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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 네 명 중 세 명이 알츠하이머병 위험과 관련된 핵심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오메가-3 권장 섭취량을 250mg 이상으로 제시했다.영국 사우스햄튼 의대, 노리치 이스트 앵글리아대 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장쇄 오메가-3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유익한 영양성분이라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지만, 국가별 권장량과 섭취량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정량적 섭취 권장섭취량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식량농업기구(FAO)와 구글 등의 검색으로 100개 국의 116개 문서를 분석했고, 기준을 충족한 42개의 기술과학 문서의 근거를 바탕으로 권장 섭취량을 파악했다. 해당 문서의 71%는 생애별 정량적 식이 섭취 권장량을 제시했다.그 결과, 성인은 EPA와 DHA를 합쳐 하루 250mg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는 DHA를 100~200mg 추가로 섭취하는 게 좋다.반면, 전 세계 인구의 76%가 해당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연구팀은 "국제적으로 오메가-3 식이 섭취 권장량을 설정하고, 권장 목표를 충족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양은 음식만으로는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일부 집단에서는 보충제 섭취가 권장된다"고 했다. EPA와 DHA는 심혈관 질환 위험, 조산아 출산률을 낮추고, 시각·인지 기능과 면역 기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EPA와 DHA 함유유지는 혈중 중성지질·혈행·기억력·건조한 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오메가-3는 특히 치매 종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예방과도 관련이 있다. 알츠하이머협회 저널에 지난 8월 게시된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뚜렷하게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연구팀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오메가3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인지기능 중 집행기능이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청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아몬드, 달걀 등이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tion Research Reviews'에 최근 게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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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추위와 실내외 온도 차, 추위로 인한 활동력 감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이 혈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는데도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 환자라면 특히 겨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혈관 수축, 혈압 상승으로 이어져날씨가 추워지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자연스레 혈압이 오른다.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고혈압 환자 진료는 12월에 가장 많았다. 혈압이 상승해도 고혈압약을 먹으면 혈압이 다시 떨어지니 괜찮은 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믿고 있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혈압은 혈압 강하제를 통한 약물요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일상생활에서 제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혈압약을 복용하니까 나쁜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에도 변화가 적지 않게 생긴다"며 "약물요법은 생활요법에 추가되는 치료로 추가적인 강압 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요법을 통해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으니, 고혈압약만 믿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여름에는 혈관이 늘어나고 더위에 의한 탈수가 겹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데, 이때 고혈압약을 줄이면 다시 추워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짠 국물 섭취 줄이고 운동 필수고혈압 개선을 위해 생활 속에서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염분 줄이기’다. 전문가들은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권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15~25g으로 권고량의 4~6배에 달한다. 특히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을 자주 찾게 되는데, 국물요리는 메뉴 특성상 염분(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소금을 줄이면서 음식이 싱거워 먹기 힘들다면 국물 섭취부터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끼 국물 한 컵(200mL)을 덜 마시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운동 역시 필수적이다. 손일석 교수는 "춥다고 실내에서 꼼짝하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혈압이 더 오르고, 체중이 늘면서 혈당도 오르고, 쇠약해지면서 근력이 떨어져 낙상 위험은 커진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한낮처럼 기온이 올라 있는 시간대에 가벼운 걷기, 산책, 기구 운동 등을 권한다. 만약 새벽 운동이 습관이라면 아침 식사 후나 오후로 시간을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눈·비로 미끄러운 날에는 낙상 위험을 고려해 실내 자전거·체조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어야 한다.한편,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적극 치료해야 한다. 고혈압은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만,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높은 혈압은 심장에 부담이 되고, 이를 견디기 위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되며 심부전 상태로 진행된다. 높은 압력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성콩팥병, 망막 출혈에 의한 시력장애도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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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그대로 유지하고,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지방 연소와 혈당 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경구제(먹는 약)가 신약 후보로 등장했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스톡홀름대 분자생물학과 연구진은 새로운 '지방 연소형' 당뇨병·비만 치료제의 안전성을 전임상시험과 임상 1상 단계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에 최근 게재됐다.대표적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호르몬을 모방한 약물이다. 