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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국장, 노화방지 + 항암 + 다이어트 효과

    청국장, 노화방지 + 항암 + 다이어트 효과

    청국장이 퀴퀴한 냄새 때문에 푸대접받던 것은 옛일이다. 노화방지와 항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청국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1. 청국장의 유래와 제조법청국장은 우리 민족에게 귀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신라시대 때 왕가에서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보내는 예물 가운데 하나였고, 고려시대에는 갑작스런 자연재해 등으로 백성이 궁핍할 때 이를 염려한 왕이 내리는 구황식품이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전쟁 시 군량이나 비상식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신라시대 《삼국사기》나 조선시대 《증보산림경제》에는 청국장 만드는 법이 기록돼 있다. 청국장은 콩을 수확하기 시작하는 초겨울에 담는 게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사계절 내내 콩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담는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 고추장, 된장 같은 다른 장류에 비해 비교적 만들기가 쉬운 게 장점이다. 보통 물에 불려 찌거나 삶은 대두(大豆)를 40℃ 정도의 따뜻한 곳에 두었다 발효가 다 일어난 뒤 마늘, 생강, 굵은 고춧가루 등을 넣고 찧으면 청국장이 완성된다. 만드는 법은 지방에 따라 혹은 집집마다 약간씩 차이가 난다. 잘 발효된 청국장은 냉장실에 보관하면 1달가량 두고 먹을 수 있다. 일주일 먹을 분량을 랩으로 싸 냉동실에 보관하면 6개월 정도까지 먹을 수 있다. 청국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바실루스(Bacillus)라는 막대기 형태의 세균이 발효를 일으킨다. 바실루스균이 증식하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대두의 단백질을 분해해 아미노산으로 만드는데, 이 때문에 콩보다 청국장의 소화흡수율이 훨씬 높은 것이다. 아미노산이 더 분해되면 암모니아 가스가 되는데, 이 암모니아 가스가 청국장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낸다. 암모니아 냄새는 잡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대두가 발효되면 본래 갖고 있던 유익한 물질과 더불어 대두에 없던 좋은 성분들이 만들어진다. 고분자핵산, 갈변물질, 단백질 분해효소, 끈적끈적한 폴리글루타메이트(Polyglutamate) 등이 그것이다. 또한 대두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종 항암물질, 항산화물질, 면역증강물질과 같은 생리활성물질도 생겨난다. 일반 콩보다 청국장이 건강에 이로운 이유다.
    푸드뉴트리션취재 김민정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03/30 09:22
  • 젊음 돌려주는 회춘 치료, A~Z

