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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날의 검 ‘마사지’…통증 더 심해지기도

    양날의 검 ‘마사지’…통증 더 심해지기도

    회사원 한모씨(36)는 컴퓨터 작업만 하다 보니 어깨가 뭉치고 허리 통증이 생겼다. 동료는 허리 통증에는 마사지가 좋다고 하는데, 마사지를 후 오히려 통증이 심해졌다는 사람도 여럿 있어 고민된다.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체요법이다. 신체를 부드럽게 누르고 당기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돕는다. 손과 발이 차가운 냉증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이 부족해 근육과 척추가 약한 현대인은 작은 외부 자극으로 근육 손상이나 척추·인대·관절 부상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관절염 환자는 관절 부위에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태국식 마사지는 꺾는 동작이 포함돼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부상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마사지를 받기 전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이나 몸의 상태를 마사지사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약한 부위가 있다면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해당 부분을 피해야 한다. 간혹 '마사지는 아파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통증을 동반한 마사지는 건강에 나쁘다. 통증을 무시하거나 참으면 해당 부위 근육의 피로가 커지며, 손상이 생길 위험도 있다. 마사지를 받을 때 아프다면 통증이 있다고 말한 뒤, 강도를 조절해야 바람직하다. 마사지 후에는 잠깐 수면을 취해 근육 이완 상태를 유지하면 도움된다. 이때 너무 오래 엎드려 있거나 딱딱한 곳에서 자는 것은 피하자. 또한 마사지는 가벼운 근육 피로를 해소할 뿐, 거북목이나 회전근개질환 등 특정 관절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이때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찾아 의사와 상담하고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8:29
  • "전자담배, 니코틴 함량 낮게 피우면 더 해롭다"

    "전자담배, 니코틴 함량 낮게 피우면 더 해롭다"

    니코틴 함량이 낮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니코틴 함량이 높은 전자담배에 비해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 사우스 뱅크 대학교 연구팀은 금연한지 2년이 넘은 전자담배 사용자 2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는 과거 3개월 이상 매일 전자담배를 피웠으며 니코틴 함량이 평균 12mg/ml인 제품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참여자에게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제품(6mg/ml)과 높은 제품(18mg/ml)을 나눠 제공했다. 흡입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된 제품을 받은 사람도 있고, 개별적으로 흡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전자담배는 자동으로 흡연 시간과 횟수를 기록할 수 있게 제작됐다. 참여자는 매주 흡연 욕구 정도와 기타 증상을 보고했다.분석 결과, 니코틴 함량이 낮고 한 번에 빨아들일 수 있는 양이 한정된 제품을 사용한 대상자는 흡연 시간과 횟수가 더 많았다. 또한 한 번 들이마실 때 더 깊이 빨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니코틴 함량이 낮고 흡입량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한 대상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빨아들일 수 있도록 제품을 조절한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담배를 순간적으로 강하게 빨아들이면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각종 유해물질을 더 많이 접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전자담배를 사용한 대상자의 소변에서 더 높은 농도의 포름알데히드(발암성 물질,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 유발)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전자담배는 덜 해롭다는 생각에 더 자주, 더 오래, 더 깊게 빨아들여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며 “금연을 위해 무작정 니코틴 함량이 낮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중독(Addiction)'에 게재됐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8:29
  • 월드컵 응원, 잘못된 자세로 하면 허리 "훅 간다"

    월드컵 응원, 잘못된 자세로 하면 허리 "훅 간다"

