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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은 단순히 몸을 씻어내는 역할뿐 아니라 꾸준히 반복하면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낫게 한다. 부위와 온도별 목욕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 알아보자.◇온욕: 스트레스 푸는 저녁에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 정도의 온수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온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적당한 에너지 소비가 일어난다. 10~20분 정도 입욕이 가장 좋다. 약 5~15분 정도엔 몸 속 장기나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고 심박수가 빨라져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간다. 43도 이상에서는 수압이 몸의 긴장과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최대 5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냉욕: 아침에 상쾌하게 시작하려면24도 정도의 냉수로 샤워하면 간밤에 이완된 근육, 소화기관, 배설기관의 활동을 촉진시켜 좀 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변비를 방지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또 근육을 자극하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간지럼이나 붓기 등의 증세를 낫게 한다. 그러나 오래 하면 혈압이 높아지므로 냉욕 시, 팔이나 다리부터 서서히 입욕해야 한다.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아예 하지 않는다.◇냉온욕: 에너지 소모가 제일 큰 목욕처음엔 41~42도 정도의 온탕에서 2~3분 있다가 15~18도 정도의 냉탕에서 1분 정도 머무는 것을 7~8회 반복한다. 점차 시간을 온탕 5분, 냉탕 2분 정도까지 늘린다. 이때 자율신경계와 혈관계가 왕성하게 자극받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고혈압 환자나 멀미, 현기증이 있는 사람은 하지 않는다. 에너지 소모가 커서 추위를 잘 타고 허약한 사람은 피한다.◇사우나: 수압 없어 혈압 떨어뜨린다65도 정도 이하에서 10분 이내로 머무는 것이 좋다. 환기 장치가 있어 더운 열기가 위로 집중되는 것을 막아줘야 하며, 몸에 무리가 가므로 사우나와 온탕욕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사우나하는 공간은 건조해서 폐에 무리를 덜 줘 오래 버틸 수 있고 심혈관계의 부담을 줄이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전신에서 땀과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 수압이 없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려 심부전 환자나 관상동맥수술 환자에게 좋다.◇수욕: 수족냉증 심한 사람에게 효과 있어손목 약간 위까지 또는 팔 중간까지 잠기게 한 다음 약 41~42도 물에 10~15분 담근다. 물에 담근 동안, 손가락 하나하나를 스트레칭 하거나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더 효과있다. 손과 팔, 어깨 피로까지 풀어주며, 수족냉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는 수욕과 족욕, 반신욕을 같이 하면 더 좋다.◇좌욕: 생리통, 변비있는 사람에게 좋아좌욕기나 큰 대야에 38~40도 물을 넣어 엉덩이와 배꼽 아래쪽까지 잠길 정도로 15분간 있는다. 또는 41~42도 온수에 3분 정도, 14~24도 냉수에 15초 정도 5~8회 반복한다. 생식기나 하복부에 있는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켜 호르몬 분비를 빠르게 하고 생식기 기능을 높여 염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생리통, 치질, 변비, 요통, 냉대하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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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혁·신영록 선수를 쓰러뜨린 무서운 증상심장은 평균 10만 번, 평생 26억 번의 뜀박질을 한다.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멈추면 인생 역시 멈춘다. 인공심장을 단 아이언맨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심장 이야기, 부정맥에 대해 알아보자. Part 1 부정맥은 무엇인가?부정맥은 맥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질환을 말한다. 부정맥의 종류,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1 부정맥은 어떠한 증상인가?정상 심장박동은 심장의 동결절이라는 부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신호에 의해 이뤄진다. 심장은 외부로부터 혈액을 받아들여 다시 짜주는 일을 한다. 심방은 혈액을 심장으로 받아들여 심실로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하며, 심실은 펌프 역할을 해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부정맥(不整脈)은 정상 심장박동이 이뤄지지 않고 맥이 고르지 않은 상태인데 매우 광범위한 질환을 포함한다.구체적으로 심장박동이 느려서 문제가 되는 서맥(徐脈)성 질환, 심장박동이 빨라서 문제가 되는 빈맥(頻脈)성 질환, 불규칙한 박동이 문제가 되는 기외수축 또는 조기수축 등으로 분류된다. 한림대 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한상진 교수는 “맥이 1분에 100회 이상 빨리 뛰는 것을 빈맥이라 하고 1분에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것을 서맥이라고 한다. 증상 없이 우연히 심전도를 찍을 때 확인되는 경우가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심계항진),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실신, 급성 심장사와 같이 다양하게 나타나면 부정맥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서맥성 질환, 1분당 박동수가 60회 이하로 느린 경우맥이 느리면 신체활동에 따른 심장박동수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느낌, 어지러움 등을 느낀다. 심하면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실신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박상원 교수는 “맥이 느린 것은 자동차를 항상 저단 기어에 놓고 달리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신체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고 설명했다. 빈맥성 질환, 1분당 박동수가 100회 이상으로 빠른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은 정상적인 심장의 반응이다.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분당 180회 까지 정상으로 본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데 갑자기 맥박수가 빨라진다면 빈맥을 의심한다. 대개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며 답답함,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전문의를 찾는다. 맥이 빨라 실신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빈맥성 질환은 심실빈맥,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과 발작성심실상성빈맥과 같이 치명적이 않은 부정맥으로 구분된다. 