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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고 목을 앞으로 내민 채 걷기, 무거운 물건을 한쪽으로 들기, 한쪽 다리에 힘주고 서 있기, 누워서 스마트폰 보기…. 사람들이 흔히 하는 행동인데,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신체 관절·근육은 비뚤어진 채로 굳고 통증·척추관절 질환 등이 생긴다.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체 균형을 올바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15여년 전 미국 스포츠 의학자들은 "평생 통증에 시달리지 않고, 노인이 돼서도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의 좌우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신체 디자인 검사'와 '신체 리모델링 운동법' 개념을 쓰기 시작했다. 검사를 통해 몸의 균형을 확인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잘못된 신체를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신체 균형이 유지되는 상태란, 몸의 정면, 좌우 중심선을 기준으로 관절이 균형있게 정렬되고, 근육의 배열·강도·기능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한다.◇통증 대부분은 불균형 때문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미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신체 불균형 상태였고, 이로 인해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도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브란스체크업 신체리모델링센터 설준희 교수는 "신체 균형이 깨지면 관절과 근육이 하중을 바르게 받지 못해 이상이 온다"며 "나이가 들어 뼈 밀도가 약해지고 근육 양이 감소하면, 취약한 부위에 병이 생기고 부상도 잘 입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척추 주변 좌우 근육의 힘이 다르면 근육의 힘이 강한 쪽으로 척추가 휜다. 이 경우 척추와 척추 사이의 압력을 못이긴 디스크가 밀려 나가 허리 디스크가 발생한다. 신체 불균형 상태에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며, 신경이 예민해져 각종 통증이 생긴다. 설준희 교수는 "두통, 목·등·허리·골반 통증 등 대부분의 통증은 신체 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걸을 때도 균형 유지해야자신의 몸이 균형 상태인지 여부를 간단히 확인하려면 전신 거울을 보고 양쪽 어깨·골반·무릎의 관절이 수평을 이루고 있는지, 머리가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옆에서 봤을 때 척추가 S자 곡선인지, 양다리의 길이가 같고 발바닥의 압력이 좌우가 같은지 확인해 보면 된다. 옆에서 봤을 때는 귓구멍, 어깨 중심, 고관절 중심, 무릎의 중심, 복숭아 뼈가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한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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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인 김춘영(57세, 여)씨는 최근 팔도 못 올리고, 뒷짐도 질 수 없을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장을 찾아 교습을 받고, 팔을 힘껏 들어올리는 파워워킹을 했지만 최근에는 어깨가 너무 아파 이 마저도 그만 두었다. 김 씨의 병명은 ‘어깨충돌증후군’이었다. 가사노동과 어깨를 무리하게 쓰는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었다.주로 중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관절인 견봉과 팔뼈의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어깨힘줄이 파열될 수도 있다. 주로 어깨를 많이 써서 일하는 사람이나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헬스와 같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머리 위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팔을 뒤로 젖힐 때 어깨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 팔을 움직일 때 가끔 무언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른 사람이 어깨를 누른 상태에서 팔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누르던 어깨에 힘을 빼면 비교적 편안해진다. 특히, 아픈 쪽으로 누워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있으면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를 하는데, 몇 달 간 지속해도 효과가 없거나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 등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는데 어깨 힘줄과 충돌되는 견봉 부위를 다듬어 주는 견봉성형술을 시행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점액낭을 함께 제거한다. 어깨 힘줄도 파열됐다면 봉합한다. 연세사랑병원 김성국 소장은 “이 수술은 소형카메라로 관절 속을 8배 이상 확대해 치료부위를 볼 수 있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며 “치료 후 휴식을 충분히 취한 다음 간단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으로 재활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운동 범위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어깨관절 건강 체조를 소개한다.1. 어깨 들었다 내리기 (20회 반복)- 바르게 서서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린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서 양쪽 어깨를 귀를 향해 들어올린다.- 그 상태에서 어깨를 뒤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긴다.2. 앞뒤로 밀면서 어깨 돌리기(20회 반복)- 앉거나 서서 어깨에 힘을 빼고 팔은 몸통에 붙인다.- 그 상태에서 어깨를 천천히 앞으로, 위로, 아래로 돌린다.- 어깨를 앞 동작의 반대방향인 뒤로 보내면서 역시 위로 아래로 돌린다.3. 깍지 끼고 기지개 펴기- 양쪽 팔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서서 양손을 깍지낀다.- 깍지 낀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려 최대한 위로 뻗어 5초간 유지한다. 15초 휴식한 다음 다시 2,3회 실시한다.4. 양팔 뒤로 보내 어깨 펴기- 선 자세에서 양팔을 뒤로 보내 손끝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 뒤 손바닥을 벽에 댄다- 팔을 편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면서 서서히 앉으며 어깨를 스트레칭 한다. 5초간 자세 유지하고 15초 휴식한 뒤 2,3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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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6.2∼7.22) 결과, 총 341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으며, 이는 작년(11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따라서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차안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음주 후 시동이 꺼진 차량에 장시간 혼자 있거나 아동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62천개), 노인복지관(300개)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더위 행동 요령을 교육하도록 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즉시 노인돌보미가 취약 독거노인(20만명)에게 전화 또는 방문하여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알리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폭염 예방 3대 건강 수칙➀ 물을 마십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십시다.➁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세요.➂ 시원하게 지냅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 햇볕을 차단합니다. (양산, 모자) -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폭염 특보시 하지 말아야 할 사항➀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 마세요.➁ 오전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세요.➂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세요.➃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세요.➄ 어둡고 두껍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마세요.➅ 창문이 닫힌 차 안에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방치해 두지 마세요.➆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지 마세요.
