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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가수 겸 배우 유채영씨가 위암으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며 위암 증상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위암은 한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13년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14.5%가 위암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위암 증상은 초기에는 식욕저하 및 윗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 체중이 감소하거나 쇠약해지고 의욕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구토, 흑색 혈변, 영양실조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구토나 토혈이 나타나면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위암은 초기에 약 80% 정도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위암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속 쓰림, 속이 더부룩한 느낌 등 보통 소화불량과 구분하기 어렵다. 이처럼 위암은 '자가진단'하기 어려우므로 초기 위암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이 장시간 지속하거나 빈번하게 재발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위암은 위내시경으로 거의 100%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느껴지면 나이에 상관없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암이 주로 발생하는 30~40대 이후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 환자들은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음주 등 위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습관을 멀리해야 한다. 또, 탄 음식에는 벤조피렌과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위암 발병률을 3배 이상 높이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짠 음식도 위암을 유발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미리 간을 하면 음식이 짜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등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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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폭염, 장마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날씨가 지속돼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기운이 달릴수록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 뚝 떨어진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고기가 있다. 바로 양고기다.예부터 강장 식품으로 쓰인 양고기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보양식이다. 특히 양고기에 함유된 비타민A·B는 질병 예방, 소염,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양고기는 허해진 정력을 보충해줘 남자에게 특히 좋다. 피로 해소,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소화 불량, 구토, 정력 부족, 야뇨증이나 남성 질환이 있을 때도 양고기를 먹으면 좋다.'인삼은 기를 보하고 양고기는 형체를 보한다'고 한다. 양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한기가 느껴질 때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전신이 따뜻해지며,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 기능도 개선된다. 양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양고기에 함유된 지방산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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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마시는 냉커피 한 잔은 갈증을 싹 가시게 한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더워질수록 자주 찾게 되는데, 카페인 섭취량도 그만큼 늘게 된다. 이렇게 섭취한 카페인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많은 사람들이 카페인 때문에 커피가 해롭다고 생각하지만,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손상된 기억력을 회복하고, 인슐린 분비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며, 간 기능 회복과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 하루 권장섭취량은 어린이 100mg(1잔), 청소년 200mg(2잔), 어른 300mg(3잔)이다. 카페인은 체내로 들어가 1시간이 지나면 20%, 3~7시간 뒤에는 50%가 요산으로 분해된다. 그런데 카페인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겨 울렁거림, 구토, 무기력증, 수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칼슘과 철분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어, 뼈가 약한 사람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그 밖에 불면증, 불안 장애, 심장병, 과민성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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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태풍 등으로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안구건조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안구건조증은 계절과 상관 없이 눈이 피로할 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문제로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의 구조적 변화가 오게 되면 눈의 기능이 약해지면서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고 한의학에서는 말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또는 빨리 증발하여 수분유지가 되지 않아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굉장히 민감하고 약해져 있는 상태가 되어 작은 외부의 자극에도 크게 반응 하게 된다. 여름철에 더 주의해야하는 것은 높은 자외선, 습하고 더운 날씨, 냉방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 등의 문제 때문이다.
장시간 높은 자외선에 눈이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가 노화되듯 눈 또한 노화가 일어난다. 실내의 환경 또한 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건조한 바람은 눈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공기중 미세 먼지 등의 침투를 쉽게 하여 눈을 약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눈병 등이 잦은 이유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쉬워서 인데, 눈에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면 더욱 더 염증 질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그러므로 여름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 계곡 등의 장소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사람들의 체질이나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우선 뻑뻑함이 심한 경우에는 환경적인 요인들을 점검해보고 자신의 생활습관을 체크해 보는 게 좋다. 먼저 건조한 환경은 잦은 환기나 가습기의 사용, 화분 키우기 등을 통해 조절한다. 또 여름에는 습도가 높으나 열로 인해 체수분이 감소 될 수 있으니 좋은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대사가 원활하도록 해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눈에 좋은 영양소 또한 챙겨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눈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는 알레르기 또는 감염의 문제는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눈을 비비는 것은 눈에 열을 발생시키는 데다 안구 자체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환자라면 절대적으로 삼가야 하는 행동이다. 눈이 가렵고 통증이 심할때는 냉온 찜질을 번갈아해주거나 눈 주변 근육을 지압해주는 등의 행동요법을 통해 관리해주면 한결 편안해진다.
