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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자 수가 사상 최초로 5,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가철 해외여행은 더 이상 특이할 만한 일이 아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중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일반인들보다 신경써야 할 건강수칙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건강하게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해 챙겨야 하는 건강수칙이 무엇일까? 세종병원 심장내과 박재석 과장,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의 도움말을 통해 이를 알아본다.
◆심뇌혈관 질환자* 출발 전 – 여행 전 주치의 상담하고 진단서 및 소견서를 지참해야심뇌혈관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는 주치의와 여행 일정에 대해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그간의 치료 과정이나 상태를 기록한 진단서나 소견서, 평소에 복용하는 약을 충분히 처방 받아 휴대하는 것이 좋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가슴통증에 대비해 짧은 시간 내에 가슴통증을 완화시키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지참한다. 또한 비행기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내 산소의 압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최근 6주 이내 발병한 심근경색증 환자, 불안정성협심증 환자, 심부전 환자, 2주 이내 관상동맥우회술 시술환자, 아이젠맹거 증후군 환자 등은 비행 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뒤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권한다.
* 기내에서 – 혈액순환을 위해 압박스타킹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다리운동 해줘야혈관질환을 가진 이들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좁은 좌석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음으로 해서 혈액순환이 어렵게 되고 종아리의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순환 장애가 지속되면 다리에 혈전(피떡)을 생성되는데, 이 혈전이 심장으로 올라가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로 발전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혈관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비행기 탑승하기 전, 종아리를 눌러주는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앉은 자리에서 발목에서 발등을 위로 젖혔다 폈다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그리고 발과 무릎을 자주 주물러 주는 것도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도착 후 – 격렬한 신체활동 삼가고 숙면과 수분섭취가 필수여행 중 무리한 신체활동은 삼가야 한다. 이들의 혈관은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막힌 상태인데 심장에 무리한 운동은 심장근육으로 충분한 산소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은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탈수에도 대비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염 등에 걸린 뒤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 탈수상태가 되면 혈관이 확장하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협심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 * 출발 전 – 진단서 및 소견서, 자가혈당기, 인슐린, 알코올솜, 편안한 신발 준비해야당뇨병 환자는 해외 여행 전 병원을 찾아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 필요한 예방접종을 마치고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은 인슐린 보관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현재의 진찰기록 및 치료상태를 알려주는 진단서와 소견서, 그리고 자가혈당 측정기는 반드시 준비한다. 여행 시 신고 다닐 편안한 신발도 준비한다. 여행 시 신으려고 새 신발을 준비할 경우, 자칫 발이 불편해 당뇨발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평소에 신고 다니던 익숙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기내에서 –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 피하고 기내식은 평소보다 적게 섭취장시간 항공기 여행을 하면 운동량이 감소해 혈당이 급속히 오를 수 있어 탄산음료나 주스처럼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를 피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기내식은 평소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자신의 혈당상태를 체크하고, 갑작스럽게 당이 높이 올라갔을 경우에는 속효성(또는 초속효성) 인슐린을 사용해 혈당을 조절하도록 한다.
