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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년간 청소년 평균 혈압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10대 청소년들의 평균 혈압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과 강영호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10~19세 아동 5909명의 혈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아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998년 평균 115.6mmHg에서 꾸준히 감소해 2008년에는 106.9mmHg로 8.7mmHg가 감소했고, 여아는 1998년 111.8mmHg에서 2008년 101.8mmHg로 10.0mmHg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이전에는 10대 청소년에게 탈수 증상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고혈압의 한 원인으로 여겨졌다"며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증가하고 의료환경이 개선되면서 탈수 증상이 많이 줄어든 것이 혈압감소의 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인에서의 고혈압은 어릴 때 형성된 혈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장기적으로 고혈압 관련 질환 사망의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인이 됐을 때 혈압은 고혈압 진단 후 약물 복용, 금연, 운동 등의 행동변화에 민감하지만 청소년기에는 이 요인들의 영향이 적으므로, 청소년기에 미리 혈압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장혈관학술지(Circulation)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1/10/05 14:23
  • 기침 달고 사는 아이, 단순 감기 아닐 수도

    기침 달고 사는 아이, 단순 감기 아닐 수도

    사흘이 멀다 하고 감기에 걸리는 아이, 밤낮으로 끊임없는 기침에 폐, 기관지가 성한 날이 거의 없어 일년 내내 병원 문을 들락거리는 아이들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콜록 콜록 잦은 기침소리가 병원을 가득 채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저 감기를 달고 산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한 감기가 아닌 ‘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바로 그것. 이들 질환들은 초기 증상만 감기와 비슷할 뿐 사실은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들이다.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흔하게 앓기 쉬운데다가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돼 이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라고 가볍게 생각해 여기저기서 함부로 약을 구해다 쓰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일단 기침, 재채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천식의 경우, 기침이 한번 시작되면 연속적으로 나오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침 증상은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인 오전 2~5시 사이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심할 경우에는 갑작스런 천식 발작 증상으로 호흡 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은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으로 그야말로 코 감기로 오해하기 제격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잦은 재채기가 일상 생활을 방해함은 물론이고, 코 막힘에 의한 뇌의 산소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또 줄줄 흐르는 콧물을 억제하려 자주 훌쩍거리다 보면 두통까지 유발한다.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모두 알레르기 질환으로, 원인 물질이 동일하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 천 소파, 카펫 속 집 먼지 진드기가 주된 원인이며, 그 외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또 가을에 날리는 돼지풀, 쑥 등의 잡초류 꽃가루 역시 원인 물질이다. 이런 물질들이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타고 들어와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면 천식을, 코의 점막을 자극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것이다.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잠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 두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염증과정이 같고 목과 코가 하나의 기도로 연결돼 있어 동시에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천식 환자의 80%가 알레르기 비염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10~40%가 천식을 함께 앓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아리아(ARIA)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을 검진하고, 치료할 때 코(상기도)와 폐(하기도)에 통합적 약물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천식 치료제에는 갑작스럽게 천식이 올 경우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와 꾸준히 천식을 조절하는 증상 조절제 두 종류가 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한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증상 조절제는 흡입제나 경구용 치료제가 있는데, 경구용 치료제 중 기도의 염증 작용 자체를 차단하는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특히 코 막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치료제와 함께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환경 요소를 차단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타연세소아과 장병식 원장2011/10/05 14:20
  • 이호준, 홈런 칠 때마다 수술비 쾌척

    이호준, 홈런 칠 때마다 수술비 쾌척

    10월 20일 개원 2주년을 맞이하는 척추관절전문 바로병원은 2011년 프로야구 시즌 동안 SK와이번스 이호준 선수가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의 인공관절 수술비 중 150만원을 이 선수가 지원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 SK와이번스 이호준 선수는 2008년 부상 후 바로병원에서 어깨와 무릎치료를 받고, 3년 만에 SK의 캡틴으로 재기했다. 이 인연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기타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3:55
  • 무통 대장내시경·레이저치핵절제술 전문병원

