았고, 그 의사의 소개로 삼성암센터에 예약했다. 외래 진료는 6일 뒤인 6월 16일로 잡혔다. 예약을 끝내자마자 암센터 운영간호사라는 사람이 전화를 했다. 간호사는 환자의 증상과 병원에 오면 검사할 항목, 병원 올 때 준비물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줬다. 대구 병원에서 받은 위 내시경과 CT 검사 결과지도 함께 가져오라고 했다.
    암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01 16:12
  • "환자 위한 최고 선택" 對 "효과 비해 너무 비싸"

    "환자 위한 최고 선택" 對 "효과 비해 너무 비싸"

    과연 로봇수술만이 능사(能事)일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로봇수술 경쟁이 불붙었다.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가 처음 도입된 지 3년 만에 생긴 변화다. 로봇수술에 한발 앞선 병원들은 "비용은 조금 많이 들지만 환자를 위한 최고의 수술"이라고 주장하지만, 또 한편에선 "비싸기만 하고 효과도 뚜렷하지 않다"고 비난한다. 도대체 어느 말을 들어야 할까?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두 전문가의 글을 싣는다.
    의료장비2008/07/01 16:07
  • 여름철 다이어트 ③ '근육형 비만' 천천히 오래 걷고 스트레칭 해야

    여름철 다이어트 ③ '근육형 비만' 천천히 오래 걷고 스트레칭 해야

    근육은 지방보다 약 4배 정도의 에너지를 더 소비한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좀 많이 먹어도 살이 적게 찌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비만클리닉 진료실에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근육형 비만'인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 특히 매끄러우면서도 슬림한 몸매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근육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근육형 비만이란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다. 근육형 비만인 여성은 근육만 없애주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적지 않은 체지방이 근육과 단단하게 결합돼 있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대부분 체질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지만,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하는 사람이 있다. 생활습관과 관련해선, 식이조절은 하지 않은 채 운동만으로 살을 빼려고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만 주로 하는 경우다. 육아와 과도한 청소·빨래 등 가사노동도 근육형 비만의 원인이 된다. 그 밖에 난소기능의 저하,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근육형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근육형 비만인 사람은 근육이 더 커질까봐 운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무조건 운동을 기피하면 근육뿐 아니라 체지방까지 증가해 몸이 더 비대해진다. 근육형 비만은 허벅지, 엉덩이, 복부가 특히 살이 많이 찌므로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처럼 근육을 충분히 이완해주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달리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이 좋고, 운동 후 마사지나 족욕 또는 반신욕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면 좋다.평소 물이나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고,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과일, 야채, 김과 미역 등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 섭취를 무조건 피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근육과 함께 지방이 뭉쳐져 식사나 운동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체외충격파시술' 등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근육과 결합한 체지방 세포까지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 원장 
    다이어트2008/07/01 15:51
  • [건강맛집] '이열치열' 매운 낙지가 땡긴다면?

    [건강맛집] '이열치열' 매운 낙지가 땡긴다면?

