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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향기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송민선·서영숙 교수팀은 코막힘과 수면장애가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2주간 총 12회 향기요법을 수행했다. 향기 요법에 사용된 허브는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생리식염수 10mL에 정유(유칼립투스 한 방울+페퍼민트 한 방울) 두 방울을 섞어 2% 용액으로 희석해 흡입하게 했다. 또한, 취침 전에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정유 한두 방울씩을 베개나 이불에 떨어뜨려 주었다. 유칼립투스는 거담효과, 부비동 세척, 자극효과가 있어 주로 코막힘 완화에 이용된다. 페퍼민트는 진통, 진경, 집중력 향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주로 집중력 강화에 이용된다. 그 결과, 피로도는 향기요법 전에 60.8점에서 55.4점으로 감소했다. 특히, 피로 중 신체적 증상은 23.6점에서 20.6점으로 감소했고, 정신적 증상은 19.4점에서 17.0점으로 감소했다. 수면 만족도 부분에서는 35.7점에서 37.3점으로 증가해 불면증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공해물질, 기후 변화 등 특정 알레르겐에 코가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면역과민반응 때문에 나타난다. 수면장애, 집중력 장애, 우울증, 영양장애, 활동장애, 전신적 피로 등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피하고 면역과민반응을 억제하는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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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이부자리에 오줌 싼 아이들이 키를 쓰고 소금을 얻는 풍습이 있었다. 왜 하필이면 소금일까. 소금은 음식을 썩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여겨졌다. 장례식장에 다녀왔을 때, 몸에 소금을 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소금을 잘못 먹으면 몸에 나쁜 기운을 들어오게 할 수 있다. 소금 때문에 고혈압이나 암에 걸리기도 하며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에 소금에 중독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짜게 먹는 사람들이 어떤 식습관이 있는지 살펴보고 자가 진단을 해보자. 1. 튀김이나 전을 간장에 목욕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을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소스로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튀김이나 전, 생선회 등을 먹을 때도 그냥 먹지 않고 간장, 초고추장, 양념고추장에 찍어먹는다. 튀김이나 전은 밀가루 옷을 입고 있다. 간장에 적셨을 경우, 밀가루 입자 사이로 상당량의 간장이 흡수된다. 튀김이나 전 자체에 있는 소금 외에 간장 속에 농축되어 있는 소금이 더해지는 것이다. 초고추장도 마찬가지다. 생선회 끝에 살짝 적시는 정도로 먹는 사람보다 양면으로 잔뜩 발라서 매운 양념 맛으로 먹는 사람이 고염섭취 위험도가 2.1배나 높다. 2. 영양표시라벨, 신경쓰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허위, 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영양정보를 주기 위해 특수영양식품, 건강기능성식품, 과자류, 면류, 그 외 영양소 함량을 강조 표시한 제품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영양표시를 한다. 필수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영양소는 총 열량,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표시라벨을 보지 않는다. 라면의 영양표시라벨을 예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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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모공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줄어든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니 이제는 모공 케어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한낮의 자외선으로 여전히 피지분비가 풍부하기 때문이다.모공은 피지선과 연결 되어 있는 털 구멍이다. 또한,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즉 모공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공이 점차 넓어지게 되고 기름, 대기의 먼지 등 노폐물이 축적돼 다양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그런데 이 모공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것일까? 피부과 의사로서, 지난 수 십 년 간 레이저의 발전으로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매번 계절이 변화 할 때마다 커진 모공을 번번이 치료를 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일이 그러하듯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매일 해주면 좋은 모공 관리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첫째로, 깨끗한 세안이다. 지성 피부라서 여드름이 나는 것이 고민이라면 트리클로산이나 살리실릭산이 함유되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트러블을 줄일 수 있고, 피부도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준다.두 번째로, 피지를 수렴해주는 토너를 사용해주는 것이다. 요즘처럼 아침저녁 선선한 계절이라면 눈가와 입가에 수분 크림으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모공 수축 작용 및 피지 흡착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너무 따뜻한 것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것이 더 좋은데, 특히 모공은 더욱 그러하다. 모공 마스크는 대게 모공수축 작용을 하는 멘톨(Menthol), 위치 하젤, 씨트릭 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는 피부를 덮어줌으로써 보습 효과를 가져온다. 세안 후 따뜻한 온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차갑게 냉장 보관해놓은 모공 마스크를 얼굴에 덮어주면 피부를 시원하게 해줌은 물론, 피지흡착에 보습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요즘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비타민이 풍부한 키위나 딸기, 토마토, 레몬과 같은 과일을 자주 섭취해 비타민 부족으로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자. 