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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들은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고 심한 어깨 통증을 겪지만 노화로 생각해 파스만 붙이는 등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의 절반 이상이 회전근개(어깨근육) 파열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로 치료할 수 잇지만, 오십견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인공관절수술까지 해야할 수 있다.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이 어깨관절 질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환자 1598명을 분석한 결과, 회전근개 파열 929명, 오십견 310명,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는 3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 파열 환자 중 오십견 동반 비율은 27.9%, 오십견 환자 중 회전근개 파열 동반비율은 53.7%였다.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염증으로 관절이 서로 붙어 어깨를 움직이기 어렵고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만일 손을 들어 머리를 빗기 어렵고, 손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 힘든 경우,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라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통증 환자의 약 70%, 60대 이상 일반인의 50% 이상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저 스포츠의 유행으로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회전근개 파열 환자수는 57만 명으로 2010년 36만 명에서 4년 새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수 교수는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스트레칭이나 어깨운동을 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오십견과 파열된 근육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법이 상반돼 제대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진의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 한 환자에 동시에 발생한 경우 두 질환을 동시해도 효과가 좋은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치료 간 시간 차이를 두어 두 질환을 하나씩 치료했으나, 환자가 오십견 치료 기간 동안 파열된 어깨근육의 통증을 참아야 하고, 치료기간이 길어 환자의 불편감이 심했다. 김양수·이효진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이 동반된 63명의 환자 중 회전근개 수술과 오십견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33명의 환자와 6개월동안 오십견 치료 후 회전근개 수술을 시행한 3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분류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의 수술 21개월 후 관절운동범위와 회복, 기능회복, 재파열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는 북미관절경학회 학술지 2015년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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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라 미에서> 속의 남과 여, 그리고 와인 깊고 짙은 레드 와인이 담긴 와인병과 잔 그리고 나이 프로 먹다 남은 음식이 놓인 테이블 앞에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품의 제목으로 그림 속 남녀의 관계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 보스 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에서 소장하고 있는 <라 미에서(At the Cafe La Mie)>로, 이 작품의 제목은 19세기 매춘부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는 손님을 일컸던 속어를 옮겨왔습니다.<라 미에서>는 세잔, 고갱, 반 고흐와 함께 후기 인상파의 대표 화가인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Henri de Toulouse-Lautrec, 1864~1901, 이하 툴루즈)의 작품입니다. 그의 이름 중 툴루즈와 로트레크는 각각 남프랑스에 위치한 마을의 이름으로 그가 귀족의 일원으로 고귀하게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촌 관계이던 부모의 근친혼으로 인해 장애를 갖고 태어난 그는 13세 때 오른쪽 대퇴골이 골절되고 다음해에는 왼쪽이 골절 되어 결국에는 다리 성장이 멈춥니다. 현대 의사들 역시 그의 병이 유전 질환의 일종이라고만 추측할 뿐 정 확한 병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남성으로서의 활동이 불가능하자 예술에 몰입하게 된 그는 작품을 통해 19세기 후반 파리에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보헤미안(Bohemian)을 표현합니다. 와인은 병 모양으로 그 와인의 생산지와 와인의 스타일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병목에서 몸통까지 곡선을 이루는 모양의 와인은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라 미에서> 에 그려진 와인같이 병목에서 몸통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각진 와인은 보르도 와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보르도는 불규칙한 날씨 때문에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e) 그리고 프티 베르도(Petit Verdot) 등 여러 가지 품종을 블랜딩해서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포도는 두꺼운 껍질의 품종들로 양조 중 침전물이 생성됩니다. 보르도 와인 병의 각진 어깨는 와인 따를 때 침전물이 잔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르도는 도르도뉴(Doedogne)와 가론(Garonne), 그리고 그 두 강이 합해진 지롱드(Gironde) 삼각강(三角江)에 의해 세 개의 지역으로 나뉩니다. 가론과 지롱드의 서쪽을 좌안(왼쪽 언덕), 도르도뉴와 지롱드의 동쪽을 우안(오른쪽 언덕), 그리고 가론과 도르도뉴 사이를 ‘두 개의 바다 사이’라는 의미의 앙트르 두 메르 (Entre-Deux-Mers)라고 부르고 각각의 구역별로 다른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프리미엄 드라이 레드 와인 산지인 좌안과 우안의 와인 한 병씩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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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이해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준수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명절기간 동안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음식물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과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인플루엔자는 2016년 제4주(1.17∼1.23)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20.7명으로 현재 유행중이고, 2월 중에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10년 이후 매년 40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으며, 2015년도는 “뎅기열(52%),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5%), A형간염(5%), 장티푸스(5%)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및 수인성 감염병이 대부분으로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83%)과 아프리카 지역(12%)이었다.