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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쐰 찬바람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 되는 음식과 생활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력 높이는 고구마, 단호박고구마를 껍질째로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 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덕분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많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력 향상에 이로운 비타민A로 바뀐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 역시 풍부하다. 단호박도 감기 예방과 컨디션 개선에 이롭다. 단호박에 풍부한 비타민E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B·C와 칼륨도 풍부하다. 단호박 역시 껍질째로 먹는 게 좋다. 단호박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있어 추운 날씨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페놀산은 껍질에만 있고 알맹이에는 없다. 단호박을 껍질째로 쪄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거나, 껍질을 3~4일 말린 후 차를 끓여 마시면 된다.한국인이 자주 먹는 마늘도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다. 마늘 속엔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고,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가 크게 줄었다. 마늘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성인은 하루 2~3쪽, 유아는 하루 4분의 1쪽 먹으면 적당하다.◇매일 30분씩 운동하고 숙면 취해야일교차가 클 때는 혈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혈압을 낮추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장기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중강도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빠른 걷기처럼 단순하면서도 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중량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은 쌀쌀한 아침저녁보다는 낮에, 실내에서 시행하는 게 안전하다.우리 몸은 자는 동안 낮에 활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기력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면역력을 증진하려면 하루에 7~8시간 숙면하는 게 좋다. 밤잠을 설쳤다면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으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는 것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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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유명 배우 톰 홀랜드(29)가 3년 넘게 이어온 금주 근황을 전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톰 홀랜드는 미국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금주를 시작한 지 거의 3년 반이 돼간다”며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베로(Bero)’의 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홀랜드는 “정말 잘 되고 있다”며 “매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홀랜드가 처음 금주를 결심한 계기는 지난 2022년, 1월 한 달간 음주를 중단하는 건강 캠페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에 참여하면서다. 당시 그는 “단순히 한 달 동안만 술을 끊으려 했지만, 곧 금주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음을 깨닫고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홀랜드는 과거를 회상하며 “퇴근 후 매주 금요일은 술로 망치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술을 마셔서 다음 날을 항상 망치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금주 이후 “이전보다 더 잘 잘 수 있게 됐고, 문제를 훨씬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도 맑아지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했다.◇술, 뇌 기능 손상·암 유발 위험 높여음주는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 뇌 기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뇌의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을 주관하는 부위), 해마(기억을 저장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부위), 소뇌(균형과 운동 조절 담당 부위)가 위축된다. 이로 인해 치매나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알코올은 기억력 향상에 필요한 티아민 성분의 흡수를 방해해, 장기적으로 뇌세포 손상을 가속할 수 있다.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술은 유방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직접적인 위험 요인으로 분류된다. 특히 간은 알코올 대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음주가 반복되면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술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일시적인 기분 완화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습관이 반복될수록 알코올 의존성과 중독 위험이 커지고,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정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금주, 간 기능 회복부터 체중 감량까지톰 홀랜드처럼 술을 끊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먼저 간의 해독 기능이 회복되고, 혈당과 혈압이 점차 안정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피부 톤과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아진다. 한 달 이상 금주를 유지하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인지 기능이 향상되며, 심장 건강 또한 개선될 수 있다. 1년 이상 금주를 지속하면 간 기능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당 수치가 조절되면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은 데다, 체내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다른 음식의 지방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즉, 평소 습관처럼 마시는 술만 줄여도 하루 수백 칼로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과 복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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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 강훈 회장은 9월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피부건강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피부과는 단순히 미용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증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분야”라며 “비전문가 진료로 인한 부작용과 위험 사례가 많은 현실을 바로잡고,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올해 행사는 ‘건강한 피부, 행복한 삶 -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를 주제로 열렸으며, 피부과의 공공의료적 역할과 전문성, 그리고 피부 질환이 삶의 질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환기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문의가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 존재임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피부, 삶의 질을 바꾸다 – 만성·중증 피부질환의 진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 ▲피부과는 미용만? NO! 