    러시아 월드컵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허리 건강에 주의하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시차로 인해 주로 늦은 밤과 새벽시간에 경기가 예정돼 있다. 축구팬들 중엔 밤잠을 설치며 중계방송을 시청하기도 하는데, 이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두거나 옆으로 삐딱하게 기울인 자세로 TV를 계속 보면 척추에 부담을 준다. 다음날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 속 디스크는 질기고 탄력성이 좋은 섬유 테두리와, 그 속에 충격을 잘 흡수해 주는 젤리가 들어있는 구조로 돼 있다. 이러한 구조는 척추 뼈에 전달 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을 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디스크가 점차 딱딱해지고 부피가 줄어들면서 원래의 기능을 잃어가는 과정을 퇴행성 변화라고 한다. 퇴행성 변화는 노화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그러나 허리에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 역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새벽시간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 허리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부정하거나 옆으로 삐딱하게 기울어진 자세는 특정 척추뼈에 체중을 집중시켜, 퇴행을 부추긴다. 퇴행이나 손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증상도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다 디스크가 섬유 테두리를 뚫고 나오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초기 허리디스크는 휴식과 물리치료,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사용으로 치료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마비증상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정확히 치료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절개창이 작아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다. 박성준 원장은 “월드컵을 볼 때는 1시간에 1~2번씩 계속 스트레칭하거나 자세를 바꿔 몸이 경직되는 것을 막는 게 좋다"며 "경기 시작 전 5~10분정도는 반드시 스트레칭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근육을 이완시키면 도움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8:16
  • "형질 전환 소 세대 유전 안정성 검증됐다"

    테라젠이텍스는 형질 전환 부모 소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소의 게놈(유전체)을 분석, 유전인자 보존 확인 및 유전적 안정성 검증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부모 소에게 삽입한 외래 유전자가 2세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는 있었지만, 나머지 유전자 전부가 완벽하게 제어된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팀 및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논문을 유전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BMC 지노믹스’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이동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형질전환시킨 암수 소 1쌍을 3년간 관찰한 뒤, 이들이 낳은 새끼를 다시 3년간 성장시켜 게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활용, 형질 전환 부모가 낳은 새끼 소의 게놈 전체에 걸쳐 변이를 분석했으며, 형질전환 타깃 유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유전자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변형 처리 시의 유전적 안정성 검증에 관한 기술을 확보, 향후 포유동물의 형질전환 개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5:45
  •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연임…2020년까지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연임…2020년까지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현 김병관 원장이 6월 2일부로 제18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연임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원장은 2020년 6월 1일까지 보라매병원을 이끌게 됐다. 앞서 지난 2016년 제17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 공공의료 수준을 한 층 더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 위·수탁 운영 30주년을 맞아 ▲시립병원 최초 심평원 적정성 평가 14개 항목 전체 1등급 획득 ▲서울시립병원 평가 리더부문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시 위·수탁계약 5년 연장 ▲시·도립병원 최초 폐 이식 성공 ▲2017년 연구비 수주액 100억원 돌파 ▲보라매병원 뉴 비전 선포 등을 이뤘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호흡기전문센터·시립병원 최초 암센터 개설 등 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 서울시민과 의료취약계층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5:42
  •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을까? "치즈 70일, 우유 1달까지"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을까? "치즈 70일, 우유 1달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어도 될까? 날씨가 더워지면 유통기한이 하루만 지난 식품이라도 먹기가 찝찝해진다. 보관을 잘 했다면,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이 유통기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식품을 버릴 필요는 없다. 유통기한은 유통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간이지, 섭취 가능한 기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러 번의 실험에 걸쳐 확인한 식품 안전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이 5일로 확인됐다면, 60~70%인 3일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정한다. 변질이 잘 되는 햇빛 아래에 두거나 하지 않는 한, 유통기한을 조금 넘겼다고 식품이 부패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은 소비기한이라 부른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일부 식품에 대해 소비기한을 표기하게 했지만, 필수가 아니라 소비자가 모든 제품의 소비기한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따라서 소비자는 식품을 소비하기 전, 유통기한 외에도 맛, 냄새, 색 등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은 유통기한이 만료된 식품도 0~5도로 냉장 보관하면 우유는 최고 50일, 액상커피는 최고 30일, 치즈는 최고 70일까지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이 자라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장을 뜯어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도 시리얼은 비닐 팩을 잘 말아 밀봉했을 경우 3개월, 사과는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주, 계란은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은 것 제외하고 냉장 보관하면 3주, 햄 등 가굥육은 냉장 보관하면 2주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보관·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4:53
  • 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 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 서 '파비즈 캄빈상' 수상