□ 폭염 특보시 주변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➀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독거노인, 아픈 사람 또는 폭염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사람들을 체크하여 도움을 주세요.➁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➂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➃ 폭염 관련 건강영향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➄ 도움이 필요할 경우 119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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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은 한국인들이 복날에 즐겨 먹는 보양식 중 하나다. 여름에 먹어 두면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닭고기는 소화를 돕고 기운을 나게 하는 음식이다. 삼계탕 조리 시 함께 들어가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삼계탕을 목적에 따라 색다르게 먹어볼 수도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삼계탕을 색깔별로 그린삼계탕, 레드삼계탕 등으로 구분해 그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했다. ◇그린삼계탕일본인이 선호하는 녹두, 녹차를 첨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를 돕는 초록색삼계탕 ▶재료와 분량맛 닭 1마리, 불린 통녹두 15g, 녹차가루 0.5g, 기본 육수 2ℓ, 기본 속재료 ※ 기본 속재료 : 불린 찹쌀 50g(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2쪽, 은행 2개, 밤 1개 ▶만드는 법1. 찹쌀과 녹두는 씻어 불려 놓는다. 2. 불린 찹쌀에 불린 통녹두와 녹차가루를 섞는다.3. 손질한 맛 닭 뱃속에 ②와 인삼, 대추, 마늘, 은행, 밤을 넣고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다. 4. 냄비에 ③의 맛 닭과 기본육수를 넣어 50분간 끓인다.5.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발효 햄 허브솔트를 곁들인다. Tip · 불린 통녹두는 껍질째 사용해야 해독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녹차는 항산화작용이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레드삼계탕수분대사와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삼계탕 ▶재료와 분량맛 닭 1마리, 팥 20g, 율무 20g, 오이 1/2개(100g), 다시마 10g, 무 120g, 복령 10g, 마 60g, 목이버섯 10g, 기본 육수 2ℓ, 기본 속재료 ※ 기본 속재료 : 불린 찹쌀 50g(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2쪽, 은행 2개, 밤 1개 ▶만드는 법1. 팥과 율무는 삶아놓고, 오이는 깨끗이 씻고 무는 1×1×1㎝ 크기로 썬다.2. 마는 껍질을 벗겨 1×1×1㎝ 크기로 썰고 목이버섯은 불려 손으로 찢는다.3. 다시마는 젖은 면보로 닦아 2×3㎝로 썰어 준비한다.4. 물 500㎖에 복령 10g을 넣어 200㎖가 되도록 졸여 기본육수에 섞는다.5. 손질한 맛 닭 속에 기본 속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다.6. 기본육수 2ℓ에 준비한 ⑤의 맛 닭과 삶은 팥, 율무, 오이, 다시마, 무, 복령, 마, 목이버섯을 넣고 50분 동안 삶는다.7. 오이, 복령, 다시마는 건져내고 다시마는 채썰어 고명으로 올린다.8.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발효햄 허브솔트를 곁들인다Tip · 팥은 적소두라고 하며 해독, 이뇨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율무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하고 열을 내린다.· 복령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마는 신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운다.◇맛닭냉삼계탕맛 닭 육수에 콩을 갈아 넣어 담백함을 더한 차갑게 만든 냉삼계탕 ▶ 재료와 분량맛 닭 1마리, 불린 흰콩 150g, 잣 10g, 호두 10g, 오이 120g, 달걀 1개, 인삼 1뿌리, 대추 1개, 은행 2개, 소금 20g, 참기름 약간, 기본육수 300㎖ ▶ 만드는 법 1. 맛 닭은 삶아서 살을 잘게 찢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한다.2. 불린 흰콩은 삶아 식혀 잣, 호두를 기본육수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콩물을 만들어 소금으로 간한다.3. 인삼은 편으로 썰고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서 채썬다. 4. 오이와 대추는 돌려깎기 한 후 채 썰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 살짝 볶는다. 5. 그릇에 ①의 찢은 닭살을 담고 오이채, 황백지단, 대추채, 인삼편, 잣, 은행을 얹어 ②의 콩물을 부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