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오메가3, 과하면 전립선암 유발

입력 2013.07.24 09:00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은 인기가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 전립선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영양제를 손에 들고있는 여성
사진=조선일보 DB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 9년간의 걸쳐 보충제를 매일 먹는 사람 834명의 혈액샘플과 그렇지 않은 1393명의 혈액샘플을 비교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3%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악성 형태의 전립선 암이 발생할 위험은 71%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신경, 뇌혈관에 세포막을 만들어 뇌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활성화시킨다. 이외에도 오메가3 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성인병, 심장병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과잉 공급된 오메가3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약 형태의 보충제까지 동원해 먹을 오메가 3를 과잉 섭취할 경우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번연구결과는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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