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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 story] 100℃에 고기 익혀도 식중독 안심 못해

    [H story] 100℃에 고기 익혀도 식중독 안심 못해

    식중독의 계절이 돌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25%가 6~7월에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 탓에 식중독 환자가 예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 기능이 정상이라면 식중독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앓고 넘어가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잘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하다.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지만 복어, 감자, 독초, 독버섯이나 화학합성물이 든 가공식품을 먹고 탈이 나기도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원인을 없애야 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식중독을 자초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음식은 끓이기만 하면 식중독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에 끓여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세균·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내뿜었던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익혔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고기 등 육류, 생선회, 김밥, 샌드위치 등에 증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대표적이다. 이 균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멸하지만, 균이 증식하면서 내뿜은 독소는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킨다.
    종합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4/06/04 07:00
  • 설사는 장 속 세균·독소 배출 증상… 지사제로 억지로 멎게 하면 안 돼

    설사는 장 속 세균·독소 배출 증상… 지사제로 억지로 멎게 하면 안 돼

    식중독에 걸렸을 때, 만성질환이 없거나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은 면역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1~2일 구토나 설사를 반복하면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균이 체외로 배출돼 상태가 좋아진다. 하지만 혈변 또는 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거나 심한 복통이 있으면 장 점막이 파괴됐을 수 있으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지사제 먹으면 식중독 증세 오래갈수도식중독에 걸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를 멎게 하려고 지사제를 먹으면 식중독 증세가 오히려 오래갈 수 있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는 "지사제는 식중독 원인균을 장 속에 오래 머물게 하므로 세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설사와 구토를 하면 체내의 수분·당·전해질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탈수를 유발하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물 속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은 끓여서 마셔야 안전하다. 당과 전해질을 보충하려면 소금과 설탕을 타 마시면 된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다만 한꺼번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면 장을 자극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한다. 식사는 밥 대신 미음이 좋다. 신성재 교수는 "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세균의 공격을 받은 장이 빨리 회복된다"며 "미음이나 죽을 먹은 뒤 설사 증세가 멎으면 밥을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혈변·고열 동반 땐 병원 치료를
    종합김련옥 헬스조선 기자2014/06/04 07:00
  • 장볼 때 세균 증식 잘 되는 고기·생선 맨 나중에 사라

    장볼 때 세균 증식 잘 되는 고기·생선 맨 나중에 사라

    식중독 예방의 핵심은 '철저한 식품 보관'이다. 식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초기에는 아주 적은 양의 식중독균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활발히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기, 도마, 행주 등의 주방 도구 위생에도 신경써야 한다. 도마 등에 식중독균이 있으면 식품과 가볍게 접촉만 해도 쉽게 옮겨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채소 먼저, 육류는 나중에 구매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장을 볼 때도 식품 구매 순서를 지켜야 한다. 올바른 장보기 순서는 쌀·통조림·라면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채소·과일 등 실온 보관이 가능한 신선식품→햄·우유·어묵 등 냉장 가공식품→닭고기·돼지고기 등 육류→고등어·조개 등 어패류 순이다. 장보는 시간은 가급적 1시간 이내로 끝마치는 것이 좋다. 육류·어패류를 구입한 뒤 집에 도착하기까지 30분 이상 걸린다면 세균 증식이 급증하므로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자동차 트렁크는 외부보다 온도가 훨씬 높아 식품이 급속히 부패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6/04 07:00
  • 면역력 낮고 위장장애 있으면 더 잘 걸려

    같은 음식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는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어떤 부위를 먹었는지, 그리고 음식을 먹은 사람의 신체 면역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식중독균이 몸에 들어온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신 교수는 "일정량 이상의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야 고열, 설사, 구토 등이 생기며, 그 기준은 세균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여러 명이 같은 음식을 먹었어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의 세균이 몸속에 들어온 사람에게만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을 더 많이 먹었거나, 세균이 더 밀집된 부분을 먹은 사람에게 증상이 잘 생긴다.환자의 면역력도 중요하다. 영·유아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같은 양의 세균이 몸에 들어와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식중독 증세가 더 쉽게 나타난다.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항암치료를 받는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면역력이 낮으면 설사, 구토에서 멈출 증상이 탈수까지 이어져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평소 위산 분비가 잘 안되거나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도 식중독에 잘 걸린다. 신 교수는 "위액이 부족하면 식중독균을 충분히 녹여 없앨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원인 질병 없이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 설사 등이 자주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장애'를 가진 사람도 식중독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06/04 07:00
  • 장 속에 잠복한 균, 1년간 설사 일으키기도