과일을 챙겨 먹기가 어렵다면 멀티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한번 커진 모공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에 열거된 여러 가지 모공관리법을 익혀 매일 관리해보자. 이미 모공이 많이 넓어져 있는 상태라면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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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없으면 구강뿐 아니라 온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치아 건강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전신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치아 건강에 관한 궁금증 대해부.씹는 힘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치아가 없어 씹지 못하는 사람은 뇌 건강에 문제가 된다. 사람이 씹지 못하면 뇌의 노화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 항가령의학회 이사이자 안티에이징 의학 편집위원인 사이토 이치로는 저서 《씹는 힘》에서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이 70세 이상의 고령자 1167명을 대상으로 치매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MMSE)을 실시한 결과, 남아 있는 치아가 적고 씹는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치매가 더 많이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되어 있다.남아 있는 치아 수는 치매 정도가 ‘정상’이라고 판정받은 652명이 평균 14.9개였고, ‘치매 예비군’이라고 판정받은 460명은 13.2개,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으로 판정받은 55명은 9.4개였다. 씹는 힘과 뇌 건강의 관계는 《씹는 힘》에 기록된 생쥐실험에서도 나타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주는 먹이를 달리해 ‘많이 씹는 생쥐’와 ‘별로 씹지 않는 생쥐’를 키워 미로를 통과시켰다. 그 결과 많이 씹는 생쥐는 학습효과가 향상되고 뇌의 노화 정도가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씹는 행위는 뇌의 운동피질을 자극한다. 사람의 치아와 뇌에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을 연결하는 신경 네트워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사이토 이치로는 ‘실험결과 껌을 씹었을 때 뇌로 가는 혈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치아가 있어 씹는 행위를 계속하면 뇌의 혈류가 늘어나고 뇌는 점점 활성화된다. 반대로 혈류가 줄어들면 뇌세포가 점차 죽어 간다.치매 위험 줄이려면 잘 씹어라퍼즐이나 계산 문제를 푸는 것이 노인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지만 전문가들은 씹는 것도 치매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이토 이치로의 《씹는 힘》에 따르면 꼭꼭 씹는 것만으로도 뇌는 활성화되고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치아가 건강해 잘 씹으면 구강 내에서 타액이 분비된다. 구강에서 분비되는 타액량은 하루에 보통 1.5L 정도다. 타액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타액은 소화작용, 항균작용, 점막보호작용, 점막수복작용 등을 하는데, 그중 점막수복작용이 뇌와 관련 있다. 점막수복작용을 하는 NGF(신경성장인자)는 신경세포의 수복을 촉진하고 뇌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뇌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결국 치아가 없어 제대로 씹지 못하면 타액 분비량이 줄고, 그 결과 NGF가 줄어 뇌가 노화된다. 유럽에서는 ‘알츠하이머로 치매를 앓는 사람의 뇌에 NGF를 직접 투여한 결과 인식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잘 씹어 타액을 많이 분비시키면 뇌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미식(美食) 상실로 인한 우울감굳이 미식가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먹는 재미는 삶의 재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치아가 없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틀니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음식은 제쳐두고 밥과 국, 김치 등 기본적인 음식도 먹기 힘들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물이나 음료, 죽, 부드럽고 무른 음식이 전부다. 이 상황에서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맛보기란 힘들다. 쇠고기·돼지고기 등 육류는 꿈조차 못 꾼다.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먹는 재미를 느끼는 행위다. 따라서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 인생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치아가 없거나 틀니인 이유로 삶이 우울하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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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사계절 중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뜨겁던 햇볕은 따뜻해지고, 살랑이는 바람에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쾌적하다. 형형색색 변화를 시작하는 풍경만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가을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운동하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운동효과만큼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 확실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소개한다.MTB와 로드바이크, 어떤 걸 탈까?자전거는 걷기, 달리기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걷기와 달리기는 자칫 체중부하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자전거는 안장에 앉아 타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어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자전거는 전신운동 효과 또한 우수하다. 자전거를 타고 균형을 잡으려면 상체는 물론 배에도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자전거는 크게 타는 장소에 따라 산악자전거라 부르는 ‘MTB’와 ‘로드바이크’로 나뉜다. 산이나 비포장도로에서 주로 타는 MTB는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감 있고 제동력 또한 좋아야 하기 때문에 바퀴 폭이 넓고 울퉁불퉁하다. 