특히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109로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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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곧 봄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추워 사람들이 고생하는 가운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제철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입춘에 먹는 음식과 2월의 제철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입춘에 먹는 음식은 '명태 순대'가 유명하다. 명태 순대는 내장을 빼낸 명태 뱃속에 소를 채워 만든 순대다.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다. '오신채'도 입춘에 먹는 음식 중 하나다. 오신채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파, 마늘, 미나리, 달래, 부추, 무릇 등에서 다섯 가지를 골라 색을 맞춰 무쳐먹는 음식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 오신채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2월 제철음식으로 '삼치'가 있다. 삼치는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칼슘이 풍부하다. 삼치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인데, 동맥경화·뇌졸중·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많이 먹어도 좋다. 삼치 한 토막에는 1700~4500㎎의 오메가-3가 들어있다. 오메가-3는 아이의 두뇌, 시력, 운동신경 발달에 좋고 노인의 경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삼치에 들어있는 칼슘은 몸속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아귀도 2월이 제철이다. 아귀의 살은 수분이 많고 지질(기름)과 콜레스테롤이 적다. 또 저지방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해 필수아미노산 보충에 도움이 된다.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도미 역시 2월에 절정을 맞는다. 도미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생선 중에서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 B1 함량이 가장 높다. 도미 껍질에는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B2가 함유되어 있어 껍질까지 챙겨 먹어야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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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소변보기가 불편해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난다. 이중 대부분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교감신경계가 체온 유지를 위해 활성화되면서 전립선 주위의 근육이 수축돼 배뇨장애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될 경우 성 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삶의 질이 떨어지며, 남성노인의 수명이나 가족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년 남성의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알아본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100만명 이상최근 인구의 고령화, 환경오염 물질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비대증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진료인원은 2010년 77만 1862명에 비해 2014년 101만 8226명으로 5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악화되는데,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히 노화에 의한 가벼운 기능장애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소변을 아예 못 보거나 요폐증, 콩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요로감염, 방광 결석, 신장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보이면 비뇨기과를 찾아 전립선 질환의 유무를 알아봐야 한다.◇ 잔뇨감·잦은 소변 배출…전립선비대증 의심해봐야전립선비대증은 '오줌발이 약해지는 병'이다. 커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눌러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오래된 전립선 세포가 쌓여 원래는 호두만한 전립선이 계란이나 사과 만큼 커질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약하다.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기기도 한다. 또 소변을 보고 바지를 입을 때 다시 흘러내리거나 잔뇨감이 있다. 특히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 자주 화장실에 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조강수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소변이 조금만 쌓여도 신호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전립선암의 경우 암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원인,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생원인으로 노화, 호르몬, 교감신경 신호전달체계, 체질, 염증과 사이토카인, 인종 차이 등 여러 원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호르몬의 생성과 조절에 관여하는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남성 호르몬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대한전립선학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남성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방광 자극하는 카페인·알코올 섭취 자제해야겨울철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에 따르면, 채소를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 카페인, 알코올,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며 효과가 좋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만약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방광결석, 신장기능 장애, 혈뇨 등이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 치료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표준적인 수술법이다.◇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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