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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 심한 노인일수록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프랭크 린 교수는 치매 증세가 없는 36~90세의 남녀 639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간 추적 검사했다. 그 결과, 58명이 치매가 걸렸으며 37명이 알츠하이머병이었는데, 청력이 10데시벨 낮아질 때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20%씩 높아졌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은 치매의 36% 이상이 난청과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크 린 교수는 "난청을 치료하면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보청기 착용이나 수술로 난청을 해소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적 단절로 '우울증' 초래의료계는 65~75세 사이의 성인 중 30~35%, 75세 이상 50% 이상이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추산한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은 소외감이나 우울증도 유발한다. 실제 난청이 있는 노인 중 20%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외국 보고도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노인성 난청 환자들의 대부분은 겉으로 보기에 건강 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넘어 사회와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인 격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큰 '단절'의 상처를 느낀다"고 말했다. 고음 못 듣고 비슷한 말 구분 못하면 검사 필요노인성 난청의 특징을 잘 몰라 병을 키우는 일이 많은데, 노인성 난청의 특징적 징후 2가지가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받아 본다. 첫째, 노인성 난청은 '스', '츠' 같은 고음을 못 들을 뿐만 아니라 남자 목소리보다 고음인 여자의 목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다. 시어머니가 아들 이야기는 잘 듣고, 며느리 이야기는 못 듣는다는 말이 있는데, 여성의 목소리가 더 고음이기 때문이다. 둘째, 타인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고, 마치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거나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발'이나 '달'처럼 비슷한 말을 구분하는 분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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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중에는 유난히 한쪽 어깨 가방이나 속옷 끈이 흘러내려 수시로 추스리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중학교 사춘기 이후에 속옷 끈이 흘러내리거나, 양쪽 신발의 높낮이가 다르게 닳는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이진훈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나 S자형으로 휘는 증상이다. 성인보다 뼈가 유연해 자세의 영향을 받는 청소년에게 많은데,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면서 자라게 된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는 사춘기를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급격한 척추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책가방 한쪽으로 매는 것도 원인청소년들의 척추측만은 10세 전후로 나타나는데, 허리가 휘기 시작하면 우선 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몸을 자꾸 꼬거나 움직여 산만해진다. 또한 척추의 휜 정도가심해짐에 따라 흉곽과 내장기관을 압박하기 시작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복통, 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장기가 끝나면 목, 어깨의 만성통증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측만증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유발되기도 한다.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이 많지만 청소년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한쪽으로 매고 다니거나, 한쪽 다리를 올린 채 비스듬히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등, 허리를 휘어지게 하거나 동시에 척추 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지는 외력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척추 틀어지면 온 몸이 '짝짝이'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는 동안에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척추의 일부분이 틀어지면서 보상변위가 일어나 요추가 틀어지고, 결국 골반의 높낮이가 달라져 양 다리 길이까지 달라지게 된다. 자주 발을 헛디디거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한 쪽으로 틀어진 척추 근육은 점차 약해져 나이가 들면 심한 척추 통증의 원인이 된다.척추가 휘는 각도는 10도 이상일 때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20도 정도 되면 보조기를 착용하여 더 이상 척추가 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조기는 척추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만곡을 교정하여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만곡의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15~16세까지 착용하게 된다. 만약 40도 이상이 되면 심장이나 폐, 복부장기가 압박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바로 잡고 고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척추의 성장이 멈추는 성인이 되면 척추측만이 덜해지거나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어도 척추가 휘는 각도는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은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척추측만은 엑스레이 검사나 운동기능검사로 쉽게 알 수 있어, 검진이 어렵지 않다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은?척추측만증은 척추모양만 가지고는 육안으로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깨 높이나, 다리 길이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초기에 해당하는 10도 미만의 척추측만증에서는 허리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양 어깨와 골반의 높낮이에서 차이가 나고, 다리 길이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해 걷다가 이유 없이 자주 발을 접질린다. 귀 높이가 서로 미세하게 다르거나 허리 통증이 있기도 한다.중기에 들어서면 20도 정도의 척추측만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상체를 숙였을 때 등 부위가 튀어나오거나, 앞에서 봤을 때 갈비뼈가 튀어나오는 모양을 띄기도 하며, 경추가 퇴행되어 일자목을 나타낸다. 때때로 허리디스크로 발전해 좌골신경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척추측만증 말기는 20도 이상의 척추측만상태를 보이며, 이때는 육안으로도 신체의 불균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한 쪽 갈비뼈가 심하게 튀어나오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거나, 역 커브 목(C자 형 경추의 반대), 5cm이상 휜 다리의 모양이 나타나고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에까지 통증이 나타나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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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운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환절기다. 