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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생리 중 컨디션이 저조해져 운동해도 될지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 중 운동은 약이 될까, 독이 될까?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김명환 교수는 "생리 중 운동하면 안 될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생리 중 운동이 증상을 덜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리 중 운동은 생리통, 복부팽만감, 우울이나 짜증으로 인한 감정 변화, 피로감, 구역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하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돼 불안감과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생리량이 많은 생리 첫날과 둘째 날에는 운동이 더욱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때 역시 운동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생리혈이 속옷 등에 샐까 봐 두려워 대중적인 공간이 꺼려지면 개인적인 공간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생리 중에는 걷기나 가벼운 근력운동, 에어로빅이나 요가, 필라테스 등의 스트레칭과 신체 균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좋다. 단, 평소 하던 운동보다는 강도와 시간을 줄여 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 과격한 운동이나 장시간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김명환 교수는 "물리치료와 신체재활에 관한 저널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60분간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실시할 경우, 운동 유발성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과중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요가 자세는 생리 중에 안 하는 게 좋다. 생리혈이 나오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내막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궁이 거꾸로 되면 자궁 일부가 늘어나면서 정맥을 누르게 돼 자궁 쪽으로 피가 모여 생리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운동 후에는 위생에 더욱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김명환 교수는 “운동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생리대나 탐폰, 생리컵 등을 사용하고 운동 후 샤워를 한 뒤 속옷, 생리대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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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은 옛말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요즘도 기생충 감염질환이 빈번히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기생충 감염증으로 공식 신고한 환자 수만 2700명이 넘는다. 주요 기생충 종류는 다양한데,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는 "임상에서 개회충, 고래회충이 흔히 발견된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개회충 감염이 특히 최근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개 대변으로 나온 '기생충' 체내 들어와 문제개회충은 말 그대로 개에 기생하는 회충이다. 개 외에도 소, 오리, 염소 등 동물의 간에서 기생한다. 이로 인해 생간이나 천엽을 먹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이 밖에 개 대변으로 나와 부화되 개회충알을 사람이 섭취해 체내에 들어와 문제가 된다. 허선 교수는 "체내 들어온 기생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소장을 뚫고 간으로 이동, 이후 폐, 눈, 뇌 등 여러 장기로 가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간이나 폐에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고, 포도막염과 같은 안과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포도막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눈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포도막염이란 이 부위에 생긴 염증이다. 포도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4%가 개회충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국내 안과 조사 결과가 있다. 개회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신체 이상 증상으로는 피로, 식욕부진, 페렴, 만성두드러기 등 다양하고 심하면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거나 호흡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개회충은 대부분 폐나 간에 살기 때문에 폐나 간에 원인 불명의 결절이 있고, 혈액검사에서 호산구(백혈구의 1~3%를 차지하는 면역세포의 일종) 수치가 높아졌으며, 생간을 먹은 적이 있다면 개회충 감염을 의심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처치 없이 관찰하면 대개 6개월이 지나서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심하면 알벤다졸 성분 등의 회충약을 2주~한 달 쓴다. 개회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집에서 키우는 개의 대변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 감염됐다면 제거하고 소간 섭취를 피해야 한다. 허선 교수는 "반려견을 새끼 때부터 키워 개회충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개회충은 어미 뱃속에서 감염될 수도 있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래회충, 생선 날로 먹고 복통 생기면 의심고래회충은 고래류 등 바다에 사는 포유류에 기생하는 회충이다. 사람이 바다 생선을 생으로 섭취하면서 주로 감염된다. 허선 교수는 "최근 병원에서 기생충학교실에 의뢰하는 가장 많은 증례 가운데 하나가 고래회충증"이라며 "바다 생선을 날로 먹고 위장관 증상이 있어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흔히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래회충 유충이 위장벽을 파고들어 통증을 일으킨다.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이고, 소장, 대장,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기생충을 제거하면 완치되며 특별한 후유증은 없다. 예방법은 바다 생선을 날로 먹지 않는 것이다. 단, 멸치 등 작은 크기의 바다 생선을 통째로 날로 먹는 것은 주의하는 게 좋다. 