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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보다 어린이가 식중독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아감염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식품으로 인한 장내 균으로 식중독에 더 자주 걸렸다. 연구진은 1996년 이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식중독 발생을 근거로 5가지 식중독균(캄필로박터, 병원성 대장균(E. coli O157), 비티푸스성 살모넬라, 시겔라, 여시니아 엔테로콜로티카) 등의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5종의 장내 병원성 세균은 연간 5세 미만 어린이 29만 1162명에게 식중독을 일으키고, 이 중 10만 2746명이 병원을 방문하며, 7830명이 입원하고,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의 대부분(42%)은 비티푸스성 살모넬라로 인한 것이었다. 28%는 캄필로박터, 21%는 시겔라, 5%는 여시니아 엔테로콜로티카, 3%는 병원성 대장균(E. coli O157)으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진은 어린이의 경우 식중독 진단이 더 잘 되기 때문에 더 흔한 것으로 여겨지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러나 두 그룹의 진단 수준을 보정한 후에도 성인에 비해 어린이의 질병 발생률이 여전히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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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이자 발암 물질로 알려진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첨가 의료용품이 국내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수액주사를 맞을 때 사용하는 수액줄은 DEHP 첨가 제품이 100% 가깝게 사용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DEHP는 생식 기형을 초래할 수 있고, 대사증후군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용품에 DEHP 무첨가 제품이 주로 쓰이게 됐는데, 수액줄만 예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해주는 DEHP는 미국암학회가 지정한 발암 위험 물질이다. 또 천식과 남성 불임, 유산, 조산, 유방 조기 성숙 등을 초래하는 물질로 보고된 적도 있다.이 때문에 정부는 혈액백과 수액백에 DEHP를 첨가하지 못하게 규정한 바 있다. 이후 환경부가 국내 의료기관에 실태조사를 벌였더니, DEHP 첨가 수액백은 근절됐다. 그러나 수액주사나 피주사를 놓는데 사용하는 수액줄은 여전히 쓰이고 있다. 수액줄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애매하게 둔 것이겠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난해 순천향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팀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공동 연구팀은 경기도 부천에서 DEHP 첨가 수액줄을 이용해 혈관주사를 맞은 임신부 32명의 소변을 채취했는데, 32명 모두에게 DEHP가 검출됐다.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임신부 뿐만 아니라 태아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홍윤철 교수는 "DEHP 첨가 수액백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처럼 DEHP 첨가 수액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DEHP 무첨가 수액줄이 없는 것도 아니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가 미국 바스프(BASF)사와 제휴, DEHP 무첨가 수액줄 인퓨그린을 판매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DEHP 무첨가 수액줄을 사용하는 비율은 아주 미미하다. 홍 교수는 "DEHP 무첨가 수액줄의 값이 DEHP 첨가 수액줄의 2배에 가깝기 때문"이라며 "DEHP 무첨가 수액줄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보험이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는 1세 미만이나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준의 중증 환자 등 극히 일부 환자에게만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유럽은 다음달부터 DEHP 첨가 수액줄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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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일찍 발견해 일찍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해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려면 병이 발전하기 전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를 도와줄 특별검사가 무엇인지 알아본다.01 생체나이 검사 :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 확인 생체 나이는 실제 나이가 아니라 몸의 전반적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평가한 생물학적 나이를 말한다. 한국의학연구소(KMI) 같은 건강검진센터나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생체나이검사를 측정한다. 생체나이검사를 하면 개인의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검진받은 사람은 생체나이검사를 통해 신체 나이, 생화학 나이, 호르몬나이 등 다양한 나이를 알 수 있다. 우선 체형검사를 해서 신장 기능과 폐 기능, 근력, 혈압, 비만도, 체지방량, 근육량 등과 관련된 신체 나이를 파악한다.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심장과 폐 기능이 나쁘고, 근육량이 떨어지며, 체지방량이 많다는 뜻이다. 생체나이검사로 전반적 건강 상태뿐 아니라 만성 질환 발병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점검할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건강 관리 의지를 다지게 된다. 생화학 나이 : 혈중 콜레스테롤, 적혈구, 심장 등 체내 장기 기능에 관한 생화학검사로 알 수 있다. 생화학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체내 장기가 많이 노화되었다는 뜻이다. 이 경우 장기별 기능 검사를 해서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호르몬과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등 체내 내분비 기능을 측정해 진단한다. 호르몬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내분비기관이 노화돼 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는다. 식생활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나아진다. 경우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해 호르몬보충요법을 실시한다. 심장혈관 나이 : 혈압과 혈액 검사 등으로 알 수 있다. 심장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폐 나이는 폐활량과 일초량(폐 기능을 측정할 때 처음 1초 동안 내뱉는 공기량) 등을 토대로 측정한다. 폐 나이가 실제보다 많은 사람은 금연을 실천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서 폐기능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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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얼굴 피부가 중력에 의해 처진다. 주름 밑 지방층이 위축되면서 주름이 생기고, 이미 자리 잡은 주름은 점차 깊어져 되돌리기 어려워진다. 최근 성형외과나 피부과, 한의원에서 시술하는 녹는 실을 이용한 안티에이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양방과 한방의 녹는실삽입술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다. #1 양방, 녹는실피하삽입술 예전에도 실을 이용한 페이스 리프팅 시술은 있었지만 이물질을 남기는 부작용 때문에 요즘은 기피한다. ‘녹는실피하삽입술’은 피부 아래 조직에 녹는 실을 삽입해 피부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노린 시술로, 이물감이 없고 시술 후 바로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각광받는다.녹는실피하삽입술은 피부에 삽입된 실이 녹으면서 진피층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되면서 피부 주름이 펴지는 원리다. 녹는실피하삽입술에 쓰이는 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안전평가원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4등급을 획득한 PDO(Polydioxanone) 성분이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고 피부 속에서 약 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진다. 울트라V리프팅 vs 회오리V리프팅 녹는실피하삽입술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의료용 바늘에 녹는 실을 끼워서 시술 부위 한쪽 끝으로 바늘을 넣은 후 피부 바로 아래를 통과해 다른 쪽 끝으로 바늘을 빼내고 실을 남기는 방식이다. 녹는실피하삽입술은 ‘울트라V리프팅’과 ‘회오리V리프팅’이 있다. 울트라V리프팅은 실 구조가 일직선인 데 반해 회오리V리프팅은 실이 나선형 구조를 이루어 탄력에 차이가 있다. 전문의들은 “나선형 실이 일직선 실보다 탄성이 좋아 시술 후 유지기간이 더 길다”고 말한다. 신영근 원장은 “울트라V리프팅은 페이스 리프팅 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톤이 밝아지는 등 복합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두 시술 모두 부분 마취를 하며, 흉터를 남기지 않는 자세한 바늘로 시술한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시간 부담도 없다. 20분 만에 피부 절개 없이 팽팽하게 당겨 올라간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효과는 1년 이상 지속된다. 시술비용은 얼굴 전체가 200만원 선, 부분 시술이 100만원 선이다. 울트라V리프팅 시술 후 관리 시술 후 지속적인 리프팅 효과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 지나친 냉·온 찜질로 열기나 냉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약청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정품 실을 사용하지 않거나, 숙달된 전문의가 없는 곳에서 시술받으면 실이 겉으로 노출되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