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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왔지만 황사에 방사능 유출 여파까지 겹쳐 어느 해 보다 부모님 건강 걱정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부모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알아봤다.◆만성피로 이기는 기력증진에 홍삼나른한 봄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부모님 선물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액 흐름에 효능이 있는 홍삼이 인기다. 홍삼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한의학에서는 홍삼의 효능을 크게 소화기계, 호흡기계, 순환기계, 신경계에 작용한다고 본다. 우선, 위염에 효과가 있고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폐질환 개선과 폐활량 증가에 좋다. 셋째, 혈압강하와 동맥경화 예방 및 완화 효과가 있다. 넷째, 신경쇠약과 수면장애에 도움이 된다.◆불면증이나 고혈압 있다면 칼슘제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칼슘이다. 현재 칼슘의 1일 영양권장량은 최대 700mg이내다. 두부, 멸치, 해조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식사로 섭취하는 칼슘양은 400~500mg다. 나머지 200~250mg은 칼슘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불면증이 생기고 혈압이 올라가는 반면 충분히 섭취하면 체중 감소효과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된다. 또한 항스트레스 무기질이라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이기고 온화한 성격을 갖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생활습관병 예방 위한 오메가3한국인 3명 중 1명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데, 이들의 공통분모 중 하나가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은 생활습관병 외에 천식,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질환을 악화시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 3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들기름과 등푸른 생선이지만 음식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특히 알레르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건강 보조제를 통해 오메가3를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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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강모(52·서울 서초구) 씨는 3주 전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날부터 무릎 통증이 시작됐다. 무릎이 약간 부어올랐고 계단을 내려갈 때 특히 무릎이 욱신거렸다.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해봤지만 움직일 때마다 묵직하고 콕콕 쑤시는 통증이 계속됐다. 병원에서 MRI(자가공명영상) 검사 후 ‘슬개골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은 강씨는 PRP 주사를 3회 맞은 후 통증이 사라졌다. ◆과체중ㆍ무리한 운동 등 무릎 ‘스트레스’ 원인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뚜껑뼈인 슬개골의 아래쪽 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파괴되는 질환으로, 연골이 심하게 물러지면 관절염으로 진행한다. 정상 관절면은 매끈하고 딱딱한데 반해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손톱으로 누르는 정도의 압력으로 무릎 관절이 깊게 들어간다. 보통 무릎에 스트레스가 가중돼 생기는데, 무리한 운동이나 과체중, 무릎을 꿇거나 구부리는 습관 등이 원인이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고용곤 원장은 “너무 멀리,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급격하게 달리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동작들이 무릎 관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줘 연골연화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특히 쪼그리고 앉아 일을 많이 하는 여성에서 폐경 이후 다발한다. 여성호르몬 중 연골에 함유된 단백질을 구성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무릎 연골의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과체중 여성에서도 늘고 있는 데, 다이어트로 많은 계단을 갑작스레 오르내리거나 무리한 조깅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원인이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김용찬 원장은 “체중이 1kg 증가할 때 마다 무릎에는 3~5배의 하중이 가해진다”며 “40대를 넘어가면 근력이 약해지고 관절 퇴행이 시작되므로 무릎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골은 자연 재생 안되므로 치료받아야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생긴다. 물러진 연골이 대퇴골 관절면에서 꾹 눌렸다가 펴지면서 압력이 소실돼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영화관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일어날 때 무릎이 쑤시거나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오기 더 힘들 때 의심해봐야 한다. 연골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노화와 함께 조금씩 닳아 없어진다. 또 구조와 기능 면에서 완전한 원상회복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마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고용곤 원장은 “연골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어 아무리 작은 손상도 방치하면 그 범위가 점점 커져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 혈액 뽑아 연골 재생한다자신의 혈액 속 성장인자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PRP(혈소판풍부혈장) 주사나 PRF(혈소판풍부피브린) 치료법이 최근 쓰인다. 혈액 속 1%를 차지하는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가 들어있는데, 혈액 20~40㎖를 뽑아 원심분리기로 돌려 100만개 이상의 혈소판을 농축ㆍ분리해 액체(PRP) 또는 겔(PRF) 형태로 만들어 다친 연골에 주입한다. 성장인자들이 손상된 연골이나 인대, 근육에 작용해 세포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촉진, 신생혈관 재생을 돕고 약해진 연골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자기 피를 뽑아 주입하므로 부작용도 없다. 