    압구정동 길거리에서 연예인이 지나가는 걸 보는 건 흔한 일이지만, 식당 앞에서 줄서 기다리는 연예인들을 목격하는 건 드문 일이다. 이런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은,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한 복판에 위치한 뱃고동 식당이다. 이 식당은 김희선의 단골 식당으로도 유명하며, 비, 전도연 등 여러 연예인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고 있다. 주 고객층은 여성들이다. 낙지의 원조라는 '무교동'보다 은은하게 혀 끝을 감싸는 쌉싸름한 매운맛이 여성 고객들을 유혹한다.
    푸드2008/07/01 14:03
  • 장마철 피부, 이것만은 지켜라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한 주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다. 이렇듯 들쑥날쑥한 여름 날씨 탓에 피부 역시 비상이 걸렸다. 맑았다가도 급작스런 장맛비에 외출 후 가렵거나 빨갛게 발진이 일어나는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장마철 피부수칙을 알아본다.  장마철 피부 수칙 1> 평소보다 더 철저히 씻기 장마철 덥고 끈적이는 날씨 탓에 피부엔 각종 오염물질이 들러붙어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땀구멍이나 털구멍이 막혀 땀띠나 여드름이 발생 하기도 하며, 머리 역시 모낭이 막혀 비듬균이 증식하기 쉽다.  따라서 장마철 외출하고 돌아오면 지체 없이 청결히 씻어주어야 한다. 이중 세안으로 꼼꼼히 클렌징 하고, 일주일에 1-2회는 팩으로 지친 피부에 영양을 주는 것이 좋다. 팩을 바를 때에는 뺨의 바깥쪽 부분과 눈의 가장자리를 먼저 바른 다음, 공기가 나오는 코 밑 부분을 맨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뜨겁지 않은 물을 이용해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어 샴푸가 모발에 스며들도록 감는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돋아났을 때는 되도록 만지지 말고, 초음파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막힌 털구멍을 열어주고 염증을 아물게 해주는 것이 악화를 막는다. 2> 씻은 후엔 꼼꼼히 말리기! 습한 날씨, 곰팡이 균 발생 쉬워 청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장마철 피부를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덥고 습하며 통풍이 잘 되지 않을수록 곰팡이 균이 잘 자라 무좀이나 사타구니부위에 완선(피부 곰팡이)이 생기기 쉽다. 둘 다 상당히 가렵고, 주위로 퍼지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면 좋아진다. 신학철 피부과 신학철 원장은 “무좀이나 사타구니 백선(완선) 모두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면서 “샤워 후엔 발생 부위를 꼼꼼히 말려주고,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를 신거나,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일어나 돌아다니면서 사타구니 부위에 바람이 들어가게 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3> 장마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열심히 바를 것! 계속되는 흐린 날씨에 방심하기 쉬운 것이 자외선 차단이다. 그러나 태양은 여전히 떠있으며 비. 구름이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히려 장마철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빗물이나 습기에 쉽게 지워져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타거나, 기미나 잡티가 더 짙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A.B를 동시에 차단하는 차단제를 사용하여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도록 한다. 흐린 날이라도 가급적 모자나 얇은 긴 팔 옷으로 햇빛을 최대한 피해주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7/01 09:39
  • 야간 산행, 이것을 주의하라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밤에 산을 타는 야간산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밤에 산을 오르면 찜통더위는 없고 일사병이나 자외선의 위험은 적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도시 주변에도 산들이 많아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들 역시 손쉽게 야간산행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동호회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야간산행은 시야확보가 어려운 만큼 항상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야간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밤에 하는 운동이 건강에 좋다 야간산행이란 말 그대로 밤에 등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야간에 등산을 하는 것일까? 여름철에는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치솟기 때문에 운동을 하려면 적잖은 더위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일사병이나 자외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야간에는 낮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내려가기 때문에 일사병이나 자외선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 제약 없이 느긋하게 할 수 있으며 퇴근 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동호인끼리 모이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같은 밤 운동이 건강에도 훨씬 이롭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밤에 운동을 즐겨하는 ‘올빼미족’들이 더욱 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밤에 운동을 하면 식물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와 몸에 해롭다고 상식처럼 알려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오후 7시 이후에 하는 야간 운동이 낮 운동 보다 더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쯤 운동을 할 때 부신피질·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이 가장 신속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신체 각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밤에 운동을 한 후 잠을 자면 뇌의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때문에 청소년이라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성인이라면 면역력 향상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밤에 식물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양은 낮에 배출되는 산소에 비해 양적으로도 매우 미미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다. 야간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며 하루 중 혈압이 가장 낮은 시점이 밤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식사 후 하는 운동은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비만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부상 위험 더 큰 야간산행 이처럼 건강에 좋은 야간산행이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많다.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야간산행 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시야 확보이다. 환한 대낮과 달리 야간에는 손전등에 의지해 산행을 해야 한다. 또 밝기도 크게 떨어진다. 때문에 넘어지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산에 오를 때보다 하산 시에 더 많은 부상을 당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 시 부상을 더 많이 당하는 이유는 신체의 무게중심이 높고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신체가 불균형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로 입는 부상부위는 어디일까? 발목을 삐는 경우가 가장 많고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심할 경우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혈관 등)의 파열이나 연골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테니스, 농구 같은 운동을 하다 발을 헛디디는 경우에 종종 발생하며 산행 시에도 흔히 발생한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면서 발생하는데 발이 정상적인 운동 범위보다 훨씬 많이 젖혀지면서 관절이 어긋나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손상된다. 찰과상도 흔히 입는 부상 중 하나다. 보통 ‘까졌다’고 표현하는 찰과상은 피부가 긁혀서 생기는 것으로 표피가 다양한 깊이로 소실되기 때문에 그 정도에 따라 더 쓰리거나 아플 수 있다. 타박상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고 피부 안쪽 층에서 내출혈이 생겨 멍이 드는 외상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으며 저절로 치유된다. 반면 연부조직의 파열이나 연골이 손상됐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부상의 위험과는 별도로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라면 등산을 피해야 한다. 관절에 해롭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은 체중을 받고 있는 관절로서 체중이 증가하면 증가한 무게의 약 10배까지 추가로 부하가 걸린다. 때문에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을 할 때 무릎 관절에 얼마만큼 압력을 받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가 산에 오를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등산으로 인한 관절 손상은 대부분 내려올 때 발생한다. 하산 시에는 무릎이 더 심하게 구부러지고 보폭도 빨라지기 때문에 체중의 평균 4.9배(경사도에 따라 3~6배) 무게를 무릎이 감당해야 한다. 배낭의 무게를 합치면 그 이상이 된다. 게다가 야간산행은 시야확보가 어려워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더 쉽기 때문에 그만큼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등산보단 가벼운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스트레칭은 필수 그렇다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야간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우선 산행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준비운동과 정리 운동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꼭 필요한 것으로 심장에서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곳이 좋다. 일반적인 스트레칭 순서는 손→가슴부위→등→목→요추부 근육→대퇴부근육→비복근근육→아킬레스 건→족관절 등의 순서다. 특히 산행 시에는 몸의 균형을 잃어 발목을 삐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쪽 발로만 서서 균형을 잡는 발목 근육 강화 운동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둘째, 미리 일기예보를 챙기고 손전등, 구급약, 일행과 헤어질 경우를 대비한 나침반 및 휴대폰 등 기본 장비를 잘 갖춘다. 셋째 안전을 위해 운동복은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계열을 입고 야광물체가 부착된 것을 입는 게 좋다. 넷째, 야간산행은 낮 산행 보다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코스를 정하고 평소 익숙한 등산로를 선택한다. 또 혼자서 하는 것보단 동호회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 다섯째 한여름이라 해도 산에서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장 추운 해뜨기 직전을 대비해 긴팔 옷을 준비하며 탈진 등에 대비해 물과 비스킷,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도 넉넉하게 준비한다. /헬스조선 편집팀/도움말=유주석 대한민국정형외과 원장
    정형외과2008/07/01 09:38
  • 매운 음식 대처, 이것이 최고!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입안이 화끈거리고 얼얼하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긴 하지만 어떻게든 방법만 있다면 이런 고통스러운 느낌을 빨리 없애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기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가운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화끈거림을 없애기 위해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것을 마시는 게 좋지만 특히 우유가 더 효과적인 이유는 우유에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 때문이다.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얼얼함과 통증을 일으키는 주범인 ‘캡사이신’ 이라는 물질과 결합해 매운 맛을 못 내게 만들기 때문이다.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입안을 헹구는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지만, 우유를 마시게 되면 매운 맛을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얼얼함을 없애는데 훨씬 낫다” 고 말했다. 그런데 만약 자리에 우유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유가 없다면 차가운 밥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밥 안에 들어있는 당분이 매운 맛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밥을 먹는 것이 더 낫다. 밥을 먹게 되면 저작운동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음식이 입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물보다 길고, 밥에서 나오는 맛으로 인해 매운 맛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이나 꿀, 사탕과 같이 단 음식을 먹으면 입안의 통증과 얼얼함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단맛을 느낌으로서 매운 맛을 느끼는 것을 잊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단맛이 매운 맛을 없애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는 “매운맛을 없애려면 꿀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꿀의 경우에는 꿀 안에 들어있는 자극적인 물질들 때문에 혀와 입안이 먹기 전보다 더 쓰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는 “매운 맛은 단맛이나 짠맛처럼 '맛'이 아니라 '자극'이다. 자극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매운 음식으로 통증이 생겼을 때 어떤 것을 어느 정도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이비인후과2008/06/30 17:50
  • '뻐드렁니 교정'은 10세 때 시작하라

