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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인류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단일질환으로서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뇌졸중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 뇌혈관이 압력을 더 받는다. 이때 고혈압이나 고령 등으로 굳어지고 탄력성이 떨어진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기게 된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감기나 폐렴 등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각종 성인병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혈증)이나 흡연, 고령, 심장병 등이 있는 사람들은 뇌동맥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막혀 뇌경색이 생기기가 쉽다.
팔 다리 마비되고 몸 가라앉으면 뇌졸중 의심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뇌혈관의 어느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는가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많은 환자들이 팔․다리의 근력이 떨어지고 감각이 둔해지며, 근육이 뻣뻣한 증세 등이 나타나 거동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만일 언어중추가 있는 뇌의 좌측 편에 문제가 생기면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데 장애가 나타나며, 반대로 뇌의 우측 편이 손상되면 공간인식과 지각에 문제가 생기고 자신도 모르게 왼쪽 시야를 무시하게 된다. 이밖에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의욕이 떨어지며 감정의 조절이 잘 안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갑자기 앞을 잘 보지 못하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인다거나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을 때 △의식을 잃었을 때 △몸이 가라앉고 졸려하며 깨워도 자꾸 자려고만 할 때 △말이 어둔해지고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 △한쪽 팔다리가 어둔해지고 마비가 올 때 △안면 마비로 입이 돌아가는 경우 △갑자기 한쪽 팔다리나 얼굴의 감각이 둔해지고 저릴 때 △비틀거리며 잘 못 걷고 넘어지는 경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있을 때 △갑자기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의식 잃었을 때 구급 알약 먹이는 것은 금물
뇌졸중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약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서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비상 구급약 등을 먹이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편하게 눕힌 다음 혁대나 넥타이 등을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구토를 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면서 시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치료는 혈관이 막혀서 생긴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혈전용해제를 투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피의 흐름을 되살리고, 경우에 따라 피가 엉기는 것을 막는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또 혈관이 파열돼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은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며,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뇌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올랐다 터진 지주막하 출혈은 수술을 해야 한다.
어느 경우든 촌각을 다투어 빨리 치료를 받을수록 후유증도 그만큼 줄어들며, 가능한 한 서둘러 재활 치료를 시작해야 손상된 운동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10명 중 2~4명 재발, 무엇보다 예방에 힘써야
뇌졸중이 재발하는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번 뇌졸중을 앓은 후 1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은 10명에 한명(6~13%) 정도, 5년 후 재발하는 비율은 10명 중 2~4명(19~42%)에 이른다.
뇌졸중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 제제 같은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이 있는 사람은 이를 적절히 치료해야 중풍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운동과 식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빨리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계속하고, 음식은 고지방식을 피하되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특히 고령자들은 환절기 때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 혈압상승에 따른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ip. 뇌졸중의 위험 징후
* 갑작스럽게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 갑자기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침침해진다. 혹은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인다.
*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의 두통이 발생한다.
*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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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연세의료원장은 7일, 몽골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인 몽골국립의과학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이철 연세의료원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연세의료원이 몽골국립의과학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을 통한 지난 20년간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1885년 에비슨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의료기관으로 시작한 우리 세브란스가 129년이 흐른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여 몽골 의료발전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단순히 양 기관 차원의 교류가 아닌 양국간 우호증진과 의학발전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1993년 3월, 처음 몽골국립의과학대학과 처음 협정을 맺고 의료진 파견 및 수련 활동 지원, 공동연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1994년 7월 몽골 울란바타르에 연세친선병원을 개원하여 진료를 통한 1차 의료모델을 제시였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몽골국립의과대학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파견, 초청연수 등의 학술교류를 진행하여 총 85명의 몽골 의료진이 97회에 걸쳐 세브란스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갔으며, 그 중의 한명이 현재 바트바타르 총장이다. 2011년부터는 매년 특임교수를 몽골 현지에 파견하여 몽골의 의학 교육 발전 및 우수 의료진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1993년부터 매년 여름, 몽골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다르항 지역에서 총 800여 명의 세브란스 의료진이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세브란스병원에 초청하여 무료로 치료를 해주기도 했다. 또한 올해 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연세의료원의 보건대학원과 치과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몽골국립의과학대학의 공동학위 과정 개설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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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평균 4만7000명의 청소년들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생 성인병 환자수 및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6개월 동안 성인병에 걸린 초·중·고교생 수는 총 20만9600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4만8392명, 2010년 4만6758명, 2011년 4만5557명, 2012년 4만5346명, 2013년 상반기 2만3549명 등이었다. 한 해 평균 4만7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별로는 심장질환이 7만1883명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당뇨(5만8675명), 고지혈증(4만7229명), 고혈압(2만2989명), 비만(8824명)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특히 저체중아로 태어났거나 마른 상태였는데 갑자기 살이 찐 경우나 부모가 비만이거나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경우 아이가 대사증후군일 확률이 높으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성장기에는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한다'는 옛말. 단 음식, 짠 음식, 트랜스지방이 든 간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육류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겐 생선, 과일, 채소, 통 곡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출산 4~6개월까지 완전 모유 수유를 하면 대사증후군 확률이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뛰어 놀게 해야 한다. 과도한 TV 시청,비디오 게임, 인터넷 등은 아이의 활동량을 줄어들게 한다. 비 활동적인 가족 분위기도 아이를 약하게 만든다.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매일 30~60분씩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격렬하게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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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 칼로리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 생각보다 별로…’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회식 때 즐겨 먹는 안심 스테이크, 족발, 프라이드 치킨, 소주, 와인, 위스키 등의 칼로리가 나와있다.