연세사랑병원 관절내시경센터 전재훈 원장은 “경미한 연골연화증이나 초기 관절염 환자라면 PRP 주사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외래에서 1주일 간격으로 3회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 PRF로 과거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던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까지 고칠 수 있다. 국소마취 후 무릎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다음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연골이 손상된 부위를 PRF로 덮어준다. 전재훈 원장은 “PRF 치료는 당일 입원이 필요하지만 PRP 주사보다 조직의 재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의 농도가 장시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시술하므로 MRI로도 나타나지 않는 아주 작은 손상도 짚어내며, 동시에 치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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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퇴행성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 늘고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 다음으로 많은 척추 질환이지만, 과거에는 디스크와 협착증의 구별이 쉽지 않아 ‘척추 질환=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척추관협착증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들어 영상의학 등 의학기술의 발달은 두 질환의 차이점을 명확히 밝히고, 효율적인 치료방법도 이끌어 내고 있다. ◆무릎 구부린 채 옆으로 자야 하면 척추관협착증연세바른병원 신명주 원장은 “나이가 들면 척추의 뼈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 사이의 인대도 굵어지는 데, 이 때 척추관이 좁아지며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말랑한 물질인 수핵이 추간판을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는 다르다. 그러나 이 둘은 요통 등 통증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신명주 원장은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요통이 오거나 다리가 저리면 척추관협착증, 앞으로 굽히기 힘들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이 높다”며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좁아졌던 척추관이 조금 넓어져 신경 압박이 덜해 통증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질환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올려 보는 것이다.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양 다리의 각도가 비슷하면 척추관협착증, 다리 뒤쪽이 당겨 잘 올라가지 않거나 양 다리의 각도 차이가 확연하다면 허리디스크이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기때문에 걷다가 멈춰 앞으로 구부린 채 쉬었다를 반복해야 한다”며 “엉치뼈 또한 빠질 듯이 아프기도 하며, 바로 누워 자기 힘들어 무릎을 구부린 채 옆으로 자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막외신경성형술로 수술 않고 치료 최근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경막외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요법을 많이 쓴다. 조보영 원장은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디스크) 척추가 달라붙어(협착증)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주사 바늘이 달린 지름 2㎜, 길이 40~50㎝의 특수 카테터를 집어 넣는다”며 “3회 정도 고농도 식염수, 유착방지제 등의 약물을 카테터를 통해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흉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다. 시술시간이 20분 정도에 불과한데다, 국소(부분)마취로 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이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 ㅅ시ㅜㄹ은 허리디스크나 척추 압박골절, 사고로 인한 신경손상 후의 통증 해소, 척추 수술 후 지속되는 급·만성 통증(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도 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연간 150만명 이상이 경막외신경성형술을 받고 있다. 신명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10명 중 7~8명은 경막외신경성형술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며 “피부를 길게 절개하지 않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수술 자체가 힘든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2000명의 환자를 관찰한 결과, 이 시술로 80%이상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자가혈장(PRP) 척추인대 재생치료 병행경막외신경성형술 후 ‘자가혈장 척추인대 재생치료’를 병행하면 척추관협착증의 치료 효과를 더 좋게 얻을 수 있다. 자가혈장 척추인대 재생치료란 몸에 상처가 나면 치유작용을 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활용한 방법이다. 자신의 혈액을 추출해 인대 및 연골의 치유와 생성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만 분리한 뒤 주사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으며, 치유 속도 역시 빠르다. 조보영 원장은 “최근에는 척추신경을 둘러싼 경막 바깥쪽으로 내시경을 넣어 염증이 심한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경막외 내시경시술’(꼬리뼈 내시경삽입술)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경막외 내시경시술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 사이의 공간으로 내시경을 넣기 때문에 신경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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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5살짜리 첫째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변정원(39세)씨는 유치원을 다녀 온 아이가 심한 구토 및 설사증세를 보이고 기력이 없자 급히 종합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진단을 내리며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옮아 온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변 씨는 “일단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다는 것도 몰랐고,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이렇게 아이를 힘들게 하는 질환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없어 접종을 못 시켰는데, 둘째 아이라도 접종을 완료해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요즘 같이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조한 봄철은 각종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기에 적합한 조건이 갖추어져, 바이러스성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다. 