    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 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 서 '파비즈 캄빈상' 수상

    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중국의 유에 조우 박사와 함께 '파비즈 캄빈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의 '캄빈상' 수상은 한국 의사로서 2015년 이후 두 번째 수상으로 '아시아 최연소 수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세계 척추 내시경 치료분야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비즈 캄빈상은 허리 디스크 수술에 최초로 내시경을 도입한 파비즈 캄빈 박사의 이름을 따 재정됐다. 세계적 의료기기 개발 회사인 조이맥스사에서 주최하며 매년 1회 수여한다. 수상은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의미있는 학술적 성과를 이루고 척추내시경 교육 및 발전과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전 세계 척추외과의사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김현성 원장은 척추내시경 관련 논문만 총 20여 편을 발표했으며 이중 15편 이상이 SCI(SCIE)급 저널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 원장은 새로운 척추협착증 내시경 치료법인 PESLD를 개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치료법은 기존에 협착증 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두 번 삽입하는 것과 달리, 한 번의 삽입으로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밖에도 김 원장은 SCIE 저널인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내셔널 척추내시경 특별호에 대한민국 의사로는 유일하게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4:29
  • "짜게 먹으면 장내 유산균 죽는다"

    "짜게 먹으면 장내 유산균 죽는다"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이나 위암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이 외에도 과도한 염분 섭취가 몸 속의 이로운 장내 세균을 죽여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실험·임상연구센터 연구팀은 과도한 염분 섭취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쥐에게 고염분 먹이를 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염분 먹이 섭취가 증가할수록 쥐의 장에서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균은 줄어들었다. 락토바실러스균은 요거트나 치즈와 같은 발효식품에 많다. 장 속 해로운 균의 증식을 막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며, 음식 분해·흡수와 관련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균이 사라지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균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고염분 먹이를 먹은 쥐에게 락토바실러스균이 포함된 치료제를 투여했다. 그러자 혈압이 안정되고, 염증을 유발하던 면역 세포의 수가 줄어들었다.연구팀은 사람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하루 12g의 소금(한국인 평균 소금 섭취량)을 섭취했다. 2주간의 실험이 끝날 때쯤, 대부분의 대상자에게서 락토바실러스균을 관찰할 수 없었다. 이들의 평균 혈압은 상승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면역세포는 증가했다.연구팀은 “염분이 건강한 세균을 죽인다는 것이 처음으로 규명됐다”며 “짜지 않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국물 먹지 않기 ▲젓갈류 반찬 적게 먹기 ▲몸 속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한 사과·시금치 같은 채소·과일 먹기 등의 식습관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치 소금 섭취량은 5g(나트륨 2000mg)이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4:18
  • 한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임상결과 ESH 발표

    한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임상결과 ESH 발표

    한미약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 신약인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SH)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한미약품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와,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신진호 교수는 ARB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과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PWV), 평탄지수(SI)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신 교수는 아모잘탄의 야간중심혈압 조절 효과에 주목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염분섭취에 의해 야간혈압이 문제가 되는 동양인에 있어 아모잘탄의 강압효과 및 혈관보호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임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 투여 후 3개월간의 혈압 및 LDL-C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군의 약 75%에서 혈압과 LDL-C 목표치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로벨리토와 같은 복합제를 초기에 사용한다면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복약 편의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Amlodipine camsylate와 Losartan K를 결합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으로, 연간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로벨리토는 ARB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Irbesartan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Atorvastatin을 결합한 복합제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3:09
  • 유럽고혈압학회도 “140/90 그대로 유지하겠다”

    유럽고혈압학회도 “140/90 그대로 유지하겠다”

