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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흔히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혀의 색깔과 형태를 통해 건강 상태와 병을 진단하는 설진(舌診)은 한의학의 중요한 진찰 방법으로 활용된다. 최근 혀의 색깔, 모양, 두께 등을 3차원 영상으로 촬영해 분석한 뒤 건강 상태와 질병을 진단하는 설진기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로 인정받았다.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혀를 통해 수면이상, 배변장애, 소화불량 등을 예측하도록 객관적인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근호 박사는 “지금까지 설진은 의료인의 주관적 경험과 지식 등에 의존했지만, 임상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혀 진단 기술로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고 말했다. 설진기로 진단이 가능한 대표적인 질병은 기능성 소화불량, 배변장애, 수면장애 등이다.기능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은 혀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 60명과 건강 대조군 12명을 비교한 결과이다. 소화불량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면서 설태(입 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 음식물 찌꺼기, 침의 끈적이는 성분이 뒤섞여 혀에 쌓이는 것) 양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특징도 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혀의 색깔이 연하고 설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수면이상 환자 52명과 건강 대조군 402명을 비교한 결과이다. 또한 기존의 327건의 혀의 디지털 영상을 바탕으로 혀 특성을 분석했더니 대변장애를 가진 경우 설태가 많고, 색이 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감기에 걸렸을 때도 혀를 많이 보는데, 감기 환자 40명과 건강 대조군 40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상기도감염 환자에서 설태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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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외래로 내원한 37세 여성 환자는 5년 전부터 출산 이후 양쪽 엉치, 다리의 저림 증상으로 가까운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았다. 증상에 호전이 없어 본원에 내원했다고 했다. MRI 검사 결과 척추 신경 내 크게 보이는 종양이 발견되어 환자와 가족에게 설명을 해줬다. 환자는 설명하는 내내 '증상이 있을 때 일찍 내원해서 검사를 받았더라면' 하고 후회를 했다. 필자는 안타까움을 가슴 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고, 진료실에서 눈물만 흘리던 두 아이의 어머니인 환자분의 얼굴이 가끔 생각난다. 목과 허리가 불편한 환자의 대부분은 어느 정도 증상이 심해졌을 때 병원에 내원하고, 환자의 상당수에서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 척추 질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하고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환자에게 정밀 검사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권유하나 각자의 개인적, 경제적 사정으로 검사를 미루다가 마비가 동반되어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그제야 검사를 하게 된다. 척추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상당수는 아직도 허리에 칼을 대면 ‘불구가 된다.’ 혹은 '평생 허리를 못 쓴다.'라는 생각에 수술을 주저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척추 수술을 꼭 해야하는 경우는 첫째, 대소변 마비 증상이 있을 때이다. 이때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둘째, 팔다리 마비 증상이 있을 때이다. 셋째,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이다. 팔다리에 신경 증상이 있을 때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신경 증상이란 쉽게 말해서 힘이나 감각이 점점 둔하고 약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 척추 변형이 진행하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 후에도 마비가 회복되지 않아 저린 느낌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둔한 증상이 남아 있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척추 환자가 늘면서 척추 수술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척추 수술은 크게 절개수술과 최소침습수술로 나뉘는데 이는 병명이나 환자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과거 큰 수술이라고만 여겼던 척추 수술이 최소침습수술, 미세현미경수술, 내시경 등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최소한으로 절개하고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경험 많은 전문의와 전문병원을 선택해 정밀하게 수술한다면 수술의 효과를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척추 질환은 초기 치료가 관건이다. 섣부르게 수술을 결정해도 안 되겠지만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쳐서도 안 된다.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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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여성호르몬 변화로,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곧잘 나타난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자. 피가 비친다고 해도 임신중일 수 있다.1.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여성의 몸은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규칙적으로 달라진다. 그러나 임신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늘어나, 높은 농도로 유지된다. 호르몬 균형이 바뀌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기분이 우울해질 수 있다.2. 속옷이 잘 젖는다임신하면 분비물이 늘어나기 쉬운데, 이 역시 여성호르몬 수치 변화로 인한 자극 때문이다. 투명하고 점성이 없는 물이 주르륵 나오기도 한다. 