약을 쓰면 지방을 중심으로 체중이 확실하게 줄어들지만, 체중이 빠지는 과정에서 근육이 함께 손실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최근 프랑스 루앙대병원 연구를 통해 이 우려에 대한 정면 반박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근육 감소를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이야기가 여전히 약물을 처방하는 의료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근육량 감소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어 체중 감량이 불리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식욕 저하와 위장관 부작용 문제 또한 줄곧 제기돼 왔다.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약물은 GLP-1 제제처럼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기전이 아니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대신 골격근 내부에서 직접 대사 활동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지방을 태워 대사를 개선하고 혈당을 낮춘다. '베타2 작용제'의 심장 과자극 반응을 피하도록 신호 경로를 조절해, 근육 기능에 도움이 되는 효과만 유도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물 모델의 전임상시험에서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보존, 혈당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개발은 스웨덴 제약사 아트로지가 주도하고 있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8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물의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약성(환자들이 약물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잘 견딜 수 있는 정도)도 준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분자생물학과 토레 벵트손 교수는 "근육은 비만·2형 당뇨병 모두에서 중요하며, 근육량은 수명과도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근육량 감소 없이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임상 2상 시험은 개발사 아트로지의 주도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약물의 2형 당뇨병·비만 치료 효과를 더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GLP-1 치료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었던 근육량 보존·위장관 부작용 최소화를 이뤄내거나, GLP-1 약물과 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연구팀은 작용 방식이 GLP-1과 달라 병용 요법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셰인 C. 라이트 교수는 "이 약물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치료법으로,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건강한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고, 먹는 약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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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1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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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신소영 기자2025/12/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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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방귀 냄새가 남성보다 더 고약한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1998년 위장병 전문의이자 연구자 마이클 레빗 박사는 '방귀의 독특한 불쾌한 냄새는 어떤 가스로부터 오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레빗 박사는 위장 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직장 튜브와 가스 주머니로 구성된 '방귀 채집 장치'를 착용하게 한 뒤, 강낭콩과 완하제를 투여해 배출된 가스를 수집했다. 그 후 연구팀은 가스 분석법을 통해 방귀 속 성분을 분석했고, 두 명의 평가위원이 각 방귀 표본에 0점부터 8점(매우 불쾌함)까지 등급을 매겼다. 평가위원들은 자신이 사람의 방귀 냄새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구 결과, 인간 방귀 냄새의 주요 원인은 황을 포함한 화합물, 특히 '썩은 달걀 냄새'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황화수소였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가스를 내보내는 경향이 있었지만, 여성의 방귀에서는 남성보다 '현저히 높은 농도'의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두 명의 평가위원 모두 여성의 방귀 냄새를 남성보다 더 자극적이고 고약하다고 말했다.흥미롭게도 여성의 더 고약한 방귀 냄새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화수소는 다량 섭취 시 독성이 매우 강하지만, 여성의 방귀에 섞여 있는 수준의 소량은 노화된 뇌세포를 알츠하이머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황화수소는 인체에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데, 그중 하나가 단백질을 ‘설프하이드레이션’이라는 방식으로 화학적으로 변형시켜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것이다. 이 설프하이드레이션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감소 폭이 더욱 크다. 2021년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험용 쥐에게 황화수소 운반 화합물을 12주간 주입한 결과, 미처치군 대비 인지 기능과 운동 능력이 약 50% 개선됐다. 다만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황화수소를 투여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행동적 결과를 역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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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2/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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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장가린 기자2025/12/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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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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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9일 소방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4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3034건(인구 10만 명당 64.7명) 발생했다. 여자(35.6%)보다 남자(64.3%)에서,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원인 분석 결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주요 발생 원인은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경우가 76.7%로 가장 많았다. 