    젊음 돌려주는 회춘 치료, A~Z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각종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수십년 전으로 회춘이 가능하다니… ‘호르몬 치료’를 하는 의사들의 말은 귀를 솔깃하게 한다. 실제로 인체의 성장과 유지를 담당하는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복부나 장기에 저장된 지방이 감소하고, 피부가 탱탱해지면서 드라마틱하게 주름살이 줄어든다. 주변을 돌아보면 호르몬 치료로 젊음을 되찾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호르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주 상품으로 하는 병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노화방지클리닉’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등에서도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에 관해선 아직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 호르몬의 기능이 다 밝혀지지 않았고, 호르몬 장기 투여의 효과와 부작용도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판론자들은 호르몬 치료가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성장호르몬, DHEA, 멜라토닌 등 다섯 가지 호르몬 치료와 부작용에 대해 살펴본다. Part 1. 여성호르몬 요법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2.4세며 평균적으로 51세에 폐경을 한다. 전체 인생의 38%에 해당되는 31.4년을 여성호르몬 없이 산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폐경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의사들은 오래 전부터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이런 증상을 치료해 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여성호르몬요법이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발표가 나오고, 다시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1. 여성호르몬, 논란의 끝인가 시작인가?폐경 후엔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상식이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미국과 유럽에서는 폐경 여성의 20~30%가 여성호르몬요법을 받았다. 폐경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치매, 대장암, 심장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2002년 발표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여성건강선도연구(WHI)’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WHI가 밝힌 내용은 ‘호르몬요법을 받으면 관상동맥질환은 29%, 유방암은 26%, 뇌졸중은 4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이 발표 이후 호르몬 요법을 받던 미국인의 약 40%가 치료를 중단했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뒤이어 WHI 연구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연구들도 잇따라 발표되어 환자들은 더욱 혼동에 빠졌다. WHI를 비판하는 학자들은 이 연구의 대상이 된 여성 중 5년 이내에 폐경이 된 사람이 전체의 16%에 불과하며, 평균연령도 63세로 높아 50세 전후에 실시되는 호르몬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이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요즘은 호르몬요법 자체가 나쁘다는 것보다 언제 호르몬요법을 실시하느냐에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체적으로 폐경이 되자마자 호르몬요법 시작하면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크다는 쪽으로 전문가들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개인의 나이와 증상에 따라 호르몬요법의 이득 및 손실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보고 개별화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 유방암과 심혈관질환 위험, 정말 높아지나?호르몬요법이 유방암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WHI 이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의사들은 ‘유방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호르몬요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환자들을 설득했다. 실제로 WHI가 아닌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요법을 받은 그룹은 1000명 당 3.8명, 호르몬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은 1000명당 3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000명당 0.8명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이다. 김탁 교수는 “호르몬요법으로 인한 유방암 발병 위험은 일반적 유방암 위험인자인 가족력, 폐경 후 비만, 알코올 섭취보다 오히려 낮기 때문에 그 정도 위험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폐경 증상의 완화를 위해 호르몬 요법을 실시할 때 과거에 유방암·자궁내막암·난소암을 앓은 여성, 급성 혈전 장애·담낭 질환자·간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 질 출혈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호르몬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호르몬요법 중에 질 출혈이 생기거나,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방 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심한 두통·요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호르몬 치료를 중지하고 의사의 진찰을 반드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된 또 다른 부작용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이다. WHI 이전의 연구에서는 호르몬요법이 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WHI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최영식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효과 역시 폐경이 되고 얼마 뒤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난다.  폐경 후 10년이 지나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지만, 10년 이내에 시작하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최영식 교수는 “결론적으로 폐경이 된 60세 이상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정맥혈전색전증,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돼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호르몬요법을 시행해선 안 된다. 그 이전엔 의사 상담을 통해 호르몬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호르몬 약의 종류와 사용 기간여성호르몬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과거에 병이 있었는지,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다. 그 후 호르몬 검사, 간 기능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유방 촬영, 골밀도 측정,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실시해 호르몬요법의 필요성과 금기증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호르몬요법 중에도 추적검사를 통해 효과를 판정한다. 호르몬 요법의 종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 치료 : 대부분의 여성에게 시행. 에스트로겐 단독치료는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프로게스테론과의 병용 치료가 추천된다.프로게스테론 단독 치료 : 불규칙한 생리와 월경장애 치료에 사용.에스트로겐과 단독 치료 : 자궁을 적출한 여성에게 시행.저용량 국소 치료 : 질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 원하는 치료 부위에 크림 타입 호르몬을 바르는 치료. 최근에는 본인이 질 내에 알약 타입 호르몬제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 잠깐~!! 기존 제품은 체내에 수분저류 현상을 유발해 체중을 증가시키거나 얼굴이 붓거나 혈압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것이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꺼리거나 중단하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최근 수분저류가 없는 호르몬 요법제인 안젤릭이 개발돼 체중증가와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4. 호르몬 요법은 언제까지 하나? 골다공증 같이 장기간 치료를 목적으로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여성도 있지만 폐경기 증상 완화만을 위해 단기간에 시행하는 여성도 있다. 장기간 호르몬요법을 실시할 때는 특히 의사의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 호르몬요법의 성공은 의사 말을 얼마나 잘 따랐는가에 달려 있으며, 복용 지시를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폐경이 되고 10년이 지난 시점에 호르몬요법을 실시하면 득보다 실이 많으므로 폐경 10년 이내에 호르몬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호르몬요법은 장점도 많지만,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호르몬요법의 부작용은 60세 이상, 폐경이 되고 10년이 지난 사람에게 높게 나타난다. 폐경 직후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큰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조기에, 저용량으로 호르몬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5. 태반주사와 식물성 에스트로겐제는 어떨까호르몬요법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호르몬요법을 대신해 태반주사를 권하는 의사들이 있다. 그런 의사는 태반주사가 전반적인 노화를 방지하며 화상, 통증, 심혈관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 간염, 기미, 불임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선전한다. 그러나 대다수 의사들은 “태반주사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태반주사에 들어 있는 호르몬 양은 아주 미미해 비싼 돈을 주고 태반주사를 맞는 것보단 차라리 호르몬제를 한 알 복용하는 것일 훨씬 경제적이다”고 말한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태반제제들은 고온에서 오랫동안 가열한 것이어서 호르몬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의문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도 미미해서 대한폐경학회에서는 태반주사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태반주사제에 대해 갱년기 증상 완화와 간 기능 개선 효과만 인정하고 있다. 한편 태국, 중국 등 여행 중에 태반주사를 구입해 자가 투여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태반주사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처방 없이 구입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방암 등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호르몬제 대신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특정 증상이 심할 때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큰 문제 없지만 너무 오래 복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갱년기 증상도 없는데 예방을 위해 미리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제를 판매하는 사람 중 일부는 이것을 복용함으로써 폐경을 늦출 수 있다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현재로선 폐경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건강정보취재 이금숙 기자2009/03/27 11:13
  • 콘퍼런스 최종 마감 임박, 10여석 남아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Google)이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4월2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신촌)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알 안 방송(Al Aan TV) 취재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선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고수' 들이 등장하는 이번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헬스조선과 구글의 전략적 제휴 모델인 'g medicaltourism'이 공개된다. 병원과 여행사, 의료관광전문가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 확인 및 교재수령, 좌석배치를 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3부로 진행된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 등 450여 명이 등록을 완료(26일 목 21시 기준)했다. 선착순 470명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등록비는 일반 7만원, 학생 3만원이다. 27일(금)까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문의 (02)779-6318, 6319)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03/27 09:25
  • 최상급 와인을 만드는데 웬 생선뼈?