심실세동은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다. 심실에서 혈액이 나오지 않아 순환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심실세동과 심실빈맥은 다른 심장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다른 심장 질환 없이 올 수 있다. 덜컥하는 느낌의 불규칙한 박동, 조기수축맥이 불규칙한 부정맥은 심실의 조기수축과 심방의 조기수축 등 두 종류로 나뉜다. 조기수축 또는 기외수축이라고 한다. 기외수축은 일정한 리듬으로 규칙적인 박동을 하는 심장에 이상 자극이 형성되어 정상적인 박동 이외에 다른 박동이 일어나는 상태다. 보통 1분간 60~80회 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정상적인 심장수축 직전에 일어나므로 심장의 ‘조기박동’ 또는 ‘조기수축’이라고 부른다. 갑자기 가슴에서 덜컥하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쿵 내려앉는 느낌을 받게 된다. 조기수축은 단기간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환경에 급작스런 변화가 있을 때 주로 일어난다. 충분한 잠을 잘 못 자면 자주 나타난다. 이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쉬면 저절로 좋아질 수 있다. 단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불규칙한 부정맥이 생기면 꾸준히 치료한다.박상원 교수는 “부정맥 증상은 항상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하기 무척 어렵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은 부정맥이 일어난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2 부정맥, 어떻게 진단하나?맥이 불규칙하면 검사를 받는다. 심장검사의 기본인 심전도검사는 부정맥을 찾는 중요하면서 쉬운 방법이다. 심전도는 심장 내의 전기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비로 부정맥이 지속되지 않으면 진단이 힘들다. 즉 일시적이거나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은 밝혀내기 어렵다. 따라서 트레드밀을 하면서 시행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24시간 또는 48시간까지 심전도 체크 기계를 차고 기록하는 홀터(Holter) 심전도검사를 한다. 홀터는 작은 심전도 기계를 몸에 부착한 후 부정맥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박상원 교수는 “검사도구를 사용해도 일시적 또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부정맥을 확실히 진단하려면 입원한 상태에서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부착하고 심장 내의 전기신호를 직접 보거나, 심장박동을 직접 조작하는 전기생리학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진 교수는 “부정맥은 건강진단이나 심전도 측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맥이 얕고 규칙적이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건강검진에서 심전도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3 부정맥은 왜 생기나?심장박동을 교란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심기능부전, 심근병증 등 심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약물 이상 등이다. 자율신경계 이상으로도 부정맥이 나타난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맥이 빨라지며,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맥이 느려지는데 이 관계가 깨지면 부정맥이 일어날 수 있다. 심실 조기수축과 같은 불규칙한 심박동이 나타나는 부정맥은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카페인, 과음, 불면증 등이 원인이다.박상원 교수는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과음, 불면증 등의 젊은 사람에게 부정맥이 일어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진 교수는 “과격한 운동, 커피, 알코올, 흡연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부정맥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서맥성부정맥은 흔히 노화에 의한 심장기능의 변화로 생긴다. 70대에 접어들면 서맥성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평상시 복용하던 약물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고혈압 약물로 사용되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 차단제 등이 서맥을 일으킨다. 마라톤 선수와 같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 역시 맥이 느리다. 빈맥성 부정맥은 동반된 심질환 자체가 발생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가 치명적인 빈맥성 부정맥이 생길 확률이 높다. 주로 심근경색, 확장성심근증, 심부전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치명적인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니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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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의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다량 축적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만성 C형간염보다 유병률이 높은 흔한 질환이다. 우리나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추산할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다.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셀프케어 솔루션을 알아본다. Part 1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무엇인가?전문가들은 B형간염 유병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비만 인구의 증가가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고려할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간질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이들이 간질환을 남성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성도 자유롭지 않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증상·위험성에 대해 알아보자.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은 주원인이 과음인 알코올성 지방간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 지방간이 생기고, 다음 단계로 간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과거에는 술 이외의 원인에 의한 지방간은 예후가 매우 좋았다. 그래서 간경변으로 진행할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술과 아무 상관없지만 간세포에 지방이 침착되고, 파괴되며, 염증세포가 침윤된 증상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원인만 다를 뿐 알코올성 지방간과 증상은 똑같기 때문이다. 강북삼성병원이 직장인 9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자료를 보면, 2009년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은 24%로 2003년 14.5%에 비해 10% 가까이 상승했다. 