추락, 운수사고 등 질병 외인으로 인한 경우가 22.8%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 자체의 기능부전에 의한 심인성 원인이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급성심장정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의 공공장소(18.1%)보다 비공공장소에서 많이 발생(63.8%)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4.8%로 가장 많았다.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9.2%, 뇌기능회복률은 6.3%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0.6%p, 0.7%p 증가한 수치다.급성심장정지 사망률은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30.3%였으며, 병원 도착 전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4.4%, 미시행된 경우는 6.1%로 시행 시 생존율이 2.4배 높았다. 뇌기능회복률 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11.4%, 미시행된 경우 3.5%로,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기능회복률이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응급의료 상황 속에서도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역대 최고의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해 소방청은 구급대 전문 처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처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사항에는 기본소생술에서 가슴압박 시행 시 구조자의 편한 손이 아래로 향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는 가슴압박부터 시작하지만, 익수에 의한 심장정지의 경우 교육을 받은 구조자는 인공호흡부터 시작할 것을 권고하는 것을 포함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통해 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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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십 대 남성이 챗GPT를 이용해 자신의 희귀 질환인 길랑 바레 증후군을 발견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카흘란 일스(17)는 감기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고 발이 파랗게 변해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카흘란에게 혈액 순환 질환인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진단하며 보온에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하지만 카흘란은 증상이 점점 악화한다고 느꼈고, AI 챗봇인 챗GPT에 자신의 무기력, 감기 후유증, 발 색 변화 등 자신이 겪는 증상을 입력해 어떤 질환일지를 물었다. 챗GPT는 그의 증상을 분석해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갈랑 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하체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마비가 퍼져나가는 질환이다.챗GPT가 제시한 정보가 자신의 상태와 유사하다고 느낀 카흘란은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를 통해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확진 받아 혈장 치료를 진행했다. 그는 “증상이 악화해서 인공지능에 증상을 입력했고, 길랑 바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네 말이 맞다'고 했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다만 카흘란의 사례처럼 챗GPT가 희귀 질환을 정확하게 짚어낼 확률은 높지 않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연구팀은 챗GPT에 복잡하거나 희귀한 질환의 사례를 제시해 진단 정확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챗GPT는 최종 진단에 약 38%의 정확도를 보였고 대부분의 경우 암, 감염병과 같은 흔한 질환으로 오진했다.게다가 오진을 내릴 때도 매우 단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표현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정확한 정보로 오인할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AI가 흔한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는 데는 유용할 수 있으나, 복잡하고 희귀한 질환에 대한 최종적인 진단 능력은 숙련된 의사를 대체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AI는 실제 의료진처럼 환자의 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거나 실제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카흘란의 사례도 AI가 병을 확진한 것이 아니라, 제시된 정보를 계기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전문의 진단을 받은 끝에 확진이 내려진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결과를 근거로,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의료적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한편, AI가 의사의 진료를 보조해 오류를 줄이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OpenAI는 케나 의료기관인 '펜다 헬스'와 협력해 AI가 의료 전문가의 보조 도구로 사용될 때 진료 오류를 줄이는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AI의 조언을 활용한 의사는 병명을 잘못 진단할 확률이 16% 감소하고, 환자의 병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얻었다. 다만 이 방법은 평균 진료 시간이 늘어나 진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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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다. 헬스테크가 발전하며 이제는 개인용 디지털 기기로 각종 생체 지표를 특정, 지표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며 몸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애플워치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건강 어플리케이션인 ‘헬스(Healt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의문이 든다. 기기가 제공하는 건강 관리 기능, 특히 생체 지표 측정 기능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걸까. 병·의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 관리가 가능한 정도일까.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ASEM타워에서 열린 ‘애플 헬스 이벤트’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애플은 2014년에 처음으로 건강 어플리케이션 ‘헬스’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심장 건강, 수면, 청력 건강, 생리 주기 추적 등 18개의 영역에 대해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해왔다. 의사와 과학자 그리고 알고리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함께 기능을 만들고 검증한다. 이중에서도 애플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수면, 심장 그리고 청력이다. 이날 애플 헬스 이벤트에서는 수면 무호흡 모니터링 기능, 보청기 기능, 이상 심박수 알림 기능 배후의 과학적 이야기가 소개됐다.