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오일을 자주 섭취하면 노년층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보르도대 식품영양학과 세실리아 사미에리 교수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 7625명을 대상으로 3그룹으로 나눠 5년간 분석했다. 평소 올리브 오일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과, 적당량 먹는 그룹, 식사 때마다 빵이나 드레싱 등에 사용해 자주 먹는 그룹으로 각각 나눴다.
그 결과, 5년간의 조사기간 중 총 148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는데, 올리브 오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41% 낮게 나타났다.
사미에리 교수는 “평소 식생활과 운동 수준, 체질량 지수 등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올리브 오일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 간의 41%라는 수치는 놀라운 결과”라며 “올리브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 오일은 심장 건강에도 좋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장질환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이사벨 코바스 박사팀은 올리브오일에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높기 때문에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영국 BBC 방송 등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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