    장 속에 잠복한 균, 1년간 설사 일으키기도

    식중독은 미생물(세균·바이러스) 뿐 아니라 어류나 식물의 독, 화학물질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주요 원인별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식중독 유발 주요 세균음식물에 섞여 몸속으로 들어간 세균·바이러스는 대부분 위·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침투해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식중독의 공통적인 증상인 복통, 설사, 구토가 나타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는 20여 종으로 알려졌는데, 6~7월에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황색포도상구균 때문에 식중독이 잘 생긴다.
    종합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4/06/04 07:00
  • [알립니다] 건강강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전국 12개 지역서 개최

    [알립니다] 건강강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전국 12개 지역서 개최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11일부터 전국 12개 지역에서 '제8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강좌를 연다. 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이 갑상선암 조기검진의 필요성, 갑상선암을 비롯한 갑상선질환의 예방·진단·치료법, 갑상선암과 관련된 속설·오해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세부적인 강의 내용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 서울에서는 갑상선암 조기검진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건강무크지 M 시리즈 '갑상선암'편을 증정한다. 울산에서는 갑상선 환자의 운동법을, 의정부와 원주에서는 갑상선 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해 각각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kat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2014/06/04 07:00
  • [건강단신] 서울시민을 위한 관절척추전문센터 시민건강강좌 외

    서울시민을 위한 관절척추전문센터 시민건강강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부는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예방 및 치료’를 주제로 관절척추전문센터 이재협 서울의대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며, 2부는 ‘골관절염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관절척추전문센터 이승환 서울의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가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시민건강강좌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홍보팀(870-2893)  
    단신헬스조선편집팀2014/06/03 16:34
  • 얼굴 번들거릴 때 기름종이 대신 휴지 써도 될까?

    얼굴 번들거릴 때 기름종이 대신 휴지 써도 될까?

    여름에는 아무리 화장을 해도 피지로 인해 금세 번들번들해진다. 여름철 피지 고민은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가끔 기름종이가 없을 때는 휴지를 이용해 닦는 경우도 있다. 기름종이 대신 휴지를 써도 될까?
    뷰티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6:00
  • 일본 찜통 더위… 기운 차리게 하는 맛은 짠맛? 신맛?

    일본 찜통 더위… 기운 차리게 하는 맛은 짠맛? 신맛?

    일본에서 무려 36도가 넘는 찜통 더위로 3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열사병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름 땡볕 아래에서는 장사가 없다. 누구나 기운이 빠지고 현기증이 나는 경험을 한 번쯤 했을 것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를 극복하는 '맛'에 대해 알아본다.우리가 느끼는 오미(五味)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으로, 이 중 신맛은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특히 신 음식을 먹으면 침샘을 자극해 침이 고인다. 구강건조증 환자나 입 안이 잘 말라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신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푸드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5:06
  • 감기의 원인… 낫자마자 또 걸리는 이유는?

    감기의 원인… 낫자마자 또 걸리는 이유는?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사람들이 병원에 방문하는 주된 원인은 감기이다. 미국인들은 매해 감기에 약 10억 회 걸리고 있으며, 감기로 인한 학교 결석일수는 총 2,200만 일에 달한다. 성인은 1년에 평균 2~5회,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7~10회까지 걸린다. 노인들은 여러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있어 감염 횟수가 적다. 어린 아이들과 살거나 함께 생활하는 성인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으로 실내ㆍ외 기온차가 생겨 나타나는 체온 불균형이 감기의 원인이 된다. 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서도 감염되기 쉽다. 특히 바이러스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호흡기 증상 외에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감기가 외부 바이러스나 신체 면역력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인 만큼, 손을 자주 씻는 등 생활 속에서 예방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으면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하지 않게 된다.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체내 면역력이 강화돼 한 계절에 두 번씩 감기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도 감기가 낫자마자 다시 걸리기도 하고, 충분히 쉬고 약을 먹었는데도 낫질 않고 악화되기도 한다. 왜 그럴까? 바이러스는 콧속 점막에서 증식해 입안과 식도 사이를 지나 후두에서 기관과 폐 사이를 거쳐 체내에서 활성화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기침·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고, 낫게 되면 우리 몸에 면역력이 생긴다. 그런데 감기 바이러스는 몸을 변신시켜 전혀 다른 바이러스 형태로 침입한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200종이 넘는다. 종류는 다 같은 감기지만 면역체계 입장에서는 200여 종의 다른 질환인 셈이다. 감기가 나은 직후나 앓고 있는 도중에도 체내 면역력이 없는 다른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감기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해지는 것이다. 2차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실내 공기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폐렴으로 악화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5:04
  • 엄마의 스트레스, 태아도 느낀다