필수의료로서의 피부과 재조명(시흥휴먼피부과 안인수 원장) ▲한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와 피부과 전문의 위상(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만성·중증 피부질환, 전문의 치료·제도적 지원 필요김정은 교수는 "피부암, 아토피피부염, 건선, 원형탈모 등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만성·중증 피부질환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위협한다"고 말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환자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 장애, 반복적인 병원 방문, 높은 치료 비용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건선관절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도 높다. 원형탈모, 백반증, 천포창 환자는 외모 변화나 신체적 불편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과 차별,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 다른 면역질환의 동반 위험까지 높아 환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을 준다.김 교수는 “최근 표적 치료제 등장으로 질환 관리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고가의 치료비와 보험급여 한계로 환자들이 충분한 혜택을 보지 못한다”며 “피부 질환은 삶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 원형탈모나 백반증 같은 중증 피부질환이 '미용질환'으로 치부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부과는 생명 다뤄… 전문의 역할 필수적안인수 원장은 피부과가 흔히 ‘미용 중심 진료과’로만 인식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피부는 인체 최대 장기이자 전신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피부과 진료는 단순 미용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의·한의사·비의료인까지 피부과 간판을 걸고 미용치료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며 "미용 시술조차 피부과의 전문 진료의 일부로, 안전한 시술은 반드시 전문의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대한피부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비전문의·무면허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며, 부작용 발생 비율은 피부과 전문의 시술(11.54%)보다 비전문의·비의료인 시술(88.46%)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 원장은 “전문의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장기적 부작용 관리도 가능하다”며 “국민도 비용이나 편의성보다 전문성을 우선해 진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과가 보험급여 질환을 외면한다’는 오해에 대해 그는 “많은 전문의가 낮은 보험수가에도 환자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며 “문제는 비전문의 의원들이 피부과 간판만 내걸고 질환 진료를 피하면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개원 의원의 80% 이상이 피부과를 표방했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실제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 결과, 초기 피부암을 습진으로 오인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시술로 흉터·색소침착이 남는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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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하얗게 만드는 라미네이트, 얼굴을 갸름하게 하는 양악수술. 많은 현대인은 아름다움을 위해 얼굴을 바꾸는 데 거리낌이 없다. 그런데, 정작 얼굴의 뼈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다. 지난 10일 출간된 책《얼굴의 인문학》 저자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는 인류사를 통해 얼굴뼈가 해부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알기 쉽게 풀었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구강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20년 넘게 수많은 환자의 얼굴뼈를 다룬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봤다.- 이 책 쓰게 된 계기는?“20년 동안 진료를 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보통 환자를 한 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짧게는 몇 년, 길게는 거의 평생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면 환자들의 아픈 이야기 말고 인간으로서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된다. 단순히 의술을 응용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해부학을 사람에 관한 이야기와 엮어서 책으로 쓰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구강악안면외과가 생소한 사람도 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 턱, 얼굴 부위의 질환, 외상, 기형, 종양 등을 진단하고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는 치과의 한 전문 분과다. 치과에는 여러 분과가 있는데 구강악안면외과는 수술에 특화된 과다. 간단하게는 사랑니 발치부터 고난이도 임플란트, 뼈 이식, 턱과 안면의 외상을 치료한다. 구강암을 포함한 악안면 영역의 종양 제거와 재건 수술도 시행한다. 사고나 기형으로 인한 안면부 손상의 회복과 안면윤곽, 양악 수술까지 담당한다.”- 얼굴뼈, 특히 중요한 이유는?“사실 우리 몸에 필요 없는 장기는 하나도 없다. 특별히 얼굴뼈가 가진 중요성이 있다면 외부 자극을 가장 먼저 받는다는 것이다. 오감(五感)이 얼굴에 몰려 있다 보니 해부학적으로 복잡할 수밖에 없고 똑같은 손상이 오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손상이 훨씬 크다. 예를 들어 대포알이 날아와서 팔에 맞는 것과 얼굴에 맞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그만큼 얼굴과 얼굴뼈는 치명적인 공간이다. 또, 얼굴은 우리가 살면서 1차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말해야 하고 냄새를 맡고 표정으로 표현을 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숨 쉬는 것까지 모두 얼굴에서 시작된다. 게다가 책에서 언급했듯이 진단 장비가 잘 발달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얼굴의 점막 등으로 전반적인 건강을 진단했다. 얼굴뼈는 바로 이런 얼굴을 지지하는 근간이다.”- 얼굴뼈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오해는?“책을 쓰는 과정에서 전공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얼굴뼈가 단순히 몇 개의 뼈 덩어리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책의 1장에서부터 얼굴뼈를 구성하는 22개의 뼈를 나열하고 복잡한 ‘3D 퍼즐’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그만큼 복잡하면서도 신기한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독자들이 이런 얼굴뼈를 갖고 있는 귀하고 신비로운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책에서는 라미네이트, 양악수술 등처럼 이와 턱을 변형하는 시도가 고대 시대부터 있었다고 언급됐던데?