    최상급 와인을 만드는데 웬 생선뼈?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와인 위에 둥둥 떠있는 포도 껍질 등 부유물은 어떻게 제거할까?  놀라운 사실 하나. 가장 최상품의 프랑스 포도주에는 생선 뼈를 이용한다. 생선 뼈를 갈아서 가루를 만든 뒤 끈적한 젤리와 섞어서 숙성 중인 와인 속에 넣는다. 다음, 수저로 저으면서 생선 뼈 가루에 달라 붙은 와인 속 부유 물질을 가라앉힌 뒤 제거한다. 생선 뼈를 이용하는 이유는 맛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포도플라자 김혁 관장은 “그러나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는 계란 흰자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 달걀 흰자를 거품을 내서 집어 넣은 뒤 부유물을 가라앉히는 방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와인의 부유 물질에도 포도의 영양이 남아 있을 수 있어 필터링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아주 좋은 와인이라도 생산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들어간 첨가물들은 맛과 향을 떨어뜨리고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7 09:23
  • WBC 스타 타자들의 숨은 비결? 탁월한 동체시력

    WBC 스타 타자들의 숨은 비결? 탁월한 동체시력

    '동체시력(DVA·dynamic visual acuity)'이란 일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물체를 주시하고 있을 때나 자신이 움직이고 있을 때의 시력. 투수가 던진 공이 홈 플레이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0.4~0.45초. 타자는 0.2초 내 찰나의 순간, 스윙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날아오는 공을 구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받아 치는 동체시력이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이승엽과 스즈키 이치로 등의 동체시력을 최고로 꼽고 있다. 1997년 한국체육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운동 선수 중에선 작고 빠른 공의 움직임을 보는 탁구선수의 동체시력이 가장 높았다. 동체시력은 일반적인 '정지시력(SVA·static visual acuity)'과 별 관계가 없다.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동체시력은 정지시력의 좋고 나쁨과는 관계가 적고, 속도가 높을 수록 나빠진다"며 "일반적으로 5~10세 사이에 급속하게 발달하고 15세에 최고에 이른 후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과에서는 '동체 시력계'나 '란돌트 링(Landolt ring)' 등을 이용해 동체시력을 측정하지만 생활 속에서 동체시력을 측정할 수도 있다. 방법은 ▲머리를 빠르게(초당 100~120도 정도) 좌우 이동 또는 회전시키면서 6m 거리에 위치한 시력 판의 1.0 시력표를 얼마나 정확하게 볼 수 있는지 ▲지하철 등 차량 안에서 차량의 속도에 따라 차량 밖의 간판이나 역명을 읽을 수 있는지 ▲날아다니는 파리를 추적할 수 있는지 ▲탁구와 같은 공의 빠른 움직임이 있는 경기에서 공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동체시력을 키우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갈 때 창 밖의 가게 간판에 적힌 글자나 전화번호를 읽는 방법 ▲체육관에서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한 명씩 3분 정도 줄넘기를 하면서, 상대방이 돌린 줄의 회전 수를 세어보고 서로 개수를 맞추어 보는 방법 ▲야구연습장 등에서 야구공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배팅연습을 하는 방법 ▲복싱시합을 볼 때 어느 한 선수를 정해 그 선수가 뻗는 주먹의 횟수를 세어보는 방법 등이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6 16:27
  • '해외 환자 유치', '의료관광’이 뜬다!