특히, 새학기 이후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단체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같은 반 영·유아에 의해 쉽게 전염 및 집단 감염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영·유아의 부모들은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수두, 수족구병, 독감 등 대표 전염성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백신 접종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급성 설사증의 주 원인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들이 최소 1회에서 최대 5회까지 중복감염된다. 보통 날씨가 쌀쌀해지는 추운 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봄철 에 가장 기승을 부린다.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대변으로부터 식수, 채소 등이 오염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 쉽게 전염되며 감염 초기에는 발열 증상만 보여 단순 감기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1~2일이 지나면 하루에 10회 이상의 설사 및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아이의 기력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로타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된 이후에는 별도의 치료제가 없다. 비누와 소독제에 대해서도 내성이 있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어도 100% 예방하기란 어렵다. 유일한 예방방법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국내에서는 두 가지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시판중이다. MSD의 '로타텍'과 GSK의 '로타릭스'로, 로타텍은 생후 8개월까지 3회, 로타릭스는 생후 6개월까지 2회 모두 경구투여 한다. ■ 수두, 가족 중 수두 환자 있을 경우 90%는 감염돼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봄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아주 강해 가족 중 수두에 걸린 사람과 대화만해도 침 방울로 인해 90%가 감염된다. 증상은 발진이 생기기 전 1~2일간 복통처럼 아프다가, 38~40도의 고열과 함께 몸 전체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물방울 모양의 수포성 발진으로 변한다. 수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열이 없이 몇 개의 발진만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발병 후 1주일 정도 지나 딱지가 생기면 점차 호전된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맞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 아이가 가려움증을 호소할 경우, 차가운 물로 찜질을 해주고 손톱은 짧게 잘라 긁어서 생기는 2차 감염을 예방한다. 옷은 얇게 입혀 시원하게 해주고, 발진이 딱지가 될 때까지 목욕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완치될 때까지는 어린이집 등 공공장소로 외출하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수족구병, 예방백신 없어 위생환경 청결히 해야수족구병은 장내(腸內)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의 콧물이나 대변이 주된 감염원이다. 생후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요 감염대상이며 영·유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에서 순식간에 퍼지는 경향이 높다. 처음에는 감기처럼 고열 증상을 보이지만,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일주일 후에는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회색의 3~5mm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아직까지 수족구병 예방백신은 없다. 한 번 감염되면 면역이 생기나, 다른 엔테로바이러스 균주에 의해 또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 될 위험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한 위생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를 이용해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 아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난감 및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도록 한다.■ 전염성 강한 독감, 온 가족이 함께 백신 접종하면 더 효과적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환절기부터 다음해 봄철까지 유행한다.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독감은 증상 시작 전 1~2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목이 아프고 기침 및 콧물이 나는 호흡기 증상과,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을 포함한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및 입원 확률이 높다. 합병증으로는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중이염,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이 있다.독감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처음 접종하는 아이는 4주 이상 간격을 두어 2회 접종하되 다음해부터는 1회만 접종해도 된다. 또한,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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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성분표시제가 본격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 꼼꼼해졌다. 업계에서는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뱀독, 달팽이 점액 등 독특한 동물성 원료에서부터 레드파프리카, 아보카도 등 친환경 식물성 원료와 클로렐라, 다시마 등 해양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레드 파프리카, 아보카도 등으로 만든 순한 식물성 화장품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은 피부에 주는 자극을 줄이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순한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좋다. 대표적인 친환경 발효화장품 미애부는 최근 레드파프리카 이중발효 공법을 적용한 '시그니처 Dr.Ok'를 출시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덩어리'라 불릴 만큼 풍부한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 1개당 사과의 41배, 토마토의 5배, 레몬의 2배 정도 높다. 