허선 교수는 "바다 생선에 있는 고래회충은 대부분 생선의 장간막에 있고 일부 근육으로 옮겨 가는데, 사람이 근육으로 옮겨간 회충을 먹어서 감염되는 것"이라며 "멸치 등 작은 생선은 통째로 먹기 쉬워 장간막에 있는 기생충까지 섭취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예방 목적 주기적인 약 복용 크 효과 없어"허선 교수는 "회충을 예방하기 위해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회충 양성률이 평균 0.1%도 되지 않는 데다 약을 먹은 후 24시간이 지나면 반감기로 인해 약물의 혈중 농도가 떨어져 효과가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선 교수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있어도 약을 안 쓰고 나아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며 "심한 증상이 지속되는 등 필요한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약을 써서 치료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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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은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5~17%가 주걱턱에 해당한다. 주걱턱인 사람은 외적인 콤플렉스를 가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신체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주걱턱은 성장기 호르몬 변화나 유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턱을 괴거나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겨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주걱턱이 있으면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는데, 주걱턱이 이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의 틈새 때문에 저작운동(음식을 씹어 부수는 일)이 쉽지 않아 섬유질이 많거나 질긴 음식을 씹어도 잘게 부수기 힘들고, 과일이나 면 요리도 이로 잘게 자르기 어려워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명확한 발음이 어렵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지속되면서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웃을 때 윗니보다 아랫니가 더 많이 보여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주걱턱 때문에 소화장애가 잘 생긴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두부, 계란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칼슘은 우유, 요구르트 등으로 보충한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보다는 잡곡을 섞지 않은 쌀밥이 더 소화가 잘 된다. 단, 밥을 지을 때 밥 물을 기준량보다 조금 더 잡는 것이 낫다. 채소는 잘 익히고 잘게 다져서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 콩류 등을 쉐이크나 수프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아직 성장기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확장장치를 사용해 악궁(잇몸뼈의 너비)을 늘리거나 페이스 마스크 같은 교정장치를 사용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치열 교정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주걱턱을 교정하는 수술로는 흔히 양악수술을 생각하는데, 치열의 상태가 정상이면서 턱 끝만 길게 자란 경우면 아래턱 절골 및 턱끝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아랫니와 턱뼈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온 상태 즉, 교합에 문제가 있다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의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의 교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혹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방식이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주걱턱이 있으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라도 전문의에게 종합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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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쌀쌀한 환절기다. 이때는 목이 칼칼하게 아프고, 가래가 많아져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특정질환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목 안의 통증과 열감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급성 편도선염'일 수 있어 주의한다.침 삼킬 때 목 따끔 '편도선염' 의심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상기도 염증이 잘 생기는데, 급성 편도선염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편도는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선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이이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목이 따끔거리는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유발한다. 염증으로 인해 39~40도의 열과 두통, 팔다리 전신에 걸친 통증이 발생하거나 때로는 목 옆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며 해당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귀가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동반된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이 생기거나,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성편도선염이 있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생활습관으로 편도선염을 예방,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먼지 속 바이러스, 세균을 걸러내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라지·더덕·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편도를 비롯한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목 점막의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더덕에는 사포닌뿐 아니라 이눌린 성분도 풍부하다. 이눌린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해열·소염 기능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으로 인한 따끔거림·통증·열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배가 만성 기침과 가래를 해소하고 몸의 열을 내린다고 본다. 