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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어도 될까? 날씨가 더워지면 유통기한이 하루만 지난 식품이라도 먹기가 찝찝해진다.
보관을 잘 했다면,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이 유통기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식품을 버릴 필요는 없다. 유통기한은 유통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간이지, 섭취 가능한 기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러 번의 실험에 걸쳐 확인한 식품 안전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이 5일로 확인됐다면, 60~70%인 3일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정한다. 변질이 잘 되는 햇빛 아래에 두거나 하지 않는 한, 유통기한을 조금 넘겼다고 식품이 부패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은 소비기한이라 부른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일부 식품에 대해 소비기한을 표기하게 했지만, 필수가 아니라 소비자가 모든 제품의 소비기한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따라서 소비자는 식품을 소비하기 전, 유통기한 외에도 맛, 냄새, 색 등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은 유통기한이 만료된 식품도 0~5도로 냉장 보관하면 우유는 최고 50일, 액상커피는 최고 30일, 치즈는 최고 70일까지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이 자라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장을 뜯어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도 시리얼은 비닐 팩을 잘 말아 밀봉했을 경우 3개월, 사과는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주, 계란은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은 것 제외하고 냉장 보관하면 3주, 햄 등 가굥육은 냉장 보관하면 2주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보관·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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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피로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3월 국내 한 업체에서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재 질병을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는 '만성피로(64.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일반적으로 피로감이 생기면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몸에 좋은 보양식 등을 챙겨먹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인모를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감이 아닌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일 심한 피로감과 함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감소하고, 평소와 다른 두통이 느껴지는 경우,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경우, 평소보다 힘든 일을 한 뒤 피로감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인후통이나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등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6개월 이상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6~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일에 야근 등으로 잠을 적게 잤다고 해서 주말에 몰아서 자면 신체리듬이 깨져 만성피로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간다. 휴식을 취할때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개선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과하게 챙겨 먹거나, 영양제를 하루에 종류별로 40알 가까이 먹는 사람도 있다"며 "이렇게 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트리고, 이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장 내부에 있는 염증 대사물질이나 독소가 몸 전체로 퍼져나가게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전신으로 퍼져나간 독성 물질을 회복하기 위해 몸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결국 만성 피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며 "모발미네랄중금속 검사나 소변유기산 대사균형검사 등을 통해 체내 영양소와 에너지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자신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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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통신]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30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남녀 통틀어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기대 수명은 여자 평균 90.82세, 남자는 84.07세이며 인구 4명 중 한명이 노인이다.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 전망은 약 9백만원에 이른다.2016년 노인의 진료비는 총진료비의 38%, 그 중 노인의 약품비는 총 약품비의 39.1%인 5조 9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늘어난 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건강보험이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있었다. 드디어 약사회와 건강보험 공단이 힘을 모아 시범 사업을 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필자가 그동안 꿈꿔 왔던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이 실효를 얻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2년 전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시범 사업을 노인 약료 전문가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시행하려고 했지만, 처방을 내는 의사와의 협력이 없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생각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이번 시범 사업이 좋은 성과를 얻어 미국의 Ashville project, 영국의 FOMM, 싱가폴의 Octo Pill과 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앞선다. 1997년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 Ashville시에 근무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천식이 있는 직원을 병원과 지역약국이 팀을 이루어 환자를 교육하고, 복약 순응도도 체크하며 환자에게 약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10년간의 결과를 발표한 보고서는 환자의 아파서 결근하는 일수도 줄이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제도는 약사에게 상담료를 지불하고도 비용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려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약국 약사의 약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깨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성 질환자에게 전문 약료 상담시 약사에게 상담료를 지불하는 Hernandes Bill을 입법화하게 되었고, 현재 미국의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MTM이라는 환자 상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약국은 노인 환자들이 가장 손쉽게 드나들 수 있고, 본인의 건강과 약에 대해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곳이다. 의사 약사가 서로 힘을 합하여 노인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약의 이상반응을 이상반응인지도 모르고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면서 더 많은 약을 복용해 점점 건강이 나빠지는 것도 예방하고, 중복되는 약의 낭비와 제대로 복용하지 않고 버리는 약도 줄일 수 있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 심부전, 만성 심질환자를 대상 환자군으로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전 심부전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너무나 많은 심부전 환자들이 퇴원 후 재입원률이 높으며, 이는 사망률과도 연관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전문 케어를 받다가, 퇴원 후 지역약국 약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없어서 환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없는 것이 큰 애로 사항이었다. 이 시범 사업을 통해 이러한 환자들의 상태는 약사들과 공유하여 환자들이 퇴원 후 재입원하지 않도록 약사들이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시범 사업 계획 중 가장 환영할 일은 방문 약사제도이다. 밖에 외출하기엔 너무 연로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집에서 하루 종일 시계만 보면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할머니, 여기 저기 안 아픈데가 없어서 여러 병원에 들러 한 보따리 약을 두고 한 숨 쉬는 할아버지가 많다. 독거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약료 서비스는 노인들의 복약 순응도도 좋게 하고, 노인들이 약물 이상반응이나 낙상 등으로 입원하고 안전에 위협받는 일을 많이 예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노인 약물 중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노인 약료는 퍼즐과 같다는 점이다. 노인 약료는 모든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약동학, 약력학,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의 질환은 빈곤, 고독, 역할 상실,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들과 약사들이 노인의 특성과 노인 약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대만 타이페이 약사회장에게 패밀리약사제도에 대해 물었을 때 들었던 대답이 귓가에 맴돈다. “노인은 안전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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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만성 질환‘건선’건선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건선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동반질환과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①건선성 관절염 건선 환자 10명 중 3명건선성 관절염 동반.*2012년, 건선환자 949명 대상 조사 기준한 연구에 따르면,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한 건선 환자중 84%는 관절염이 나타나기 전 평균 12년간 피부에만 증상이나타났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주로 손가락,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형태로 나타나며 최근 척추에도 많이 발생해 허리나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②우울증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건선 환자들은 많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합니다.중증 건선 환자의삶의 질은 매우 낮게 나타나며, 이는 진행성 심장 질환 환자나일부 암 환자 수준으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스트레스는 다시 건선 환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위험이 있죠.③비만건선이 비만에 영향을 줄 수도,비만이 건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건선으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가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고내장 지방 세포에서는건선 발병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비만 건선 환자는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렵고체중 감소가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④당뇨건선 환자들에서 당뇨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당뇨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과 건선의 연관성 때문만은 아닙니다,제2형 당뇨와 연관된 체내 인슐린 수치와 건선의 중증도의 상관관계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⑤심혈관질환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 증가 중증 건선 환자 : 57% 더 높음건선과 심혈관질환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건선과 심혈관계 질환이 공통적인 염증성 경로를 지니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⑥사망중증의 건선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50% 더 높다는연구결과가 있습니다.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 남성 : 3.5년 / 여성 : 4.4년더 일찍 사망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이렇게 많은 동반 질환의 위험에도국내 건선 환자 중 약 85%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단순 피부질환이 아닌다양한 합병증과 동반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면역 질환 ‘건선’꾸준한 치료와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자의적으로 중단하지 마시고 담당 주치의와 반드시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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