반면 포장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는 좀더 디자인이 날렵하고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로드바이크는 프레임의 종류에 따라 미니벨로, 로드사이클, 하이브리드, 기어가 고정된 픽시로 나뉜다.부상을 방지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골라 올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은 자전거를 타면 부상입기 쉽고 라이딩 후 통증이 온다. 근력이 다져지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자전거 높이는 안장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양발이 지면에 닿을 정도면 적당하다. 핸들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히는 정도가 알맞다. 허리를 너무 숙이거나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면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허리를 굽히는 것이 좋다. 안전을 위해 헬멧은 꼭 착용한다. 특히 산에서 MTB를 탈 때는 넘어지기 쉬우므로 헬멧과 보호대를 항시 착용한다.MTB, 어디서 탈까? by 철인 3종 경기 동호회 ‘10언더’ 회원이자 MTB 마니아 소진세 씨1 일산 아마존 원당(난이도 中) ‘아마존’이란 이름은 남미의 아마존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를 위한 존’을 줄인 말이다. 자전거로 3~4시간 소요되며, 적당한 경사와 내리막길이 이어져 마니아 사이에 베스트 MTB 코스로 불린다.2 파주 심학산(난이도 中上) 파주시에 위치한 심학산은 산줄기를 따라 동패리, 서패리, 산남리의 3개 마을과 파주출판단지를 접하고 있다. 비록 높이는 200m도 안 되지만 완만한 평지부터 짜릿한 내리막길까지 MTB 코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3 김포 가현산(난이도 中下) 백두산을 시조산으로 한 가현산은 MTB 초보자들의 산악자전거 입문 코스다. 게다가 등산객이 드물어 편하게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좋다.4 서울 신월산(난이도 下) 오르막과 내리막이 쉴 새 없이 이어지지만 대부분 완만해 초보 라이더들도 코스 완주가 가능하다. 1시간 30분~2시간 걸린다.5 강원도 대관령(난이도 中上) 오대산국립공원과 1983m2의 초원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 차량이 통제된 덕분에 대관령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대관령휴게소에서 선자령, 매봉에서 소황병산 도로를 달릴 수 있다.로드바이크, 어디서 탈까?by 네이버 카페 ‘내 마음속의 미니벨로1 한강- 탄천까지 하트코스 한강 - 안양천 - 학의천 - 양재천 - 탄천 등을 잇는 약 70km의 라이딩 코스. 서울과 경기도에 걸친 이 자전거도로를 이으면 하트 모양이다. 하트코스는 순환코스이기 때문에 출발지점은 어디든 좋다. 양재천이 끝나면 계속 내리막길이라 양재천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2 안산 중앙역 - 고잔역 - 호수공원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에서 시작해 안산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1995년 폐선된 협궤열차 중앙역 구간부터 중소기업연수원사거리까지 3.8km 길을 따라 유채꽃과 해바라기를 심어 놓았다. 호수를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노랗게 핀 해바라기를 보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3 팔당댐 구간 탄천합수부에서 팔당댐까지 이어지는 약 27km 코스. 암사대교를 지나 600m 정도 언덕 구간을 지나면 대부분 평지다. 다른 한강코스와 달리 사람이 적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4 부산 해운대 - 달맞이고개 - 청사포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고개를 넘어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코스. 바다와 등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근사한 풍경을 지닌 곳이다. 언덕이지만 미니벨로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5 인천대공원 - 장수천 - 소래습지생태공원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에 위치한 자전거 코스. 생태습지와 염전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다. 곳곳에 위치한 풍차와 갯벌 식물인 나문재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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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Pylori·이하 헬리코박터균)이 소화성궤양, 만성위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없애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두어도 괜찮은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학계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의 제균(除菌)을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헬리코박터균은 무엇이고, 전문 클리닉에서는 어떤 검사와 치료를 하는지 알아보았다.강산성인 위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선진국 인구의30~50%, 저개발국 인구의 7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세균이다. 국내에서는 인구의 46.6%, 성인의 69.4%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다. 1982년 와렌과 마샬 박사가 발견한나선형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은 길이 2~7㎛, 폭 0.4~1.2㎛로 현미경의 고배율에서만 보일 정도로 작다. 헬리코박터균은 우레아제라는 효소인데, 알칼리성의 암모니아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주위 환경을 중화시킴으로써 강산성인 위 속에서도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며 위염을 비롯한 위암, 대장암 등 위장 관련 질병을 일으킨다. 최근에는 동맥경화, 치매, 편두통, 녹내장 등 위장질환과 관련 없는 병에도 연관성을 보여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균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문의들도 이 균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팀은 한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보균 여부와 녹내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우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은 높아지지만 녹내장 악화와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리코박터균 자체가 직접적으로 녹내장을 유발하는 것인지, 균에 감염 후 발생하는 2차 반응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잘못된 식습관이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험 높여헬리코박터균의 전파경로는 대변에서 입으로, 입에서 입으로, 위에서 입으로 등 여러 가설만 있을 뿐 아직 정설은 없다. 