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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변습관 변화가 심해진 50대 주부 이씨는 걱정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예전 뉴스에서 설사와 잦은 배변이 대장암일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씨처럼 배변습관이 갑자기 벼하여 변비, 설사가 잦아지거나, 배변횟수가 늘어 하루에 5~6번씩 간다면 본인의 건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바나나 모양의 굵은 대변, 건강체크에서 청신호건강에 대한 자가진단법은 많다. 그 중 비교적 간단하며 정확한 방법은 자신의 대변을 확인하는 것이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은 약 3일간 식도, 위를 거쳐 소장과 대장을 통과하면서 영양분과 수분이 흡수되고 남은 것이 바로 대변이다.
대변으로 건강 검진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대변의 굵기다. 대변의 굵기는 기본적으로 항문의 조이는 정도로 결정된다. 이상적인 굵기의 대변이라면 껍질을 벗긴 바나나 정도의 굵기. 의외로 어린아이의 대변이 굵은 이유는 항문 괄약근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직장의 굵기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 치질이나 직장암일 때는 대변이 가늘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하는 성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대변의 양은 200~300그램 정도. 일일이 변의 양을 재는 것도 쉽지 않다. 대강의 기준을 두자면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생각하면 된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2~3개 분량의 대변을 보면, 약 200~300그램 정도이다.
이상적인 대변의 수분함량은 75~80%. 이보다 수분이 많아지면 설사변이 되고, 적어지면 변비가 되는 것. 이상적인 굳기의 대변은 무리해서 힘을 주지 않아도 바나나 정도의 길이로 저절로 떨어지는 상태면 좋다. 몸 상태와 대변의 냄새에도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장내 이상에 의한 소화불량의 경우 대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또 비릿한 냄새는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상태의 대변에서 나는 냄새로 출혈이 원인이다. 진흙과 비슷한 상태의 변으로 썩은 듯한 냄새가 날 때는 많은 양의 혈액과 점액의 분해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때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대변에 피 섞여 나오면 건강 이상 신호, 대장암도 의심해야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출혈이 있을 땐 직장암, 대장암, 출혈성직장염, 직장폴립(용종), 치핵 등의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직장암과 대장암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즉 육식을 많이 하는 식생활로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 배변을 3~4회하고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끼는 잔변감이 있다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변이 나오는 것도 직장암과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혈변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출혈량이 적더라도 매일 계속되면 만성이 돼 심한 빈혈을 일으킨다. 급기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계단도 못 올라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출혈에 통증이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
직장폴립(용종)이 있을 때도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폴립은 직장이나 대장의 안쪽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혹, 즉 종양이다. 폴립이 생긴 직장의 통로가 좁아지면서 대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잦은 잔변감을 느끼게 되는 것. 성인인구의 15~20%에서 발생하는데 대장 및 직장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폴립은 직장과 대장 어느 곳에서 다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좌측대장과 S상 결장에 많이 발견된다. 이러한 폴립은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간혹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항문 출혈이나 점액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면 의심해야 한다. 또 정상적인 배변을 하던 사람이 차츰 변비가 생기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경우도 직장폴립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폴립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일부 폴립은 대장암이나 직장암과의 연관성을 지닌다. 그 중 양성 폴립은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년에 한번씩 규칙적인 검사가 필수다. 검사 중 양성 폴립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거해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폴립 크기에 따라 내시경을 통해 제거 할 수 있고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도 있다.
대장항문 전문 양병원 양형규 의료원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고 30대라 하더라도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지속적인 혈변이나 대변습관의 변화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 대장내시경이 대중화되면서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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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 때는 등산화가 제일 중요하다. 등산화가 좋지 않으면 발이 금방 피로해지고, 부상이나 낙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패션이나 가벼움을 중시한 도시형 스타일의 경등산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시니어에게는 투박해 보여도 안전을 위한 '중등산화'가 좋다. '중등산화'가 무엇인지, 국내에는 어떤 중등산화가 나와 있는지 알아보자.
안전이 중요한 시니어는 '중등산화'
요즘 나오는 등산화는 디자인이 예쁘면서 가볍고 편하다. 부드러운 가죽을 적절히 사용해 따로 길들일 필요 없고, 복사뼈 부근까지 높이가 올라오기 때문에 발목도 어느 정도 보호해 준다. 밑창은 얇고 가볍다. 일상생활에서 일반 신발처럼 신고 다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를 경등산화라고 하는데, 등산하는 사람이 흔히 신는 등산화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안전이 중요한 시니어는 경등산화가 아닌 중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중등산화는 한눈에도 무겁고 투박해 보인다. 가죽으로만 돼 있고, 밑창이 두툼하고 무겁다. 가죽이 두꺼워 신발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려면 길들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등산화보다 발목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장시간 산행으로 다리가 풀려도 발목이 꺾일 위험이 적다. 밑창이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발바닥이 덜 아프다. 중등산화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먼저 중등산화에 대해 알아보자. 중등산화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곳곳에 숨어 있는 기능을 잘 알아야 좋은 등산화를 따져 보고 살 수 있다.
내게 맞는 중등산화 고르기
누구나 신기 좋은 경등산화와 달리 기능이 많은 중등산화는 사람에 따라 취향 차이가 심하다. 그만큼 구입 전 신중하게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한다.
