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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 태국이 꼽는 미인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김태희나 한가인처럼 본인의 얼굴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눈과 코 모양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판빙빙, 안젤라 베이비, 송혜교 등 뚜렷한 이목구비와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에서는 서구적이고 시원시원한 외모의 소유자인 레인보우 승아의 화보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나라별로 선호하는 미인상이 다른 것은 문화에 따라 미의 기준이나 스타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중국은 큰 눈의 뚜렷한 이미지를 선호한다. 반면, 태국은 화려한 스타일의 외모를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나라별 미적 취향은 성형수술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환자들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눈, 코, 지방이식 순이었고, 태국인은 눈, 안면윤곽 부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국, 태국 모두 1순위로 눈 성형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은 각각 달랐다.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무조건 큰 눈과 높은 코보다는 전체적으로 본인의 얼굴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눈과 코 모양을 선호한다. 중국인들 역시 눈·코 성형과 함께 뚜렷하고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좋아해 지방이식을 선호한다. 반면에 태국은 크고 또렷한 눈매와 함께 날카로운 턱선과 V라인 얼굴형을 위해 양악수술, 안면윤곽 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아시아의 젊은 여성들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형' 미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부위를 수술한다 할지라도 나라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며 “중국 환자들은 인형 같이 동그란 눈을 선호하는 반면, 태국 환자들은 진하고 깊은 눈매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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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SK그룹과 함께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지역으로 얼굴 기형 어린이의 무료 수술을 위한 봉사단을 파견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성형외과와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21명이 참가해 일주일간 135명의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이 있는 어린이들을 수술했고, 수술에 사용한 마취기와 심전도 및 환자 체크용 장비, 전기소작기 등 수술 장비와 수술 및 마취 소모품들은 현지 병원인 108 군 병원(General Military Hospital 108)에 모두 기증했다.백롱민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는 1996년부터 선천적 얼굴기형을 가진 어린 환자들에게 환한 웃음과 삶의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매년 지구촌을 다니며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무료수술 봉사는 올해 21회째로 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수는 3700여 명에 이르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부터 14년째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현지 의료진을 병원으로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베트남 병원의 한 의사는 “일회성으로 봉사를 오는 단체들은 많이 있었지만, 한국 팀처럼 수십 년간 봉사를 이어온 곳은 없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온 의사들도 있는데, 하나같이 한국 의료진이 친절하고 부지런하다며 배우고 싶은게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백롱민 교수는 이번 봉사기간 동안 베트남 정부로부터 오랜 봉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훈장까지 수훈했다. 2013년 6월에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2013년 연말에 대통령 표창, 2014년 오드리 햅번 인도주의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백롱민 교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훈장까지 받게 돼 기쁘고, 그 동안 좋지 않은 환경과 더위, 입에 맞지 않는 음식까지 고생이 많았음에도 함께 힘을 아끼지 않고 함께해준 의료진과 봉사단, 베트남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도 세계 곳곳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질환이 방치되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수술은 물론 현지 국가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도움을 받는 어린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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