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은 피지선과 연결 되어 있는 털 구멍이다. 또한,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즉 모공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공이 점차 넓어지게 되고 기름, 대기의 먼지 등 노폐물이 축적돼 다양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모공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것일까? 피부과 의사로서, 지난 수 십 년 간 레이저의 발전으로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매번 계절이 변화 할 때마다 커진 모공을 번번이 치료를 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일이 그러하듯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
매일 해주면 좋은 모공 관리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첫째로, 깨끗한 세안이다. 지성 피부라서 여드름이 나는 것이 고민이라면 트리클로산이나 살리실릭산이 함유되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트러블을 줄일 수 있고, 피부도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준다.
두 번째로, 피지를 수렴해주는 토너를 사용해주는 것이다. 요즘처럼 아침저녁 선선한 계절이라면 눈가와 입가에 수분 크림으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공 수축 작용 및 피지 흡착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너무 따뜻한 것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것이 더 좋은데, 특히 모공은 더욱 그러하다. 모공 마스크는 대게 모공수축 작용을 하는 멘톨(Menthol), 위치 하젤, 씨트릭 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는 피부를 덮어줌으로써 보습 효과를 가져온다. 세안 후 따뜻한 온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차갑게 냉장 보관해놓은 모공 마스크를 얼굴에 덮어주면 피부를 시원하게 해줌은 물론, 피지흡착에 보습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요즘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비타민이 풍부한 키위나 딸기, 토마토, 레몬과 같은 과일을 자주 섭취해 비타민 부족으로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자. 과일을 챙겨 먹기가 어렵다면 멀티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한번 커진 모공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에 열거된 여러 가지 모공관리법을 익혀 매일 관리해보자. 이미 모공이 많이 넓어져 있는 상태라면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