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를 중심으로 홍역, 수두, 백일해 등 감염병 확산이 이어짐에 따라 학부모 사이에서 자녀의 예방접종이 화두다. 자녀가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면역과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권장 접종 일정에 맞춰 모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10종이 넘는 백신 종류와 기초접종부터 추가접종까지 모든 접종일정을 잊지 않고 맞추기란 쉽지 않다.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만 3세 이하 어린이 대상 국가예방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연령 증가에 따라 완전접종률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거 다른 조사(2013. 전국예방접종률 조사)에서도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접종일을 잊어버려서(38.3%)'가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한 바 있어, 완전접종 및 적기접종을 위해서는 접종횟수 등 편의성 고려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예방접종률 최하 ‘일본뇌염’ 백신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4년~2016년에 출생한 전국 129만 명의 어린이 예방접종률 조사 결과, 백신별 예방접종률에서 일본뇌염 백신의 예방접종률(92.9%)이 가장 낮았다. 일본뇌염 백신의 경우 가장 늦은 연령까지 접종이 권장되는데(사백신 기준), 접종이 지연돼 다음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경우도 미접종자로 분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 백신 대비 일본뇌염 백신의 경우 접종 일정을 놓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때문에 접종 일정을 놓치지 않고 완전접종 하려면 접종횟수와 접종 완료까지 걸리는 기간도 고려해볼 만하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일본뇌염의 경우,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감염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모기의 활동이 여름에 국한돼있지 않을 뿐 아니라 동남아 등 일본뇌염 유행국가로의 여행 시에도 감염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어, 자녀와 함께 모기 활동 지역으로의 나들이 또는 동남아 등 일본뇌염 유행국가로의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빠른 완전 접종으로 충분한 일본뇌염 면역을 획득해야 보다 안심할 수 있다.국내 영유아에게 접종 가능한 일본뇌염 백신은 생백신(약독화 생백신) 2종과 사백신(불활화 백신) 2종이 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 면역력이 오래 유지되는 반면, 사백신은 죽은 바이러스의 일부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생백신과 동등한 예방효과를 나타나기 위해 여러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생백신과 사백신 모두 완전 접종 시 효과는 비슷하지만, 총 2회 접종하는 생백신에 비해, 사백신은 총 5회 접종(추가접종 포함) 해야 하고 접종완료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생후 12개월 이상 연령에서 12~24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완전접종 할 수 있고, 사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2회, 12개월 경과 후 3차 접종하고, 만 6세, 만 12세에 각 1회씩 추가 접종으로 총 5회 접종해야 완료된다.한편 일본뇌염 백신은 공급 안정성도 중요한데, 국내에 최근 도입된 일본뇌염 백신 중에는 접종 횟수가 적은 생백신의 장점과 베로세포 배양법의 장점이 합쳐진 ‘베로세포 배양 생백신(이모젭주)’도 있다. 베로세포 배양 방식은 일관성 있는 세포 배양이 가능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며, 이모젭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품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았다. 단, 무료인 다른 백신들과 달리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에 포함되지 않아 병의원에서 유료로만 접종 가능하다.◇백신 하나로 5가지 감염병 예방 ‘혼합 백신’하나의 백신으로 다양한 감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 여러 감염 질환에 대한 백신 적기접종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과거 미국의 자료에 의하면, 자녀의 수가 많은 경우 등 여러가지 요인이 백신 적기 접종에 영향을 주며 아이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접종하는 백신의 적기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에서는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접종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은 펜탁심주(사노피 파스퇴르) 1종으로,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 접종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비형균(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까지 5가지 감염병을 예방한다. DTaP, IPV, Hib 백신을 개별 접종할 경우 최대 9회에 이르는 기초접종 주사 횟수를 3분의 1로 줄여, 단 3회 접종으로 아기의 주사 고통을 감소시키고,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보호자의 접종 편의도 향상시킨다.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한 소아 감염질환 중 하나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90년대 이후 급격히 감소했으나 최근 5년 새 보고 건수가 약 10배나 증가해 보건당국의 적기 예방접종이 당부되고 있다. 백일해는 이차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 중이염, 영양실조, 탈장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폐렴은 전체 백일해로 인한 사망 중 약 54%를 차지할 만큼 사망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영아시기부터 권장접종 일정에 따른 백신 접종으로 백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5가 혼합백신, 펜탁심주는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생후 8개월 지나면 접종 불가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 급성 감염을 유발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염 증세를 보이는 병원체로,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가운데 영유아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 이후 특별한 치료제가 없을 뿐 아니라 생후 8개월 이후에는 백신 접종도 불가해 신생아 시기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 국내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총 2가지로, 2회 또는 3회 접종으로 완료된다.1가 백신의 경우, 생후 2, 4개월에 한 번씩 총 2회 접종하고, 5가 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한다. 두 백신 모두 1차 접종 시작 최소 연령은 생후 6주이며, 최대 연령은 14주 6일까지다. 두 백신 모두 입으로 먹는 경구 투여 방식으로, 아이가 복용 후 토하거나 뱉으면 재접종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될 수 있으나, 각 백신은 구토를 고려한 용량으로 제조돼 있어 완전히 다 토했다고 하더라도 재접종하지 않고 권장되는 일정에 따라 이후 접종을 모두 실시하면 된다. 단, 백신마다 권장 접종 시기에 접종이 지연됐다면 접종일정은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
