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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몸의 진액이 쉽게 빠져나가거나 몸의 기운을 잃기 쉽다. 이 때 수분과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수시로 보충할 수 있는 한방차를 마시면 어떨까? 한방차는 따뜻한 상태에서 마셔도 좋지만, 여름에는 식혀서 기호에 맞게 소다수나 레몬즙을 섞어 마셔도 좋다.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천연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의 맛을 내는 과실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오미자의 시고 짠 맛은 신장과 간을, 맵고 쓴 맛은 폐를 보호하고 단 맛은 비장과 위에 좋다고 적혀 있다. 그래서 옛 조상들은 더운 여름철 오미자를 통해 허한 기운과 진액을 보충하는 약으로 사용해왔으며, 특히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거나 식욕이 없는 이들에게 권했다. 피로해소 및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 다음 날 마시면 좋다. 소화작용에도 도움이 되며 만성기관지염이나 기침, 천식환자들도 꾸준히 마시면 좋다.
보통 많은 이들이 오미자의 새콤 달콤한 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설탕을 넣어 발효시켜 오미자청이나 음료 형태로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것보다는 오미자를 말려 차 형태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따뜻하게 차로 우려낸 후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마셔도 좋고, 탄산수에 넣어 마시면 깔끔한 맛의 ‘천연 오미자 에이드’가 된다..
◆독소 배출하는 ‘자소 모히토’
자소는 청량감이 있는 한약재로 주로 향균작용, 독소배출을 하여 머리와 속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과 냉방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회를 먹을 때 항상 자소를 함께 먹을 정도로 향균력이 뛰어나다. 자소는 들깻잎의 변종으로 보라색을 띄고 있어 자소엽이라고 불리운다. 특히 자소엽차는 카멜레온차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물의 온도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낮은 온도에서는 보라빛을 내다가 온도가 조금 높아지면 푸른 빛을 온도가 더 높아지면 주황빛을 띤다.
따라서 자소가 보라빛을 낼 때 탄산수나 화이트 스피릿과 함께 ‘자소모히토’를 만들면 빛깔이 아름답고 특색 있다. ‘모히토’는 스페인어로 ‘마법’이라는 뜻인데 스페인이 쿠바를 점령했을 때 노예로 끌려갔던 흑인들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더위와 피로를 이기기 위해 천연탄산수와 라임, 허브, 럼을 넣어 칵테일로 만들어 먹으면서 유래되었다. 헤밍웨이가 쿠바에 머무르는 시절 책에서 언급하면서 모히토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모히토는 현재 칵테일 메뉴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보라빛 자소엽차에 탄산수를 넣고 레몬시럽을 넣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몸에 열 내려주는 ‘천연 박하 에이드’
박하는 예로부터 찬 성질을 가진 약초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박하는 몸에 더운 열을 내려주고 감기증상, 피부염 및 가려움증, 두통 및 인후염, 치통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는 특히 머리와 눈을 맑게 해주는 데 널리 사용되는 약재로 한방차 형태로 수시로 마셔주면 더운 여름철 몸의 더운 기운을 가라앉혀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어 스트레스나 피로를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냉방병으로 인해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자주 생기는 경우 가래를 삭혀주어 목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준다.