    '해외 환자 유치', '의료관광’이 뜬다!

    해외 환자 유치(Global Healthcare)와 의료관광(medicaltourism)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즘 의사 3명 중 2명은 술자리에서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론사가 앞다퉈 이를 보도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를 초월해 의료관광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최근 의료관광 분야가 갑자기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관광의 정의, 이슈가 된 이유와 비전에 대해 살펴보자! 의료관광이란 무엇인가?해외 환자 유치는 말 그대로 해외 환자를 우리나라에 데려와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암이나 척추질환 등 질병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의료기술력이 뛰어난 국가로 이동해 수술받거나 의료비용이 현지보다 저렴한 국가로 이동해 치료받는 것을 말한다. 의료관광은 성형, 미용, 건강검진 등과 관광을 연계해 관광상품화한 것이다. ‘의료서비스→레저→휴양→문화활동’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신개념 관광으로 정의되고 있다. 태국은 관광에 스파와 마사지 등을 접목하고 있으며, 일본도 휴양·보양·치유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의료관광이 요즘 뜨는 이유는?지난 1월 20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외국인 환자를 국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4월 말부터는 외국에서 환자를 데려오는 행위가 ‘합법’이며, 환자 유치 커미션을 받는 일이 당당한 ‘업(業)’ 이 된다. 이미 미국의 한인여행사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항공여행이 결합된 ‘고국방문 건강검진 패키지’를 광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해외 환자 유치 시스템이 없는 병원이 대부분으로 고가의 커미션을 요구하는 브로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 병원들이 직접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다 저렴하게 한국을 찾아 의료관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료관광은 진료비뿐만 아니라 숙박, 관광 등과 연계해 부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보건복지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해외 환자 1인이 우리나라에서 쓰는 평균 진료비는 374만원 정도다. 우리나라 환자 1인 평균 진료비인 99만원의 4배 가까이 된다. 이에 더해 환자와 함께 들어온 보호자 등이 동반자 1인이 관광을 하며 쓰게 되는 비용을 계산하면, 외국인 환자 1인 유치시 경제적 효과는 697만원이나 된다. 해외 VIP를 유치할 경우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 해외마케팅팀 이영호 팀장은 “최근 몽골의 환자가 진료비로만 4억원, 러시아 환자는 1억을 쓰고 갔다”고 말했다. MB정부는 올해 해외환자유치 내용이 포함돼있는 ‘글로벌 헬스케어(global healthcare)’ 분야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 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액투자자와 젊은이들이 뛰어들고 있다의료관광 산업의 매력은 소액투자자와 청년, 여성, 자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고부가가치 사업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30대 두세 명이 모여 에이전시 설립을 한 사례도 있다. 에이전시 대표는 “놀라울 따름이다.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불황에 접어들고 있지만 이 분야는 호황이다. 이 산업에 뛰어들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기존의 간호사, 통역사, 관광가이드, 스튜어디스, 홍보, 서비스업계 청년인력들이 의료관광 전문가로 ‘진화(進化)’하기 위해 사설 교육기관 등에서 의료관광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한나라당)은 “에이전시의 커미션을 적절히 규제하지 않아 여러 병원이 휘말리게 되면 한국 의료관광은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다. 윤리 등 정신적 요소가 빠진 채 사업적으로만 치닫게 되면 환자를 돈으로 보는 현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화되면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도 타격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부의 합리적이고 세심한 개입과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집기사심재훈 기자2009/03/26 11:40
  • 비싼 멀티비타민 먹어봤자 효과 없다?

    비싼 멀티비타민 먹어봤자 효과 없다?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비타민C, E, 엽산이 남성에게서 심장병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비타민E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브리엄 여성병원의 하워드 세소 박사팀은 97년부터 50세 이상의 남성 의사 1만 4641명을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E와C, 가짜약 등을 복용하는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했다. 비타민E는 하루 400IU, 비타민C는 하루 500㎎을 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결과 평균 8년이 지난 후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 모두 비교 대상 그룹들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비타민E를 단독으로 섭취한 사람 중 39명은 출혈성 뇌졸중이 나타나 다른 그룹의 평균 23명에 비해 위험도가 더 높았다. 세소 박사는 “심장질환 고위험군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C는 심장마비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제인 아미타지(Jane Armitage) 박사팀도  1만2천여명의 심장마비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엽산(비타민B9)과 비타민12를 장기간 투여한 결과, 비타민이 심장질환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워드 박사는“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칼로리 균형을 맞추고,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평상시 과일, 전곡류를 많이 먹고, 설탕과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하는게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좋다”고 권고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6 11:30
  • 태어난 아이가 고양이 울음소리?