    엄마의 스트레스, 태아도 느낀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태아가 그것을 똑같이 느낀다는 것이 처음 사진으로 입증되었다. 태아가 뺨에 손을 대거나 얼굴을 만지는 것은, 아이가 엄마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이가 얼굴을 더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의 나드자 레이슬랜드(Nadja Reissland)교수는 15명의 산모에게 임신기간 동안 4D 초음파 촬영 장치를 가지고 촬영하게 했다. 산모들은 매달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고, 태아들이 얼굴을 만지는 횟수와 산모들의 스트레스를 받은 순간을 비교한 결과 8명의 여자아이와 7명의 남자아이가 342회 얼굴을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인 코티졸이 엄마뿐만 아니라 아기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임신 중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정도에 따라 조산아, 저체중아를 분만할 수 있으며 태반 조기 박리 및 임신성 고혈압 등 임산부의 분만 결과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드자 레이슬랜드 교수는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서 걱정을 줄이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4:30
  • 한 손으로 안경 쓰고 벗으면 안 되는 이유

    한 손으로 안경 쓰고 벗으면 안 되는 이유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안경을 한 손으로 쓰고 벗는 일, 안경 렌즈를 옷이나 수건 등으로 대충 닦는 일에 대해 크게 신경 쓰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안경을 어떻게 쓰고 보관하는지에 따라 시력과 이미지가 좌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안경을 한 손으로 착용하거나 아무데나 벗어놓는 경우, 한 손으로 안경을 쓰고 벗으면 한쪽 안경다리가 늘어나면서 안경테가 뒤틀리게 되므로 쓰고 벗을 땐 양손을 사용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다리가 바닥 향하게 케이스에 보존해야 안경을 오래 쓸 수 있다.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4:30
  • 당신은 매일 세균 샤워를 하고, 변기물 세례를 맞습니다

    당신은 매일 세균 샤워를 하고, 변기물 세례를 맞습니다

    우리는 매일 화장실을 이용한다. 샤워기로 몸을 씻거나 화장실 청소를 하기도 하고, 용변을 보고 난 뒤 물을 내리고 세면대에서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화장실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세균의 온상 '샤워기 헤드'무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된다. 그런데 몸을 청결하게 하려고 하는 샤워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샤워기의 주둥이 부분인 헤드는 세균이 번식하기 적합한 장소다. 욕실 안은 습하고 따뜻하다. 공기 중에 날아다니던 박테리아가 샤워기 헤드에 정착하는데, 샤워기 헤드 오염도는 변기의 10배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세균은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폐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샤워기 헤드는 2-3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청소해야 한다. 청소 방법은 이쑤시개를 이용해 물이 나오는 구멍을 닦고,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시간 이상 담가 놓는 것이다.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수도꼭지를 닦으면 껍질 속 과일산이 세균을 제거할 뿐 아니라 좋은 향이 난다. ◇공중에 떠다니는 변기 속 세균우리는 어쩌면 매일 변기물 세례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면 물이 회오리치며 내려가는데, 이 때 물방울로 인해 용변에 있던 세균이 온 사방으로 튀어나간다. 화장실 안에 있는 수건이나 칫솔이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세균박사 필립티어노 교수는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되어 공중으로 6m 이상 날아가 바닥으로 내려앉는다'고 했다.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이 같은 세균에 노출되면 피부염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대변 후 물을 내릴 때는 꼭 변기 뚜껑을 닫도록 하자. 변기의 물방울은 바닥에 떨어지지만 작은 세균은 공기 중에 남아 집안 곳곳으로 확산 된다. ◇콘텍트렌즈, 수돗물로 세척해도 될까?화장실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에 콘텍트렌즈를 세척하거나, 손을 씻고 물기가 있는 상태로 렌즈를 만지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렌즈가 불편해서 빼고 싶은데 식염수나 렌즈통이 없어 물에 헹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수돗물이 렌즈에 직접 닿아서는 안된다. 눈물과 달리 수돗물은 염분이 전혀 없어 렌즈에 그대로 흡수된다. 물 때문에 두께가 변한 렌즈가 눈을 뻑뻑하게 하고, 수돗물과 강ㆍ바닷물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각막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가시아메바라는 단세포 원생동물은 물탱크나 수영장 등의 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생물로, 물놀이를 하다 감염되면 각막염 및 심각한 시력 저하를 발생시킨다. 가시아메바는 렌즈 보관용기나 보존액에도 번식하기 때문에 렌즈 착용자는 일반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450배나 높다. 가시아메바는 불결한 콘택트렌즈, 렌즈 보관용기에 있는 박테리아를 먹고 번식하는데, 오염된 렌즈를 착용하면 아메바가 눈의 각막에 들어가 번식한다. 감염 증상은 가려움, 시야 흐림, 눈 부심, 윗 눈꺼풀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주일 내로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예방법은 콘택트렌즈나 렌즈 보관용기를 수돗물로 세척하지 말고,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는 수영이나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다. 평소 안경을 착용하던 사람들도 물놀이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하려면 물안경을 착용하고, 샤워 시에는 눈을 꼭 감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나 보관용기의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렌즈를 착용하고 외출할 때는 렌즈 보관용기와 식염수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기타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4:06
  • 황사와 미세먼지만 위험? 여름에 치명적인 ‘오존’