또 정상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사람을 5년 추적·관찰한 결과, 정상 간의 17.6%,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33.6%에서 당뇨병이 나타났다. 고지혈증·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이상은 정상 간의 11.2%에서 나타난 데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28%의 발병률을 보였다.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질환은 줄었지만 음주·비만·당뇨병 등의 증가와 맞물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는 “지방간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0대와 60대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당뇨병·고혈압·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 발병과 악화에 관여하는 원인질환으로 인식하고, 다각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법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복부초음파검사를 했을 때 간이 신장보다 밝아 보이면 지방간으로 판정한다.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한 간수치 검사 결과도 판독 시 참고자료가 된다. 단 알코올 섭취량이 1일 20g 이하며 간수치 이상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다. 이때 간염 바이러스, 자가면역질환 등 다른 간질환의 원인을 찾을 수 없고 간 검사에서 고도의 지방간, 섬유화 풍선 모양의 간세포 등이 보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무섭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강력한 염증이 생겨 간이 섬유화되는 증상, 간세포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는 알코올성 간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후에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10년 후에는 약 20%가 간경변으로 진행된다는 보고가 있다.김홍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3.5~11년간 추적검사하며 재조직검사를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28%는 간손상이 진행되었고, 59%는 변화가 없었으며, 13%에서는 호전되었다. 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10년에 걸쳐 20~25%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8~10%는 간과 연관되어 사망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정재연 교수는 “처음에는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지방증’으로 시작해 지방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간세포가 죽고 염증 반응이 동반되면서 ‘지방간염’으로 진행하며, 지방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간섬유화가 진행하면서 결국 ‘간경변증(간경화)’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만, 당뇨, 고지혈증 환자는 특히 조심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는다. 기름진 음식과 육류 섭취 등으로 나타나는 비만·당뇨·고지혈증은 환자에서 유발되기 때문이다. 일본 고치대학 의학부의 한 보고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75% 이상이 비만이다. 김홍주 교수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흔히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연관된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30 이상인 비만인구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4.6배 증가한다. 복부비만 역시 위험인자다. 원인미상의 지방간염 가족력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재연 교수는 “비만이나 당뇨 등의 생활습관병이 증가하는 40대부터 지방간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소아비만 등의 증가로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복부초음파검사에서 심한 지방간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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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명을 넘은 가운데 이로 인한 목·어깨 질환 주의보가 울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몸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이들 부위가 위협받기 때문이다. 관절·척추 정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6~2010년까지 목이나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가 두 배정도 늘었다.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대중화면서 직장인들 위주로 발병했던 근막동통 증후군과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최근 들어서는 10대 초반의 아이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앞으로 푹 숙인 고개, 목 질환 주원인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는 근막동통 증후군과 일자목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 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 부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지기도 한다. 반면 일자목 증후군은 목 뼈의 형태가 일자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머리의 무게를 양쪽 어깨로 분산시킬 수 없어 목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차려 자세에서 어깨까지 가상의 선을 수직으로 그렸을 때, 선이 어깨에 닿지 않고 앞쪽으로 5㎝ 이상 벌어지면 ‘거북 목’이라고 하는데 일자 목 자세는 거북 목 증후군이 되는 지름길일 수 있으며, 거북 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증상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방치하면 디스크로, 생활습관 개선해야 이처럼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일자목 증후군과 같은 질환들은 과거에는 칠판 글씨를 많이 쓰는 교사, 컴퓨터 자판을 많이 치는 사무직 종사자,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수 등의 특정 직업군에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 “고개를 푹 숙인 동작은 지속적으로 어깨와 목 부위에 힘을 가하고, 불량한 자세로 몸이 긴장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게 되므로 다양한 목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약물 치료나 운동치료, 또는 휴식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요법이나 수술 등이 불가피 하다. 