    태어난 아이가 고양이 울음소리?

    어두운 밤, 고양이 울음소리를 아기의 울음소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단순한 착각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복잡한 질환이 된다. 태어난 아이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운다면 ‘묘성증후군’을 의심해야 봐야 한다. 1만5000~5만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묘성증후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1. 묘성증후군이란 무엇인가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한 울음을 주 증상으로 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다운증후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의사 제롬 르죈느에 의해 1963년 학계에 보고되었다. 고양이와는 연관이 없지만 울음소리가 비슷해 붙여진 명칭이다. 묘성증후군은 대부분 초반에 사망하지만 사망하지 않은 아이는 성인이 되어 지능 저하의 장애를 앓는다. 부모가 정상일 경우에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정상일 경우 약 85~90% 정도는 아이가 새로운 돌연변이에 의해 생기며, 약 15% 환자에서는 불균형한 염색체 재배열로 생긴다. 1% 정도는 5번 염색체의 조직 내 결손, 새로운 전위 등으로 발생한다. 증상은 어떻게 체크해야 할까? 이름 그대로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울음소리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에 임상적으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출생 시 저체중, 심하게 둥근 얼굴, 두눈먼거리증, 작은 머리, 작은 턱, 아래로 처진 눈꺼풀 틈새, 아래로 향한 입가, 사시, 빠는 힘의 부족 등의 현상이 보이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흔하지 않은 증상으로는 선천적 심장기형, 수지가 분리되지 않은 합지증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정상적인 성 발달을 보이며 생후 첫 1년 동안 고양이 울음은 없어지고 발달 지연, 정신운동 지연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잘 들어봤을 때 고양이 울음과 비슷하다면 일차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한다. 세포 유전학적인 검사로 염색체 검사를 먼저 시행해 5번 염색체의 짧은 팔에 결손을 보이는지 확인한다. 정상으로 나올 경우 분자 유전학적인 검사로 FISH 검사를 해 염색체의 재배열 등을 검사한다. FISH는 염색체, 세포분열 간기 혹은 중기의 세포 및 조직절편에서 염색체 이상과 변화를 찾기 위해 형광물질을 부착시킨 DNA분자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2. 묘성증후군, 치료는 가능한가생후 1년을 넘기면 생존 기대율이 높다. 사망률은 10% 정도로 사망의 75%는 생후 1개월 안에, 90%는 첫돌을 맞이하기 전에 발생한다. 아주대학교 유전질환전문센터 김현주 센터장은 “묘성증후군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조기 집중적인 특수교육으로 사회적, 정신운동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뇌손상은 태아 발생기 초기에 일어나므로 재활 프로그램은 가능한 빨리 시작되어야 한다.  빨고 삼키기가 어려운 아이는 빠른 시일 내에 물리치료를 시작하고 정신운동 지연 등 신경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는 언어치료 등 빠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환자에서 감각신경 난청이 보고되어 있어 모든 묘성증후군 환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 내 새로운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경우 재발 위험률은 낮다. 그러나 부모의 염색체 균형 전위와 섞임증의 경우 재발 위험률이 높다. 유전상담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평가받아 산전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정보취재 권미현 월간 헬스조선 기자2009/03/26 11:25
  • 불임치료, 단일배아 주입이 가장 효과적

    불임치료는 인공수정된 배아를 하나만 자궁에 주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핀란드 울루 대학의 하누 마르티카이넨 박사는 2개의 배아 주입이 일반적인 불임치료법이었던 1995-1999년 사이와 단일배아 주입이 보다 보편화된 2000-20004년 사이에 불임치료를 받은 40세이하 여성 1천510명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출산성공률이 단일배아 주입이 42%로 이중배아 주입의 37%보다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전체적인 경비도 단일배아를 주입하는 경우가 가장 낮았다. 이 결과는 배아를 2개이상 주입해야 임신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비용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라는 불임치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와는 어긋나는 것이다. 이 조사결과는 불임치료를 받는 40세이하 여성의 경우 단일배아 주입이 표준치료법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마르티카이넨 박사는 강조했다. 시험관수정을 통한 불임치료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배아 주입으로 쌍둥이 이상의 다태출산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아 많은 나라에서 다태출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의 33세 여성이 시험관수정을 통해 무려 8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국가는 불임치료에서 한 번에 주입하는 배아의 수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2개로 제한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제한은 없지만 불임 클리닉의 일반적인 지침은 35세이하 2개, 35-37세 3개, 37-40세 4개, 40세이상 5개로 되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실렸다.
    기타 2009/03/26 11:16
  • 콘퍼런스 등록자 급증, 30여석 남아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Google)이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4월2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신촌)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알 안 방송(Al Aan TV) 취재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선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고수' 들이 등장하는 이번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헬스조선과 구글의 전략적 제휴 모델인 'g medicaltourism'이 공개된다. 병원과 여행사, 의료관광전문가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 확인 및 교재수령, 좌석배치를 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3부로 진행된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 등 430여 명이 등록을 완료(25일 수 23시 기준)했다. 선착순 470명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등록비는 일반 7만원, 학생 3만원이다. 27일(금)까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문의 (02)779-6318, 6319)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03/26 09:52
  • 설탕은 비만과 당뇨병의 주 원인이다?

