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 심한 노인일수록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프랭크 린 교수는 치매 증세가 없는 36~90세의 남녀 639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간 추적 검사했다. 그 결과, 58명이 치매가 걸렸으며 37명이 알츠하이머병이었는데, 청력이 10데시벨 낮아질 때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20%씩 높아졌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은 치매의 36% 이상이 난청과 관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랭크 린 교수는 "난청을 치료하면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보청기 착용이나 수술로 난청을 해소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적 단절로 '우울증' 초래
의료계는 65~75세 사이의 성인 중 30~35%, 75세 이상 50% 이상이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추산한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은 소외감이나 우울증도 유발한다. 실제 난청이 있는 노인 중 20%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외국 보고도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노인성 난청 환자들의 대부분은 겉으로 보기에 건강 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넘어 사회와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인 격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큰 '단절'의 상처를 느낀다"고 말했다.
고음 못 듣고 비슷한 말 구분 못하면 검사 필요
노인성 난청의 특징을 잘 몰라 병을 키우는 일이 많은데, 노인성 난청의 특징적 징후 2가지가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받아 본다.
첫째, 노인성 난청은 '스', '츠' 같은 고음을 못 들을 뿐만 아니라 남자 목소리보다 고음인 여자의 목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다. 시어머니가 아들 이야기는 잘 듣고, 며느리 이야기는 못 듣는다는 말이 있는데, 여성의 목소리가 더 고음이기 때문이다.
둘째, 타인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고, 마치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거나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발'이나 '달'처럼 비슷한 말을 구분하는 분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정서적 단절로 '우울증' 초래
의료계는 65~75세 사이의 성인 중 30~35%, 75세 이상 50% 이상이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추산한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은 소외감이나 우울증도 유발한다. 실제 난청이 있는 노인 중 20%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외국 보고도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노인성 난청 환자들의 대부분은 겉으로 보기에 건강 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넘어 사회와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인 격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큰 '단절'의 상처를 느낀다"고 말했다.
고음 못 듣고 비슷한 말 구분 못하면 검사 필요
노인성 난청의 특징을 잘 몰라 병을 키우는 일이 많은데, 노인성 난청의 특징적 징후 2가지가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받아 본다.
첫째, 노인성 난청은 '스', '츠' 같은 고음을 못 들을 뿐만 아니라 남자 목소리보다 고음인 여자의 목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다. 시어머니가 아들 이야기는 잘 듣고, 며느리 이야기는 못 듣는다는 말이 있는데, 여성의 목소리가 더 고음이기 때문이다.
둘째, 타인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고, 마치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거나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발'이나 '달'처럼 비슷한 말을 구분하는 분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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