건강과는 크게 상관 없이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라,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단, 피가 비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3. 몸에 미열이 있고 피곤하다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기초 체온은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와 저온이 지속되는 시기 두 가지다. 생리를 할 때는 저온이, 배란을 할 때는 고온이 유지된다. 그런데 임신하면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황체 호르몬이 계속 분비돼 고온기가 보다 오래 지속된다. 보통때는 고온기가 2주 정도 지속되면, 임신 중에는 고온기가 3주 정도다. 감기인가 싶은 정도의 미열이 계속 나고 피곤하면 임신 신호일 수 있다.4. 유방이 붓고 유두가 커진다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유방이 붓고 아픈 시기가 있는데, 임신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유두가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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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는 보통 중장년층의 고민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아이디병원이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눈매교정 수술 환자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10대가 31.8%, 20대가 48.0%, 30대가 14.6%를 차지했다.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인 상안검거근(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한다. 유전이나 체질 등 선천적 요인 외에도 노화, 뇌종양·뇌출혈 등으로 인한 마비, 외상으로 상안검거근을 다친 경우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물리적인 힘이 눈꺼풀에 가해져 상안검거근이 약해지는 후천적 원인도 많다. 시력 교정을 위한 콘텍트렌즈가 눈을 깜빡이게 하는 뮐러근에 자주 맞닿으면 해당 부분에 마찰이 생겨 눈 근육이 약해진다. 또한 여성의 경우 화장으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면 상안검거근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게 된다.안검하수가 있으면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힘이 부족해 눈이 충분히 떠지지 않아 졸려 보이거나 무기력한 인상을 준다. 이마 근육으로 억지로 눈을 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두통까지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처짐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시력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시력저하나 난시, 약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디병원 강준모 원장은 “최근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안검하수 증상을 치료하고자 수술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심한 안검하수를 방치하면 처진 윗눈꺼풀과 맞닿은 아래눈꺼풀 부분에 진물이나 염증이 생기거나 눈 근육과 시력에 점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심미적·기능적으로 좋다”고 말했다.안검하수의 약해진 상안검거근은 눈매교정술로 치료할 수 있다. 크게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으로 나뉘는데, 안검하수 증상 정도 및 개인의 눈꺼풀 상태, 취향 등에 따라 적용 방법이 달라진다. 절개눈매교정은 눈꺼풀 절개를 통해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 후 상안검거근을 묶어 안검판에 고정해 주는 방식으로, 안검하수가 심하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은 경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절개로 인한 부기, 흉터, 회복기간 등은 감안해야 한다. 비절개눈매교정은 미세한 구멍을 내어 늘어진 눈꺼풀 근육을 봉합사로 묶어주는 방식이다. 눈은 예민한 부위이며, 피부 또한 얇기 때문에 절개방식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약해져 있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단단히 잡아줘 안검하수 증상을 개선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절개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나 흉터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기간도 짧다.안검하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거나 세게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최근 선천적 원인 외에도 콘텍트렌즈나 쌍꺼풀액 등 인위적 자극으로 인한 피부늘어짐, 후천적 안검하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 번 약해진 눈꺼풀 피부와 눈꺼풀올림근은 잘 회복되지 않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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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고단했던 일주일이 지났다. 흔히 주말에 '잠을 보충한다'는 이유로 몰아서 자기도 하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잠은 한 번에 몰아 자는 것 보다, 적절히 분배해서 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하루 7시간씩 49시간 정도 자야 개운한데, 한 주 동안 하루 6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면 몰아서 7시간을 자는 것 보다, 주말 아침에 2~3시간씩 더 자고 오후에 낮잠으로 1시간씩 보충하면 된다. 이때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끝내야 밤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사람에 따라 적절한 수면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론적으로 하루에 7~8시간 규칙적으로 자야 이상적이다. 최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보다 적거나 10시간 이상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았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인 사람에 비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 그리고 허리둘레 수치가 높았다. 수면시간이 10시간을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다.주말 동안 수면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세에도 신경써야 한다. 베개 높이는 체형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성인 남성은 보통 11cm, 여성은 8~9cm 정도가 적당하다. 