    유럽에서도 미국 심장학회가 제시한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앞서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 140/90mmHg 이상으로 유지키로 한 바 있다.유럽고혈압학회(ESH)는 9~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2018 고혈압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발표하며 이같이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미국심장학회의 결정 근거였던 ‘SPRINT 연구’가 60세 이상의 고령이면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고혈압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장인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브라이언 윌리엄스 교수는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혈압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령 고혈압 환자의 목표혈압을 기존에 비해 강력하게 제시한 점이 눈에 띄는 변화다. 학회는 지난 2013년 개정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 고혈압 환자의 목표 수축기 혈압을 140~150mmHg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개정에서 목표 수축기 혈압은 130~140mmHg로 낮아졌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모든 고령 환자에 일괄 적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교수는 “고령 고혈압 환자의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강력하게 제시했으나, 이는 고령 중 움직임에 문제가 없고 노쇠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노쇠하거나 요양시설에 사는 노인들에게 이 기준을 적용하기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최종 가이드라인 개정판은 오는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8)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고혈압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3:06
  • 비만의 역설? 뚱뚱할수록 결핵 잘 안 걸린다

    과체중일수록 결핵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른 사람이 결핵에 잘 걸린다는 말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결핵 빈도는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체질량지수 30이상에서도 지속적으로 결핵 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10,000명당 19.65명 꼴로 매년 결핵이 발견되었다. 결핵이 체질량지수가 18.5인 경우 2.1% 발생하였고 30이상인 경우는 0.7%로 발생해 결핵 빈도가 체질량 지수와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남성에서는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경우 정상 체중인 경우보다 결핵의 발생 위험도가 76% 감소되었고,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비흡연 남성의 경우는 정상 체중에 비해 5배까지 결핵 발생 위험도가 감소하였다.그러나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29.9인 경우 결핵 발생 위험도가 52% 감소로 가장 발생 빈도가 낮았으며 체질량지수 18.5이하인 흡연 여성의 경우가 4.16배로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흡연자나 비흡연자에서도 결핵 발생 위험과 체질량지수는 30이상에서도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는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경우는 이러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결핵 빈도가 높은 국내에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체중이 매우 위험한 요소이며, 오히려 과체중 이상의 체질량지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20대 여성들의 결핵 빈도가 높은 이유에 대한 일부분 설명이 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초고도비만의 경우는 오히려 이러한 예방 효과를 보이지 않으므로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29.9로 과체중, 비만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결핵 예방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체질량지수가 30을 넘지 않는 25~29.9의 체중 유지가 결핵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1:03
  • 세포 내 특정 핵수용체 ‘ESRRG’가 위암 성장 억제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성장을 막는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위암은 국내 남성 암 발병률 1위인 것에 비해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 속도가 더디다. 다른 암에 비해 위암 발병 기전에 대해 거의 밝혀진 게 없기 때문인데, 이번 연구로 항암 신약 개발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윤용 ․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라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연구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에서 유래된 500여 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라는 핵수용체의 발현이 위암 조직보다 정상 위 조직에서 약 15배 이상 증가해 있었다고 밝혔다.쥐를 대상으로 ‘ESRRG’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결과 위암 세포의 성장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박윤용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는 아직 전체 위암 환자 중에서 약 10% 정도에서만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면역항암제도 최근에 위암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아직은 불명확하다”며 “이번 연구로 위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자를 발견하면서, 앞으로 효과적인 새로운 위암 치료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12.124)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0:55
  • “쑥의 성분 유파틸린, 급성 췌장염 치료에 효과”

