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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하면 대부분 '3·3·3 법칙'을 떠올린다. '3·3·3 법칙'은 매끼 식사 후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양치질하는 것이다. 그런데 입안에 있는 총 32개의 치아 중 하나만 잘 안 닦여도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양치질을 하는 때와 시간 못지않게 '어떻게' 닦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효과적인 칫솔질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평소에 쓰면 좋은 ‘회전법’, 어린이는 ‘횡마법'·'폰스법’가장 기본적인 칫솔질이 '회전법'이다. 회전법은 칫솔을 이에 밀착시킨 후 손목 회전을 이용해 이와 잇몸이 닿는 경계 부위부터 돌려가며 닦는 방법이다. 먼저 칫솔을 평행 또는 45도로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시킨다. 그리고 손목을 돌리면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닦아준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내리듯이 닦는다. 음식물을 씹는 면은 앞뒤로 칫솔을 움직여 짧게 진동을 주면서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회전법은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을 마사지하고, 치아 바깥면과 안쪽 면을 가장 꼼꼼하게 닦아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칫솔질이 서툰 어린이들은 어려울 수 있다.어린이는 '횡마법'이나 '폰스법'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횡마법은 칫솔을 치아표면에 수직으로 닿게 해 단순하게 좌우로 움직이며 닦는 방법이다. 성인은 횡마법을 피해야 한다. 에스다인치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횡마법은 어린이에게는 적합하지만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 부위를 마모시키고, 치아와 치아 사이 이물질 제거가 어려우며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어 성인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심할 경우 치경부마모증이나 찬물에 치아가 시린 증상을 느끼는 치아과민증이 생길 수 있고 잇몸이 내려앉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폰스법은 위아래 이를 다문 상태로 칫솔모로 원을 그리듯이 이를 닦는 방법이다. 구강 내 상처를 내지 않고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역시 치아와 치아 사이 이물질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잇몸병 완화하는 ‘와타나베법'·'바스법’잇몸병이 있을 때는 피가 잘 나고 잇몸에 약한 자극이 있어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꼼꼼히 양치질해야 한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잇몸병이 있을 때는 '와타나베법'과 '바스법'을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와타나베법은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물을 칫솔모로 밀어내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치태를 제거할 뿐 아니라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주로 중년연령층의 만성잇몸병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춘기에 잘 생기는 급성 잇몸병이나 구내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방법은 먼저 윗니와 잇몸은 칫솔 등 부분이 위로 가게 한 후 칫솔모를 치아와 30도 각도로 위치시킨 후 아래로 8회씩 닦는 식이다. 아랫니와 잇몸은 치아에 밀어 넣듯이 하여 칫솔모가 혀쪽으로 나오도록 깨끗하게 닦아준다. 마지막으로 아래 어금니와 안쪽은 치아를 쓸 듯이 안에서 바깥으로 닦고 칫솔모가 통과하도록 한다. 바스법 역시 치아와 잇몸 경계 내의 치태와 음식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칫솔모 끝을 치주포켓에 45도 방향으로 밀착시켜 약 10초 동안 앞·뒤 방향으로 가볍게 흔들어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치아 모든 부위를 골고루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닦아야 한다. 잇몸 마사지에 효과가 좋으며 치은염 완화 및 치주조직 건강회복에 도움을 줘 잇몸병 환자들에게 좋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하면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오랫동안 시행하면 오히려 치태가 쌓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최근에는 바스법에 회전법이 적용된 ‘변형된 바스법 칫솔질’도 많이 활용된다. 칫솔모로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준 후 손목 스냅을 이용해 칫솔모를 치아의 씹는 면으로 회전하듯 쓸어 올리는 방법이다. 변형된 바스법은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의 표면까지 닦을 수 있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택한다.강성용 대표원장은 “이를 닦을 때는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분과 치아 사이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치아와 잇몸 경계는 칫솔질만 잘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지만,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칫솔질만으로 말끔히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 칫솔, 워터픽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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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잘 하지 못해 속이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아픈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변비의 평균 유병률은 약 16%다. 그런데 65세 이상 노인의 변비 유병률은 26%가 넘는다. 나이가 들면서 장(腸)기능이 떨어지고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게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노인 변비는 노화로 인한 노인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 노인 변비의 특징과 해소 방법을 알아본다.◇노인 변비, 식사량 적고 부드러운 음식 먹는 게 원인노인은 치아가 약해서 섬유질이 풍부한 거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고, 먹는 양도 적다. 이렇게 섭취한 음식물은 장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분해되고 배출된다. 이때 음식물이 너무 부드럽거나 양이 적으면 운동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 장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데, 장운동 감소가 지속되면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관절염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고 집 안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긴 것도 노인 변비의 원인이다. 요실금·배뇨 장애가 있어 소변을 줄이기 위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노인들은 혈압약·제산제·경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약들이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약 오래 먹기보다는 물 섭취 늘리고 마사지·운동해야변비가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 흔히 찾는 게 변비약이다. 