    무통 대장내시경·레이저치핵절제술 전문병원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연세베스트항외과는 1993년 5월에 개원한 인천의 대표적인 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이다. 20여 년 전인 개원 당시, 인천에는 대장항문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거의 없어 환자들이 서울로 진료를 받으러 가거나 대학병원을 찾았다. 최일섭 원장은 강화도에서 5년 간 강화병원 외과의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에서 접근성이 좋은 부평구에 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을 개원했다.대장을 검사하는 방법은 크게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엑스선 검사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연세베스트항외과에서는 그 중 '대장내시경' 검사를 전문적으로 시행한다. 최일섭 원장은 “대장암은 용종만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암질환보다 완치가 확실한 병이다”며 “진단으로만 그치는 대장엑스선 검사보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진단에서부터 치료, 예방까지 포함하는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전문으로 다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이 지난 20여년간 대장내시경을 약 3만 회를 실시했다.
    외과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3:53
  • 위생·시설·의료서비스 국제수준 '공인'

    현대유비스병원은 준종합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지금까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곳은 총 65곳으로, 모두 종합병원급 병원들이다. 의료기관 인증이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성 있는 조사인력을 병원에 파견해 병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생 상태와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이다.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월 24일부터 마련, 지원 병원에 한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실시해 통과된 병원에는 인증서를 발급한다.현대유비스병원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기 위해 2010년 말부터 의료기관 인증 대비팀 발대식을 갖고, 전문가 초청 교육, 질향상 교육, 인증컨설팅 등을 시행해 왔다. 지난 6월 28일부터 3일 동안 의료기관평가 및 인증조사를 받았으며 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약물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감염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관리 등 12개 조사 기준에 대한 심층 평가를 받아 8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력있는 의료진을 영입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1:36
  • 수술에서 재활까지 척추·관절 '맞춤 주치의'

    수술에서 재활까지 척추·관절 '맞춤 주치의'

    ‘수술전문병원’이라는 모토를 갖고 1998년 6월 인천시 남구에 문을 연 현대유비스병원은 척추센터와 관절센터로 나눠져 있고, 각 센터는 통증의학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과 협진을 한다. 또 스포츠과학센터가 있어, 기존의 운동요법이나 교정요법 외에도 유비스CTT시스템을 마련해 환자 개개인에 따른 운동을 처방한다.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수술전문병원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환자가 수술을 하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높은 전문적인 수술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수술전문병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디스크 환자 수술 필요없는 ‘수핵성형술’현대유비스병원을 찾는 디스크 환자는 가장 먼저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사 받는다. 수술이 필요 없는 97% 정도의 환자는, 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인 ‘수핵성형술’을 고려한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현대유비스병원의 수핵성형술 시술건수는 총 669건으로, 월 평균 55회 정도이다. 수핵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척추에 얇은 주사 바늘을 넣어 염증과 부기 등을 제거해 통증을 없애는 시술법이다.기존 척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한 뒤 하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수핵성형술은 부분마취를 한 뒤 의사와 자연스럽게 대화까지 나누며 시술할 수 있어 많은 디스크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성호 원장은 “특히, 척추 수술 후 피부층이나 신경 등이 들러붙는 유착현상이 생겨 재수술이 불가능했던 척추질환자의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도 치료 효과가 높아 노년층의 디스크 치료에 많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이러한 수핵성형술 시술을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수핵성형술 시술 경험이 풍부한 독일 스테판 베커 박사를 초청해 수핵성형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디스크 비수술적 치료에도 주력을 다한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1:29
  • 진료과 늘리고 1차 병원 협력도 확대

    진료과 늘리고 1차 병원 협력도 확대

    현대유비스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과도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병원 내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에 대한 각 진료과 의료진들의 협진이 이뤄지고, 대외적으로는 지역 내 다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환자가 수술만 이 병원에서 받을 수도 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유연하게 움직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른 병원들과의 활발한 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400병상으로 증축, 경인지역 최대 규모현대유비스병원은 지난 달 12층 건물 400병상 규모로 증축함으로써, 현재 경인지역의 최대 규모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이성호 원장은 “병원의 규모뿐 아니라 진료에 있어서도 최대가 되고자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을 신설하고 있다”며 “내과도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으로 세분화해 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6개인 진료과가 올해 안으로 15개 진료과로 늘어나며, 의료진은 40여 명 정도이다.이 원장은 “이 덕에 척추질환뿐 아니라 내과질환까지 동시에 앓고 있던 환자들이 이제는 우리 병원에서 한 번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각 진료과가 정기적으로 의논하는 등 협진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1:29
  • 매일 먹는 달걀, 깐깐하게 고르세요