    췌장염의 치료에 쑥에서 추출한 성분인 유파틸린(eupatilin)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지금까지 췌장염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으며 금식, 수액요법 등에 의존했다.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원석 교수팀은 ‘유파틸린의 PKD1/KFkB 경로 억제를 통한 급성 췌장염의 억제’를 주제로 한 연구에서 쑥의 성분 중 하나인 유파틸린이 새로운 췌장염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박 교수팀은 유파틸린이 단백질 키나아제 PKD(Protein Kinase D)-1의 인산화 작용을 억제 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생쥐에서 분리한 선방세포에서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기 전·후에 유파틸린을 사용, 항염증 효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유파틸린을 사용했을 때 급성 췌장염의 초기 반응인 아밀라아제(amylase)의 활성이 41.02%로 크게 감소했으며, 염증인자 IL1-beta와 IL-6의 발현은 각각 72.83%, 49.76% 줄어들었다. 반면에 항염증인자 IL-4과 IL-10의 발현은 각각 2.38배, 2.44배 늘었으며, 종합적인 세포 활성도는 130.26%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원석 교수는 “이번 연구로 사망률이 약 30%에 이르는데다 그동안 대증적 치료법에 의존하던 간질성 급성 췌장염의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0:51
  • 먹으면 키 커진다? 키 성장 식품, 허위·과대광고 상당수

    먹으면 키 커진다? 키 성장 식품, 허위·과대광고 상당수

    “복용 10개월 만에 10.8㎝ 폭풍 성장” 시중에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제품이 많지만, 허위‧과대 광고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칼슘‧비타민제를 키 성장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인 것 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이 전혀 없는 일반식품을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한 바 있다. 광고에서 전화 상담을 유도한 뒤, 상담원이 적극적으로 키가 커진다고 허위로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녀를 위한 키 성장 제품을 고를 때 ‘키 성장’ 이라는 문구만 확인하기도 하지만, 과대‧허위 광고 제품을 피하려면 ▲기능성 인정 성분이 있는지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있는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 마크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비타민이나 칼슘은 키 성장 기능성 인정 성분이 아니다. 현재 식약처가 어린이 키 성장 효과로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은 '황기추출물 등의 복합물(HT042)' 뿐이다. 때문에 해당 성분이 없다면 키 성장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 겉면에는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있어야 한다. 인증마크가 있다는 것은 식품이 아닌, 특정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을 사용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되는 제품이란 뜻이다.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같은 명칭과 다르다. 하루 섭취량이 정해져 있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제작된다.  GMP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품질 관리기준이다. 이를 준수하는 업체는 GMP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GMP 지정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은 식약처에서 지정한 제조‧품질 기준대로 관리돼,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안전하다.
    건강기능식품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10:43
  • 전신 마취 경험 있는 노인, 치매 위험 높아

    전신 마취 경험 있는 노인, 치매 위험 높아

    전신 마취가 노인의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마취 경험이 있는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김태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남녀 21만 9423명을 전신 마취 경험이 있는 그룹(4만 4956명)과 대조군(17만 4469명)으로 나눠,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에 걸쳐 치매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두 그룹에서 새롭게 치매를 진단받은 환자는 모두 8890명으로 상당수가 알츠하이머 치매(76.5%)였다.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나 성별 등의 요인을 모두 반영한 뒤에도, 전신 마취 그룹의 치매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28.5% 높았다. 그 외에도 정맥 마취제를 여러개 사용하면 한 가지를 사용할 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49% 가량 늘어났다.  전신 마취 시간은 1시간 늘 때마다 치매 발생 위험이 6%씩 늘어났다.연구책임자인 김도관 교수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을 탐색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수술을 위해 시행하는 전신마취가 위험하니 피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마취 전후에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최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실렸다.
    노인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6/12 09:46
  • 지긋지긋한 만성피로, 무턱대고 보양식 먹다간 오히려 毒