◇신체 움직임 감지로 수면 중 호흡 패턴 분석수면무호흡증은 밤사이에 정상적인 호흡이 방해받으며 몸에 생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질환을 말한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가진 질환이지만,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나타나므로 80%의 환자는 자신이 수면무호흡증인 것을 알지 못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병·의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이용자의 호흡 양상을 측정, 자는 도중 호흡이 고르게 이어지는지 알려준다. 이 기능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관련 데이터 1만 1000여 개 이상이 이용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의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별도 임상 시험도 추가로 진행했다. 호흡 패턴은 워치에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측정된다. 숨을 쉬면서 가슴이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팔을 타고 손목까지도 미세하게 전달되는 것에서 착안했다. 연구를 통해 자는 자세가 변하더라도 데이터 측정값이 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애플워치9·애플워치 울트라2·애플워치SE 3세대와 그 이후 모델에서 수면 무호흡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능 사용 결과 불규칙한 호흡 패턴이 발견됐다면 병·의원에 방문해 확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등도 이하 난청 위해 보청기 기능 지원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집에서 5분 내외로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청력 검사 기능도 지원한다. 임상 시험을 통해 검증을 거친 검사이며, ▲청력 손실 없음 ▲경도 손실 ▲중등도 손실 ▲고도 손실로 결괏값이 분류된다. 청력 손실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데다가 정도가 미세해서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집에서도 간편히 청력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기능이 개발됐다.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의 75%는 보청기 같은 청력 보조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에 에어팟 프로2부터는 청력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에어팟을 보청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변 소음을 줄이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하는 음향을 증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은 “음향이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듣기에 이질감이 없다”며 “음악, 영상 등 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도 검사 결과에 기반한 음향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도~중등도 난청 환자를 겨냥한 기능인 만큼 의사 처방 후 자신의 청력에 맞춘 의료용 보청기와 성능을 비교한 실험 결과는 없다. 그러나 경도~중등도 난청 환자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소리 증폭기와 에어팟 프로의 청력 향상 정도가 유사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 ◇심방세동 이상 징후 알려…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애플의 심장 건강 관리 기능은 애플워치의 광학 센서를 통해 측정한 심박수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서 그래프로 보여준다. 운동 전후의 심박수 변화 양상, 일상 속에서 관찰되는 심박수 이상 징후(고심박, 저심박, 불규칙한 심박수 패턴) 등을 알려준다. 워치에 내장된 자석의 극을 통해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심전도 측정도 가능하다. ‘애플 심장 연구(Apple Heart Study)’로 불규칙 맥박 알림 기능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얼마나 잘 감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워치에서 맥박 이상 알림을 받은 사람의 34%가 실제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았다. 심박수 기능은 모든 애플워치 모델에서, 심전도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 4와 그 이후의 모델에서 지원한다. 심장 박동 측정 기능을 비롯해 애플이 제공하는 건강 관리 기능들은 의사의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할 때를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보조 도구에 가깝다. 의사의 확진을 대신할 수는 없다. 애플은 “애플의 건강 관련 데이터는 몸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데에 집중한다”며 “실제 이상 증상을 자각할 때쯤이면 병이 악화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므로, 그 전에 몸에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를 미리 알려주고 의사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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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안과 의사가 가족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아 시상식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휴진을 공지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나고야 어느 안과 의사의 휴진 사유’라는 제목의 글과 휴진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나고야시 북구 오소네 상점가에 있는 스미레노 안과 의원에서 병원 입구에 휴진 안내문을 게시했는데, 안내문에는 “가족이 노벨의학상을 수상해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쓰여 있었다.지난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일본 오사카대 사카구치 시몬(74) 석좌교수를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메리 브렁코(64) 선임 매니저, 미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프레드 람스델(65) 고문과 함께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자신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를 억제하는 면역 안전장치인 ‘조절 T세포’의 존재와 기능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암 같은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새로운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들 중 사카구치 교수는 '조절 T세포'를 최초로 발견했다. T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병원체나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 세포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로, 림프조직의 일종인 흉선에서 성숙한다. 흉선에서는 T세포가 정상 세포를 침입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면역관용’이라는 체내 작용을 형성한다. 간혹 이 작용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면역 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루푸스, 크론병, 류마티스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조절 T세포'는 말초에서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지 감시하는 세포다. 