    매일 먹는 달걀, 깐깐하게 고르세요

    녹차 먹인 달걀, 약초 먹인 달걀, 아침에 낳은 달걀 등 대형 마트에 가면 달걀 종류만 수십 가지다. 여러 종류의 달걀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좀더 건강에 도움되는 달걀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수많은 인증마크, 무엇을 믿어야 하나?달걀에 부여하는 공인 인증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평가하는 품질 등급(1등급 난)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축산물 등급이 있다. 1등급 난은 달걀의 외관과 파각 정도, 내용물의 신선도 등을 검사해 판정한다. 친환경축산물은 달걀의 생산과정을 인증하며 유기농 달걀과 무항생제 달걀로 구분한다.유기농 달걀은 닭이 자라는 축사의 환경과 사료조건 등에서 국제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닭이 닭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하며, 축사는 채광과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바닥에 톱밥 등을 깔아야 한다. 축사 근처에는 토양을 오염시키는 시설물이 없어야 한다. 유전자 변이 품종을 사용하지 않은 Non-GMO 사료는 필수다. 무항생제 달걀 역시 항생제 검출 여부는 물론, 살모넬라균 검출 검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유기농 달걀이나 무항생제 달걀, 1등급 달걀을 구입하면 신선도가 높고 외관이 깨끗한 달걀을 구매할 수 있다.
    푸드뉴트리션진행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1/10/05 10:31
  • [메디컬 포커스] "머리 빠지는 항암제 줬다고 섭섭해 마세요"

    [메디컬 포커스] "머리 빠지는 항암제 줬다고 섭섭해 마세요"

    지난 달 외래 진료를 보다가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두 환자에게 연달아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항암치료는 입원해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통원치료를 받으라는 말을 듣고 내심 놀란 모양이다.요즘은 예전보다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새로운 항암약제는 한 주기(2~4주)에 하루 혹은 이틀 정도만 투여하면 되는 약이 많고, 부작용이 적어서 입원 관리할 필요가 적어진 덕분이다. 여기에 먹는 항암제가 많아지면서 입원의 필요성이 더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암환자가 많이 몰리는 대형병원의 경우, 통원치료가 가능한 항암치료를 입원해서 받으려면 치료 일정이 늦어져서 치료에 오히려 더 불리할 수도 있다.이처럼, 항암치료술은 발전하는데 예전의 정보에 기대어 오해하는 환자가 많다. 유방암 환자 최모씨는 "비용은 감수할 테니 탈모가 되지 않는 고가의 항암제로 치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 환자에게 '머리가 빠지는 항암제'를 썼다. 탈모는 항암치료의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이다. 탈모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또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비싼 약이라고 탈모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나온 항암제일수록 값이 비싸고 탈모 부작용이 적게 생기는 경향은 있지만, 암의 종류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우 탈모를 감수해야 한다. 특히 완치가 가능한 상태, 예를 들어 유방암 수술 후 투여하는 항암치료 등은 더욱 그렇다. "다른 환자에게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 항암제를 쓰면서 왜 나에게는 탈모 항암제를 쓰느냐"고 섭섭해할 일이 아니다.항암치료가 일정보다 연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환자는 자신의 몸 상태가 악화되서 그렇다고 겁을 먹거나, 병원 스케줄이 바빠서 뒤로 미룬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항암치료는 일정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먹는 약을 제외하면, 며칠 동안 항암제를 투여한 뒤 항암제를 써서 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는 기간을 둔다. 항암치료를 다시 시작할 때는 이전의 항암치료에서 육체적으로 회복됐는지, 영양상태는 양호한지, 혈액검사에서 이상은 없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런 평가 결과가 부적절하게 나오면 항암치료를 일정 기간 연기 혹은 중지한다. 백혈구 수치가 다음 번 치료를 감당할 만큼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항암제가 원래 잘 듣지 않아 중단하는 경우는 있지만, 잘 치료되던 암 자체가 악화돼서 환자에게 알리지 않고 치료를 연기하거나 그만두는 경우는 없다.
    내과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2011/10/05 09:17
  • 3층 계단 오를 때 헉헉대면 바로 검진