    지긋지긋한 만성피로, 무턱대고 보양식 먹다간 오히려 毒

    만성적인 피로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3월 국내 한 업체에서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재 질병을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는 '만성피로(64.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일반적으로 피로감이 생기면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몸에 좋은 보양식 등을 챙겨먹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인모를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감이 아닌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일 심한 피로감과 함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감소하고, 평소와 다른 두통이 느껴지는 경우,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경우, 평소보다 힘든 일을 한 뒤 피로감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인후통이나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등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6개월 이상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6~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일에 야근 등으로 잠을 적게 잤다고 해서 주말에 몰아서 자면 신체리듬이 깨져 만성피로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간다. 휴식을 취할때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개선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과하게 챙겨 먹거나, 영양제를 하루에 종류별로 40알 가까이 먹는 사람도 있다"며 "이렇게 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트리고, 이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장 내부에 있는 염증 대사물질이나 독소가 몸 전체로 퍼져나가게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전신으로 퍼져나간 독성 물질을 회복하기 위해 몸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결국 만성 피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며 "모발미네랄중금속 검사나 소변유기산 대사균형검사 등을 통해 체내 영양소와 에너지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자신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6/12 09:40
  • "노인은 안전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노인은 안전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약사통신]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30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남녀 통틀어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기대 수명은 여자 평균 90.82세, 남자는 84.07세이며 인구 4명 중 한명이 노인이다.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 전망은 약 9백만원에 이른다.2016년 노인의 진료비는 총진료비의 38%, 그 중 노인의 약품비는 총 약품비의 39.1%인 5조 9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늘어난 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건강보험이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있었다. 드디어 약사회와 건강보험 공단이 힘을 모아 시범 사업을 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필자가 그동안 꿈꿔 왔던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이 실효를 얻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2년 전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시범 사업을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시행하려고 했지만, 처방을 내는 의사와의 협력이 없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생각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이번 시범 사업이 좋은 성과를 얻어 미국의 Ashville project, 영국의 FOMM, 싱가폴의 Octo Pill과 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앞선다. 1997년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 Ashville시에 근무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천식이 있는 직원을 병원과 지역약국이 팀을 이루어 환자를 교육하고, 복약 순응도도 체크하며 환자에게 약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10년간의 결과를 발표한 보고서는 환자의 아파서 결근하는 일수도 줄이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제도는 약사에게 상담료를 지불하고도 비용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려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약국 약사의 약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깨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성 질환자에게 전문 약료 상담시 약사에게 상담료를 지불하는 Hernandes Bill을 입법화하게 되었고, 현재 미국의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MTM이라는 환자 상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약국은 노인 환자들이 가장 손쉽게 드나들 수 있고, 본인의 건강과 약에 대해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곳이다. 의사 약사가 서로 힘을 합하여 노인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약의 이상반응을 이상반응인지도 모르고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면서 더 많은 약을 복용해 점점 건강이 나빠지는 것도 예방하고, 중복되는 약의 낭비와 제대로 복용하지 않고 버리는 약도 줄일 수 있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 심부전, 만성 심질환자를 대상 환자군으로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전 심부전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너무나 많은 심부전 환자들이 퇴원 후 재입원률이 높으며, 이는 사망률과도 연관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전문 케어를 받다가, 퇴원 후 지역약국 약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없어서 환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없는 것이 큰 애로 사항이었다. 이 시범 사업을 통해 이러한 환자들의 상태는 약사들과 공유하여 환자들이 퇴원 후 재입원하지 않도록 약사들이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시범 사업 계획 중 가장 환영할 일은 방문 약사제도이다. 밖에 외출하기엔 너무 연로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집에서 하루 종일 시계만 보면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할머니, 여기 저기 안 아픈데가 없어서 여러 병원에 들러 한 보따리 약을 두고 한 숨 쉬는 할아버지가 많다. 독거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약료 서비스는 노인들의 복약 순응도도 좋게 하고, 노인들이 약물 이상반응이나 낙상 등으로 입원하고 안전에 위협받는 일을 많이 예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노인 약물 중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노인 약료는 퍼즐과 같다는 점이다. 노인 약료는 모든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약동학, 약력학,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의 질환은 빈곤, 고독, 역할 상실,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들과 약사들이 노인의 특성과 노인 약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대만 타이페이 약사회장에게 패밀리약사제도에 대해 물었을 때 들었던 대답이 귓가에 맴돈다. “노인은 안전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기타김예지(약사·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2018/06/12 09:38
  • [카드뉴스] 건선, 피부뿐 아니라 ◯◯도 위험하다