수분을 흡수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는 부피형성완화제, 대변 속 수분을 유지해 변을 부드럽게 하는 삼투압성 변비치료제, 장 점막을 직접 자극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자극성 완화제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변비약은 하루만 먹어도 다음 날 아침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단기적으로는 유용하다. 하지만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장이 약 없이는 스스로 운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므로, 장의 운동 기능이 이미 많이 떨어진 노인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드물게 변비가 심한 사람이라면 한두 번 변비약을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자주 변비에 시달리는 노인이라면 약 대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효과적이다.변비를 완화하려면 평소 식이섬유와 물 섭취를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대장균의 성장을 도와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 증상을 개선한다. 키위·단호박·귀리(오트밀)·땅콩·호두·아몬드 등에 풍부하다. 물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도 변이 단단하게 굳는 것을 막아 변비를 예방한다. 다만 간경화·신부전증·심부전·콩팥기능저하를 앓고 있는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장운동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우선 배꼽 양옆과 아랫배에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을 올려 배를 따뜻하게 데운다. 온열감이 있어야 장이 긴장을 풀어 운동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배가 따뜻해지면 손바닥을 오른쪽 아랫배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큰 원을 그린다. 배에 아프지 않은 수준의 자극이 갈 정도로 마사지해야 한다. 그다음 좀 더 작은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배꼽 옆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명치에 양 주먹을 올리고 옆구리 방향으로 훑어 내리고, 손바닥으로 배 전체를 위아래로 쓸어준다. 마지막으로 왼쪽 아랫배에 양 손바닥을 올리고 항문 방향으로 밀어준다. 이렇게 복부에 자극을 주는 마사지를 통해 변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이 밖에도 걷기· 수영·고정형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을 비롯한 몸속 장기를 활성화할 수 있다. 배변할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35도 정도 숙이고 다리는 약간 벌린다. 발밑에 작은 받침대를 두고 양발을 올려 허벅지가 가슴 쪽으로 올라오게 하는 게 좋다. 이 자세는 복부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항문관을 열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체중 감소·혈변·복부 덩어리 동반하면 대장암 신호일 수도노인은 변비와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혈변·빈혈·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이 생기면 동반하면 대장암 신호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용변을 볼 때 피가 나더라도 출혈이 멎으면 그냥 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암 신호라면 조기에 발견해야만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간다. 대장내시경검사 등을 하면 암이나 염증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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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팔의 기증·이식을 국가가 관리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가 수부(손·팔)를 장기이식법상 대상 관리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2일 영남대에서 국내 최초로 팔 이식이 이루어지고 이후에도 이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 국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복지부 조사결과, 2016년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수부 이식을 필요로 한 사람은 총 7021명이다.기존에는 수부 이식을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이, 직접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직접 선정한 대상자에게 이식했다. 앞으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식의료기관이, 장기조직기증원이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게 이식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부 이식이 가능한 의료기관 지정기준, 이식대상자 선정기준 등에 대해 다음 위원회에서 논의하여 결정하고, 수부 규정 시 필요한 사항 등을 반영하여 장기이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수부 이식은 1998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시도했으나 면역거부반응으로 실패했고, 1999년 미국에서 최초로 성공했다. 현재까지 수부 이식은 전 세계에서 총 100여 건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수부 이식에 성공했는데, 아시아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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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초봄에는 운동이나 나들이 활동으로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어깨 질환은 지난 3년간(2014~2016년) 진료 환자 발생이 많은 질환 순위 11위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오십견’이다.통증 불러오는 봄철 불청객 ‘오십견’, 여성 어깨 건강 위협‘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관절막이 두꺼워지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약 73만1346명이었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74만4330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온이 오르는 3월을 기점으로 늘어나 봄철(3~5월) 환자가 37만3769명으로 여름철(6~8월·35만4193명)보다 많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어깨가 잦은 야외활동으로 갑작스레 사용량이 늘어나며 무리가 가는 탓이다.이처럼 봄철 악화되기 쉬운 어깨 통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특히 오십견은 여성들을 더욱 괴롭힌다. 