베개를 머리에 베고 누웠을 때 어깨가 바닥에 닿고 목과 바닥 사이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틈이 생겨야 한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가 가장 올바른 수면 자세다. 다만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옆으로 자는 게 낫다. 옆으로 누워 자면 위산이 식도로 잘 올라가지 않고, 기도가 확보돼 호흡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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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손이나 발만 차갑다면 단순히 수족냉증이 아닌, 척추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원장은 "수족냉증은 추위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지면서 생기지만, 척추관협착증이 있을 때도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통과하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주로 다리가 저리고,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손발 차가움이나 감각 이상, 두통 같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라면 증상이 심하지 않아, 근육통이나 몸살로 착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우기도 한다.초기 척추관협착증은 약물·운동·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로 심해진 척추관협착증은 시술·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이 심해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시술·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전신마취 후 허리 주변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유착된 부위를 분리하는 수술을 했다. 최근에는 환부를 최소한으로 절개, 내시경을 이용해 좁아진 공간을 넓히는 단일통로 협착증 내시경시술도 이뤄지고 있다. 내시경용 미세드릴이나 펀치 등을 이용해 두꺼워진 뼈와 인대를 제거, 좁아진 신경관을 복원시키는 것이다. 근막 손상이 적고, 감염 위험이 낮다. 고혈압·당뇨·악성빈혈·위궤양 등 지병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입원 기간도 2박 3일 정도로 짧다.정택근 원장은“척추질환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답은 아니다"라며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의 진행 상태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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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스코틀랜드 외과의사 찰스 헌터(Charles A. Hunter)는보고서 ‘A Rare Disease in Two Brothers’에서 “형과 동생이 외모나 체구에 한두 가지 차이만 있을 뿐 독특한 생김새가 마치 콩 두 쪽처럼 닮았다”고 기술했습니다.뮤코다당증 일종인 이 질환은 헌터 박사에 의해 처음 보고돼 헌터증후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형과 동생이 생김새가 독특하고 서로 닮았던 이유.바로 헌터증후군이 성 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헌터증후군은 현재까지 알려진 뮤코다당증 7가지 유형 중 제2형으로,뮤코다당증은 분해되지 못한 뮤코다당체가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 내 축적돼 발생합니다.헌터증후군은 선천적으로 글리코사미노글리켄(GAG)을 분해하는 효소 결핍으로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헌터 박사가 소개한 형제 사례처럼 튀어나온 넓은 이마, 평평한 얼굴, 돌출된 눈 등의 독특한 생김새나관절이 굳어져 움직임이 제한되는 등환자 별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질환이 진행되면서혜부 탈장, 청력 상실, 간과 비장이 커지는 간비대, 비장비대가 동반되며 호흡기계, 심혈관계를 비롯한 신체 기능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헌터증후군 환자들은 수술, 보조기구 사용 등 각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증상 대처에 국한됐던 헌터증후군 치료는 2006년 효소대체요법이 도입되면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됩니다.헌터증후군 치료에서 효소대체요법은 글리코사미노글리켄(GAG)를 분해하는 이두로네이트 2-설파타제(Iduronate 2-sulfatase)라는 효소 대체 성분을 주 1회 정맥 투여,질환 진행을 막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여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킵니다.헌터증후군 치료에 있어효소대체요법은 10년 이상 임상 연구, 실제 환자 치료 등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습니다. 특히 임상 3상 연구 데이터로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성분명: 이두설파제)의 경우,호흡 및 운동 기능 유지뿐만 아니라 걷기 능력 개선 효능까지 입증됐습니다.효소대체요법 등 치료 개선으로 헌터증후군 환자들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단,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경우에 한정되지요.치료가 늦어질 경우 뇌 손상 등으로 일부 증상은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실제 조기 치료 여부에 따라 헌터증후군을 진단받은 형제 내에서예후 차이가 크게 나는 사례도 있습니다.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종근교수는 헌터증후군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헌터증후군 등 뮤코다당증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평균 10년이 걸립니다. 소아청소년기에 탈장, 중이염, 손목 수근관증후군 등으로 수술을 여러 번 받았거나 성장 및 발달지연 등으로 여러 진료과를 전전한 경우, 진단 검사로 헌터증후군 등 뮤코다당증 발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현재 국내 140여 명의 환자가 뮤코다당증을 진단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유병률을 고려하면 진단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생아 스크리닝 적용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뮤코다당증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아직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에 나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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