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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우울증은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보다 뇌혈관의 문제 때문에 생긴다. 이렇게 생긴 우울증을 '혈관성 우울증'이라 한다.혈관성 우울증은 노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막혀서 우울증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혈관성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부위의 모세혈관이나, 감정 전달 역할을 하는 영역의 모세혈관이 막혔을 때 우울 증상이 나타난다.혈관성 우울증이 있으면 일반적인 우울 증상에 인지기능·행동 변화가 추가로 나타난다. 전두엽 혈관이 막혔으면 기억력·집중력·의욕 저하가 나타나고, 피질하 영역의 모세혈관이 막히면 행동이 굼뜨고 음식을 자주 흘리고 구부정하게 걷는다. 기력이 없고, 멍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특징도 있다. 슬픈 일이 생겼을 때 울지는 않고 힘없이 앉아 있기만 한다면 혈관성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가족력이 없거나 60세 이후에 우울증이 처음 생긴 경우, 우울 증상과 인지기능 저하가 함께 보이는 경우,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이 있다면 혈관성 우울증을 의심하고 MRI 촬영을 해봐야 한다. 혈관성 우울증과 일반 우울증은 치료 방법이 다르다. 혈관성 우울증이 있다면 혈관을 튼튼하고 넓게 만들어주는 식이요법, 운동 등의 혈관 치료와 항우울제, 정신과적 상담 같은 우울증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혈관성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고등어, 참치 등을 먹는 게 좋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도 매끼니 챙겨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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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지방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질 성분이 많은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 2012년 122만명에서 2017년 177만명으로 44.8% 증가했다. 백세 시대에 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는 필수다.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 성분 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로 각종 질환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장기간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어느 한계 이상으로 좁아지게 되거나 혈관 벽에 만들어진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터져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을 야기한다.고지혈증은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 오직 혈액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다. 만일 고지혈증이 원인이 되어 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때는 이미 이상지질혈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 한다.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운동은 달리기와 걷기, 수영, 자전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횟수는 일주일에 최소 3일, 그리고 한 번 할 때 30분에서 45분 정도는 해야 하며, 운동량은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 그 전에 자신이 고지혈증 위험군에 속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흡연, 고혈압(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혈압 90mmHg이상), 조기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부모 형제자매 중 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에서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우),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말초동맥질환, 복부 대동맥류, 증상이 있는 경동맥 질환 등이 있으면 반드시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하는 고위험군에 속한다.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이 60mg/dL이상으로 높은 경우는 고지혈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보호인자로 간주한다. 즉, 심뇌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가 갖고 있는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높이려는 꾸준한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의 잎·줄기에서 추출해 만든 8가지 지방족 알코올 혼합물)은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HDL콜리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확인됐다. 4주간 쿠바산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하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9.9% 증가하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2% 감소한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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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등에 가면 여러 종류의 치즈를 볼 수 있다. 치즈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어떤 종류를 골라야 할 지 모르겠는 '치즈 초보자'를 위한 팁을 알려준다.◇우유 10배 농축된 식품치즈는 우유가 약 10배 농축된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들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녹아 있다. 지방 함유량이 가장 적은 것은 생치즈로, 10% 미만이다. 크림치즈가 지방 함량이 가장 많다. 치즈에는 칼륨, 인, 황, 무기질 등이 함유돼 있어서 어린이, 환자, 노인들의 영양공급에 특히 좋다. ◇치즈와 와인와인에는 대체로 가공치즈보다 자연치즈가 더 잘 어울린다. 치즈는 와인 특유의 떫은 맛을 줄여주고, 와인은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치즈의 향을 없애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기름진 치즈는 부드러운 맛의 와인과 잘 어울리고, 짠맛이 나는 치즈는 신맛의 와인과 잘 어울린다. 와인과 무난하게 어울리는 치즈는 브리와 까망베르가 대표적이다. 특히 까망베르와 체다치즈는 레드와인, 고트치즈는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에 어울린다. 같은 생산지의 치즈와 와인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치즈와 빵짠맛이 강한 치즈는 포도나 사과, 귤 등의 과일과 함께 먹으면 짠맛이 중화된다. 감자나 빵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어우러져 간식으로 제격이다. 효모빵이나 장작불로 구운 시골빵, 흰빵 등은 모든 종류의 치즈와 잘 어울린다. 맛이 강한 치즈는 건포도빵과 함께 먹으면 좋고, 옥수수빵 같은 곡식빵은 신선하고 맛이 강하지 않은 치즈와 잘 어울린다.◇치즈 보관법은?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치즈를 보관 할 때는 10도 이하의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야채실에 넣어두면 편리하다. 