    '뻐드렁니 교정'은 10세 때 시작하라

    서울 광진구에 사는 김 모 군(11)은 친구들과 놀다 넘어져 앞니가 부러졌다. 김 군은 속칭 '뻐드렁니'라고 일컫는 돌출된 앞니를 갖고 있었는데, 외상이 심해 부러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뻐드렁니는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개그의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사실 의외로 쉽게 고칠 수 있다. 앞니가 돌출되는 것은 아래턱보다 위턱의 성장이 빠른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으며, 손가락을 빠는 등의 잘못된 습관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 유전적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턱 성장의 부조화는 예방할 수 없지만, 만 3세부터 손가락을 빠는 버릇을 조절하면 앞니가 돌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뻐드렁니는 위턱이 돌출되고 인중이 짧아 위 입술이 들려 입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헤드기어'라는 교정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는 성장기에만 사용 가능해 주의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일리노이치과 김명립 원장은 "얼굴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성장기에 헤드기어를 사용하면 위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턱 성장의 부조화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균형 있고 조화로운 얼굴(정확히는 코밑과 입술 부위)을 만들 수 있어 가장 대중화된 치료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서 비뚤어진 경우에도 쉽게 공간을 마련해 이를 가지런히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헤드기어는 성장기에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턱 성장이 급속히 일어나는 시기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4~6학년,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치료기간이 2년이라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헤드기어 턱교정법은 너무 일찍 시작해도 안 되며, 너무 늦게 시작해도 안 되므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도움말=서울일리노이치과 김명립 원장
    치과2008/06/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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