면역력 균형이 깨진 사람은 감기에도 자주 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급증하기도 한다. 환절기, 알레르기를 막는 작은 생활실천방법들을 알아본다.◆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세탁습기를 머금은 오래 세탁하지 않은 침구는 집 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집 먼지 진드기가 없는 깨끗한 침실을 위해서는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씩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세탁이 어려울 경우, 눅눅해진 섬유제품은 햇볕이 나는 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한 보름에 한번씩, 빛이 강한 오후 2~4시경에 30분 이상 말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황사가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황사는 늦은 겨울부터 봄까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황사가 있으면 대기 중 먼지의 농도는 평상시에 비해 2~4배 증가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알레르기 환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은 가급적 멀리애완용 개, 고양이 등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애완동물에 의한 알레르기도 늘고 있다. 동물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흘리는 털과 비듬, 침 등의 각종 분비물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침구류나 소파 등에 붙어 있는 털을 매일 털어내고, 전용샴푸를 이용해 비듬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씻어주도록 한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인스턴트 음식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불균형을 일으킨다. 유전자 변형식품,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 튀김류의 과다섭취는 장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게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채소나 과일 등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만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각종 영양소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꾸준히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코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이 출시돼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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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왔지만 나들이 결심은 쉽지 않다. 황사는 물론 알레르기, 구제역, 방사능 유출 여파까지 겹치면서 안전한 나들이 길이 가능할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봄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와 알레르기, 춘곤증, 호흡기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황사 : 물․섬유질 도움…길거리 음식은 자제황사가 해로운 이유는 건조한 공기, 미세 먼지와 관련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때문이다. 작은 먼지들이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호흡곤란, 가래 등을 유발하고 코와 기관지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와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게 만든다.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이 최고다. 이 외에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이 좋다.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해 유해물질 배출하기 때문이다. 흡연자 및 만성 음주자는 엽산이 부족해지기 쉽다. 딸기나 바나나, 오렌지 등에 엽산 함량이 높아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1/2개 정도를 번갈아가면서 먹는 것이 좋다. 포장마차나 길거리 등 야외에 노출된 식품은 황사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돼지고기가 황사 먼지에 섞여 있는 중금속을 제거해준다는 속설 때문에 삼겹살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그 효과는 아직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다.◆ 춘곤증 : 비타민B1․비타민C 보충…열량 골고루 분배춘곤증의 원인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겨울 동안 추운 날씨에 있던 신체가 따뜻한 봄기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비타민 B1과 C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등이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과 키위, 딸기, 감귤류, 녹색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이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골고루 분배 되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바쁜 일상 중 아침을 거르게 되면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점심, 저녁에 과식을 하게 돼 식곤증까지 겹칠 수가 있다.◆ 호흡기질환 : 면역력 높이는 섬유질․비타민C․무기질 섭취신선한 야채나 과일에 있는 비타민C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데 효과적이다. 노인층의 경우에는 종합비타민제 한 가지 쯤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무기질 중에서는 아연이 세포 면역에 영향을 준다고 하나 과잉 섭취하면 면역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약으로 섭취하기보다는 쇠고기, 콩, 굴, 해바라기 씨, 계란, 우유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에 걸리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는 콧물, 가래, 발열 등으로 수분 손실이 많고 목안이 건조하면 더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물 종류를 자주 마시되 커피는 알려진 대로 이뇨 효과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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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일생의 1/8을 생리대와 함께 보낸다. 평생 약 500회의 생리를 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폐경 이전 여성의 약 20%는 생리를 하고 있다. 여성이 생리로 평생 흘리는 피는 약 40리터. 이는 사람을 8명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또 여성이 평생 동안 쓰는 생리대의 양은 1인당 약 1만2000여 개. 이런 생리대를 잘못 쓰면 몸을 망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을 생각해야 할 생리대 이야기.
#1. 흡수율 높을수록 위험하다?일반적으로 흡수량이 높은 생리대가 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신의 생리량보다 흡수력이 강한 생리대를 사용하면 질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식약청에서는 생리대 중량의 1/10만큼의 물을 흡수할 수 있으면 생리대 제조 기준에 맞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생리대가 어떤 물질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기준은 전혀 없으며, 다만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이다. 시중에 제품을 내놓기까지 따라야 할 기준이 이러하니, 생리대 제조사에서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재질이 아니라 흡수율이다.