* 도착 후 – 짜고 기름기 많은 현지음식 피하고, 저혈당 예방 위해 간식은 반드시 지참해야당뇨가 있는 환자는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하므로 평소 먹던 음식과 재료나 조리법이 달라 칼로리 파악이 힘든 외국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식사가 불규칙하게 되고 활동이 평상시보다 많아지는 등 저혈당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저혈당은 혈당이 높아지는 것 보다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한 공복감, 갑작스러운 기운 빠짐, 식은 땀, 어지러움 등이 있는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간단한 음식(사탕, 초콜릿)을 가지고 다닌다. 한편, 바닷가 여행 시 뜨거운 모래밭을 맨발로 걷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로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기 전 발을 깨끗이 씻고 마사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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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중인 KBS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주인공 장나라는 색이 다른 양말을 신고 옷감 구별에 애를 먹는 등 실제 색상과 눈으로 보이는 색상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해 디자이너의 꿈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그녀의 오랜 꿈을 가로막은 병명은 ‘후천성 중증 색약’. 극 중 장나라는 디자인 경합을 위해 기능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화학약품에서 흘러나온 유독물질로 인해 각막에 염증이 생겼고, 결국 색약으로 판정 받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색약은 빛의 파장 차이를 구별해서 색을 분별하는 감각인 색각의 이상 현상 중 하나로 정상적인 사람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색의 일부분을 식별하지 못하는 시감각의 비정상 상태를 말한다. 이는 극 중 장나라와 같이 업무 상 색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 디자이너에게 더욱 치명적인 병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정상의 경우 적색, 녹색, 청색을 인식하는 원뿔세포를 통해 3가지 단색광을 혼합하여 색깔을 인식하는 반면, 색약은 원뿔세포 중 하나의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다. 이는 원거리의 색이나 채도가 낮은 경우에는 색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등 색맹보다는 정도가 약하지만 정상에 비해 강한 자극이 아니면 색조 구별이 어렵다.
특히, 색약은 적색과 녹색에 대한 구별감각이 둔화되는 ‘적록색약’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회갈색이나 황색이 적색 곁에 있으면 녹색으로 보이고, 녹색 곁에서는 적색으로 느끼게 된다. 극 중 장나라가 수박의 겉과 속을 모두 갈색으로 보고, 녹색과 적색의 색연필을 함께 두고 식별하지 못했던 사례는 전형적인 ‘적록색약’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색약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뇨, 황반변성, 유두부종과 같은 다양한 망막 및 시신경 질환, 스트레스, 과로 등의 요인으로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이동원 교수는 “색약은 선천적 이상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나, 후천적 이상일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후천적 색각 이상(색약)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양쪽 눈의 색각 이상 정도가 다르고, 한쪽 눈에서도 시야의 범위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 경우·색각 진단 시, 정상 색각을 가졌던 시기가 있고 그때와 비교해 이상이 있는 경우 ·시야장애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 경우 ·심장약, 결핵약과 같은 약제를 복용한 병력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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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 운동하기가 힘들어진다. 비를 맞으며 야외에서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고, 마땅한 대체운동을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마가 시작됐다고 운동을 멈출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장마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
◆트레드밀-체력에 따라 조절가능한 유산소 운동
트레드밀 운동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무리 없이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고 관절도 튼튼해지는 운동이다. 트레드밀은 걷거나 속보, 가벼운 조깅 그리고 달리기와 같은 형태의 운동을 쉽게 기구를 조정하여 실시할 수 있으므로 체력수준에 따라 누구나 가능한 운동이다. 특히, 트레드밀에서 실시하는 걷기운동은 허리, 무릎, 발등 관절에 무리한 하중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노약자, 심장병 환자, 비만자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스탭퍼- 하체 강화와 심폐지구력을 동시에
스탭퍼 운동은 하체를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서 하체를 강화할 수 있고 심폐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특히 하체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하체를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스탭퍼 운동을 실시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가볍게 하체를 움직이면서 실시한다. 계단을 오를 때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가볍게 한 계단씩 오르고 내려오고 무리하게 스탭을 누르지 않도록 한다. 이때 발의 앞꿈치만 닿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 전체가 닳을 수 있도록 오른다. 스탭퍼 운동은 발목, 무릎, 허리 등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운동전에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 줄 수 있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운동 중에 올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바이크-리듬을 타며 정신건강도 도움
자전거 타기는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량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자전거를 타면 산소의 소비량이 많아져 심폐기능이 향상으로 폐기능이 향상되고 혈액량이 증가되며 심장이 기능이 향상되고 혈압이 낮아져서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듬을 타며 운동하게 되므로 정신건강에 좋다. 자전거를 본인의 체격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안장의 높이는 다리를 쭉 폈을 때 약간 굽혀진 높이가 적당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3~일 정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운동시간은 30~60분 정도로 타는 것이 좋다. 자전거 운동강도는 먼저 폐달 속도를 50~70rpm 정도 유지한 다음 운동강도를 조절하도록 한다. 보편적으로 50~100watts 범위내면 적절한 강도이다.