“그렇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조사하다가 놀랐던 게 옛날 사람들이나 요즘 사람이나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똑같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에 일부러 구멍을 내거나 위아래 턱뼈를 몇 주간 묶거나, 이를 억지로 당기는 등의 시도를 했다. (물론 고대와 달리) 오늘날 치료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교해지면서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수술은 물론, 3D 기술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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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좌석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퍼졌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오후 3시, 7호선 의자 위에 누군가 똥을 싸 놓은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직물형 좌석 위로 갈색 이물질이 묻어 있고, 이를 휴지로 덮어 놓은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급한 똥이라고 해도 완전 민폐”라며 “저 똥을 청소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당장 지하철 모든 직물 시트를 청소가 빠르고 간편한 시트로 바꿔야 한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데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진짜 급똥인가 보다” “신호 왔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묽은 변, 단단한 변보다 더 참기 어려워소위 말하는 ‘급똥’ 신호는 많은 양의 묽은 변이 직장(창자)에 차 있을 때 나타난다. 서울송도병원 남우정 진료원장은 “변의(변이 마려운 느낌)의 정도는 변의 양과 굳기에 크게 좌우된다”며 “항문 직장 감각기능 검사에 의하면 일반인은 직장에 약 200mL 이상 채워졌을 때 강한 변의를 느끼지만, 묽은 변은 이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심한 변의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즉, 단단한 변보다 묽은 변일수록 참기 어렵다는 뜻이다.◇‘급똥’ 참기, 자세·혈 자리 누르기 도움급한 상황에서 당장 화장실을 찾기 힘들다면, 몇 가지 요령으로 시간을 벌 수 있다. 허벅지를 교차해 골반 근육을 조이는 동작은 항문 괄약근을 조여주는 데 도움이 되며, 상체를 뒤로 젖히면 항문관과 직장관의 각도가 좁아져 변이 나오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남우정 진료원장은 “움직이지 않고 항문에 힘을 주고 있으면 복압이 직접적으로 항문에 전해지는 힘이 약화돼 도움이 된다”며 “더불어 배가 차가운 경우에는 따듯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각을 잠시 피하고, 복압을 증가시키는 허리띠를 느슨하게 하는 것 등도 좋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혈 자리를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방향으로 손목에서 9~10cm 떨어져 있는 혈 자리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장의 문’ 역할을 한다. 이 부위를 ‘5초 지압, 3초 휴식’을 지켜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15회 실시하고 손 방향을 바꿔 반복한다. 무릎 바깥쪽에서 3~4cm 위에 있는 ‘양구혈’도 변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구혈을 누르면 위장관 경련과 설사를 모두 멈출 수 있다. 혈 자리 부근 살을 가볍게 잡고 비비면서 3분간 누르면 된다.◇반복되고 증상 심해지면 진료 필수생활 습관을 고쳐도 대변을 참지 못하는 날이 많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음식을 섭취하는 대로 급하게 묽은 변이 나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 있다. 피나 점액이 섞인 변이 동반된다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항문 주위 통증과 지속적인 잔변감, 급똥 신호가 지속될 경우에는 직장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오래된 경우 혹은 항생제 장기 사용도 원인일 수 있다. 남우정 진료원장은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은 배변 자제에 중요한 골반저 근육이나 괄약근 약화, 장내 신경계통 이상을 유발해 묽은 변 혹은 심한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며 “증상이 반복되고 지속된다면 전문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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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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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주관한 ‘제9회 희망나눔 걷기’ 행사가 전국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희망나눔걷기 행사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후원자 등 전국 한유총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방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유방암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13개 지부 회원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훌라팀과 난타팀, 합창팀, 수화팀 그리고 오카리나팀 등 환우들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유방암 극복의 희망을 새기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새로 취임한 한유총회 최승란 회장은 그동안 한유총회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모금된 치료비를 유방암 환우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최승란 회장은 “이번 희망나눔걷기를 통해 유방암 극복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방암 치료 후 무력감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도 함께 즐기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일종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2년째 이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유방암 환우 여러분 모두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시고,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도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 백혜련 의원도 참석해 유방암 환우분들의 권익 증진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9/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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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9/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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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기자재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최초의 병원 시뮬레이션 센터가 지난 5일 개소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의회 의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센터는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사업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발주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및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인하대병원은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내시경 술기, 심폐소생술, 통합 술기 교육 등을 지원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기자재 도입, 연수 프로그램 진행, 전문 강사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르기스스탄 의료진을 인하대병원으로 초청해 응급 간호, 성인 심폐소생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시뮬레이션 등 집중 연수를 실시, 센터 개소 전부터 현지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교류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자체 시뮬레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센터와 다양한 전문 술기별 전용 실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로봇 수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솔과 원격 영상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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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지난 5일 ‘2025 온드림 AgoraS 공개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보호자, 정부 관계자 및 의료진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희귀질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센터에서 개발한 희귀질환 인식 개선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이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 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이거나 환자 규모 산정이 어려운 질환을 의미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000여 종이 보고됐다. 