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하루 물 사용량, 일본·중국보다 많아… 물 적게 마셔야 하나?

서울 시민 하루 물 사용량

이미지
조선일보 DB

서울 시민 하루 물 사용량이 공개됐다. 하루에 286L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많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하루 물 서울 시민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을 마시는 것까지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성인 한 사람이 하루 평균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은 약 1L, 배출하는 수분은 약 2.4L이다. 보충해야 하는 물의 양은 1.5L라는 결론이 나온다. 만약 이 만큼의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부 세포 주변에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 성분을 전달하는 물이 존재하는데, 만성탈수가 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영양분도 전달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피부 자체의 수분도 줄어들어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그 결과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또, 다이어트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다. 이 말은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 때 탈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때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고,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해 체중이 느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이처럼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이뇨작용을 하는 커피 대신 물을 마시고, 물을 마시는게 거북하다면 묽은 숭늉이나 탄산수라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