박하차 자체로도 청량감이 있고 시원하지만 탄산수를 섞어 함께 마시면 더욱 상쾌하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단 맛을 좋아해도 박하 에이드에는 넣지 말고 깔끔함 맛 그대로를 즐겨보는 것을 권한다. 단, 평소 몸이 너무 차거나 기력이 약해진 이들은 전문가와 상의 후 음용하는 것이 좋다.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청정 한약재 생산 및 유통기업 옴니허브 대표이사)은 “한방차는 사시사철 마시는 습관만 들여도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며 “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 자신에게 맞는 약재를 선택하고, 한방차로 음용하기에 적합한 재료로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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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은 기분장애의 일종으로 기분이 심각하게 들뜨는 조증과 이유 없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영어를 그대로 번역하여 양극성 장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기분이 들뜨고 고양되어 있어 일견 긍정적이고 자신만만해 보이기도 하나, 하고자 하는 일에 좌절할 경우 쉽게 흥분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경향이 강하며, 평소 계속 예민해져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충동 조절 장애가 있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탈 행동이나 망상 장애에 가까운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울증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면 반대로 급격히 기분이 저하되고 불안, 절망감, 무기력, 불면, 식욕 없음 등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심한 경우 죽음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거나, 대인기피 경향이 생기며, 타인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등의 피해망상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IV-TR)에 따르면 조증은 비정상적으로 고취된 기분이 1주일 이상 분명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그 증상으로는 과도한 자신감, 수면욕의 감소, 평소보다 급격히 말이 늘어나거나 계속 말을 함, 사고의 과격한 비약, 주의산만, 목표지향적 활동이 급격히 증가, 쾌락에 몰두를 들 수 있는데 이 가운데 3가지 이상을 뚜렷하게 호소할 경우, 조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조증과 우울증의 반복이 계속되면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2차적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조증이 나타나는 시기에 충동적인 행동으로 육체적인 손상이 자주 생길 수 있고 불면증이나 무기력, 식욕 없음 등으로 위장 및 피부 문제가 발생하거나 가지고 있던 질환들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다나을한의원의 주성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조울증을 심장의 문제로 본다. 조증 상태의 경우 심장의 기운이 지나쳐서 생기는 심실증(心實證)으로 보며, 우울증 상태의 경우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심허증(心虛證)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는 둘 다 심장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치료를 통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울증은 오래된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긴장, 호흡장애 등의 문제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긴장을 풀어주는 행동 치료를 병행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조울증을 위한 행동 치료로는 자율 훈련법이나 점진적 근육 이완 등의 기법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평소 날씨 맑은 날, 오전 10시~오후 2시경에 산책을 하면서 햇살을 쬐면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분장애 치료에 보탬이 된다. 공기가 맑은 곳에서 충분한 심호흡을 자주 하는 것도 심신의 안정을 주어 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또 심신을 안정시키고 감정 기복을 평안하게 해주는 구기자차와 국화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1. 잠을 청하지만 자꾸만 뒤척이게 되고 잠이 안온다. 2. 성적 욕구가 심하다는 느낌이 있다. 3.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고 산만하다. 4. 몸이 쳐지고 무기력하며 움직이기가 싫다. 5. 깊게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고 일을 막 벌인다. 6. 식욕이 줄었다. 7.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다. 8.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빨라지는 것을 느낀다. 9.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소리를 지르거나 그러고 싶다. 10. 사소한 일에 감정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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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은 필드에 나가는 골프 마니아 백모(49·서울 강남구)씨는 5개월 전 '골프 엘보'가 왔다. 처음엔 오른쪽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팔꿈치 아래쪽 팔과 손까지 통증이 퍼졌다. 2주쯤 지나자 골프는 물론 밥도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병원 진단 결과, 팔꿈치 관절의 안쪽 근육이 손상된 '골프 엘보'였다. 백씨는 세바른병원에서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았다. 6주 동안 총 네 번 주사를 맞았는데, 치료 후 3개월 만에 통증이 사라져 다시 필드에 나가고 있다.◇골프 안치는 주부에게도 생기는 '골프 엘보'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주현 원장은 "골프를 칠 때처럼 팔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 팔꿈치 관절, 근육의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엘보'도 마찬가지인데,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 이상으로 생기는 게 골프 엘보와 다른 점이다. 두 가지 모두 처음엔 팔꿈치만 아프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팔 아래쪽과 손까지 통증이 퍼진다. 세수나 머리 감기 등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가 반드시 스포츠 활동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지훈 원장은 "집안 일로 팔을 많이 쓰는 주부, 팔을 많이 움직이는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쉽게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초음파로 염증 위치 찾아 15분 만에 치료백씨가 받은 '프롤로테라피'는 대표적인 비수술 관절치료법이다. 초음파 기기로 통증 부위를 찾아내 주사로 약물(자극 용액)을 투여하는 것인데, '프롤로'는 '증식'을 뜻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최지호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염증을 없앨 뿐 아니라 세포 증식을 유도해 손상된 연골과 힘줄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상 부위에 자극을 많이 줘 우리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주사기를 사용하므로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할 필요도 없으며, 10~15분 정도면 치료가 끝난다. 초음파 영상을 보며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엑스레이로는 확인할 수 없는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필요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체외충격파는 신체 외부에서 강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손상된 관절 부위에 쬐는 것이다. 