그중 약 80%는 유전자 관련 질환이며, 절반 이상은 5세 이전에 발병해 조기 진단과 장기적 치료·관리가 필수적이다. 의료비 부담, 교육·돌봄 환경 부족 등으로 환자 가족이 어려움을 겪기 쉬워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2019년부터 희귀질환과 관련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25 온드림 AgoraS 공개강좌 역시 희귀질환 관련 정책·제도, 교육·지원 서비스, 치료와 재활, 의약품 공급 체계 등 진료 현장의 핵심 이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심층적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였다.행사에 참여한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육부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가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자 지원 사업 ▲산정 특례 제도 ▲교육 활동 지원 제도 등 정책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서울대치과병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근골격관리 및 재활치료 ▲구강 관리 ▲국내 미유통 희귀의약품 공급 체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이어서 진행된 ‘소통의 장: 진료실 밖에서 나누는 이야기’ 세션에서는 학교·가정·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삶과 희귀질환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특별 세션은 ‘희귀질환 인식 개선 보드게임’을 진행하며 추억을 쌓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보드게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서울시 내 초등학교에 배포돼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임상유전체의학과)은 “이번 AgoraS 공개강좌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여러분의 치료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을 넓히고, 다름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며, 희귀질환센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9/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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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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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기반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게 식이·운동 등의 생활습관만 개선하는 것보다 비용 대비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제 가격이 낮아지고, 추가로 심혈관질환에서의 이점까지 발견되면서 경제성이 개선된 결과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는 노보노디스크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오젬픽 주성분)와 일라이릴리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마운자로 주성분)가 생활습관 개선과 비교해 ‘매우 비용-효과적(highly cost-effective)’이라고 평가했다. 임상경제평가연구소는 의약품이나 진단·검진법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해당 방법이 얼마나 경제적이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 조사하는 비영리 기관이다.연구소는 ▲세마글루타이드 2.4mg 주사제 ▲세마글루타이드 25mg 경구제 ▲터제파타이드 15mg 주사제의 건강상 이점을 분석했다. 아직 승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릴리의 먹는 GLP-1 제제 ‘오르포글리프론’은 평가를 보류했다.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용 효율성 기준을 충족했다”며 “세 가지 약물 모두 상당한 체중 감소와 대사 위험 요소의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생활습관만 바꾸는 것보다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터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타이드보다 더 비용-효과성이 좋을 수 있지만, 확정적으로 우열을 판단하기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과거 연구에서 터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나, 심혈관질환 개선 정도, 실제 부담 가격 등의 변수를 고려했을 때 아직 판단이 어렵다”고 했다. 제형 측면에서는 주사제의 손을 들어줬다. 먹는 제형이 주사제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낮은 것으로 보고된 데다, 주사제에서는 심혈관 혜택이 입증된 반면 먹는 제형에서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같은 평가는 GLP-1 약물의 가격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임상경제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의 연간 약가는 6830달러(한화 약 950만원), 터제파타이드는 7973달러(한화 약 1109만원) 수준이다. 표시 가격은 각각 1만6000달러(한화 약 2225만원), 1만3000달러(한화 약 1808만원)지만, 제약사들은 직접 판매 방식 등을 이용해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구소는 비만 치료제의 비용-효율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보험 재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인구의 약 40%가 비만인 점을 고려했을 때 비만 치료제가 대규모로 사용될 경우 공·사보험 재정에 적지 않은 타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경제평가연구소 데이비드 린드 최고 의료 책임자는 “더 많은 환자가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면에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임상경제평가연구소는 10월 6일까지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11월 연구 결과에 대한 공개 브리핑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많이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들에 대한 평가를 담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노보 노디스크 측은 이번 평가에 대해 “세마글루타이드가 비용-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해줘 기쁘다”면서도 “먹는 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연구소의 평가는 한계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먹는 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가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토를 받는 중이고, 해당 임상 시험의 전체 데이터가 전부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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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5/09/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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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09/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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