실제 2016년 진료 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 환자(44만6957명)가 남성 환자(29만7373명)보다 약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40대(6만4885명)에서 50대(14만3897명)로 넘어갈 때 2배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여성의 경우 집안일이나 육아 등으로 어깨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에 보다 노출되어 있고,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감소로 뼈와 관절 보호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 신상진 센터장은 “여성은 집안일이나 육아, 여성 호르몬 감소 등의 다양한 이유로 오십견이 발생하기 쉬운데, 안타깝게도 대개 여성 환자들은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라 가벼이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오십견은 조기에 발견하면 스트레칭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 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운동 범위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팔 못 올리면 '오십견', 팔 앞이나 옆으로 돌릴 때 통증 생기면 '회전근개파열'오십견과 같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에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통증으로 인해 팔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통증의 양상이나 발생 동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다르다. 오십견은 초기 통증이 심하고 모든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타인의 도움을 받아 팔을 들어 올려도 잘 움직이지 못하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 때와 같이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다른 사람이 팔을 들게 되면 움직일 수는 있지만 잘 버티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일반인이 두 질환의 증상을 정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다. 발병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 또한 다른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질환을 명확히 진단받고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십견의 경우 스트레칭이나 어깨 운동 등으로 대개 1~2년 이내에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전근개라는 부위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바른 자세 유지, 보온 신경 쓰는 것도 오십견 예방에 도움오십견 예방을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 하지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하는 게 안전하다. 스트레칭은 관절 운동 범위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어깨를 가볍게 올렸다 내리는 동작, 팔 돌리기 등의 순으로 점차 운동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어깨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물론 잠잘 때의 습관도 중요한데, 옆으로 누워 자면 어깨 관절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바르게 누워서 자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신상진 센터장은 “간혹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 수영이 관절에 부담이 적어 나이 든 사람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수영하다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털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본인의 어깨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고 중년들에게는 수영이나 탁구 등 팔을 어깨 위로 돌리는 동작이 있는 운동보다는 맨손 체조, 스트레칭이 보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 센터장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줄이고 이용 시에도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목을 크게 돌리거나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동작 등을 하는 것도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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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둥으로 불리는 '척추'는 노년기가 되면 약해져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을 유발한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일종의 물렁뼈인 추간판이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건드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내부 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서초21세기병원 성연상 원장의 도움말로 척추 질환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봤다.Q. 허리디스크, 언제 수술이 필요한가?A. 우선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됐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다. 신경 주사치료 등으로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을 완화시킨다. 심한 통증이 있거나 다리 마비가 생긴 상태가 아니면 최소 4주 정도는 이러한 보존 치료를 받아본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신경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즉 ▲보존 치료의 효과가 없는 경우 ▲견디기 힘든 통증이 있는 경우 ▲다리 신경에 마비가 있는 경우 ▲심한 디스크로 인해 대소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대표적인 게 풍선확장술이다. 디스크 손상 부위에 특수한 관을 넣어 치료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종을 완화한다.한편, 허리디스크는 시술이나 수술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 노인은 물론 젊은 층도 허리디스크 예방을 1시간 이상 앉아있지 않는 게 좋다. 중간에 일어나 스트레칭 등을 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Q. 척추관협착증, 언제 수술이 필요한가?A.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수술 후 재발이 거의 안 되는 질환이다. 문제는 협착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상태가 심각한데 주사치료로 버티다 보면 점차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신경 손상이 진행된 후 수술하면 후유증이 많이 남는다. 협착이 심하지 않으면 당연히 보존치료를 하고 지켜보는 것이 낫다. 우선 협착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치의와 상의해 그에 따른 치료법을 선택한다.Q. 척추 건강에 좋은 식품은 따로 없나?A. 관절은 뼈, 연골,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뼈에 좋은 것이 연골에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두 가지는 다르다. 뼈는 골다공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칼슘제, 비타민D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칼슘제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요로결석 등 다른 병이 생길 수 있어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연골에는 글루코사민이 좋다고 알려졌으나,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니 과신하지 않아야 한다. 무릎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거나 부종이 있어 연골 손상이 의심된다면 병원 진료가 먼저다. 혈관질환이 있으면 척추와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반신욕이나 온욕 등 생활요법을 통해 충분히 혈액순환에 신경 쓰는 것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나, 근경련(쥐가 나는 경우)이나 손발저림 등이 심하다면 혈액순환개선제가 도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