◆근력운동
근력운동의 적당한 운동빈도는 1주일에 3회 정도 한번에 30분 정도 할 수 있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10~15회 정도 반복하며 힘이 든다고 느낄 정도로 실시하며, 세트 수는 3세트가 적당하다. 1. 벽 짚고 앉았다 일어서기 (엉덩이, 허벅지 근육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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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0대가 되면 20대 때보다 다이어트가 힘든걸까?
20대에는 몇끼 굶는 것으로 2~3kg을 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40대가 되면 그렇지 않다. 여자의 경우 20대에 20% 정도에 지나지 않던 체지방이 30대를 넘으면서 30%까지 증가하고 이후로 꾸준히 늘어난다.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기초대사량도 10년을 기준으로 약 10%씩 떨어진다. 따라서 스무 살과 마흔 살의 사람이 각각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똑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20대보다 20% 칼로리를 소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40대부터는 어떻게 살을 빼야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다이어트의 성패는 '저녁'에 달렸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시간대 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다시 말해 아침, 점심과 같은 양을 저녁 시간대에 먹으면 비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저녁은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안된다. 가급적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은 느껴지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똑똑한'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저녁에 가공·정제되지 않은 자연식품, 즉 현미, 통밀, 채소류, 해조류 견과류 등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거친 식물 위주의 식품을 먹도록 한다. 식이섬유는 씹고 삼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장에 오래 머물어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막는다. 또 지방 배설을 돕고, 과도한 탄수화물의 흡수도 줄여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지방분해를 돕는다.
한편, 체지방이 급격히 늘어나는 40대에는 단백질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콩, 두부, 생선이나 기타 해산물, 계란, 껍질 벗긴 닭가슴살 등을 100~1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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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나기 위해 보양식을 먹고 냉방기구를 구매하는 등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여름나기' 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원하기만 한 여름이 아니라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폭염 이기게 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냉방보다는 제습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감을 참지 못하고 냉방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냉방병은 실내와 외부 온도가 5℃ 이상 차이가 날 때 발생한다. 사계절에 따른 온도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체온은 거의 정확하게 36.5℃ 전후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인체의 항상성도 환경의 변화가 심하면 부조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냉방병인 셈이다. 건조하고 차거운 공기는 코점막이나 기관지 점막에 좋지 않다. 콧물이나 마른 기침 등이 발생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등에 잘 걸리게 된다. 또한 여름인데도 감기에 걸린 것 같고, 두통이나 피로감, 어지러움증이 나타나고, 졸리거나 장운동이 저하돼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습기가 많으면 진균성 감염 환자수가 다른 기간보다 3~5배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무좀, 완선 등을 유발하며, 습한 환경 속에서 활발하게 서식하는 곰팡이는 천식, 기도과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도 습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하므로 장마철이나 우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면서 여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냉방보다는 제습’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습도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불쾌지수도 더 높아지고 더 덥게 느껴지기 때문에 냉방기의 제습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위도 보다 덜 느끼게 된다. 실내습도는 50% 이내로 낮춰주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외출 할 때 아주 낮은 온도로 잠깐씩 난방을 하거나 습기를 조절해주는 벤자민, 고무나무 등의 화분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고온이면 냉방이 필요한데, 더울 때 세게 냉방을 단기간 하는 것보다는 적정 온도를 설정해 놓고 지속적으로 기온을 낮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긴 팔 옷을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밀폐보다는 환기 냉방을 하고 있는 찬 공기를 빼앗기거나 외부의 더운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계속 켜 두는 것은 우리 건강에 독이 되는 습관이다. 