유아기 때 감염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아이에게 어머니나 할머니가 음식을 씹어 먹이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 우리나라가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것은 여러 사람이 숟가락을 찌개에 넣어 함께 떠먹는 식습관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숟가락에 묻은 타액 속 헬리코박터균이 찌개에 들어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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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자극을 주면 똑똑해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심리학과 로버트 크라우스 교수는 손동작이 기억해내기 힘든 단어를 기억해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손짓은 단순히 의미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가 아니라, 어휘 기억 장치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이다. 실제로 뇌의 일부가 중풍 등으로 마비된 환자들의 경우 손발을 자극하거나 운동시키는 물리 요법을 실시하면 뇌가 자극되어 어느 정도 회복된다.대뇌피질은 판단, 창조 등 고도의 정신 활동을 하는 곳이다. 손은 대뇌피질의 복잡한 구성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부위로, 손가락을 자극하면 대뇌피질에 영향을 끼친다. 수시로 주무르거나 두르려주는 것이 좋다. 또 손끝을 마주쳐 두드려주거나 손가락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창의적이고 깊은 사고에 도움이 된다. 손가락 운동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손가락 두드리기 운동법손가락을 두드리면 뇌간이 자극되어 집중력이 좋아진다. 손가락 끝은 감각 신경이 매우 빡빡하게 분포되어 마주 두드리면 상당한 아픔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순간적인 강한 자극에 의해 노l의 감각이 되살아나고 잠들어 있던 영역까지 동시에 깨어난다. 손가락 끝을 순간적인 동작으로 정확하게 맞혀 두드리는 것은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 열 개의 손가락에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양손을 쫙 펴서 손가락 사이사이가 당기는 느낌을 준다. 둘, 손의 긴장을 풀고 좌우 손가락을 마주보게 하여 다섯 손가락의 끝을 동시에 마주쳐 리드미컬하게 두드린다. 이때 손가락 끝에서 탁, 탁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두드린다. 셋, 손가락을 떼었을 때도 둥그런 형태를 유지하고 각각의 손가락 근육을 적당히 긴장시켜 주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손가락 꺽기 운동법 평소에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손가락 체조를 하는 사람들은 건망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기억력이 떨어졌을 때,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손가락 체조를 15~20분씩 하루 세 번 해주면 가벼운 건망증에 효과적이다. 하나, 한 손의 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잡고 위로 힘 있게 꺾어준다. 둘, 중지, 검지, 약지, 엄지, 소지 순으로 실행한다. 셋, 이후 반대로 손가락을 아래로 최대한 구부려서 힘 있게 꺾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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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두통이 많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강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팀이 19세 이상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보다 두통의 위험도가 49% 낮았다.설문조사에 이용한 질문은 총 세부분으로 나눠졌다. 첫 번째는 9문항으로 나이, 연령, 거주지, 수입, 학력에 대해서 물었고 두 번째는 13문항으로 두통양상을, 세 번째는 6문항으로 두통진단의 인식, 병원 방문, 치료 상태 등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삽화성긴장형두통’ 발생률이 대학 학력자는 25.8%, 고등학력자는 33.8%, 중등학력자는 32.9%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형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가장 흔한 두통으로, 기분과 상황에 따라 찾아오는 ‘삽화성긴장형두통’과 평균 일주일에 2번 이상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만성두통’으로 분류된다.조수진 교수는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두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나 통증 자극에 잘 대처하고, 두통이 생기면 병원 이용 등을 잘 해 두통 위험도가 더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긴장형두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력뿐만이 아니다. 성별에 따른 조사를 분석해본 결과, 남성 중등 학력자는 긴장형두통의 발생률이 19.2%, 여성 중등 학력자는 39.3%로 두배가까이 높았다. 조수진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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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커피, 녹차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 카페인이 함유된 것은 의외로 많다. 이러한 카페인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과,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카페인 먹는 아이, 키 안 큰다?카페인을 먹으면 키가 안 큰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녹차, 커피, 홍차, 코코아, 허브차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철분 흡수를 50~70%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카페인 자체가 성장을 억제하기보다는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다른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 및 철분 흡수를 방해해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성인의 경우도 식후에 곧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을 가급적 삼가야 하고, 식사와 식사 중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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