시술 부위에 혈관이 잘 생성되도록 촉진해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고 통증을 줄인다. 프롤로테라피와 체외충격파는 시술 방법이 간단해 거의 모든 관절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골프 엘보, 테니스 엘보(팔꿈치) 외에도 퇴행성관절염(무릎), 석회화건염(어깨), 족저근막염(발바닥)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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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후에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잘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뼈 사이의 연골이 잘 닳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정도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걷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파서 외출이 두려워진다. 하지만 세바른병원 강서점 부기현 원장은 "병의 진행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산책은 물론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맞춤치료 필요퇴행성관절염이 심하지 않아 걸을 때 큰 문제는 없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정도라면, 무릎에 마사지·찜질을 하면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 받아도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걷거나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무릎 주변이 뜨겁고 아플 정도로 연골이 손상됐다면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관절내시경 치료는 무릎에 작은 구멍을 뚫고 관절 부근에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서, 손상된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다. 통증 유발 부위가 확인되면 크기가 작은 바늘, 실 등을 내시경 주위에 넣어 찢어진 연골을 꿰매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부기현 원장은 "카메라로 관절 속을 들여다보므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 때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피부를 크게 째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부분마취만 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도 있다. 제대혈(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로 만든 연골 치료제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원래 연골과 비슷한 형태로 자라나면서 연골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복원시켜준다. 부기현 원장은 "닳거나 찢어진 연골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라며 "1회 시술로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환자의 나이·질병·영양 상태 등에 상관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서 걸을 때마다 무릎뼈가 부딪혀 '딱딱' 소리가 나고, 다리 모양이 변형될 정도라면 아예 관절을 인공으로 대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뼈·인대·힘줄·연골 등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으로 갈아끼우는 수술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손상된 부분만 인공으로 갈아끼우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도 있다. 부기현 원장은 "부분적으로 수술하므로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수술에 쓰이는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사용기간이 25~30년으로 길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체중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면 퇴행 속도 늦출 수 있어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라서, 병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고 자세에 신경쓰는 등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관절 퇴행 속도를 늦춰서 병이 찾아오는 시기나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과체중이라면 살을 빼는 게 우선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무릎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천천히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주 3회 이상 하는 것도 좋다. 무릎뼈 주변의 근육이 발달하면 몸무게를 관절과 나눠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줄넘기, 오래 달리기, 등산 같은 운동은 관절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평소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는 피하고, 앉았다 일어날 때는 무릎에 힘을 실어 한 번에 일어나기보다 손으로 의자의 팔걸이 등을 지탱하며 일어나 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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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신모(52)씨에게 어깨 통증이 나타난 건 석 달 전이었다. 처음엔 오십견이라고 생각해 물리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는 건 일시적이었다. 일주일 전, 신씨는 운전대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손까지 저려 세바른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목디스크였다. 운전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목을 앞으로 길게 뺀 게 원인이었다.◇손·팔까지 저리면 오십견 아닌 목디스크신씨처럼 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습관이 있으면, 목뼈가 부자연스럽게 꺾이면서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옆으로 삐져나올 가능성이 크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면 주위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목디스크라 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오십견과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오십견과 달리 목디스크가 있으면 목뼈 옆 신경은 팔·손가락과 이어져 있어 팔·손 저림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주현 원장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소위 '담'이라 부르는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쉽다"며 "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압박으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 시각 이상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다.◇삐져나온 디스크, 고주파로 20분 만에 제거 가능목디스크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세바른병원 강남점 박창현 원장은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해 마비 증세나 보행 장애 등이 나타날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 치료보다 비수술 치료를 우선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법이 고주파 수핵감압술이다. 