-
-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눈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그네슘 부족,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생각해 마그네슘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회복돼도 눈 떨림이 계속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반측성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안면경련 환자, 매년 4~5% 꾸준히 증가안면경련 환자는 최근 5년간 매년 4~5%씩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만9226명에서 8만5450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환자가 많아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동맥이 늘어나 정상궤도를 벗어나면서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안면신경에 너무 가까이 자리 잡은 혈관조직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반측성 안면경련, 미세혈관 감압술로 완치 가능원칙적으로 안면경련의 치료는 신경 안정제 등 약물치료를 1차 치료, 보톡스 주사 치료를 2차 치료로 진행한다. 3차 치료로는 안면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떼어내는 ‘미세혈관 감압술(안면신경-뇌혈관 분리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풀어주는데, 안면경련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하는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이승환 교수는 “청력 소실 등 합병증을 걱정해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집도하면 청력 저하 발생률이 1% 내외로 매우 적으므로 수술을 통해 안면경련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수술 방법은 귀 뒷부분에 약 5~6cm 정도를 절개해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확인하고 분리한다. 이후 의료용 솜을 안면신경 뿌리 부위와 혈관 사이에 끼워 넣어 혈관이 다시 안면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테프론 솜은 체내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물질이다. 또한, CT(컴퓨터단층촬영)나 엑스레이를 통해 볼 수 있어 정확한 자리에 들어가 있는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수술 후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행동은 없으나,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떨어지는 등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워둔 솜이 움직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머리에 강한 충격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자연치유 어려워, 조기진단 매우 중요반측 안면경련은 눈 주위에 일시적으로 가벼운 경련이 오는 것처럼 발생하면서 시작되며, 점차 눈 주위에서 얼굴 전체로 퍼지고, 심하면 턱 밑 근육까지 퍼질 수 있다. 오래 지속되면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안면 마비,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안면경련은 자연적인 치유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횟수가 증가하여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방치하게 되면 안면의 한쪽 근육과 반대편 근육의 비대칭 발달이 이뤄지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안면경련 예방 생활수칙-지나친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피한다.-신체적 피로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유발인자를 조절한다.-과음, 흡연, 카페인 섭취 등을 피한다.-과일과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윙크하기,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 안면 근육운동을 한다.-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
-
-
-
만성 두통의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Dokkyo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23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48명의 환자가 두통을 호소하였고, 편두통 12명, 긴장성 두통 19명, 군집성 두통 1명, 분류되지 않는 16명이 진단됐다. 이 중 25%가 두통 빈도가 월 15회 이상인 만성두통 환자였으며, 42%가 가압 및 양안 두통이 있었으며, 31%는 30분 미만의 단기 두통이 있었다. 이런 수면무호흡증 두통 환자의 경우 CPAP(양압기) 치료 시 81.3% 환자가 두통이 개선됐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 체내의 산소포화도가 낮아지고,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두뇌를 비롯한 체내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두통을 유발한다”며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경우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심장에 부담이 커져 허혈성 심장병, 부정맥, 심부전증 등이 발생하고 고혈압, 호흡부전, 내분비 장애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수면 시 구강호흡이 두통 유발의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강호흡은 악관절 및 측두부 근육에 무리를 주면서 목 뒤와 어깨 뒤쪽까지 긴장시키기 때문에 신체에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두통을 발생하게 한다.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노화 등으로 늘어진 목젖이 호흡을 막고 있다면 목젖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거나 삐뚤어진 코 구조가 문제라면 비강 수술을 통해 교정한다. 만약 선천적으로 기도가 좁아진 경우나 폐 기능 자체가 떨어진 경우 등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양압기(CPAP) 치료를 통해 호흡을 교정한다. 양압기는 자는 동안 기도를 확장시키고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양압기 치료를 시작한 직후에는 주 5~6회 사용을 권장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주 1~2회로 줄일 수 있다.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코골이를 한결 줄일 수 있다. 잘 때 옆으로 눕고, 높은 베개를 피하고 금연과 절주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골이와 비만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비만이 있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
