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식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특히 봄철에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은 11일, 천식 환자가 2005년 227만 명에서 2009년 230만 명으로 연평균 0.37%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봄에는 황사 때문에 더 악화돼
부모나 형제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천식의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환경 기후의 변화로 오존에 대한 노출, 가공식품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악영향을 미쳐 천식을 악화시키게 된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도 환절기에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
새 학기가 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받는 스트레스와 함께 새로운 집단 노출로 인해 호흡기 감염이 증가해 천식이 증가한다. 천식을 갖고 있는 가족력이 있다면 부모의 관찰이 요구된다. 증상에는 ▲야간 기침이 심하거나 ▲2주 이상 반복되는 기침 증상이 있거나 ▲운동 후 기침이 심해지거나 ▲특정한 음식이나 환경에 노출된 뒤 기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온도는 20℃ 정도로 유지해야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에 호흡기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에 의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이 동반되었을 때 이에 대한 치료가 병행 되어야 한다. 또한 악화 원인이 될 만한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습도 50%이하, 온도는 20℃ 정도로 유지하고 자극적인 냄새, 먼지 등은 피해야 한다.
환기는 자주 시키되 바람이 직접 닿으면 좋지 않다. 천식은 증상이 호전되어 보이더라도 기관지 세포 주위에 염증이 진행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고 임의로 용량을 줄이면 재발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 여유롭게 가져야
천식 원인 중 가족력의 비중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임신시기부터의 천식에 대한 예방조치가 시도되고 있다.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3~4월에는 실외에서 하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다. 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리 상태가 천식 발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천식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된다. 이는 심리 긴장 시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