    황사와 미세먼지만 위험? 여름에 치명적인 ‘오존’

    때 이른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예년보다 빠른 지난 14일 수도권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이상일 때 발령된다. 성층권의 오존은 지구상의 생명을 보호하는 우산 역할을 하지만, 대류권의 오존은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다. 이처럼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야누스의 얼굴 같은 오존이 무엇인지 그리고 오존주의보 발령 시 주의 점에 대해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 피부과 정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14/06/03 13:52
  • [건강단신]경희대치과병원, 복지부로부터 연구 과제 수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 연구팀이 ‘생체활성 나노융합 신소재 기반 골재생 기술 개발’이란 연구과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12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권 교수팀은 2014년도 상반기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중점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과제는 총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괄책임자는 권용대 교수가, 치의학전문대학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이재형, 이상천 교수가 세부 책임자로 연구를 진행한다. 노년층의 효과적인 골재생 관련 연구는 그동안 필요성과 배경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많은 제한이 있었다. 그간 연구가 국소적 골재생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골격계 전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골재생을 목표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격계 문제를 전신적으로 개선하고 골재생이 필요한 부분에 국소적 성장인자를 적용, 효과적인 골재생을 확인할 예정이며, 골재생 생체활성화물질의 복합 효과 기능과 기전 확인을 위해 생물학과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한다. 총괄책임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는 “골재생 융합 연구는 골다공증과 같은 골질환 치료기술 개발에 기반 연구가 될 수 있다”며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골 관련 질환에 파급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골재생 융합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4/06/03 13:43
  • 울분의 음식 '성계탕', 민중 건강 해치는 음식?

    울분의 음식 '성계탕', 민중 건강 해치는 음식?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이름을 딴 음식인 '성계탕'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정도전'에서는 '성계탕'을 먹는 이성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계탕'은 고려를 망하게 한 이성계를 향한 민중들의 울분을 담아 만든 국으로 이성계가 돼지띠이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넣어 만들었다.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그간의 울분을 씻어낸 민중들, 하지만 울분을 해소하려고 먹은 성계탕이 오히려 민중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푸드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3:42
  • 립스틱 자주 바르면 입술 선 없어진다