중추 면역 관용이 제 역할을 못 해도, 조절 T세포 작용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막으며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사카구치 교수는 1995년 흉선을 절제한 쥐에 다른 쥐로부터 배양한 특정 T세포를 주입했고,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중추 면역 관용 외에 다른 면역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후 2003년 사카구치 박사는 조절 T세포를 작동시키는 핵심 유전자인 'Foxp3'가 조절 T세포 발달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또한 발견했다.사카구치 교수는 30번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노벨상 수상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암도 고칠 수 있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 분야가 더 발전해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공동 연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연구 계획은 할 수 있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고, 기초 연구를 해왔지만 실제로 사람의 질환 치료나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도 해나가고 싶다”고 했다.한편,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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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2/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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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2)가 뷔페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찐친들과 드레스업하고 우아하게 연말파티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숙과 송은이, 최강희, 바위엄마(김숙 지인)는 연말 파티를 하기 위해 같이 뷔페를 방문했다. 뷔페에는 채소부터 고기, 와인 등 다양한 연말 요리가 준비돼 있었다. 다들 음식을 담기 시작하자, 송은이는 “나는 샐러드가 진짜 비싼 음식인 것 같아”라며 접시에 채소부터 담기 시작했다. 송은이처럼 식사를 할 때 채소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부터 먹는 습관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 삶은 채소 등의 음식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식사 중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는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가 감소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의 열량 섭취량과 식욕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음식이 있는 뷔페에서는 송은이처럼 채소부터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를 먹었다면 다음으로는 육류나 해산물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이 더 많이 든다.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할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기 용이하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고기, 생선)보다 혈당이 더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콩, 두부)을 먹으면 체중 감량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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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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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 수술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혹은 회복이 얼마나 빠른지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수술 과정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도입된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의 비절개 방식과 안정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ZEISS의 VisuMax 800을 기반으로 수술 속도와 각막 조직 절삭의 정밀도가 향상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스마일프로는 기존 장비보다 레이저 조사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각막 내부에 렌티큘(시력 교정을 위해 제거하는 조직 조각)을 형성하는 과정이 몇 초 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불편감도 줄어든다. 절개창은 약 2mm로 매우 작아 각막 표면을 크게 건드리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외부 충격에도 비교적 강한 것이 특징이다.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만 보면 단순히 수술 시간이 줄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마일프로의 본질은 ‘속도 향상 위에 안정성을 정교하게 더했다’는 데 있다.의료 레이저 기술에서 속도 개선은 단순한 가속이 아니라 그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정밀성이 함께 확보되어야 의미가 있다. 스마일프로는 이러한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레이저 에너지의 균일성과 절삭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그 결과, 높은 속도로 렌티큘을 형성하면서도 각막 조직에 불필요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한다.VisuMax 800은 낮은 에너지 레이저를 일정하고 부드럽게 전달해 각막 조직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또한 렌티큘 경계가 균일하게 절삭되도록 설계돼 렌티큘 제거 과정이 이전보다 더 매끄럽고 예측 가능하다. 그 결과 난시가 있거나 각막이 얇아 기존 스마일라식 적합 판정을 받기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수술 옵션이 될 수 있다.하지만 시력교정술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닌, 검사-수술-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의 지속성과 정밀함이 치료 성과를 결정한다. 수술 전 각막 두께, 굴절 이상 정도, 눈물막 상태 등 개인의 눈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시력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장기적인 시력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비의 성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진단과 치료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스마일프로는 기존 시력교정술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높인 장비지만,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생활 패턴, 직업적 특성, 각막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충실히 거친다면 스마일프로는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신 장비의 장점뿐 아니라 눈 상태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안전한 시력교정의 출발점이다.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에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2025/12/0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