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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내 의학 발전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미국의 선진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의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04년 코넬의대 및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에크모(ECMO)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2일 경기 화성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21세기 건강하고 생산력 있는 고령사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미국 및 일본의 노인의학·정신의학·보건의료정책·임상역학 등의 전문의가 모여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보건의료정책 ▲고령환자 수술의 안정성 증대 방안 ▲당뇨와 인지장애 ▲노쇠환자에 대한 전환기의료서비스 및 치료 ▲고령화와 황혼기의 신경정신과학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치료의 전망 ▲치매 예방을 위한 약물 재창출 ▲한국인 자살 특성 등 노인의학과 보건의료의 최신 동향에 대해 토의했다.이외에도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엔젤레스캠퍼스(UCLA), 조지워싱턴대, 스웨덴 웁살라대, 핀란드 오울루대, 이탈리아 파도바대, 일본 나가사키대, 나고야시립대, 교토부립의대, 동해대병원 등과 학술 협력을 맺고 학술발표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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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골수 줄기세포'부터 이야기해보자. 골수 줄기세포가 연구에 가장 먼저 나온 이유는, 채취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골수 줄기세포 배양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농축한 형태의 골수를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골수 농축액의 가장 큰 문제는 줄기세포 숫자가 적다는 점이다. 골수 농축액에는 여러 가지 세포가 있고, 이중 실제 줄기세포는 전체 농축액 세포 중 0.001~0.01% 수준이다. 그래서 일부 연구자들은 농축된 골수는 줄기세포의 공급원이라기보다는 연골 재생에 관련된 다양한 성장 인자의 공급원으로 보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골수를 채취해 농축한 다음, 액체 상태의 골수를 고정할 수 있는 지지대와 같이 사용해야 한다.실제 임상에 적용한 연구를 보면 미세 천공술 같은 단순 연골 재생술보다는 좋은 결과를 보인다. 필자의 견해로는 연골 결손 부위가 크지 않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아무래도 결손 부위 면적이 클 경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그리고 '제대혈 줄기세포'는 태아의 탯줄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신약이다. 201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공식 시판되고 있다. 장점은 성인 줄기세포에 비해 분화 능력이 뛰어나고, 나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줄기세포의 숫자가 충분해 마모된 연골 면적이 넓어도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인데, 상당히 고가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2018년 9월까지 약 5800명의 환자에게 사용됐다. 이중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안정성에 문제는 없다. 필자의 견해로는 55세 이상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연골 재생 치료 방법으로는 효과적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지방 줄기세포'가 있다. 지방 조직은 채취가 쉽고, 면적이 커서 충분한 수의 세포를 얻을 수 있어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가 좋다. 하지만 채취한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지방 조직을 후처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후처리한 지방 조직에는 여러 가지 세포가 섞여 있고, 줄기세포는 전체 세포 중 4~7% 정도다. 즉 골수와 지방 조직 농축액은 여러 세포가 섞여 있어, 일부 연구자들은 줄기세포 치료제라기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방 줄기세포는 상대적으로 골수 농축액보다는 많은 수의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충분한 임상적 효능이 입증되지 않아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이며, 지속적인 연구 단계다.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연구 중인 분야가 많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다. 줄기세포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충분히 상담받아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아직은 재생된 연골이 원래의 연골보다는 질이 떨어지며, 재생된 연골의 수술 이후 운명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 결과가 없는 것 또한 알아둬야 한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치료는 의학의 미래이며, 꾸준한 연구가 필요한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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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맛과 영양이 모두 뛰어나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질, 철, 비타민A·B군·C 등이 함유돼있다. 특히 비타민B1 함량은 소고기의 6배에 달하는데, 천연식품으로는 함유량이 최고에 속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를 돕고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지방이 많아 살찌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돼지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단, 지방 함량이 높은 삼겹살 같은 부위는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삶아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돼지고기와 좋은 궁합 - 녹두·표고버섯·새우젓돼지고기는 녹두와도 어울린다. 녹두에는 비타민B1, 비타민B2, 니코틴산이 많이 들어있는 반면 메티오닌과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부족한데, 돼지고기가 이를 보완해준다. 녹두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 녹두전을 만들어 먹으면 맛과 영양 모두 잘 맞는다.표고버섯과 먹어도 좋다. 표고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해준다. 또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가 돼지고기의 냄새를 중화시킨다. 함께 볶아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새우젓과도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단백질이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위해서는 단백질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필요하고, 지방이 분해되려면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가 필요하다. 분해효소가 부족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새우젓에는 단백질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돼있어 돼지고기가 원활히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쌈 돼지고기 등을 먹을 때 새우젓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돼지고기와 나쁜 궁합 - 도라지도라지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도라지의 유익한 성분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 방해될 수 있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 돼지고기의 지방이 사포닌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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