이 중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는 1인분 기준으로 2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안심스테이크(897㎉), 깐풍기(768㎉), 족발(768㎉), 돼지곱창구이(737㎉), 탕수육(418㎉) 등 보다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프라이드 치킨은 해물 재료에 튀기지도 않은 아귀찜(506㎉), 해물탕(289㎉)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킨에는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이유로 치킨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다. 실제,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팀이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더니, 치킨, 감자튀긴 등 튀김류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먹은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0~37% 높았다. 프라이드 치킨은 껍질만 먹지 않아도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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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혓바닥이 빨갛고 오톨도톨해져 '딸기모양'으로 보이는 성홍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의 법정 감염병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제3군 법정 감염병인 성홍열 신고 3천745건 가운데 60%가 넘는 2천371건이 올 들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신고가 들어온 성홍열 환자는 2011년 전체 신고 인원 406건의 6배에 달한다. 2011년 이후 신고된 환자의 97%는 0~9세 영유아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30건, 경상북도가 365건으로 뒤를 이었다.
0~9세 유아에 주로 발생하는 성홍열은 A군 연쇄상 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오한 및 인후염이 특징이다. 조기에 페니실린 등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 낫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9~40℃의 고열이 5~7일간 지속되고, 중이염, 폐렴, 편도주위 농양, 사구체신염, 류마티스열 등의 합병증도 유발한다. 잠복기가 1~3일이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 없이 홍역, 풍진, 전염성 단핵구증, 장바이러스 감염, 가와사키병, 연쇄 구균성 독소 쇼크 증후군, 햇빛에 의한 화상 등과 유사해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성홍열에 대한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홍열이 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환자·보균자에 의한 접촉감염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성홍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고 하루가 지날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농성 분비물과 오염된 물건은 소독해야 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도 잠복기까지 고려해 성홍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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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여름철에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이염 등 귓병은 시기에 상관없이 환경에 따라 종종 발생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본격적인 가을 웨딩시즌인 요즘 이비인후과에서 신혼부부를 만나기가 어렵지 않아 ‘중이염이 웨딩병’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심심찮게 들릴 정도다.
신혼여행 후 귓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신혼여행지에서 즐긴 스킨스쿠버와 물놀이, 장시간 비행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동남아나 남태평양 일대 신혼여행이 늘면서 해양스포츠와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귓병 발생이 적지 않다.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스포츠는 수압이 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외이도염 및 급성중이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귀 구멍의 가장 바깥쪽에 상처나 습기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물놀이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귀 질환인데, 여름 못지 않게 가을 웨딩시즌인 9~10월 발생률이 높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년~2012년) 외이도염 진료인원은 154만 명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인 8월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271,369명), 9월과 10월도 각각 207,406명, 177,751명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외이도염 등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제 때에 병원을 찾지 못해 방치할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건강한 상태의 외이도 피부는 잔털이 나있고, 항 염증성 분비물로 보호막이 형성되어 있어 물이 들어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이도 벽에 상처가 있는 경우 또는 과거 중이염을 앓았거나 현재 중이염 증세가 있는 사람은 귀에 물이 들어가면서 세균에 의한 염증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심한 가려움증과 압박감과 같은 통증, 진물이 나오며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든다. 심해지면 외이도 구멍이 막힐 만큼 심하게 부어 오르거나, 귀 속에서 액체분비물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외이도염은 기본적으로 항생제 점이액을 귀에 투여하면 잘 치료되지만, 심한 경우 경구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5~10일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외이도에 농양이 형성되어 심한 통증과 귀가 멍멍한 폐색감을 호소하게 되며, 농양을 절개하고 배농하여야 하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과거 중이염 치료로 많이 사용되던 고막절개술은 최근 고막 손상의 후유증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많이 시행하지는 않는다.
물놀이 후에 생기는 귀 질환으로 급성중이염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 번이라도 중이염을 앓은 경혐이 있거나 고막천공이 있는 경우라면 물이 들어간 후 염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중이염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이나 악취가 나는 화농성, 만성중이염으로 악화되어 청력 손실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이비인후과 처치가 필요하다. 해외 여행지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삼출액과 고름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귀가 먹먹하고 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삼출액이나 고름 등이 나온 단계라면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기압성중이염도 신혼여행 등 해외여행 후 많이 호소하는 귀 질환 중 하나이다. 기압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압력변화가 귀와 코를 잇는 관에 자극을 주어 귀 속의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데, 주로 스킨스쿠버를 하거나 항공기를 이용할 때 외부와 중이 내부의 기압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고 급성으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항공기 승무원처럼 반복적으로 기압변화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되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단발성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자나 스킨스쿠버를 한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기압성중이염은 코에 분사하는 흡입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여 귀 내부 압력을 낮춰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들뜨는 여행 중 생기는 귓병은 흔히 가볍게 여기고 넘기거나 초기 처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 여행 후에는 이상 증상을 넘기지 말고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예방하기 위해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들은 여행 전에 치료를 잘 받고 코 스프레이나 비염약을 미리 복용하는 중요하며, 물놀이 후 콧속에 물을 뺄 때 물이 귀로 이어진 관에 들어가지 않도록 코를 너무 세게 풀지 말아야 하는 등 귀를 보호하는 방법도 알고 있으면 좋다. 또한 평소 귀의 가려움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전 귀 검진을 꼼꼼히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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