    설탕은 비만과 당뇨병의 주 원인이다?

    2003년 국제설탕협회(ISO)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설탕소비량은 23.7㎏으로 세계 평균(22.1㎏)과 비슷하다. 미국은 30.3㎏, 싱가포르는 75.1㎏. 2006년 세계 각국의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지난 20~30년간 설탕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설탕소비량이 증가하자, 설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요지는 설탕이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뢰할 만한 연구로는 설탕이 충치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즉 설탕이 비만이나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학원(IOM)도 지난 2002년 "설탕 섭취와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분명하고 일관된 결론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첨가당(설탕)의 상한(上限) 섭취량을 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당뇨병협회(ADA)에서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당뇨병의 위험 요인으로 첨가당은 포함돼 있지 않다. 청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는 "설탕이 여타 탄수화물 식품과 구별되는 특별한 작용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최근에는 총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지나칠 때 나타날 수 있는 '고 탄수화물 저지방 식이'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최 교수는 말했다. 김정하 교수는 "청량음료처럼 액상형태의 당분은 쉽게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영양소가 풍부한 다른 식품의 섭취가 줄어 영양 불균형 상태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설탕 그 자체가 병을 불러온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라고 권하지만 그들이 권장하는 식품에는 설탕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상당수의 과일은 단당류와 이당류 등 상당히 높은 당질 함유량을 자랑한다. 일부 과일은 케이크나 아이스크림보다 설탕 함량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또 꿀 속 당분은 대부분 단당류 형태로 꿀이 설탕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과학적 근거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5 17:25
  • 쇠고기가 돼지고기보다 건강에 좋을까?

    쇠고기가 돼지고기보다 건강에 좋을까?

    쇠고기는 돼지고기보다 고급 식품으로 취급된다. 또 민간에서 어떤 때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는 금기도 많다. 예를 들면 '여름철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냉장, 냉동 시설이 없던 옛날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돼지고기가 상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영 박사는 "돼지고기에 대한 금기 중에는 고려시대 불교의 영향으로 고기를 멀리하던 풍습에서 기인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의 영양학자들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영양학적 구성은 별 차이가 없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다. 따라서 쇠고기보다 값이 싼 돼지고기는 경제적인 단백질 급원(給源)이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탄수화물의 체내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곡류가 주식인 한국인의 식생활에 꼭 필요하다.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타민B12도 풍부하다. 주선태 교수는 "돼지고기냐 쇠고기냐를 따지기보다 어느 부위를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지방 함량이 높은 삼겹살보다 목살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육으로 먹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5 17:22
  • 음모에 난 새치,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음모에 난 새치,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가면 ‘무모증 해결’이라는 스티커가 눈에 띄는데, 그만큼 무모증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얘기.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의 5~10%가 무모증이다. 사춘기가 지난 후에도 음부에 털이 나지 않으면 무모증으로 진단한다. 대부분 유전이며, 출산이나 복부 수술 후 음모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무모증으로 걱정이 많다면 시술을 고민해 볼 수도 있다. 두피의 모낭을 하나의 단일 모낭으로 분리해 무모증 부위에 이식하는 ‘단일모낭 이식술’이 좋다.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단일모낭 이식술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모양과 밀도, 각각 이식모발이 자라는 방향을 정확히 계획해 이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 약 2주 동안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다른 부위와 달리 음부에 심은 모발은 피부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 모발을 피부 표면으로 다시 당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이식한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피부 속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식한 모발은 2~4주 후 한번 빠졌다가 3~6개월 후에 다시 자라며, 음부의 환경적인 특성상 모발이 자연스럽게 웨이브져서 원래 음모와 같은 모양을 갖는다. 단, 정기적으로 잘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음모새치도 있다. 미혼의 젊은 여자, 출산을 겪은 여자들이 간혹 음모새치를 발견하고 몸에 이상이 있거나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음모 또한 모발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나 건강상태,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새치가 발생하는 것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오준규 원장은 “새치가 음모 전체를 뒤덮은 게 아니라면 뽑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50~60대 이상 노년층이라면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다. 한방에서는 음모에 새치가 나는 것을 신장의 음액과 음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참깨, 한련초, 여정자 등의 신장을 보하는 약재가 도움이 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3/25 17:20
  • 외국인환자 1명 유치 경제효과 700만원 이상