영하의 온도에서 얼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기 보관하려면 숙성 때와 유사한 10~15℃도에서 보관하자. 고형치즈는 냉동하지 않는 편이 좋고, 가루치즈는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밀폐해 냉동 보존하며, 한 번 냉동시킨 치즈를 해동한 후에는 또 다시 냉동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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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술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다” 등 특정 상황에서 복통과 설사를 겪는다는 사례가 많다. 이는 과민성장증후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현대인의 10~15%에서 나타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다는 보고가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세 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변비 설사 반복형이다.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로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중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다. 둘째, 변비 우세형이다. 변비 증상이 있고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연필처럼 가는 모양을 보이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셋째, 설사 우세형이다.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다.한솔병원 손경민 진료 과장은 “다양한 증상 군처럼 복통을 동반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의로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민성 장증후군의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몸에 무리가 가는 여러 가지 인자들이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을 조절해야 하며, 카페인, 술, 우유, 빵,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과민성장증후군 자가진단1) 대변을 보면 증상이 호전된다.2) 대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 또는 감소했다. 대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거나, 3일에 한 번 보기도 어렵다.3) 변이 딱딱해지거나 풀어져 나오는 등 대변 형태가 바뀌었다.※평소와 달리 복통이 있으면서 위의 세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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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여성 상당수가 속옷 갈아입기, 생리대 사용, 화장지 덧대기 등 임시방편으로 요실금에 대처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유한킴벌리는 전국 40세 이상 여성 요실금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실금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으로,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4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번 요실금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00명 중 225명이 주 1회 정도의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이런 증상을 ‘가벼운 정도’(77%), ‘일상생활에 약간 불편이 있는 정도’(21.3%)로 인식하고 있었다.또한, 요실금 증상은 ‘기침이나 재채기, 웃거나 운동할 때’(90.3%, 중복응답)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응답해 복압 상승에 따라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소변을 오래 참을 때’(24%),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13.3%)’,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수시로(2.3%)’ 요실금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도 있었다.응답자의 50.3%는 ‘요실금 증상의 악화’를 걱정하고 있었으며,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냄새’(23%),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활동 제약’(22%)도 주요 걱정거리로 꼽혔다.◇4명 중 1명이 생리대로 요실금 대처이처럼 요실금은 심리적인 위축과 더불어, 활동에도 제약을 초래하기 때문에 요실금 정도와 활동 범위를 고려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실금 발생 시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에 ‘요실금 전용 패드·라이너 혹은 언더웨어를 사용한다’는 사람은 9.3%에 불과했다. 대신 ‘샤워를 하거나 속옷을 갈아입는다’(49%)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웠고, ‘생리대를 사용한다’(25.7%), ‘화장지를 덧댄다’(4.3%), ‘화장실을 자주 간다’(0.3%) 등 임시방편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1.3%나 됐다.특히, 요실금에 생리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리대는 점성이 높고 고형 성분이 많은 생리혈 흡수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요실금 증상에 생리대를 사용할 경우, 소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냄새 또한 두드러지게 된다. 반면, 요실금 전용 제품은 생리대 대비 소변 흡수가 2배 이상 빠르고 소취에도 장점이 있다.유한킴벌리 디펜드 담당자는 “요실금은 심리적 위축, 불쾌한 냄새, 활동 제약의 삼중고를 불러 빠른 속도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며 “신속하게 소변을 흡수하고 소취에도 효과적인 요실금 전용 제품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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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입을 맞추는 반려인이 적지 않다. 그런데 개와의 입맞춤이 사람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보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희박한 확률로 균이 사람 몸에 감염돼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일반적으로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개의 침은 pH 7.5~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 건대 수의대에서 사람 6명,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사람의 입과 개의 입에 사는 균 종류가 각각 달랐다.단, 개의 구강에 있던 균도 사람 입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의 입에 사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진다. 개의 변에 있던 유해균이 개의 입에 묻을 수 있는 것도 문제다. 간혹 개는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는다. 이로 인해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 사람 입으로 들어와 인체에 침투하면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주대병원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는 "자신의 입안에 상처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을 비롯해 건강한 사람도 되도록 개와 입을 맞추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