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맞서 탈모 예방하는 방법 5가지

기상청의 연도별 황사관측일수를 살펴보면 작년 서울에서 관측된 황사 일수는 총 15회로 지난 8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는 황사의 근원지인 북방지역의 가뭄으로 봄철 황사가 전년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탈모인의 시름이 늘고 있다.

황사는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두피 모공내로 침투하여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해 비듬, 각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황사에 의한 두피자극이 지속되면 수은, 납 등의 독성 중금속 물질들로 인해 모공과 모낭을 훼손시키고 탈모를 유발한다. 일산 오킴스피부과 조항래 원장 도움을 받아 황사철 탈모 예방법을 알아봤다.

◆ 잦은 외출 금지
황사 철에는 모발과 두피가 오염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낮 시간의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 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외출 할 경우 모자를 착용해 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꽉 조이는 모자는 두피 자극으로 혈액순환을 막고 땀을 유발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 모발 청결
오염물질이 많은 황사 때는 자주 머리를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끝으로 두피를 천천히 마사지하여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후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 조기탈모치료
탈모가 의심되거나 이미 진행되었을 때에는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조기에 탈모를 발견한다면 간단한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 헤어스타일링 제품 No
과도한 헤어스타일링 제품 사용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황사가 심한 때 왁스나 젤, 헤어스프레이 등을 사용하게 되면 두피에 끈적임이 오래 남아 먼지들이 쉽게 모발 및 두피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다면 귀가 후 바로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다.

◆ 균형 잡힌 식단
황사철에 기름기가 많은 육류보다는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각종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냉이, 달래, 쑥 등의 봄나물과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또한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