비타민 A와 철분 성분 또한 풍부해 감기 예방 및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파프리카에 포함된 각종 영양소가 이중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항산화 기능은 더 강력해지고, 색소생성 효소인 티로시나제 활성저해기능과 피부 진정기능까지 갖춘 화장품으로 재탄생했다.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며 세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아보카도가 함유된 오리진스의 '드링크업 오버나이트 수분마스크'는 비타민 E, C와 단백질 성분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유해 산소를 중화시키고 피부 방어벽을 회복시켜줘 건성 피부의 최대 고민인 수분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뱀독, 달팽이 크림 등 안티에이징에 효과적헐리웃을 비롯한 해외언론에 입소문을 타고 가장 핫한 뷰티아이템으로 떠오른 ‘뱀독 크림’도 눈길을 끈다. 피부를 마비시키는 뱀독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펩타이드의 일종인 씨네이크(Syn-Ake)는 강력한 주름개선 효과를 보이며 각종 링클케어 제품에 주요 성분으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도 씨네이크 성분이 포함된 토니모리의 링클 케어 라인 '인텐스 리페어씨네이크 링클 크림'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달팽이 점액의 주성분인 뮤신은 세포 재생력을 강화하며 피부 재생 및 복원, 탄력 증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신 성분이 함유된 ‘달팽이 크림’ 역시 피부 세포를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세포 형성을 촉진시켜 피부를 재생시키고, 주름을 개선하는 등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클로렐라, 산호 추출물로 탱탱한 물광 메이크업아미노산이 풍부해 에너자이징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 추출물, 피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다시마 추출물 등 바닷 속 영양분을 머금고 자란 해양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도 인기다. 조성아루나의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해양 심층수, 클로렐라, 산호 추출물이 피부에 미네랄 성분을 전달해 광채가 돋보이는 건강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디올의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역시 해양성분에서 추출한 볼륨 충전제와 활성 콜라겐 성분이 입술을 탄력있게 표현해주고, 입술 주름과 각질을 채워줘 즉각적인 보습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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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부모가 신경써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면 30대 이후에도 백옥피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중년기의 피부 노화가 훨씬 더뎌질 수 있다. 어릴 때에 노출된 자외선이 피부에 축적된 후 그 영향이 성인기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 자녀를 위한 자외선 차단법을 알아보자. # 20세 이전에 평생 쬐는 자외선 양의 80%에 노출적당한 햇볕은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 D를 합성하며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롭지만 지나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자외선 A는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 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피부의 탄력 물질을 파괴하므로 어릴 때는 모르다가 성년 이후에 피부의 조기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 보고에 따르면 태어나서 20세가 되기 전에 쬐는 자외선 양이 평생 동안 쬐는 자외선 양의 8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 이후에 자외선 차단에 대해 갖는 관심에 비해 부모가 자녀의 자외선 차단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일은 많지 않다. 한창 햇볕을 쬘 나이라고 생각하는데다 색소질환 및 피부노화가 눈에 보이지 않아 먼 훗날의 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서 피부가 얆아서 피부 아래로 투과되는 광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햇볕에 더 빨리 타 선번(sun burn) 증상이나 피부염증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성년이 되기까지 20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에 노출되어 왔다면 주근깨가 생기기 쉽고, 남보다 기미, 잡티, 잔주름 등이 더 빨리 나타나거나 증상이 더 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장차 피부미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부모들이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차단제, 돌 전후부터 발라줘야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지만, 아이의 활동이 많아지는 돌 전후부터 발라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사용할 경우 피부과 의사와 먼저 상의한 후 안전한 제품을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부담을 덜 주는 어린이용 자외선차단제 제품이나 케미컬 프리(Chemical Free)라고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스프레이, 로션, 크림 타입 등 다양한 유아제품이 있으므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내 아이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라고 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민감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한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하고, 하루 종일 바깥에서 나들이를 즐기게 되면 가급적 긴 팔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워 자외선을 이중으로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주근깨 많은 피부가 자외선에 더 약해 동일하게 햇빛을 쬐어도 색소침착이 더 잘 남는 피부가 있을까? 자녀의 피부가 흰 편이라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한다. 까만 피부의 아이보다 훗날 기미가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햇빛을 쬐면 손상을 더 많이 받게 되고 피부 진피 속에서는 햇빛 자극으로부터 손상받은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반응을 하는데, 이 혈관성장인자들이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주근깨와 기미’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성년 이전에 얼마의 햇빛량에 노출되었느냐에 따라 20대부터 일찍 기미가 나타나느냐, 아니면 30대 이후에 나타나느냐는 개인차가 생기게 된다. 