중요한 것은 눈의 근본적인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보일 때에는 방치보다는 조기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안구건조증이 장기화 되면, 눈부심과 시린감, 통증과 상열감, 잦은 염증으로 인한 충혈, 시력장애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미아체한의원의 송준호 원장은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 자체의 체력이 떨어지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진다”며 “눈의 체력이 저하되면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노안이 가속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 및 환 복용 등의 치료가 필요하고 이와 함께 구조적 문제 또한 점검해 보아야 한다”며 “눈의 구조가 틀어져 있으면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교정을 통해 바로잡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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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무리 화장을 해도 금세 지워지고, 뽀송뽀송했던 옷도 얼마 지나지 않아 축축해진다. 바로 '땀'때문이다. 체온이 상승하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땀이 발생하는 데, 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열을 발산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름철 내내 흐르는 땀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하면 정서적 장애까지 나타나는 '다한증' 환자들에게 땀은 고맙지만은 않은 존재이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요법이나 다한증 치료제를 이용한 비수술적 요법이 사용된다. 그런데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을 맞아 '다한증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인 '여름을 두렵게 하는 땀,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다한증 치료제 안전사용 매뉴얼에는 ▶다한증 치료제의 종류 및 사용법 ▶다한증의 치료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한증 치료제'는 다한증 부위에 바르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성분은 '염화알루미늄' 또는 '글리코피롤레이트'이다.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성분에 따라 다르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들어있는 치료제는 겨드랑이, 손, 발에 있는 에크린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저녁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 날 아침 물로 씻으면 된다. 땀이 멈출 때까지는 매일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수분이 있으면 화끈거릴 수 있으니 사용 부위를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한다.
'글리코피롤레이트'이 들어있는 제품은 안면 다한증에 사용한다.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의 기능을 방해해 땀 생성을 억제하는 데, 1일 1회 사용하며, 사용 전에는 안면을 충분히 건조하고 눈, 코, 입을 제외한 안면에 바른 후 4시간 동안 씻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땀 분비 신경 차단을 위해 체내에서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 기능을 억제하므로 항콜린약물에 과민반응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한증 치료제 사용 후 동공 확대, 시야 흐림, 입마름증, 어지러움, 피부 발진 및 자극 등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벗겨지거나 상처가 난 부위 또는 최근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눈·콧구멍·입 또는 기타 점막에 닿았다면 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했지만 땀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분비된다면 다한증이 아닌 결핵, 갑상샘 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안전사용매뉴얼을 통해 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다한증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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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에, 가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윤영호·안아름 교수, 이준구 전문의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2005년 07월부터 2006년 09월까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1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은 18세 이상 말기 암환자와 가족 359쌍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선호하는 비율은 환자는 38.2%, 가족은 51.5%에 불과했다.호스피스완화의료를 원치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정보 부족(환자: 46.6%, 가족: 40.8%)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환자가 원치 않는다(환자: 27.9%, 가족: 17.8%), 비용 부담(환자: 7.7%, 가족: 11.5%), 가족이 원치 않는다(환자: 5.9%, 가족: 10.9%), 호스피스완화의료 제공 기관의 부족(환자: 1.8%, 가족: 2.3%) 순이었다.선호에 대한 환자와 가족의 의견 일치는 48.2%에 그쳤다. 환자와 가족 2명 중 한 명은 서로 간 의견이 다름을 확인한 결과로, 의견 불일치가 심각한 수준이었다.연구팀은 359쌍의 암환자와 가족 중, 환자가 사망한 후 257명의 가족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경험을 추가로 물었다. 그 결과, 40.5%의 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호스피스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보의 부족(27.1%)이었고, 다음으로 적극적 항암 치료를 위해(14.3%), 가족과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12%) 순이었다. 특히 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원하는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2.67배 높게 나타났다.윤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 의하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에 가족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현재 가족이 환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거나, 환자와 가족 간 의견 불일치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환자와 가족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다"라며 "대화를 통해 환자와 가족 간 의견 불일치를 줄이고, 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완화의학(Palliative Medicine)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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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늘고 있다. 