-
어제부터 직장인 A씨는 출근가방에 작은 우산을 넣고 다닌다. “평소보다 삭신이 더 쑤시고 시리구나”라는 할머니의 말씀 때문이다. 직장인 A씨는 왜 자연스레 우산을 챙기는 것일까? 할머니의 삭신과 날씨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장마와 함께 관절 통증이 생긴다면?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날이 흐려지거나 장마철이 다가오면 평소보다 기압은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진다. 이는 기압과 습도에 민감한 관절조직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은 기압은 관절 내 압력을 상승시켜 활액막의 신경을 압박하고, 높은 습도는 근육조직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더욱 심화시킨다. 반면, 상대적으로 따뜻하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통증을 덜 느낀다.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정상 관절은 외적 환경에 잘 적응하는 반면, 염증으로 관절조직이 예민해져 있는 관절염 환자는 외적변화에 민감해 통증, 부종이 쉽게 발생한다”며 “날이 흐리거나 장마가 시작될 때, 유난히 삭신이 쑤시고 시리다면 본인의 관절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관절염에는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오후에 비해 오전에 관절 부위가 더 붓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찬바람 노출 최소화, 규칙적인 운동 권장장마철마다 더욱 심해지는 관절통증,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장마철은 더위와 습기로 주변 환경이 고온다습해진다. 이로 인해 습관적으로 선풍기, 에어컨 등을 오랫동안 켜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관절염 환자에게 좋지 않다. 차가운 바람은 주위 근육을 뭉치게 해 신경을 더욱 압박하고,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통증완화물질과 영양분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홍승재 교수는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덮개를 활용해 차가운 바람으로부터의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하고,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마철이 다가오면 습도가 80~90%까지 높아지는데, 관절 건강에 좋은 습도는 약 50% 내외인 점을 감안하여 습도조절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몸이 뻐근할 때는 온돌, 찜질방, 온천 등을 찾아 몸을 풀어주고, 온찜질을 통해 관절 내 혈액순환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관절에 부담이 적은 체조, 수영, 걷기 등을 생활화하여 통증감소, 피로감 호전, 근력강화에 힘써야 한다.
-
-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7월 5일, 서울대병원에서 ‘건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세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업 관점에서의 건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장을 재조명하며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사례, 성공 스타트업의 기술, 대기업이 바라보는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견해와 기술을 소개한다.오전 심포지엄의 주제는 ‘개인건강기록(PHR)’으로 서울대병원 김광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허경수 전무, 유비플러스 이병권 상무, 비트컴퓨터 박현상 연구원, 차의과대학교 한현욱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백옥기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선다.또한, 오후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이승복 교수의 사회로 ‘건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융합의 세상’을 주제로 다룬다. 손승현 변호사, 룰루랩 최용준 대표,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성우 센터장, LG전자카메라선행연구소 지석만 상무, 네이버클로바AI리서치 하정우 리더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의료빅데이터 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
-
-
-
우리 몸은 10대 중반에'2차 성징'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경험한다. 40대 초반과 60대 중반에도 큰 변화를 겪는데, 이 시기를 '생애 전환기'라고 한다. 경북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는 "40대는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60대는 질병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시기로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0세와 66세를 건강에 중요한 전환기로 보고, 국민건강검진에서 40세에 B형간염 검사, 생활습관 평가, 간암·유방암 검사 항목을 추가하고 66세에 골다공증 검사, 인지기능 장애 검사, 노인 신체기능 평가를 추가해 관리하고 있다.
◇40대 초반부터 대사증후군 급증
중년층에 접어드는 40대부터는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는 "음주, 흡연,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누적과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생애 전환기에는 영양관리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 외에, 40대와 60대가 특히 챙겨야 할 중요 영양소나 식품은 무엇일까?▲40대=칼슘·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40대에는 여성은 폐경기, 남성은 흡연·음주·운동부족 누적 등으로 골밀도가 줄어든다. 40대 기준으로 여성 700㎎, 남성 800㎎이 하루치 칼슘 적정 권장량이다. 서울성모병원 영양팀 소은진 영양사는 "멸치나 유제품에 칼슘이 많다"며 "하루에 칼슘 적정 권장량을 섭취하려면 멸치볶음 1 작은 접시, 치즈 1장, 우유 1컵, 요거트 1개, 상추 12장, 중간 크기 새우 5마리를 모두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비타민D 1일 충분 섭취량은 5㎍이다(40대 기준). 연어·우유 등에 많다.▲60대=식이섬유·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강북삼성병원 영양팀 김보영 영양사는 "60대는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같은 혈관 질환자가 많다"며 "혈관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끼니마다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는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일부 흡착시켜 배출한다. 김 영양사는 "한 끼에 채소 반찬을 작은 종이컵 한 개 이상 분량으로 먹어라"고 말했다.60대부터는 근육이 급격히 줄어들어, 단백질 섭취도 신경써야 한다. 국내 노인 43%는 단백질을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대한가정의학회). 김보영 영양사는 "60대라면 한 끼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50~100g은 먹어야 한다"며 "닭가슴살 한 덩어리, 달걀 1개 반 정도가 한 끼에 적당한 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