확실한 것은 자외선 손상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햇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기미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주근깨나 기미가 많았던 경우라면 자녀 역시 이런 피부 타입을 유전받아 자외선에취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봄소풍, 체육대회, 가족 나들이 등 야외 활동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도록 살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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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구장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목이 쉬어라 외치는 응원이다. 그런데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르며 응원하면 진짜로 목소리가 상한다. 야구 관람을 한 뒤 목소리가 쉬고 갈라지는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목소리 변화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 ‘성대폴립’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쉰 목소리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폴립 의심목소리는 목 양쪽에 있는 성대가 진동,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데, 큰 소리를 낼수록 성대끼리 부딪히는 힘이 커져 각종 성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성대는 일반적으로 1초에 150~250회 정도 진동하지만 응원을 할 때처럼 고함을 지르면 2000회까지 고속으로 진동한다. 이렇게 성대가 갑자기 심하게 진동하면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폴립이 생길 수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폴립이 생기면 성대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고 고음을 내기가 힘들어지며, 항상 후두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 때문에 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며 “장시간 방치해 폴립이 커지면 공기의 통로가 좁아져서 숨쉬기도 힘들어진다”고 말했다.김형태 원장은 “성대폴립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라며“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성대폴립이라고 진단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PDL성대폴립 제거술’로 간단히 제거기존의 성대폴립 수술은 전신마취 후 목 안으로 미세 현미경을 집어넣어 성대를 직접 보면서 폴립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술방법은 전신마취라는 부담이 크고, 수술 후 오랜 시간동안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이러한 단점을 해결한 시술법이 ‘PDL성대폴립 제거술’이다. 가늘고 구부러지는 후두전자내시경을 코로 집어넣은 뒤 전자 내시경 채널에 광섬유형 케이블을 넣어 레이저로 폴립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전신마취 등의 복잡한 수술방법을 거치지 않고 부분마취만으로 성대에 생긴 폴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부담이 덜 간다.김형태 원장은 “예전에는 성대폴립 환자들이 수술받고 난 뒤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수술을 꺼리고 병을 키웠다”며 “그러나 PDL성대폴립 제거술을 이용하면 치료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시술시간이 15~20분 밖에 걸리지 않고 1주일이면 회복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부담없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목소리’ 되찾으려면 맞춤 치료 필요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해 쉰 목소리나 발성장애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체계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김형태 원장은 “목소리 이상은 근육의 피로 누적이나 근조절 장애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며 “건강한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발성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각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와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목소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예송이비인후과의 아트세움 목소리 검진센터에서 종합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트세움은 목소리 분석·개선·재활·관리 등 세분화된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역대 검사, 발성패턴을 비롯한 목소리 질환 발병 가능성 예측, 불안정한 음색 골라내기 등 목소리 이상에 관한 다양한 진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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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매년 이뤄지는 시험관아기 시술 건수는 2만5000건에 이른다. 아기를 갖지 못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는 부부들의 신체적 피로함과 심리적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고충을 헤아린 새로운 시술법이나 치료요법 등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 난임(불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마리아플러스병원은 시술뿐만 아니라 시술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까지 한번에 관리해주는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신의학센터’라는 개념을 적용한 마리아플러스병원은 동양 최초로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을 성공시킨 마리아병원의 분원으로, 2008년 서울 송파구에 개원했다.◆ ‘자연배란’되는 난자 이용해 부작용 줄여일반적인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때는 동시에 여러 개의 난자를 얻어야 하므로, 호르몬 성분의 과배란 주사를 1주일 이상 맞게 된다. 이로 인해 난소가 붓거나 복수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과배란 주사는 전체 시험관아기 시술 비용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高價)이기 때문에 난임 부부들이 큰 부담을 받았다.