생리대 광고에서 생리대에 물을 붓고 얼마나 흡수가 잘 되는지 보여주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보고 흡수율이 높은 생리대가 그만큼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갖는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흡수율을 좋게 하는 물질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들은 생리대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생리대 안쪽에 넣는 물질을 ‘고분자 흡수체’라고 선전한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각종 화학물질의 복합체다.
아크릴산 중합체나 폴리비닐 알코올 따위를 원료를 복합해서 만들어졌다. 이는 자기 부피의 수백 배에서 1000배의 물을 흡수하므로 생리대뿐 아니라 각종 공업용 제품에도 사용된다. 이 물질을 많이 포함한 것일수록 흡수력은 크지만 독성 물질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대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리대 안 화학물질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양이 많아지는데, 이때 이 고분자흡수체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생리할 때는 평소와 달리 질에서 자궁으로 통하는 관 부분이 열려 있으므로 이 화학물질이 질 내부로 들어갈 가능성도 높다. 이런 화학성분이 질 속으로 들어가면 질 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점막파열 등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 유난히 하얀 생리대, 더 좋을까?생리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형광증백제도 문제다. 생리대 선전에 자주 볼 수 있는 문구가 ‘깨끗하다’는 것. 새하얀 색이 왠지 깨끗하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새하얗게 보이려면 또 다른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첨가해야 한다. 형광증백제라고 불리는 일종의 표백제인 이 물질을 생리대에 첨가해야만 생리대가 하얗게 된다.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은 상태의 생리대는 약간 누런색을 띤다. 형광증백제 성분 역시 생리대를 오래 쓸수록 피부에 묻는 양이 많아진다. 생리대를 착용한 부분의 피부가 따갑고 쉽게 짓무른다면 형광증백제가 빠진 생리대를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포장지에는 형광증백제 표기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 헷갈리기 쉽다. 확인하고 싶다면 살균 소독기 같은 형광물질을 걸러내는 조명 아래 비추어 보면 된다. 형광색을 띠면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것이다.
#3. 운동할 때 쓰는 ‘탐폰’이 사망의 원인?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성을 위한 생리처리용품의 올바른 이해’라는 책자를 내놨다. 그 중 탐폰에 관한 내용을 보면 ‘독성쇼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세균의 일종인 포도상구균이 방출하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고열, 근육통,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 출혈,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혈압 저하로 인해 쇼크에 빠지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30세 미만, 10대의 경우 더 위험하다.
탐폰은 일반 생리대와 달리 질 속으로 직접 생리대가 들어가는 것이다. 때문에 생리대의 독성 물질이 직접 세포점막에 닿을 경우 이런 독성쇼크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1968년 탐폰 개발 이후 1980년까지 탐폰으로 인한 독성쇼크증후군 발생자 수는 미국에서 813건이었고 그 중 사망에 이른 사람은 38명이었다.
이후 미 FDA(식품의약국)는 흡수율이 높은 탐폰을 사용할수록 독성쇼크증후군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밝히고, 흡수율이 큰 제품의 판매허가를 취소했다. 또한 모든 탐폰의 포장에 경고문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독성쇼크증후군의 발생은 1997년에 6건, 1998년에는 3건으로 줄었다.
국내의 탐폰시장 규모는 연간 100억여 원 정도다. 동아제약이 템포가 그중 75~8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탐폰을 사용할 때 착용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독성쇼크증후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권고 시간은 4시간이며, 최대 8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탐폰을 착용하고 자는 것도 금물이다.