    [카드뉴스] 건선, 피부뿐 아니라 ◯◯도 위험하다

    우리 몸속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만성 질환‘건선’건선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건선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동반질환과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①건선성 관절염 건선 환자 10명 중 3명건선성 관절염 동반.*2012년, 건선환자 949명 대상 조사 기준한 연구에 따르면,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한 건선 환자중 84%는 관절염이 나타나기 전 평균 12년간 피부에만 증상이나타났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주로 손가락,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형태로 나타나며 최근 척추에도 많이 발생해 허리나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②우울증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건선 환자들은 많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합니다.중증 건선 환자의삶의 질은 매우 낮게 나타나며, 이는 진행성 심장 질환 환자나일부 암 환자 수준으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스트레스는 다시 건선 환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위험이 있죠.③비만건선이 비만에 영향을 줄 수도,비만이 건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건선으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가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고내장 지방 세포에서는건선 발병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비만 건선 환자는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렵고체중 감소가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④당뇨건선 환자들에서 당뇨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당뇨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과 건선의 연관성 때문만은 아닙니다,제2형 당뇨와 연관된 체내 인슐린 수치와 건선의 중증도의 상관관계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⑤심혈관질환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 증가 중증 건선 환자 : 57% 더 높음건선과 심혈관질환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건선과 심혈관계 질환이 공통적인 염증성 경로를 지니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⑥사망중증의 건선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50% 더 높다는연구결과가 있습니다.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 남성 : 3.5년 / 여성 : 4.4년더 일찍 사망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이렇게 많은 동반 질환의 위험에도국내 건선 환자 중 약 85%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단순 피부질환이 아닌다양한 합병증과 동반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면역 질환 ‘건선’꾸준한 치료와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자의적으로 중단하지 마시고 담당 주치의와 반드시 상담하세요.
    카드뉴스기획 l 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8/06/12 09:23
  • '세균 99.9% 억제' 구강청결제, 실제 입속 살균 효과는 "글쎄…"

    '세균 99.9% 억제' 구강청결제, 실제 입속 살균 효과는 "글쎄…"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바이러스 99.9% 제거'를 명시해 판매되던 공기청정기에 대해 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 외에도 세균 또는 바이러스 99.9% 제거를 내세운 제품은 생활 주변에 다양하다. 대표적인 제품이 구강청결제다. 본지 확인 결과 공기청정기와 마찬가지로 극히 제한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입속 환경에서 유해균을 99.9% 억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한국존슨앤존슨이 판매하는 '리스테린'의 경우 겉포장에 '입속 유해균 99.9% 억제'라고 적혀 있다. 이 제품은 그 근거로 2001년에 진행된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해당 논문(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을 찾아봤다. 그러나 연구는 '실험실에서(in vitro) 진행됐다'고 명시돼 있으며, 이마저도 모든 유해균이 아닌 특정 유해균 1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다.동아제약의 '가그린'도 마찬가지다. 겉포장에 '충치원인균(뮤탄스균) 99.9% 제거'라고 적혀 있지만, 실험실에서 뮤탄스균을 배양해두고, 여기에 제품을 떨어뜨린 결과다. 실제 입속에서 얼마나 살균 효과를 내는지는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 입장에선 실제 입속 환경에서 유해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해할 가능성이 크다.업체 측은 공기청정기 사례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자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반면, 구강청결제는 별도의 시험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광고심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다만, 실험실에서 진행된 실험이 맞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존슨앤존슨 관계자는 "입속 환경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도, 해당 논문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았다.
    치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6/12 09:01
  • 헬스조선 '건강똑똑' 건선 편, 평택서 열립니다

    헬스조선 '건강똑똑' 건선 편, 평택서 열립니다

    헬스조선이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건선 편을 평택에서 진행한다. 6월 30일(토), 오후 12시 평택시립도서관 시청각실(지하철 1호선 평택역 도보 15분)에서 열린다. '건선 똑똑하게 알고, 똑똑하게 관리하자'가 주제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배유인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샌드위치와 음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단신2018/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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