    3층 계단 오를 때 헉헉대면 바로 검진

    똑같이 담배를 피워도 COPD는 사람마다 일찍 오기도 하고, 늦게 나타나기도 한다. COPD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관건이다. 어떤 때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봤다.
    내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7
  • 폐렴 사망률 10년새 1.8배↑… 노년층이 '주 타깃'

    폐렴 사망률 10년새 1.8배↑… 노년층이 '주 타깃'

    강모(72·서울 강서구)씨는 얼마전 호흡곤란을 동반한 흉통이 찾아와 병원을 찾았다. 1주일 전부터 심한 기침을 했지만 가볍게 넘긴 것이 화근이었다. 의사는 "감기 합병증으로 폐렴이 왔다"며 "노인은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 두어야 감기나 독감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 원인 1위이며, 폐렴 사망률은 2001년 8.1%에서 2010년 14.9%로 늘어났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폐렴에 걸리는 노인 인구가 계속 늘기 때문"이라며 "폐렴구균은 평소에 인후 등에 서식하다가 다른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렴을 일으킨다"고 말했다.◆폐렴 사망자 98%가 60세 이상폐렴 발병 위험은 60세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다.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이다. 당뇨병·만성폐질환·만성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 발병 위험이 각각 6배·7배·10배 높다. 폐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폐렴구균이 폐에 쉽게 침투하고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허양임 교수는 "고령자가 폐렴에 걸리면 발열, 오한,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치료가 어려운 지경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폐렴구균 백신을 맞으면 폐렴 발병을 80~90% 막는다. 허 교수는 "65세 이상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백신을 맞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폐렴구균 백신만으로 모든 폐렴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노년층은 다른 질환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폐렴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 때는 폐렴구균뿐 아니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이 원인균일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위생관리만으로 폐렴 위험을 최대 30% 낮춘다는 외국 연구 결과도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6
  • "숨찰 때 나이 탓 방치했으면 벌써 저 세상 갔겠죠"

    "숨찰 때 나이 탓 방치했으면 벌써 저 세상 갔겠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연자에게 또 하나의 비상 경보가 울렸다. 흡연하는 사람의 숨통을 조르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로 인한 지난해 40대 이상 남성 사망자가 1991년보다 5배 정도 늘었다〈그래프〉. 65세 이상 사망자는 7배 가까이 증가했고, 전 연령대의 사망은 4.5배 많아졌다.COPD란, 주로 장기간 흡연하는 사람의 기도(氣道)가 좁아지고 폐포가 막히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60%를 넘던 성인 남성 흡연률 탓에, 현재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의 18%가 COPD를 가진 것으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추산한다. COPD를 방치하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질식 상태'에 이르거나, 체내 산소 공급 부족에 따른 온갖 합병증이 생겨 사망한다.이춘구 전 민자당 대표가 지난달 COPD로 사망했고, 코미디어 이주일씨도 COPD를 앓다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작가 이외수씨는 COPD에 걸린 후 금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COPD가 2020년 전세계 사망률 3위가 될 것"으로 예고한다.하지만 주요 위험군인 흡연 경험자들은 COPD를 잘 모른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45세 이상 COPD 잠재 환자군 73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75%가 "COPD를 모른다"고 답했다.COPD 초기에는 비탈길을 걸을 때 숨이 차다가 점차 평지를 천천히 걸어도 숨이 차고,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호흡이 가빠진다. COPD에 일단 걸리면 현대 의술로도 폐 기능을 원상 회복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완전히 중단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폐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바오로병원 호흡기내과 문화식 교수는 "10년동안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한 40세 이상은 반드시 COPD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6
  • 정신질환도 전조 증상 찾아 예방한다

