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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주부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기는 계절이다. 설 명절, 입학, 취업 등 집안 대소사가 많은 2월을 보내고 3월이 돼서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병원을 찾지 않고 집에서 술로 달래는 경우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형 장애’ 진료 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가량 많았다. 또 1년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3월이었다. 신체형 장애는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소화 불량, 두통, 흉통, 복통 등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40대 이상 여성, 술 문제 심각해문제는 병원을 찾지 않고 약물에 의존하거나 술과 같은 대체재로 해결하려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 술에 중독되거나 술로 인한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알코올 정신장애의 경우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알코올성 정신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40대(90명), 50대(87명), 30대(77명) 순으로 많았다.
40대 여성은 폐경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고 중년기로 넘어가면서 우울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집안의 각종 대소사까지 더해지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일종의 자가 치료 형태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알코올 정신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러한 성향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져 술 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하게 되는 것도 문제다.
◇변화하는 음주 문화가 또 하나의 원인가정 내 주류 소비가 늘고 있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술값(가정 내 소비) 지출액은 1만 1,267원으로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의미다. 대부분 여성 알코올 중독이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알코올 중독에 노출된 주부들은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집안의 대소사를 가족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비난보다는 관심과 공감이 주부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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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고 정신이 아득해질 때가 있다. 이런 증상은 '기립성저혈압'이라고 일컫는다.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 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누워있을 때보다 앉거나 일어섰을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세를 변경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혈액이 하반신에 모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한다. 이때 인체 내의 신경 반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일정한 혈압이 유지된다. 신경 반사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 빈혈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숨이 차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빈혈과는 구분된다.
기립성 저혈압은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가 원인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다 갑자기 힘이 빠지고 눈앞이 캄캄해져 쓰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저혈압에 비해 증상이 명확한 만큼 기립성 저혈압 증세가 나타나며,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고혈압과 달리 저혈압은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만큼, 인위적으로 혈압을 높이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고혈압 약물 복용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고혈압 약물를 복용하고 혈압이 너무 떨어지면 머리가 무겁고, 힘이 빠지며 무기력해진다. 이때 어지럼증도 함께 나타나기 쉽다. 그러나 혈압이 높아진 것이 그 원인이라고 여겨 오히려 약을 더 먹으면 상태는 더 심각해진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도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기운이 없으면 고열량·고단백 식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등의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평소 충분한 염분과 수분,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저혈압이 있다면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다. 아침 기상 후엔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잠이 깬 후 수 분간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서서히 일어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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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은 2015년 3월 9일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 국제농업개발원(원장 이병화), 미미송재단(이사장 미미송), 아시아종묘(대표 유경오) 등과 함께 한사랑복지회(가칭)를 통해 북한 평안도 지역에 봄 채소종자 지원을 위한 기증식을 거행하였다.
금번 지원은 한국산 봄채소종자인 무, 배추, 양상추, 양배추, 부추, 비타민채 등 13종이며, 중량은 약 8톤이며, 시판가격으로 약 8억 원에 달하며, 평안도 전 지역에 파종할 수 있는 역대 최대 물량이다. 특히 ‘비타민채’는 북한 주민들에게 비타민 보충제로써 아주 유용한 영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포도나무병원이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국제농업개발원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북한 채소종자지원 사업은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남북 간 신뢰회복과 민족통합을 이루는데 일익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포도나무병원은 '참(Charity Healing Amenity Maturity)'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개원과 함께 수익의 10%를 사단법인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에 기증하여 한반도통일연구와 북한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지원 및 정착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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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알려진 화이트데이가 다가왔다. 하지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눈 건강에는 독(毒)이 된다.
사탕과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은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체 흡수를 저해해, 근시를 유발하고 눈의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칼슘 흡수도 저해하는데, 칼슘이 부족하면 눈에 염증과 결막염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많이 섭취했다면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채소는 루테인이 풍부한 키위,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있다. 루테인은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저하를 예방해준다. 딸기나 감귤에 풍부한 비타민C도 활성산소를 억제해 눈의 노화를 늦춰준다.
안토시아닌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감소시켜주는 영양소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나 포도, 가지 등 보라색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칼륨은 바나나, 사과, 감자, 콩, 생선 등에 많이 포함돼 있으므로, 평소 식단에 활용하면 적당량을 섭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수시로 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동자를 굴리면서 눈을 깜빡이는 스트레칭이 좋다. 시계 12시, 6시, 9시, 3시 방향으로 보면서 1번씩 깜빡인다. 그 뒤, 1시, 7시, 11시, 5시 방향으로 눈동자를 움직이고 마지막엔 눈을 시계 방향으로 한 번, 반시계방향으로 한 번씩 돌려준다.
