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늘리고 1차 병원 협력도 확대

현대유비스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과도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병원 내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에 대한 각 진료과 의료진들의 협진이 이뤄지고, 대외적으로는 지역 내 다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환자가 수술만 이 병원에서 받을 수도 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유연하게 움직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른 병원들과의 활발한 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400병상으로 증축, 경인지역 최대 규모

현대유비스병원은 지난 달 12층 건물 400병상 규모로 증축함으로써, 현재 경인지역의 최대 규모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이성호 원장은 “병원의 규모뿐 아니라 진료에 있어서도 최대가 되고자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을 신설하고 있다”며 “내과도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으로 세분화해 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6개인 진료과가 올해 안으로 15개 진료과로 늘어나며, 의료진은 40여 명 정도이다.

이 원장은 “이 덕에 척추질환뿐 아니라 내과질환까지 동시에 앓고 있던 환자들이 이제는 우리 병원에서 한 번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각 진료과가 정기적으로 의논하는 등 협진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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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편의시설도 확충됐다. 환자와 보호자라면 누구든 병원 내 북카페에서 독서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대강당에서는 ‘고객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미니콘서트는 매월 세째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수술만 받을 수 있는 ‘수술 후 회송 시스템’

지역 내 타 의료기관들과도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른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중인 환자가 척추·관절 전문 수술이 필요할 경우 현대유비스병원으로 이송, 바로 수술을 한 뒤 3일 이내에 진료를 받았던 의료기관으로 다시 전원·입원·회복하도록 하는 ‘수술 후 회송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성호 원장은 “지역민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전문 의료 서비스를 부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종합병원으로 증축이 완성되면 기존 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내 1차 병원들과 더욱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회송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기존에 진료 중이던 병원에서 진료 의뢰서와 환자의 진료 자료를 준비해 현대유비스병원 전문 매니저와 협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