    정신질환도 전조 증상 찾아 예방한다

    정신질환은 생각보다 흔하다. 정신증은 한국인 100명 중 1명 이상이 앓고 있다. 정신증은 현실과의 접촉을 점차 상실하면서 자아를 잃어가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모든 정신질환을 말하며, 망상장애와 과거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렀던 조현병 등이 대표적이다. 정신증은 조기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에서 발견해 예방 치료하면 70~80%까지 줄일 수 있다.◆12가지 증상 중 4가지면 진찰받아야조기 정신증 증상은 12가지가 있다. 이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정신증 고위험 그룹이다〈표〉.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각각의 증상은 정상인도 경험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스로 '내안의 무엇인가가 변한 듯한' 주관적 변화를 느끼거나 일상생활을 해나갈 능력이 점차 저하되는 것이 남의 눈에 관찰될 정도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으라"고 말했다.정신증 고위험 그룹은 뇌의 구조가 이미 변화돼 있다. 권준수 교수팀이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정상인 그룹, 정신증 고위험 그룹, 조현병 환자 그룹의 대뇌피질 두께를 쟀더니, 정신증 고위험 그룹은 정상 그룹보다 0.13~0.19㎜, 조현병 그룹은 0.22~0.42㎜ 정도 대뇌피질 두께가 감소해 있었다. 두께 감소 등 대뇌피질 손상은 조현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5
  • 왜 나부터 봐주지 않느냐고요?… 다행입니다

    왜 나부터 봐주지 않느냐고요?… 다행입니다

    밤 늦은 시각, 배가 심하게 아프고 설사를 하는 50대 여성이 남편에게 업혀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얼마 후 숨이 조금 차다는 20대의 남자가 응급실로 걸어 들어왔다. 처음 환자는 단순 배탈로 판명돼, 장운동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수액으로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다. 다음에 온 20대 남성은 멀쩡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심근경색이었다. 의료진은 이 남성에게 몰려들었다. 처음 온 여성의 "기다려 보자"는 말 외에 별 대접을 못 받자 의사의 멱살을 잡으며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내팽개쳐 두냐"고 고함을 쳤다. 분초를 다투는 심근경색 환자의 치료까지 중단되는 위험한 순간이다.이처럼 진짜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가 너도나도 응급실을 찾으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의 치료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또, 응급실에서 소동을 벌이면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위험하게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기타김현아·한강성심병원 외과중환자실 간호사2011/10/05 09:15
  • "통증 참는 것 미덕 아니야… 방치하면 만병의 근원 돼"

    "통증 참는 것 미덕 아니야… 방치하면 만병의 근원 돼"

    "만성통증은 그 자체가 질병이며 심하면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자살까지 유발합니다."대한통증학회 문동언 회장(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사진)은 "우리나라 사람은 참는 게 미덕인 줄 알고 통증을 방치하는데, 이는 질병을 키우는 것"이라며 "원인이 무엇이든 통증이 생기면 급성통증 단계에서 적극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증은 급성일 때 치료하면 거의 100% 완치되지만, 만성으로 넘어간 뒤에는 치료를 잘 해도 대부분 통증 정도를 30% 낮추는 결과에 그친다"고 말했다. 만성통증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다.  
    마취통증의학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5
  • 폐경, 관절염 신호탄

    폐경, 관절염 신호탄

    여성의 퇴행성 관절염이 폐경기를 기점으로 많이 발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폐경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주로 알려져 있었다.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수술받은 41~60세 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폐경과 관절염의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의 80%는 폐경이 온 상태였으며, 이 중 58%는 폐경이 시작된 지 3년 이내에 무릎관절 통증이 처음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폐경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면서 연골 보호 기능이 약해지는 동시에 체중이 늘어나 무릎에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절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조사 대상자들이 호소한 주요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림', '낮보다 밤에 더 쑤심', '앉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편함' 등이었다. 모두 퇴행성 관절염 초기 단계인 연골연화증의 증상이다.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이 연골연화증을 예방하려면 걷기·자전거 타기 등으로 무릎 근력을 길러야 한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5
  • [Beauty & Life] 탈모 치료, 석 달은 지나야 효과 봅니다