독성쇼크증후군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탐폰을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된다. 문제는 증세가 감기몸살과 비슷해 탐폰 때문인지 잘 모르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더 악화된다. 한번 독성쇼크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다시 나타날 수 있어 탐폰을 사용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탐폰 착용 시 손을 씻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손의 병균이 탐폰에 묻어 있으면 질 내로 들어간 탐폰에서 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 또 삽입 전에는 손잡이 끈의 상태가 튼튼한지 살펴보고, 삽입하는 쪽이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것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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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상주의라는 비판도 있지만 여성 연예인들의 미모는 항상 화제다. 특히 예쁜 미소는 보는 이로부터 호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성형 여부나 외모의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최근 걸그룹 시스타 효린의 치아가 화제가 됐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너무 하얗고 예쁜 치아를 보고 MC 김구라가 ‘임플란트를 했느냐’, MC 윤종신이 ‘교정을 했느냐’고 묻자 “라미네이트 했는데요? 자연스럽죠?”라며 활짝 웃어보였다.대개 여자 아이돌이 성형을 언급하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효린의 라미네이트 고백(?)에는 시청자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밝은 미소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녹인 것이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 어떻게 가능할까?◆라미네이트, 치아 상하지 않을까?에스플란트치과병원 치아미백성형센터에 따르면 라미네이트는 인조손톱과 비슷한 원리로 치아 표면을 약 0.5mm를 다듬어 낸 뒤 얇은 박편을 치아 앞부분에 붙이는 시술법이다. 소위 ‘급속 교정’이라고도 불리는데, 한번 시술로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들도 많이 하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라미네이트를 한 연예인으로는 배우 이준기, 서지영, 김아중, 현영, 차승원, 김옥빈과 그룹 신화의 에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준기는 영화 ‘왕의남자’를 찍기 위해 예쁜 외모를 만들려고 시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개구쟁이 같은 인상이 요염하게 바뀌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그러나 부정적인 인식도 적지 않은데, 아무래도 일반 치아보다는 약한데다 정상 치아를 손상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치아가 자연스러우려면 약간 불투명해야 하는데, 무조건 하얗다보니 어색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많았다.그러나 최근에는 의술이 발달하면서 예전보다 튼튼할 뿐 아니라 훨씬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들이 등장했다. 특히 기존 라미네이트보다 색감이 훨씬 자연스럽고 5배 이상 튼튼한 ‘이맥스 라미네이트’는 매우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앞니 사이에 충치가 생겼거나 변색이 심해 미백치료로도 하얗게 만들기 어려운 경우에도 추천할만한 시술법이다.◆올세라믹, 잘 모르고 받으면 당황할수도치아가 만일 심하게 깨져 있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올세라믹을 추천할만 하다. 올세라믹은 라미네이트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치아 전체를 감싸는 모양으로 돼 있어 라미네이트로 교정하기 어려운 모양도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기존 보철법은 안에 금속이 들어가 있어 실제 치아와는 다른 색을 갖게 돼 어색하지만 올세라믹은 금속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잇몸에 검은 라인이 생기거나 하지 않는다. 특히 CAD/CAM을 이용해 초정밀 컴퓨터 기술로 만들어지는 라바 올 세라믹(LaVa all-ceramic systeam)은 가까운 거리에서 자세히 보아도 일반 치아와 비교해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일각에서는 라미네이트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크게 의미가 다르다. 따라서 치아를 얼마 삭제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라미네이트를 하는 줄 알았다가 올세라믹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이 치아를 삭제하기 때문에 놀라는 경우도 있다. 올세라믹의 경우 치아 삭제 등이 꼼꼼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시술도 관리 안하면 ‘꽝’그러나 아무리 좋은 치아 시술법이라고 해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장시간 공들이는 것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치아미백성형센터 손병섭 원장은 “시술 전 진단용 Wax-up 모델링을 진행한 뒤, 자신의 치아가 어떻게 변할지 확인하고 담당주치의와 정확한 의사소통 진행 후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 뒤 치아를 잘 관리해 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치과에 들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등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안면치아교정센터 허재식 센터장도 “아무리 좋은 시술법이라 해도 장기간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근본적으로 치아를 교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최근에는 인비절라인이나 인코그니토처럼 밖에 보이지 않는 교정방법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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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25일 서울대암병원<사진>을 개원한다. 서울대암병원은 서울대병원 내 2만7677㎡ 부지에 지상 6층ㆍ지하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암종별센터 15곳과 통합암센터 9곳을 비롯해 종양진단검사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암건강증진센터, 완화의료센터, 항암제특이반응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추면서 외래 암 환자 진료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암에 대한 통합영상센터인 종양영상센터에 PET-CT(양전자선산화단층촬영), 싸이클로트론 등 최첨단 진단ㆍ치료 영상기기를 들여놓고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가 통합해 진료한다. 외래 항암치료를 위한 항암낮병동과 단기 입원 환자를 위한 단기병동 등에 총 165병상을 갖췄다. 