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과 함께 축구 열풍이 불고 있다. 축구는 전·후반 90분간 평균 10km를 쉼 없이 뛰고, 때로는 상대 선수와 과격한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 급격한 방향전환, 점프 동작도 반복된다. 그러다보니 축구는 부상 위험도 크다. 축구 경기 중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관절 부상에 대해 알아보자.
◇아킬레스건 부상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있는 몸에서 가장 큰 힘줄이다. 달리거나 뛰어오를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마찰로 손상·파열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지 않는다. 평소 키높이 깔창을 즐겨 신거나, 불편한 구두를 신고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자고 있으면 아킬레스건이 약해진 상태라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 인대 파열
무릎 인대는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 등 총 네 개다. 내측측부인대와 외측측부인대는 무릎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에 직접적인 힘이 가해지면 인대가 과하게 잡아 당겨지면서 파열될 수 있다. 특히 내측측부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져 걸을 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다.
◇골절
태클 등으로 넘어질 때 골절이 곧잘 생긴다. 선수라고 해도 종아리뼈와 갈비뼈 등에 골절상을 입은 사례가 있으며, 완전히 골절된 게 아니라면 수술은 필요없다.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현국 부장은 “관절 부상을 방지하려면 경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만약 부상을 당했다면 냉찜질을 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한 뒤 휴식해야 한다”며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통증이나 관절 퇴행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