    [Beauty & Life] 탈모 치료, 석 달은 지나야 효과 봅니다

    탈모는 중장년층 남성의 최대 고민이다. 프로페시아라는 획기적인 약이 있으나,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아주 일부지만 성욕 감소를 동반하는 한계가 있다. 모발이식 역시 수술적인 과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이런 부담을 덜어 주는 다양한 보존적인 치료법이 있다. MTS, 레이저, PRP, 메조테라피, 헤어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어떤 치료법도 한두 번 시술로 즉시 탈모가 멈추고 발모가 촉진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1~2주 간격으로 최소 3~4개월 이상 치료받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탈모는 모발이 가늘게라도 남아 있으면 회복 가능하지만, 모발이 없어졌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따라서 각 치료법의 효과와 한계를 정확히 알아야 시간과 비용 낭비 없이 최선의 결과를 볼 수 있다.MTS는 작은 침으로 두피에 미세한 구멍을 내는 방법이다. 미세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과 국소 미세순환 증가를 통해 두피 상태가 개선되고 모근이 활성화한다.최근 레이저 치료는 1540나노미터(nm) 파장인 프락셀 레이저를 쓴다. 침투력이 좋고 바늘처럼 두피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두피의 혈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성장인자 발현을 유도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PRP(혈소판풍부혈장)를 탈모 부위에 주입하면 성장인자가 모발세포 분화와 혈관형성을 촉진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한다. 알레르기 반응 등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치료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다. 요즘은 MTS, 레이저, PRP를 단독 시술하지는 않으며, MTS와 PRP, 레이저와 PRP 등으로 병행 치료한다.메조테라피는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약물을 두피에 고농도로 주사하는 방법이다. 건강하고 굵은 머리털이 원하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자라며, 약물에 의한 전신 부작용 가능성이 매우 낮다.헤어셀은 다른 치료와 달리 자극으로 인한 통증이 없고, 남성형 탈모 뿐 아니라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안면윤곽술 등으로 얼굴에 금속 고정물을 삽입한 사람은 효과가 떨어진다.한때 두피에 보톡스 주사를 놓는 방법이 주목받았지만, 근육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정도 외에 발모를 촉진하는 확실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보톡스 단독 주사만으로는 치료 효과도 뚜렷하지 않다./노윤우 맥스웰피부과 서울점 대표원장
    피부과2011/10/05 09:14
  • [건강단신] 치매 최신 치료법 강좌 외

    치매 최신 치료법 강좌 서울 구로구 치매지원센터는 5일 오후 2시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치매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치매 최신 치료법과 기억력 훈련법에 대해 알려준다. 문의 (02)2612-7041~4당뇨병 무료 건강강좌녹색병원은 11~12일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당뇨병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과 당뇨 관련 질환에 대해 알려준다. 문의 (02) 490-2175임상예방의료 안내서 발간대한예방의학회는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임상예방의료'(계축문화사 刊)을 펴냈다. 의료·보건산업 종사자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예방의료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질병 예방 및 국민건강증진 정책 개발에 활용할 내용을 담고 있다.
    기타2011/10/05 09:14
  • [알아야 藥!] 상처치료제_수퍼약·약국약, 상처 따라 골라 바르세요

    [알아야 藥!] 상처치료제_수퍼약·약국약, 상처 따라 골라 바르세요

    가을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져 찰과상을 많이 당한다. 상처치료 연고는 성분에 따라 효능이 약간씩 다르다.상처가 깊어 세균 감염이 걱정되면 항생제가 들어있는 연고를 쓰는 것이 좋다. 반면, 약간 까진 정도의 찰과상에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바를 필요가 없다.상처치료제는 지금까지 약국에서만 살 수 있었지만 얼마 전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이 시행되면서 상처치료제 중 일부도 수퍼마켓이나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종합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4
  • 대장내시경은 걷기… 위내시경은 복식호흡

    대장내시경은 걷기… 위내시경은 복식호흡

    내시경 검사는 불편과 불안을 수반한다. 대장내시경은 장세척액을 마시는 불편, 위내시경은 구역질 등에 대한 불안이 크다. 걷기나 동영상 교육으로 이런 문제를 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10/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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