    데일리메디는 25일 "외국인환자 1명을 유치할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700만원정도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취재: 데일리메디 김도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 김강립 국장은 오늘(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국제화를 위한 의료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외국인환자 1명의 경제적 효과는 699만 9000원정도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김강립 국장의 기조연설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1명으로부터 얻는 진료 수익은 373만 7000원이고 총 유발효과는 655만 5000원, 동반자 관광수입으로 44만 5000원이 합해져 총 700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국내환자 1인 평균진료비를 99만 4000원으로 수정한다면 외국인환자 1인 평균진료비 373만 7000원은 3.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강립 국장은 "국민건강보험을 이용하지 않은 외국인 실환자 수가 2007년 7900명에서 2008년 2만 7444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2012년까지 외국인 환자 14만명이 유치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헬스 케어를 통해 한국도 의료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의료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국인환자의 친화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외국인 전용병원 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관광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국제의료센터 확충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Google)이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4월2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신촌)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알 안 방송(Al Aan TV) 취재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선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고수' 들이 등장하는 이번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헬스조선과 구글의 전략적 제휴 모델인 'g medicaltourism'이 공개된다. 병원과 여행사, 의료관광전문가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 확인 및 교재수령, 좌석배치를 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3부로 진행된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 등 400여 명이 등록을 완료(25일 수 오전 8시 기준)했다. 선착순 470명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등록비는 일반 7만원, 학생 3만원이다. 27일(금)까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문의 (02)779-6318, 6319)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03/25 13:41
  • 콘퍼런스 조기 마감, 27일까지 70명 추가 모집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Google)이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Conference)’가 4월2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신촌)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지역 알 안 방송(Al Aan TV) 취재팀,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환자 송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외국 에이전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선 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한국관광공사·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 정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의료관광 여행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둘러싼 법률적·실무적 지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고수' 들이 등장하는 이번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헬스조선과 구글의 전략적 제휴 모델인 'g medicaltourism'이 공개된다. 병원과 여행사, 의료관광전문가들은 'g medicaltourism'을 통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 확인 및 교재수령, 좌석배치를 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3부로 진행된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금융인, 소액 투자자, 의료인, 기업가, 의료관광 통역사와 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일반인과 학생 등 4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선착순 470명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등록비는 일반 7만원, 학생 3만원이다. 27일(금)까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문의 (02)779-6318, 6319)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03/25 09:27
  • [건강 단신] 해외환자 콘퍼런스 추가 등록 외

    [건강 단신] 해외환자 콘퍼런스 추가 등록 외

    조선일보·한국관광공사·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구글코리아가 후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가 4월 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무국은 온라인 사전 등록 추가분 70명에 대한 등록을 27일까지 받는다. 등록은 헬스조선닷컴에 하면 된다. 문의 (02)779-6318'월간 헬스조선' 4월호 발간호르몬 치료의 찬반 논쟁,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eco) 라이프 등을 집중 조명한 건강 리빙지 '월간 헬스조선 4월호'가 발간됐다. 월간 헬스조선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들의 운동법과 요즘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킥복싱과 등산 등을 다루고 있다.
    종합2009/03/24 22:10
  • 유방암 환자 72%, 유방 보존하는 수술 받아

    유방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을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지난 10년 간 유방암 환자의 수술법을 분석한 결과 유방을 다 없애는 '절제술'과 유방을 최대한 유지하는 '보존술'의 비율이 1998년에는 75대 25였으나, 2008년에는 28대 72로 역전됐다고 24일 밝혔다.유방 보존술은 유방을 가능한 한 유지한 채 암 부위만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나 수술 자국은 남지만 수술 뒤 삶의 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서울대병원 유방외과 노동영 교수는 "과거에는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모두 제거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 정신적인 고통이 상당했지만, 요즘은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유방을 보존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유방 보존술의 큰 제약은 재발 가능성이다. 노동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절제술을 받은 사람의 재발률은 1%, 보존술은 2%로 보고돼 있다. 앞으로 보존술을 받는 사람들이 더 늘어도 최대 5%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 수술 전에 절제술과 보존술의 재발률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재발 위험의 차이를 감수하더라도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을 선택하겠다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3/24 22:08
  • 당신은 예쁜 환자? 꼴불견 환자?