암종과 암 단계별로 환자 맞춤형 교육을 하고, 완화의료를 확대해 정신종양ㆍ암재활ㆍ암성 통증 등을 포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약 등 항암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도 크게 강화하게 되는데, 임상시험 전용의 병상(30개)까지 갖췄다.서울대암병원은 외래 진료와 단기 입원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기 입원 암 환자는 서울대병원이 원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서울대병원 외래에서 1200여명의 암 환자를 보고 있는데, 서울대암병원이 문을 열면 하루 1500여명의 외래 암 환자를 보게 된다.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은 “서울대암병원은 많은 암환자를 진료하기보다 암환자가 최적의 시스템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또 암 환자의 진료와 연구 기능을 강화해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 노동영 원장은 “현재 암 환자는 며칠을 기다렸다가 병원을 방문해 검사나 치료를 받는 불편한 체계이지만 암병원이 가동되면 통합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의 협력진료로 하루만에 검사와 치료계획 수립까지 가능하다”며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인적 역량, 최고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암 전문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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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에 아버지께 전화해도 받지 않으시더니 9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통화가 되었다. 어디 다녀오셨는지 여쭈어 보았더니, 황사가 있는 날 야외에서 운동을 하시고, 같이 운동한 분들과 돼지 고기를 잡수러 가셨었다고 한다. 중국의 사막지대에서 날아 드는 황사는 봄철에 가장 심하고, 연 중 내내 심심하면 한번씩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이다. 바람따라 날아 오는 것이니 막을 도리도 없다. 황사는 사막의 모래 먼지인데, 여기에 포함된 미세 먼지들이 코, 기관지를 자극해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결막염,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도 유발한다. 모래뿐만 아니라, 납, 수은, 카드뮴 등 각종 중금속이 황사에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예로부터 탄광과 같이 흙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목에 긴 흙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돼지 기름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었고, 실제로 황사가 심하면 돼지고기 대형 마트에 돼지고기 매출도 증가한다고 한다. 어디서 유래한 정보이고, 과연 근거는 있을까?돼지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미세 먼지나 중금속과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돼지고기에 포함되어 있는 메티오닌과 스틴 등의 황을 포함하는 아미노산은 나프탈렌과 벤졸, 납 등 중금속의 체 흡수를 막는다. 동물실험과 사람에서 시행한 임상 시험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한 후에 혈중 중금속 농도가 감소한 결과들도 발표되어 있다. 돼지고기는 맛도 있고 영양가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중금속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석 삼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돼지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서 고지혈증과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과거에는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해서 서민의 고기로 생각되었지만, 최근에는 구제역 등 여러가지 이유로 돼지고기 값이 급등해서 귀하신 몸이 되었다. 가격이 비싸고, 지방이 많은 삼겹살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살코기 부위도 같은 효과가 있으니, 고지혈증이나, 비만을 방지하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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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3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심리적·신체적 이상, 평소와 다른 행동 등이 나타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정도의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우울증은 물론 고혈압, 심근경색, 당뇨병과 암까지 직·간접적으로 유발한다.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대표적인 심리적 증상은 불안감, 집중력 저하, 건망증, 의욕상실 등이다. 신체적 증상은 불면증, 편두통, 식욕저하, 숨 막히는 느낌, 극심한 피로감 등이다. 행동 이상은 말수가 적어지거나 많아지는 것, 매사에 불평하는 태도, 과음과 폭음, 직장에 결근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메타연구소 최영희 박사(정신과 전문의)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주부는 항상 하던 집안일을 실수하거나 일손을 놓게 된다"며 "이처럼 '삶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클리닉을 별도로 개설한 정신과 의원에 가거나,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스트레스나 기분장애를 전공한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스트레스는 우선 약물로 다스린다. 항우울제·항불안제를 처방해 피로감, 불면증, 식욕저하 등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면 대부분 스트레스까지 함께 줄어든다. 우울, 불안, 분노 등 심리적인 불안정이 계속되면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한국정신건강연구소 황원준 대표(정신과 전문의)는 "약물치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기능은 개선해 주지만 향후 받게 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은 키워주지 않는다"며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다스리려면 인지행동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1대 1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그룹 치료를 받는 다른 사람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역할극, 강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 강해지도록 만든다. 병원마다 프로그램은 조금씩 다르고, 일주일에 1회씩 8~12주 정도 치료 받는다.한방에서는 흥분된 교감신경을 가라 앉히기 위해 가슴, 복부, 심장 경락 등에 침을 놓는다. 한약은 기본적으로 소음인은 향부자팔물탕, 소양인 은 양격산화탕, 태양인은 청심연자탕을 처방해 신체의 균형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