다만 더덕과 배는 성질이 차가워서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는 등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가래 심하면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편도선염뿐 아니라 그 밖의 호흡기 질환으로 가래가 껴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가래의 양을 줄이거나 가래가 밑으로 넘어가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좋다. 단, 가래가 점차 많아지거나, 열이 나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도 생기면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가래를 없애고 목을 편안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에 가까이 대서 코를 통해 김을 쬔다. 코감기, 축농증, 알레르기성비염 등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서 가래가 생길 때 하면 효과가 좋다. 이럴 때는 코점막이 붓고 끈끈한 점액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점액질이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면서 숨이 막히고 이물감이 심해진다. 코를 따뜻하게 해주면 점액질이 줄고 점막 부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남아 있던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코를 가까이 대서 열기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수시로 물 마시기=편도선염, 급성인후두염 같은 목감기가 원인일 때 효과적이다.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세포가 싸우며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나온다. 이 찌꺼기가 쌓인 것이 가래다. 물을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가래가 줄고 숨쉬기가 한결 편안해진다.▷콧소리로 노래하기=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줘서 소리를 낸다. 가래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밑으로 이동하므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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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근육이 줄기 쉬운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노화로 인해 영양 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체내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노인성 근감소증'이라 한다. 신체 일부에서만 근육 감소가 나타나는 젊은층 근력 저하와 달리 65세 이상 고령자의 신체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노인성 근감소증의 특징이다. 근육량은 30세 전후부터 1년에 약 1%씩 감소해, 40세가 넘어가면서 소실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60세 이상은 근육량이 가장 많은 20대 대비 30%가 줄고, 80세 이상은 절반의 근육이 소실된다. 근감소는 근육세포가 줄어들면서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 단백질 흡수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당뇨병, 암 등 소모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근감소증 발생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며 “비만하거나 종일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확한 진단 받아보는 게 좋아노화로 인한 근력 약화를 방치하면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최재경 교수는 "근육 약화는 혈관, 간, 심장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재경 교수는 “근감소증은 영양상태, 생활 습관 등을 토대로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근감소증 진단은 악력, 신체전기저항분석법, 이중에너지X선흡수측정법 검사 등을 통해 수치화해 판단한다. 악력은 남자 26kg 이하, 여성 18kg 이하로 떨어졌을 때 근감소증을 의심한다. 근육량은 신체전기저항분석법 또는 이중에너지X선흡수측정법 등을 통해 사지 근육량을 구한 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체수행능력 감소는 4m 걷기 속도, 일어나서 걷기 측정을 통해 판단한다.'운동'이 근감소증 핵심 치료법노인성 근감소증은 운동이 핵심적인 치료법이다. 그중 근육을 수축한 후 중간에 잠시 멈춰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저항성 근력운동'은 가장 효과적이다. 스쿼트, 팔굽혀펴기, 바벨을 이용한 운동이 이에 해당한다. 유산소 운동 역시 심혈관계 기능 및 지구력을 높여 도움이 된다. 다만, 모든 운동은 환자의 질환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는 “근감소증 환자는 이미 신체기능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 종류를 선택한 후 운동 빈도 및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혈압 환자는 운동 전 반드시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이 175/110mmHg 이상일 경우 운동을 보류해야 한다. 약간 숨이 차고, 운동하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로 실시하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에서 운동은 오히려 당 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운동 전 혈당 수치가 300mg/dI 이상일 때는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신경염이 있는 경우 발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뛰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혈당조절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 3회 이상 운동하고,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 횟수를 늘려야 한다. 관절염, 척추질환이 있을 때는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체중에 비해 무거운 중량의 역기 들기는 치명적이므로 최대 근력 40%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반복하는 것이 도움 된다. 팔굽혀펴기의 경우 깊숙하게 팔을 굽히지 않고 살짝만 굽혔다 펴는 것, 스쿼트 보다는 기구를 이용한 다리 벌리기 운동이 도움 된다.이인식 교수는 “많은 노인성 근감소증 환자가 운동 중 부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근력운동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근력운동은 근육은 물론 뼈까지 튼튼하게 하고 통증 완화 효과가 있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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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너스 멤버 박성연이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의 강주희, 강승희와 그룹 비너스의 박성연, 두리, 정다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연은 "회사의 권유로 성형수술을 하기로 했다"면서 "수술을 하래서 수술실 들어가서 자고 일어났더니 붕대가 감겨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박성연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며 성형한 곳을 집어냈다. 