이에 김 원장은 “만약 목과 어깨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건초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할 때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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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수많은 회식과 모임 자리에서 나누는 술 한잔과 음식들이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괜찮겠지’싶어 가까이 했다가 극심한 통증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바로 ‘통풍’ 환자들이다.통풍(通風)이란 한자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일명 ‘황제 병’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은 과다한 음주와 과식으로 발병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양화 되어가면서 통풍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풍의 원인과 증상, 생활속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찌꺼기로 남은 요산이 관절 침투통풍은 비장이나 신장에서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의 분해를 잘 하지 못해 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주로 다리나 발가락 관절, 발목 관절에 침착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퓨린이라고 하는 천연화합물의 최종 분해산물로, 요산 성분이 몸속에 쌓이면 심하게 부으면서 염증이 생겨 빨갛게 되고 뻣뻣해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영양소 중 몸에서 흡수 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과 함께 배출 되는데 이중 요산 성분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 속에 머물러 있어 요산의 농도가 정상 수치보다 훨씬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 군데 관절에 침범을 하게 되어 통증과 함께 관절의 변형을 가져 오는 것이다.통풍의 증상은 약 85~90%가 하나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발가락,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이 붉게 변하고 열이 나며 유별나게 부어오르는데, 90% 이상이 엄지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난다. 찌를 듯한 극심한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어 움직임이 힘들어 지기도 한다. 음주나 과식, 심한 운동 후 며칠 간 통증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며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풍은 급성 발작 이후 재발을 반복하며 발작이 서서히 시작되고 더 많은 관절에 더욱 심하게 침범한다. 일반적으로 통풍환자는 소변에 요산배설이 증가되며 소변도 산성경향이 있으며 요로결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고요산혈증이 지속되면 신세뇨관에 요산염이 침착되어 신장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릉 통풍신이라 한다.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달리, 통풍성관절염은 3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근육에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의 원료가 되는 핵산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이 크고 많기 때문이다. ◇저퓨린 식습관과 정상 체중 유지로 합병증 예방통풍의 생활 속 관리로 충분히 예방과 증상 완화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다음과 같은 몇가지 규칙만 지켜도 충분히 고통없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첫째, 맥주대신 와인을 마신다. 가능한 알코올은 피한다. 꼭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맥주는 무조건 금한다. 맥주는 퓨린 함유량이 많아 통풍 고위험군 식품이다. 맥주 속에 함유된 휴린은 알코올과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체내 요산치를 급격히 높이게 된다. 요산은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바늘처럼 날카롭게 생겼는데 이런 구조가 관절 주위를 자극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와인 등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둘째, 안주는 고기보다 생야채를 먹는다. 알코올과 함께 곁들이는 안주도 조심해야 한다. 걸쭉한 고기국물, 내장, 베이컨 등의 육류나 멸치, 고등어, 생선 알 등의 어류는 피한다. 안주는 과일이나 오이, 당근 같은 생야채가 좋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분섭취도 통풍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내에 쌓인 요산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요산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수시로 물을 마셔주고, 통풍 증상이 있다면 평소에도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소변을 통한 요산의 체외 배출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넷째,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한다. 통풍 환자 중에는 높아진 체내 요산치를 조절하기 위해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등 식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산치의 갑작스런 변동은 통풍을 악화시킬 뿐이다. 때문에 퓨린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피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모임 등으로 인한 외식으로 조절이 힘들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히 밝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섯째,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한다. 비만은 통풍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요로결석, 신장질환과 같은 성인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적당한 운동과 식사 조절로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갑자기 체중을 감소시키면 오히려 요산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한다. 또한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제대로 먹지 못해 탈수가 되면 혈중 요산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증상 사라져도 적극적인 치료 필요해통증이 나타나면 우선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 관절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냉기는 붓기를 없애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잠을 잘 때에는 낮은 베개를 베고, 다리를 베개 위에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풍은 한번 증상이 나타난 뒤 수개월에서 수년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소홀해서는 안된다.