    립스틱 자주 바르면 입술 선 없어진다

    다양한 색으로 여성들의 기분전환을 돕는 립스틱.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한 후, 혹은 옷 매무새를 만진 후에도 립스틱을 다시 바르는 여성들이 많다. 그런데 립스틱을 자주 바르면 입술 색이 회색빛으로 변하거나, 입술 라인이 흐릿해지고,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해지면 다시는 립스틱을 바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알러지성 입술염을 앓는 것이다. 알러지성 입술염이 생기면 입술이 가렵고 부으며, 심해지면 입술 라인에 미세한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입술은 피지선이 없는 얇은 피부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이 강한 색조 제품을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으로 입술이 상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소녀들이 선호하는 립스틱 혹은 립글로스 대부분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립스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금속 성분에는 알루미늄, 티타늄, 납, 망간, 크롬 등이 있다. 립스틱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1년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조사결과 립스틱에 함유된 납 수치가 안전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보스턴대학 의료센터에서는 "납은 체내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납이 전혀 없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밝혔다. 립스틱을 과용하면 입술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립스틱에 함유된 금속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립스틱에 함유된 양모기름과 왁스 성분의 강한 흡착성이 공기 중 먼지·세귤·병균·금속 미립자를 끌어당겨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황사 철에 립스틱을 바를 때 입술에 달라붙은 미세 금속 입자들이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 몸속으로 들어가 입술은 물론 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립스틱 내 중금속 함량이 극소량이지만 자주 바르면 체내에 중금속이 쌓여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하루 2~3회 정도 덧바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립스틱은 입술 전용 세안제로 즉시 닦아내야 하며 구매 전에 샘플을 통해 알레르기 발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함유 성분이 제대로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여 알레르기가 발생하더라도 원인을 찾기 쉽도록 해야한다.  본인의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궁금하다면 피부과에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접촉피부염및피부알레르기학회에서 제공하는 '특정 성분이 없는 나만의 화장품 찾기'는 특정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화장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피부과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6/03 13:30
  • [건강단신]서울백병원, 전립선비대증 무료 강좌

    서울백병원은 6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말 못할 고민,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방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여정균 교수가 소변보기 불편한 환자들의 증상에 따른 원인을 알아보고,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인 치료법과 함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변조절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기비는 무료이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문의 (02)2270-0534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4/06/03 13:08
  • 힘찬병원, 전문 간호사가 무료로 간병…빠른 회복 돕는다

    힘찬병원, 전문 간호사가 무료로 간병…빠른 회복 돕는다

    관철·척추 수술을 하고 나면 거동에 어려움이 있어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가족이 사회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강북힘찬병원과 부평힘찬병원은 작년 1월부터 인공관절이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가 무료로 간병을 해주는 '힘찬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힘찬도우미 서비스는 환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은 각각 6월과 7월부터 모든 입원환자들에게 간병 서비스를 실시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 간호사와 입원관리사가 팀 체제로 구성돼 병동 전체에 배치되며, 이에 따라 환자들은 입원에서 퇴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간병을 해주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국가로부터 간병에 대한 재정적인 보조를 받고 있지만,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은 국가 보조 없이 환자 간병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병원이 전적으로 부담한다. 강북힘찬병원 조수현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호자 없는 병동 도입으로 수술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은 없애고,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어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수술 환자의 집에 간호사가 방문해 재활 등을 돕는 '방문간호서비스'를 13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환자의 수술부위 회복상태, 재활운동, 보행 연습 등을 점검하고 환자들의 궁금증 및 심리 상담까지 해주고 있다. 조수현 부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보호자 없는 병동 및 방문간호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전문적인 간호·간병과 재활에도 힘쓸 것"이라며 "환자가 많은 월요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료시간을 늘리고, 주말이나 공휴일 등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내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6/03 13:08
  • 금속 핀 안 쓰는 양악수술도 있다?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이 잘 맞지 않아 음식을 잘 못 씹거나, 얼굴의 좌우가 비대칭인 등일 때 턱뼈를 올바로 맞추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미용 목적으로 쉽게 할 수술은 아니다. 양악수술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턱뼈를 잘라내고 맞춘 후 이 부위를 금속 물질로 고정했다 2차 수술에서 이 금속 고정물질을 제거한다. 일부 환자는 이 금속 고정물질을 제거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러면 염증이 생기거나 어디에 부딪혔을 때 금속물질이 눈이나 치아 주변에 2차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투명양악수술이다. 금속 대신 고분자 칼슘으로 만든 기구를 쓰는 수술법으로 6개월 정도 지나면 칼슘이 뼈에 녹아들기 시작해 3~4년 후에는 뼈에 완전히 흡수되기 때문에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에필 성형외과 김찬우 원장은 "이 물질은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물질로 2차 수술도 필요 없어 안전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형외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6/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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