눈 마사지는 눈의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고, 안구의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인다. 눈을 깜빡이는 데 불편함이 있는 사람은 눈을 감고 고개를 가볍게 젖힌 뒤, 2~4회 숨을 마실 때와 내쉴 때 1회씩 깜빡인다. 이 운동은 눈의 산소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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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누가 뭐래도 국민 간식이다. 때론 한 끼 식사로, 때론 술안주로 변신하기도 한다. 어른들은 ‘치맥’, 아이들은 ‘치콜’ 한 마디면 어느새 멘탈이 무장해제된다.아침을 깨우는 동물은 닭이다. 동이 틀 때면 요란하기 짝이 없다. 사방팔방에서 외쳐대는 “꼬끼오” 소리는 “아침이네, 일어나야지” 하는 애인의 이불 속 달콤한 속삭임이 아니다. “빨리 밭 갈러 나가란 말이야” 하는 악처의 악다구니다.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다.치킨은 잘 튀겨진 튀김옷의 바삭거림, 그 속에서 뜨겁게 드러내는 하얀 속살이 언 땅을 뚫고 올라온 새싹을 닮았다. ‘이제 봄이야, 밖으로 나가자’는 유혹이자 보챔이다. 그래서 인지 3월에 접어들면 집 안에 틀어박혀 배달시켜 먹던 치킨을 밖으로 나가 먹는 횟수가 슬금슬금 늘어난다.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가의 졸업식이나 입학식 뒤풀이 메뉴로, 연두색 잔디 위의 소풍 간식으로 야구장 안주거리로 활개를 친다. 거리 곳곳에 닭 튀기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 역시 버틸 재간이 없다. 뒷다리 하나 들고 “와그작” 한 입 씹어줘야 한다.치킨의 원조는 ‘명동영양센터’의 전기구이통닭치킨은 우리 사회에서 음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역사는 비록 반세기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그 안에 우리의 어제와 오늘이 보인다. 국내 치킨의 원조는 ‘명동영양센터’의 전기구이통닭이다. 1960년 명동 한복판에 기묘한 닭고기집이 들어섰다. 발가벗은 생닭 여러 마리를 긴 꼬챙이에 끼워 빙글빙글 돌려 구웠다. 시간이 흐르면 하얀 껍질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변해갔다. 유리창 너머 전기오븐 속 풍경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기름이 쪽 빠진 살코기와 새콤달콤한 하얀 깍두기. 생전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만 둘이 제대로 어울렸다. 대도시 중심가에 속속 ‘영양센터’가 들어섰다. ‘전기구이’란 얘기를 들으면 잠자던 아이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전기구이통닭의 등장은 ‘치킨시대’를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물을 붓고 끓여 양을 늘려 나눠 먹는 ‘닭’이 아니라 통째로 불에 구워 뜯어 먹는 ‘치킨’이 된 것이다.프라이드치킨에 이은 매콤달콤 양념치킨의 등장1970년 말 ‘림스치킨’이 국내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등장하면서 닭 조각 튀김이 급속히 퍼졌다. ‘OB비어’ 등 생맥주 체인점에서도 닭 조각 튀김을 취급하면서 프라이드치킨은 맥주 안주의 대명사가 됐다. 닭튀김을 치킨으로 부르기 시작한 건 미국계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KFC’가 서울에 진출한 1984년부터다. 태평양을 건너온 치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 치킨 브랜드도 잇따라 생겨나면서 프라이드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메뉴가 됐다.한국어로 귀화한 치킨은 양복 위에 한복을 겹쳐 입는 신메뉴로 변신한다. 새빨간 양념을 온몸에 바른 ‘양념치킨’이다. 고추장, 마늘, 물엿 등을 넣는 매콤 달콤한 소스에 튀긴 닭 조각을 버무린 것으로, 1982년 대전에서 출발한 ‘페리카나’에서 처음 내놓았다고 한다. 이후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프라이드치킨을 밀어낼 기세로 ‘반반(프라이드치킨 반, 양념치킨 반)’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TV 앞에 앉아 스포츠 경기를 볼 때면 으레 치킨을 배달시키게 됐다.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치킨의 변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1990년대 말부터는 ‘찜닭’과 ‘불닭’이 혜성처럼 나타난다. 안동의 재래시장 골목에서 팔던 찜닭이 서울 대학로에 먼저 상륙한다. 안동찜닭은 닭과 함께 당면, 청양고추 등을 넣고 간장소스에 볶은 요리다. 양이 넉넉해 지갑이 얇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 뒤를 이은 입안에 불이 난 것처럼 매운 불닭. 2002년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에 오르며 응원단 붉은악마의 물결이 온 나라를 뒤덮었을 때 불닭도 신바람이 났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몇 년 뒤 조용히 사그라졌다. 찜닭과 불닭을 통해 모처럼 일던 ‘닭의 부활’ 기운은 그대로 주저앉았다.2008년엔 웰빙 바람을 타고 튀김이 아닌 구운 치킨이 출시된다. 몸에 나쁜 트랜스지방의 부담이 덜하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열심히 선전했지만 프라이드치킨의 아성을 넘기엔 역부족이다. 최근엔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통큰치킨’까지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세기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늘 서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눈 치킨. 그 변신과 발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유지상이 꼽은 치킨 맛집 '베스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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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다. 