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재발률이 높고 재발이 반복될수록 재발간격이 좁아지고 발작기간도 길어진다. 또한 치료없이 장기간 방치하면 요산이 체내에 쌓여 만성결절(작고 단단한 혹)성 통풍이 올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결절성 통풍은 주로 관절 및 관절주위 조직, 팔꿈치, 귀 등에 생기게 된다. 심해지면 연골과 뼈가 파괴돼 관절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장의 집합관과 신장과 방광의 연결관에 돌이 생겨 신장기능이 저하되고,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과 발목, 발가락 관절 부위가 혹(결절)처럼 불룩 튀어나오게 되는 등 관절 변형과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일상적으로 저퓨린 식습관을 유지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혈중 요산치를 낮추는 약물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풍성 관절염은 병의 발병 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 통풍성 관절염은 소염제 등으로 먼저 염증을 다스린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사람들은 급성 통풍관절염이 좋아진 이후 일정기간 후에 혈중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해 재발을 막는다. 요산치가 내려갔다고 해서 환자 마음대로 약의 복용을 줄이거나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이미 만성단계에 이른 환자에게는 요산이 쌓여 있는 결절을 제거하거나 관절을 굳히는 관절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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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밥솥은 취사와 보온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편하지만, 밥을 너무 오래 보관하면 냄새가 나고 색깔도 변한다. 그 이유가 밝혀졌다.동의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한진숙 교수팀은 쌀 300g을 5회 씻은 다음 쌀 무게의 약 1.5배되는 물을 넣어 40분간 담가둔 후 보온밥솥으로 밥을 했다. 다 된 밥을 70도, 75도, 80도로 각각 보온했으며, 6·12·24·48시간마다 수분함량과 노화도, 색깔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6시간동안 밥을 보온할 때는 수분함량에 큰 차이가 없지만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함량은 점점 감소했다. 특히 80도로 보온했을 때의 수분함량은 급격히 줄었다. 노화도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로, 각 온도마다 시간이 지나며 노화가 진행됐고, 80도에서는 급격한 노화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한진숙 교수는 “쌀밥은 가만히 놔둬도 노화가 진행된다”며 “그 속도는 쌀의 품종, 밥의 저장 온도, 수분 함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특히 보온 시간이 오래되고 온도가 높을수록 쌀의 수분함량이 감소돼 쌀의 윤기가 없어지고 밥알 표면도 딱딱해진다”고 말했다. 충남대 식품공학과 안길환 교수는 “실온(평균 15~20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저장한 쌀밥의 노화 속도가 1.5배 빠르므로 저장할 때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6시간 이하로 보온해두면 적당히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며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밥을 보온해둬야 한다면 밥솥의 온도는 45도로 맞춰두고 6시간마다 65도로 높였다가 다시 45도로 낮추는 것을 반복하면 미생물의 증식을 줄이고 냄새와 갈변(밥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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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는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안면홍조를 방치하면 점차 심해져 얼굴색이 평상시에도 붉은 채 유지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한다. ◇겨울철에 쉽게 나타나는 안면홍조는?안면홍조(얼굴 붉음증)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 얼굴에 있는 미세한 실핏줄이 피부 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되는데, 장기간 동안 혈관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점차 혈관의 탄력이나 수축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어 양 볼이 붉어 보이는 증상이다.초기에는 양 볼 부위가 발그레하게 붉어지거나, 피부가 건조하며 화끈거리는 민감성·예민성 피부의 특성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금새 원상태로 회복된다. 그러나 오랜 시간동안 붉음증을 방치하게 되면 점차 증상이 심해져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붉어지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된 채 유지돼 피부 밖으로 비쳐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시너지 멀티플렉스로 홍당무 탈출한번 확장된 혈관은 자연 상태에서 원상태로 돌아가기가 어렵고, 점차 두꺼워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심하게 확장된 혈관을 파괴시킨 후 재생성을 유도하는 혈관레이저 시술이 필수적이다. 시너지 멀티플렉스는 PDL 및 Nd-YAG 레이저의 두가지 파장이 동시에 작용해 혈관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붉은 여드름자국, 안면홍조, 혈관점, 주사비(딸기코) 등 혈관이 확장돼 나타나는 모든 붉음증 증상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관 레이저 시술 이후에는 보습, 진정, 탄력에 중점을 둔 메디컬 스킨케어를 병행해 혈관을 안정화시켜줘야 안면홍조의 재발을 낮출 수 있다. ◇민감피부 예방 및 관리 TIP!목욕탕에서 온도 차이가 심한 사우나 및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면 혈관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혈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뜨겁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피부 연고는 장기간 바르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어야 특정 부위의 혈관이 비대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과 보습관리인데,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전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 장벽이 약화돼 안면홍조나 민감피부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피부를 촉촉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직접 수분관리를 해줘도 좋고, 물을 하루 1리터 이상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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