Choice1 ‘메모리폼 시스템’ 발목 성형 장치 탑재한
마인들 히말라야 MFS
마인들 히말라야 모델은 처음 신었을 때 단단하고 투박한 착화감 때문에 애를 먹는다. “신발을 신는 첫 느낌이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군화 같다”는 사람도 있다. 발을 감싸는 가죽이 두껍고 단단해 발 앞쪽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복사뼈 위까지 올라오는 발목 부분이 단단해 걸을 때조차 어색하다. 하지만 한번 적응한 사람들은 이 신발만 신는다. 특히 다섯 시간 이상 장시간 산행 할 때 신으면 좋다. 장시간 산행하면 발에 피로가 싸여 발바닥이 아프고 자칫 발목을 다칠 수 있는데, 히말라야는 단단하게 발과 발목을 잡아 주기 때문에 지면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고, 발목 부상도 예방한다.
눈에 띄는 기능은 메모리 폼 시스템(MFS, Memory Foam System)이다. 이는 마인들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발목 성형 장치다. 발뒤꿈치에서 발목까지 이르는 구간에 겔 타입 유동체가 들어 있는데, 등산화를 신고 등산을 하다가 발에서 열이 나면 이 겔이 ‘많이 걸어서 발목이 피곤하다’는 것을 인지해 발목을 더 단단하게 잡아준다. 신발 테두리를 고무로 감싸 오래 신어도 뒤틀림이 없다. 애프터서비스는 정식 수입 업체인 안나푸르나(www.annapurna.co.kr, 1544-1576)에서 하며,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Choice2 착화감 부드러우면서 발목 잘 잡아주는
잠발란 라싸 GT PR
매년 2000족 이상 판매되는 잠발란의 대표 모델이다. 독일산 마인들 히말라야가 단단한 맛으로 사용자를 사로잡는다면 이탈리아산 잠발란 라싸 모델은 부드러운 착화감이 큰 매력이다. 부들부들한 느낌의 누벅 가죽을 사용해 발을 탄력 있게 감싸 준다. 그러다 보니 적응 기간을 갖지 않아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가죽은 부드럽지만 발목을 잘 잡아줘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험산을 종주할 때 신는 사람이 많다. 특수 제작된 아웃솔을 사용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유럽에서 만드는 등산화는 보통 비브람창을 많이 쓰는데, 라싸 모델은 비브람과 공동연구 개발한 독자적인 스타트렉 아웃솔을 장착했다. 스타트렉은 일반 비브람 아웃솔에 비해 지면 접지력이 높고 제동력이 좋다. 모든 제작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등산화 안쪽에는 고어텍스를 덧입혀 방수 기능과 투습 기능을 높였다. 등산화를 고무로 감싸 발을 보호하고 신발의 변형도 차단한다. 애프터서비스는 정식수입업체인 호상사(www.hocorp.co.kr, 02-736-2611)에서 하며 가격은 55만원이다.
Choice3 남성적인 디자인에 섬세한 기술을 녹였다
한바그 알라스카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지만, 막상 신어 보면 라싸 같은 편안한 착화감이 장점이다. 부드러운 누벅 가죽을 사용해 따로 길들일 필요가 없으며 발에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걸어도 발이 덜 피로하다. 눈에 띄는 기능은 공기 순환 시스템이다. 발바닥이 등산화를 누를 때마다 ‘펌프 기능’이 작동돼 내부 공기와 외부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신발 내부가 덥거나 습하지 않게 유지된다. 이음매를 최소화해 방수가 잘 되고, 쏠림 현상이 거의 없다. 아웃솔로는 비브람 포우라 창을 사용한다. 이 창은 알래스카와 같은 산악 지형에서도 활용될 정도로 접지력이 좋다. 돌과 바위가 많은 국내 산에 적합하고 미끄럼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준다. 창 중앙부에 파인 돌기는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도 균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애프터서비스는 공식수입업체인 알펜인터내셔널(www.alpen-international.com, 02-545-3105)로 문의하면 된다.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Choice 4 바위에서 쩍쩍 달라 붙는 최강 접지력!
캠프라인 히페리온
접지력이라고 하면 단연 히페리온을 꼽을 정도다. 수입 등산화에 장착되는 비브람창은 유럽 초원지대에 최적화된 아웃솔이라 두껍고 딱딱하다. 그래서 지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반면 바위 산에서는 접지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히페리온에 사용된 릿지엣지창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뤄진 국내 산악지형을 고려해 제작됐다. 자동차 타이어에 쓰이는 부틸 고무를 주재료로 만들어 물묻은 바위 등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캠프라인 자체 실험 결과 67°의 경사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접지력이 좋은 만큼 창이 무르기 때문에 장시간 산행하면 발이 피로해질 수 있다. 누벅 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이 부드럽고, 한국인 발에 맞게 만들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 가격은 수입 등산화의 30% 정도다. 뒤축까지 고무를 둘러 산행할 때 돌부리 등의 충돌이나 긁힘에서 발을 보호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8000원이다. 애프터서비스는 캠프라인 본사 (www.campline.co.kr, 051-301-3657)로 문의하면 된다.
More TIP) 중등산화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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