올해 벚꽃은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28일∼내달 4일), 중부지방(내달 3일∼12일), 서울(내달 9일~16일)에서 차례로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른 벚꽃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반면 벚꽃놀이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을 가까이할 경우 기침, 가래가 나오기 쉽고, 비염까지 있으면 재채기와 코 가려움증,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도 안심하고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벚꽃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 종류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은 일부이기 때문에 일부러 모든 꽃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벚꽃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큰 관련이 없다. 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참나무나 버드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같은 풍매화(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꽃) 등이다.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은 이와는 상관없는 충매화(곤충으로 인해 수정하는 꽃)에 속한다. 이들은 공기 중에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으므로, 알레르기 질환 환자도 부담 없이 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철에 흔히 보이는 흰 솜털을 꽃가루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버드나무나 포플러 나무의 꽃씨에 붙어 있는 털일 뿐이며, 눈이나 입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렇듯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도 봄꽃을 구경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평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있다. 먼저 알레르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꽃가루일지라도 집안에 들어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 실내에서는 되도록 창문을 닫고, 외출 시에는 스카프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다. 집에 들어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세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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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으면 독(毒)이 된다. 몸 상태나 라이프스타일, 만성질환 여부에 따라 추천되는 운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몸 상태 따라 좋은 운동
▷평소 운동 안하는 사람= 대부분 관절이나 근육이 유연하지 못하고, 근력도 약하다. 이때는 테니스·농구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기보다 '평지 걷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양윤준 교수는 "1주일에 150분 이상, 하루 30분씩 5번을 나눠서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1~3번 근력 운동도 함께하면 좋다. 한 번에 10번 정도 연속해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의 아령을 이용해 10번씩 들어올리는 것을 1~10세트 정도 반복하면 된다.
▷운동 신경이 없는 사람=운동을 시작해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쉽고, 재미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음악과 구령이 있는 체조나 가벼운 에어로빅이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들으며 빨리 걷기를 하는 것도 좋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리듬을 타고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돼 흥미가 생기는 건 물론 부상 예방에도 좋다”고 말했다.
▷주말만 운동하는 사람=주말에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일주일치 운동을 몰아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운동량을 무조건 늘리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는 "운동이 끝난 후 2시간 뒤까지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지면 과도하게 운동한 것"이라며 "자신의 상태를 살펴 과도하지 않게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내내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주말 만큼은 몸을 펴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이 교수는 "농구, 수영을 하거나 팔을 크게 휘두르면서 걷는 운동을 하면 굳었던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폐경기 여성=폐경기 여성은 골밀도가 낮아 골프,테니스 등 회전 범위가 큰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있다. 수영은 물 안에 들어가면 부력 때문에 뼈에 체중을 실을 수 없어 골밀도를 늘리는데 도움이 안된다. 단국대 운동처방재활학과 김정훈 교수는 “줄넘기와 스쿼트 같은 근력운동,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며 “뼈에 적당한 자극이 돼 골밀도 저하를 막아준다”고 말했다.
▷체중 많이 나가는 사람=살을 빼기 위해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만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의욕만 앞선 무리한 운동은 15~20분 이상 지속하기 힘들다. 유산소 운동은 옆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1시간 정도 하고,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스쿼트 같은 근력운동도 30분 가량 함께 한다. 근력운동은 10~15회를 1세트로, 3세트씩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