해외직구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분별하거나 잘 알지 못하고 산 식품이나 의약품 직구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직접 구입했거나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식품, 의약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석청이나 센나 등이 있다.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네팔산(産) 석청은 저헐압, 오심, 구토, 시야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변비약 성분인 센나도 함부로 먹을 경우 설사, 복통 등이 생길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안전 문제로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것들"이라고 밝혔다.식약처가 아무리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한 해외직구의 부작용을 알리고 있지만, 불법유통은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는 항상 남게 된다. 정식으로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품, 의약품은 진품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언제든지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젊은 여성들이 살을 빼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찾는 다이어트 약은 식욕억제제, 이뇨제, 수면제, 항우울제, 기초대사제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잘 못 먹으면 폐동맥, 고혈압, 우울증, 불면증, 중추신경계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소비자의 거부감이 적은 소화제도 해외직구를 통해 구할 수 있는데 소화제의 주성분인 판크레아틴도 피부 발진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제산제를 소화제로 잘못 알고 오래 먹으면 변비나 소화불량 등도 생길 수 있어 의사의 처방과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요하지만 해외직구로는 이런 관리를 받을 수 없다.한 외국계 제약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약품은 제대로 된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데 불법적인 경로로 유통된 약품은 본래 용법이 무엇인지, 복용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직구 판매의 경우 불투명한 경로를 거쳐 약품이 훼손되거나 변질됐을 우려가 있고, 약품의 유통기한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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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숙명이 되고 만다. 그런데 절반 가까운 40%의 여성들이 ‘생리전증후군’을 겪고 있다. 생리 전에 예민해지거나 가슴이 아프거나 식욕이 늘어 폭식을 하는 등의 증상을 우리는 이제껏 당연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치부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신체적, 감정적 변화가 심각하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매달 반복적으로 겪어야 하는 ‘생리전증후군’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여자들은 다양한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겪게 된다. 두통, 근육통, 여드름, 변비, 부종 등이 나타나거나 무기력하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신경과민이 되는 등의 감정적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 15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변화를 겪을 수 있다.서울라헬여성의원 김재원 원장은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생리주기에 걸쳐서 나타나는 성호르몬 변화와 뇌의 신경전달물질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생리전 2주간, 즉 배란이 된 직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의 기간을 황체기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은 감소하는 등 호르몬의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간의 상호작용으로 생리전증후군(PMS)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비타민, 미네랄 섭취도 도움이 돼매달 반복되기에 무시할 수 없는 생리전증후군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식이요법만으로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와 술, 담배는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 섭취나 짠 음식이나 설탕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하루 세끼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6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먹는 식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특히 생리전증후군의 증상 중 음식의 갈망, 짜증, 불안 등의 감정적 증상을 경감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김재원 원장은 “음식물 섭취 외에 비타민, 미네랄을 보조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칼슘을 하루에 1200mg 섭취하면 여러가지 신체적, 감정적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마그네슘 섭취는 몸이 붓는 증상, 유방 압통 및 감정적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E(하루에 400IU), 비타민 B5,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이완에 도움이 되는 심호흡 운동, 명상, 요가, 따뜻한 물에 목욕하기, 스트레스는 가능한 줄이기, 충분한 수면 등도 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면 치료 필요생리전증후군은 개인차가 크다. 가볍게 겪고 넘어가는 여자들도 많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심각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무작정 참기보다는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이 소화기, 근육계, 자궁 질환과 비슷한 유형을 보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진단 결과, 다른 질환이 아닌 단지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로 도움받을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호르몬제로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배란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감정적 증상이 너무 심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담당의와 상의하여 항우울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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