    당신은 예쁜 환자? 꼴불견 환자?

    의사와 환자는 '의사(意思) 소통'이 쉽지 않다. 환자들이 의사에 대해 갖는 불만을 상징하는 표현이 '3분 진료'라는 말이다. 그래서 "의사가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 "환자를 무시한다"는 불만이 나온다.거꾸로 의사들도 할 말이 많다. "환자를 쉽게 이해시키기 어렵다" "시간이 없다"고 항변한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는 넘기 힘든 벽이 있다는 뜻이다.이런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만든 의사들의 모임이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임인석·중앙대용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다. 이 학회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의사가 진료하기 가장 어려운 환자'와 '예뻐 보이는 환자'를 각각 선정했다.의사가 꼽은 진료하기 어려운 환자 베스트5는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며 의사를 테스트하는 환자 ▲'검사 필요 없고 약만 달라'는 환자 ▲유명 대학병원에서 받은 처방전대로 해달라는 환자 ▲의사 말을 가로막고, 진료와 무관한 개인사를 거창하게 늘어 놓는 환자 ▲의사가 지시한 약 복용, 운동, 식사법은 따르지 않으면서 병 안 낫는다고 불평하는 환자 등이다.
    종합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9/03/24 22:06
  • 유방암 예방하려면 살부터 빼세요

    유방암 예방하려면 살부터 빼세요

    여성들은 멋진 몸매뿐 아니라,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교수는 "유전을 제외하면, 비만은 유방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유방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여성호르몬 과다 노출'이 꼽혔다. 이 때문에 초경(初經)을 일찍 시작했거나, 폐경 증후군을 줄이려고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들이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었다.그런데 최근에 발표되는 연구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에 오래 노출되는 것 못지 않게 비만이 유방암 발생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비만과 유방암을 동시에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우 교수팀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한 유전자(HCCR-1)를 생쥐 500마리에게 주입하고 3년 동안 관찰한 결과 생쥐의 90%가 정상 쥐보다 체중이 2~3배 많고 심한 고지혈증도 있었다고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 유전자는 유방암을 일으키면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아포지질 단백질의 활동을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인다. 이 유전자를 제거하면 비만과 유방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만은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간이나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만들어진다. 따라서 뚱뚱한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진다.비만과 유방암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들도 있다.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 690명과 유방암이 없는 여성 13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중성지방이 정상(150㎎/dL)보다 높은 사람은 중성지방이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보다 유방암 위험이 1.35배 높았다고 밝혔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지난 2007년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0~64세 여성 12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 지수(BMI)가 가장 높은 그룹(30이상)은 체질량 지수가 가장 낮은 그룹(22.5이하)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았다.물론 뚱뚱하다고 다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환자가 다 뚱뚱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들은 마른 경우에도 유방암이 많다. 체지방 자체보다 체지방을 구성하는 비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근영 교수팀의 연구에서도 좋은 콜레스테롤지방(HDL) 수치가 정상(50㎎/dL)보다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희정 교수는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호두와 같은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풍부한 좋은 지방 섭취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방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3/24 22:04
  • 눈화장·미용 렌즈로 여성 각막염 급증

    눈화장·미용 렌즈로 여성 각막염 급증

    지나친 눈 화장과 미용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염에 걸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한길안과병원이 작년 한해 각막염 환자 1512명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20대 여성'이 360명(23.8%)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남성 환자(76명)보다 4.7배나 많은 것이다. 여성 환자 중에서도 화장을 많이 하는 20대를 비롯해 30대(151명)·40대(98명)가 많았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50~60대는 오히려 남성 각막염 환자가 여성보다 1.6배 많았다. 이 병원 라식센터 조범진 부원장은 "젊은 여성들은 아이 라인,아이 섀도,마스카라 같은 눈 화장품 사용과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컬러렌즈), 인조 속눈썹, 쌍꺼풀 테이프 착용 등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쪽 표면으로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있어 외상을 입기 쉽고, 질환에도 취약하다. 각막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녹아 구멍(각막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혼탁이 남거나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각막염이 생기면 통증과 충혈, 눈부심,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착용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렌즈 소독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안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9/03/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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