장시간 실내를 밀폐시킨 채 에어컨을 켜두면 두통과 피로감이 생기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에어컨을 오래 가동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냉방병에는 레지오넬라증이 있는데, 이 경우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잘 자라다가 에어컨 가동과 함께 세균이 공기 중에 퍼져 근육통,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꼭 레지오넬라균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밀폐된 곳에서의 실내공기의 순환은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은 1시간 이상 가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1시간에 한 번씩은 에어컨을 끄고, 에어컨을 껐을 때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하루에 3번 이상 30분씩은 꼭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환기를 시키면 더운 공기가 유입돼 더워질 수 있으나 오히려 외부 바람이 들어오면서 공기의 순환이 이뤄져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나가게 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크다. 또 외부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따른 급격한 신체변화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찬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여름에는 찬 물, 찬 아이스크림, 차가운 얼음 등이 생각난다. 그러나 더울 때 너무 차가운 것을 접하면 오히려 더위가 심해질 수 있다.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로만 목욕을 하는 것은 신체의 근육을 긴장시키게 되는데, 이 때 신체의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다시 쉽게 체온이 올라가게 될 수 있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서서히 찬물로 바꾸면서 샤워를 해 점차적으로 체온을 식히도록 한다. 체온을 식히는 효과를 높이려면 샤워 전에 30분 정도 가벼운 조깅이나 속보, 산책 등의 운동을 통해 약간 땀을 흘린 후 샤워를 하면 더 효과가 좋다. 더운 여름에는 물이나 과일주스, 채소주스 같은 수분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큰 잔으로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잘 된다. 더위 자체가 땀을 많이 나가게 하므로 탈수현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통해 탈수를 막을 수 있고, 땀이나 소변으로 물이 빠져 나가면서 몸의 열을 식혀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차가운 물이나 주스를 많이 마실 경우에는 장을 과민하게 만들어 배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냉방된 곳에서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카페인 음료나 시원할 것 같은 맥주 등도 오히려 탈수현상을 더 많이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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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각종 곰팡이나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해 주위를 청결히 하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의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의 발생률이 높고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도 위험하다. 장마철 건강 챙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습도 60% 넘지 않도록 해야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린다.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공청소기로 집안을 청소하고 침구 옷 커튼 등은 빨래할 때 뜨거운 물에 삶아야 한다. 기관지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는 곰팡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천식이 있다면 최소한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흡입기로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흡인하는 게 좋다.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작용을 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마라도 종종 맑은 날에는 이부자리나 부엌용품은 햇볕에 잘 말려주어야 한다. 궂은 날씨가 계속돼 내다 말릴 수 없을 땐 방에 불을 지피거나 전기장판을 써 눅눅한 옷가지나 이부자리를 바닥에 펼쳐놓는 방법을 쓰도록 한다. 선풍기를 켜놓으면 효과가 커진다. 옷장에는 방습제․방충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장마철 감기, 예방위해 단백질 섭취 장마철 감기는 초기엔 몸살기운, 콧물, 코막힘의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호흡기 계통의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고 열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결막염과 배탈이 동반하기도 한다. 일단 감염되면 충분히 쉬도록 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일교차가 심할 때는 얇은 긴팔 등을 입거나 이불을 잘 덮어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실내외 온도차를 5℃를 넘지 않게 하고 환기를 가끔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면소재 옷 입혀야 자극적인 뜨거운 물 보다는 따뜻한 정도의 물에 5~10분 정도 목욕을 시킨다.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하고, 습도가 높아 땀띠, 기저귀 발진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피부를 잘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파우더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발진이 있다면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면 소재의 옷을 입혀 땀을 흡수하게 하고, 자주 갈아입혀 주는 것이 좋다. 사타구니도 헐기 쉬우므로 기저귀 관리를 철저히 한다. 