‘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법’은 이러한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과배란 주사를 사용하지 않으며, 자연배란 되는 성숙난자와 미성숙난자를 채취해 수정·배양·이식하는 첨단 시험관아기 시술법이다. 성공률은 40% 내외로 기존 시술의 성공률과 유사하다. 한 번 시술에서 실패하면 2~3개월 쉬어야 하는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과 달리, 매달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리아플러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은 일반적인 시험관아기 시술에 비해 시술과정이 간편하고 시술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음파와 호르몬 검사 결과 예비 난포의 수가 10개 미만인 사람은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오히려 임신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과배란 주사를 맞는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 잘 관리해야 임신율 높아져난임은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당사자의 심리적인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보스톤과 일본 오사카 등지의 난임클리닉에서 난임 부부들을 대상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요법을 시행한 결과, 임신율이 10% 정도 상승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스라엘의 아사프 히로페 산부인과 교수팀이 시험관아기 시술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병행한 결과, 임신율이 2배로 증가하기도 했다. 정재훈 원장은 “난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기 어려워져 임신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며 “난임으로 진단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서 필요한 경우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리아플러스병원 심신의학센터 임소현 실장은 “음악치료의 일종인 자가이완요법을 시행하면 난임 여성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수월해진다”며 “음악치료 뿐만 아니라 웃음치료, 미술치료, 부부체조, 심리상담 등도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절, 시험관아기 시술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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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의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정확히 성분과 기능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환절기 감기환자가 늘면서 목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청이나 항균작용으로 유명한 프로폴리스가 인기다.식약청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따르면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의 수액, 꽃의 암수술에서 모은 화분과 꿀벌 자신의 분비물을 이용하여 만든 프로폴리스에서 왁스를 제거하여 얻은 추출물, 이의 농축물 또는 건조물’을 말한다.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에서 채집한 성분과 분비물을 더해 만든다. 꿀벌은 이 물질을 벌집의 입구나 산란장소 등에 발라 바이러스 등 유해한 병균을 막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에는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성분들이 많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의 잎, 꽃, 열매, 줄기에 많이 들어있는 노란색 계통의 식물 색소로 항균, 항염증 작용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련 물질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쉽게 말해 프로폴리스는 벌이 식물 내에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물어서 모아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식약청에서 말하는 프로폴리스의 기능은 항산화 작용, 구강에서의 항균 작용이다. 세계 각국의 여러 의학적 연구결과 의약품으로 쓰는 항바이러스 연고와 비슷한 효과를 내거나 구강 수술을 받은 환자가 액상형 프로폴리스로 가글하고 수술부위 치유와 통증 경감에 효과가 있었다는 논문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효과를 과신하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무엇보다 프로폴리스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합성 화합물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자연에서 채취해 사용해 온 ‘검증된’ 성분이라는 점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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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교복에 서식하는 세균이 변기보다 80배 이상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은 섬유제품 세가지(교복·발매트·베개), 준섬유제품 네가지(어린이 인형·유모차·유치원 가방·신발 깔창), 비섬유제품 두가지(휴대폰·변기)에 번식하고 있는 세균의 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복이나 발매트 등 섬유제품에 번식한 세균이 변기·휴대폰 등 비섬유제품보다 많았다.섬유제품에서는 520CFU/㎠(세균의 수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균이 나와 준섬유제품(170), 비섬유제품 (5.4)보다 월등히 많았다. 교복(755.4)에서 가장 많은 수의 세균이 검출됐는데, 이는 변기(9.2)보다 약 82배 많은 수준이다. 천종식 교수는 "섬유제품은 피부에 묻어 있는 세균과 땀을 흡수하기 때문에 비섬유제품보다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세균 중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적지 않았다. 신발, 변기, 교복, 베개 등에서는 혈액 속에서 세균이 죽지 않고 계속 살아서 이동하는 증상인 균혈증을 일으키는 '스태필로코커스 와르네리' 균이 나왔다. 휴대폰, 유모차, 가방 등에서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균이 검출됐다.특히 어린이 인형에서는 고열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 노카르디아증을 유발하는 '노카르디아 노바' 등 7종의 기회 감염성 세균이 나왔고, 유모차와 가방에서는 패혈증을 유발하는 '스트렙토코커스 수도뉴모니아' 등 4종의 기회 감염성 세균이 검출됐다. 천 교수는 "기회 감염성 세균은 노약자나 유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말한다"며 "섬유제품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세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청결 상태를 각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