1㎜의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에 넣은 뒤 고주파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디스크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디스크 크기가 줄면 신경을 누르지 않아 통증이 사라진다. 부분마취를 하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도 체력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료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고주파 열에너지를 적용하므로 주변의 정상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고 회복 시간이 빨라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것도 좋은 점이다.◇꾸준한 스트레칭, 치료 효과 높여치료 후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평소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은 머리, 목, 등이 일직선이 되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해 목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시간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건 필수다. 두 손을 허리 뒤쪽에서 깍지 낀 뒤 가슴이 펴지도록 뒤로 쭉 미는 동작, 턱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가슴 쪽으로 당기는 동작이 도움 된다. 잠을 잘 때, 머리가 위로 들릴 정도로 높은 베개를 베면 목 근육을 긴장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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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강모(61)씨는 하루 열 시간 이상 두 살짜리 손녀를 돌보는 '시니어맘'이다. 손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2년 동안 아이를 안아 달래거나, 아이를 업은 채로 집안 일을 할 때가 많았다. 그 탓인지 자주 허리가 아팠는데, 최근 허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통증이 심해졌다.강씨는 척추 질환을 전문적으로 보는 세바른병원에서 "척추 압박이 심해서 디스크 탈출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강씨는 꼬리뼈에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디스크 주변의 염증·부종을 제거하는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을 받았다.◇척추 약해진 시니어맘 아이 계속 업으면 위험대부분 60세 이상인 시니어맘은 척추 뼈·인대·근육 등이 약해져 있다. 아기를 들어올리거나 허리를 구부리면서 목욕을 시키는 등 허리가 불안정한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아기를 안고 있어도 허리 부담이 커진다. 세바른병원 강서점 김순권 원장은 "나이가 든 할머니, 할아버지는 젊은이들과 달리 허리에 부담이 가면 회복이 쉽지 않아 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허리 부담이 적은 동작을 익혀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를 들어올릴 때는 무릎을 굽히고 몸을 낮춘 다음, 아기를 가슴에 밀착시킨 채 천천히 일어서야 한다. 목욕을 시킬 때도 아기와 함께 욕조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가 앞으로 굽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아기를 안기보다는 뒤로 업어야 한다. 30분 이상 안거나 업으면 허리에 무리가 간다.◇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 30분만에 허리 통증 없애다리가 저리고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비수술 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수술 요법은 전신마취나 피부·근육 절개 부담이 없고, 수술 후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경막외 내시경레이저 시술=병이 의심되는 부위에 내시경과 레이저가 들어있는 1.5㎜ 굵기의 관을 집어 넣어 직접 들여다보면서 염증 부위와 신경 유착 부위를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세바른병원 강서점 신명주 원장은 "내시경으로 CT, MRI에서 볼 수 없는 척추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으며,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샅샅이 살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소마취만 하면 되고, 30분이면 시술이 끝난다.▷고주파 수핵감압술=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추관 속 신경을 압박한다면 고주파 수핵감압술을 시도한다. 이 시술은 척추에서 10㎝ 떨어진 허리 부위에 1㎜ 굵기의 관을 주사처럼 넣고 고주파 열을 디스크에 직접 쏴 디스크를 수축·응고시켜 크기를 줄인다. 김순권 원장은 "고주파 열에너지는 원하는 부위에만 정확히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 역시 부분 마취만 한 채로 약 20분 간 시술한다. 두 치료 모두 시술 후 1시간이면 퇴원이 가능하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받아세바른병원 강서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받은 전문조사위원이 환자의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환자만족도 등 308개 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세바른병원은 방문간호팀을 구성해 서울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회복 경과를 체크하고 올바른 척추관절 관리를 위해 운동법과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것이다. 신명주 원장은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늘리기 위해 무료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건강검진과 소외 계층의 척추·관절 수술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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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힐링의 섬' 제주에서 힐링하며 즐기면 어떨까? 휴가 땐 해외 유명 도시를 관광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자연에 묻혀 심신을 재충전하는 '쉼의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다. 헬스조선이 '재미'와 '쉼'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여름휴가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7월말부터 8월말까지 '제주로 떠나는 여름 힐링여행'(4박 5일)을 4차례 진행한다.참가자 공동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저녁 시간에 진행되며, 오후 시간에는 개인 스케줄을 세워 자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아침엔 몸깨우는 요가와 명상, 오전엔 숲길(비자림, 사려니숲, 한라산둘레길) 걷기, 저녁 시간엔 양한방 의사의 심신 디톡스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 시간에는 각자 제주도 관광이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숙소인 WE호텔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된다. 지난 2월 개장한 국내 첫 휴양형 메디컬리조트 WE호텔은 전문의(醫)가 상주하는 웰니스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水)치료와 마인드테라피 등 여러 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이용료는 개별 부담) 또 최일봉 WE호텔 건강증진센터 원장, 신윤경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박은기 온기담은한의원 원장이 심신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에 대해 강의한다.●일정: △1차 7월 27~31일 △2차 8월 3~7일△3차 8월 17~21일 △4차 8월 24~28일●교통·숙박: 대한항공 이용, 국내 첫 휴양형 메디컬리조트 WE호텔 숙박●참가비: 1인 138만원(숙식비 포함, 2인 1실 기준)●식사: 조식·석식은 WE호텔의 건강식, 중식은 제주향토음식●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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