잠을 잘 때는 땀을 많이 흘려 목뒤나 머리, 등에 땀띠가 생기기 쉬우므로 베개에 수건을 깔아두고 중간에 한번 갈아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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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후텁지근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모기가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모기는 체온·습도·냄새에 민감해 대사기능이 활발한 아이, 월경 등으로 호르몬 분비가 있는 여성, 건강한 사람의 피를 좋아한다. 특히 여름 모기는 후각을 이용해 먹잇감을 찾기 때문에 땀 냄새를 없애주는 것만으로도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생활 속 모기 퇴치법을 소개한다.향수·로션 등 향이 강한 제품은 금물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게 작용해 향수나 스킨, 로션 등 향이 강한 제품은 모기를 유혹하기 쉽다. 여름에는 가급적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모기는 땀 냄새, 아미노산 냄새 등 몸에서 나는 냄새도 좋아한다. 땀 분비가 많은 여름에는 땀 냄새를 비롯해 발 냄새 등이 심해진다. 자기 전에 가벼운 샤워를 해 발 냄새 및 땀 냄새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이다. 노란색, 흰색 등 밝은 색상의 옷이 좋아 모기는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주로 밤에 활동하며 밝은 불빛을 찾아 날아온다. 밤에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 않고, 부득이하게 열어둘 경우 방충망을 꼭 닫아둬야 한다. 2중 방충망을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기가 있는 경우, 모기장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노란색, 흰색 등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반면 검정·파랑·빨강 등의 진하고 어두운 색상은 피하도록 하자.실내의 고인 물 제거…꽃병의 물은 자주 갈아줘야 살충제를 뿌릴 경우 집안 구석구석 뿌리는 게 좋다. 옷이나 천장, 가구 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모기 유충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모기 유충은 고인 물에서 잘 서식한다. 싱크대나 화장실 등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고 청소하자. 만일 실내에 꽃병이 있다면 자주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실내에 라벤더, 아래향, 구문초, 타임, 제라늄 등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놓아두거나 계피 가루를 두면 모기 퇴치에 도움이 된다. 모기 물린 곳, 얼음찜질 도움 돼 한편,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일반 세균이 많아 이차 감염에 의해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모기 물린 곳에 물파스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사라지며,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또 모기를 물린 뒤 긁다가 상처가 생기면 알칼리성용액이나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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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에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무월경은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을 때, 희발 월경은 한 달이 넘는 35일 주기로 월경을 할 때를 말한다.6개월 이상 월경 없는 ‘속발성 무월경’ 가장 많아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조문경 교수팀은 2003~2010년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으로 치료받은 환자 1793명을 분석한 결과, 월경 주기의 3배 이상 기간 동안 월경이 없거나,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속발성 무월경’ 환자가 1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난소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난소의 기능을 관장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의 기능 이상으로 초경이 있어야 할 나이가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는 ‘원발성 무월경’이 42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87명(4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71명(26%), 40대 256명(14%), 10대 256명(14%) 등으로 나타났다. 젊은 나이의 무월경은 스트레스 때문 정상적인 월경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만약 이들 중 한 곳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무월경이 나타나는 원인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난소 기능이 떨어져 배란이 되지 않아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는 것. 그러나 무월경은 조기폐경이나 자궁내막암의 신호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안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 가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중 호르몬 측정, 호르몬 부하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한다. 그 후 무배란이 원인인 경우, 여성호르몬 주사를 통해 배란 유도를 시행한다. 그래도 월경이 없다면 자궁 이상을 의심하는데, 자궁내막 조직이 유착돼 월경을 안할 수 있다. 한편, 초경을 시작한 지 2년 이내라면 뇌의 성숙이 완전하지 않아 무월경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첫 2년은 특별한 치료 없이 기다려 보면 된다. 그러나 초경이 남들보다 많이 늦은 경우는 20대가 돼서도 월경이 정상적이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도 병원을 찾아 자궁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특히 월경주기가 일정하던 여성이 무월경이 있다면 반드시 자궁내막암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경 주기가 일정하기 위해선 건강한 식사와 일정한 수면을 통해 여성 호르몬의 원활한 기능과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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