박나래는 "멀리서 봐도 턱과 코를 하신 것 같다"며 "콧대는 안 한 것 같고 매부리코가 살짝 있다"고 말했다. 박성연은 놀라며 인정했다.박성연처럼 코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면,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다. 최근 무리한 코 성형으로 인해 기능적 손상까지 겪어 재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2011년부터 4년간 성형수술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가 1만6000건에 달했다. 그 중 '결과에 대한 불만족 사례'가 전체 70%를 차지했다.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코 모양 개선으로 자신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능적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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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이지만,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2045년 노인 인구 비중이 37%로 증가하며,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노후, 연금, 고령화 등은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이다.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화 사회에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조심해야 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다수가 암이나 치매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사소하지만 놓치고 있는,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할 질환으로 '발목염좌'를 꼽고 싶다.발목염좌를 감기처럼 잠깐 앓고 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발은 우리 몸의 뿌리이자 보행의 중추다. 노년기 인간다운 삶을 위협하는 큰 위험 요소가 발목염좌다.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중증 족부질환인 박리성 골연골염, 발목관절염의 70%는 외상성으로 대부분 발목염좌가 시초가 돼 발생한다. 또한 발목염좌와 함께 발목 불안정증이 동반돼 있으면서 심한 인대 손상이 있으면 발이 정상적인 체중부하를 견디지 못해 무릎, 고관절, 척추 등에 심한 부담을 줘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목염좌로 인대만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힘줄, 신경, 근육 등 주변 조직도 손상된다.문제는 발목염좌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발목염좌는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시면 나았다고 여기지만 이는 잘못이다. 발목염좌는 통증이나 부기보다 발목 불안정증 유무를 잘 확인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는 보존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치료란 단순 물리치료가 아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 병원의 경우 손상 정도, 직업·생활환경 요인, 발목 기능점수까지 종합해 진단을 한 후 3단계의 집중 기능재활치료를 진행한다.발목 불안정증이 동반된 경우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수술을 통해 불안정증 교정과 손상된 인대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은 내시경 봉합 수술, 미니절개 등의 최소침습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경미하고, 절개 부위 회복이나 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 지연 문제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천재 수학자 파스칼은 '사소한 일이 우리를 위로한다. 사소한 일이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면 괴로울 일도, 위로받을 일도 없지 않을까?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으로 사소하게 생각한 발목염좌에 대한 관심과 인식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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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에 있어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뇌출혈) 일차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고, 병원에서는 지체 없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뇌졸중은 5~10분 차이로 엄청난 후유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 만큼 빠른 의학적 처치가 절대로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 시간과의 싸움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세포가 빠르게 파괴된다. 환자가 사망하거나 살아남더라도 평생 동안 운동 능력, 언어 능력 등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그래서 뇌졸중은 전세계 장애 유발 요인 1위 질병이다. 뇌졸중의 85%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해야 뇌가 괴사하는 것을 막아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고 최대 4시간 30분 안에 정맥 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야 한다. 머리 안의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터져서 발생하는 뇌지주막하 출혈은 사망률이 30%나 된다.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 박해관 센터장은 "터진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막는 수술을 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막힌 뇌혈관 약물 투여로 안 되면 혈전 제거술뇌경색으로 응급실에 오면 먼저 뇌혈관 CT 를 시행해 막힌 뇌혈관을 확인하고 혈전 용해제를 투여한다.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이 지났거나, 뇌의 중요 혈관이 막혔다면 약물만으로 부족해 즉시 혈전 제거술을 시행해야 한다. 사타구니에 있는 대퇴동맥에 가느다란 도관을 뇌혈관까지 집어넣어 혈전을 빼내는 시술이다. 혈전 제거술은 증상 발생 후 24시간까지 해볼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임상혁 교수는 "혈전 제거술을 해도 10%는 실패한다"며 "막힌 뇌혈관을 뚫지 못했다면 머리를 여는 수술을 통해 혈전을 제거하거나 새로운 혈관을 잇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뇌동맥류가 터진 경우는 뇌혈관 CT를 시행해 터진 뇌동맥류 위치를 확인하고 신속히 파열된 동맥류를 코일색전술(색전술)이나 클립결찰술(개두술)로 막는 치료를 진행한다. 클립결찰술은 이마 부위 두개골을 열고 클립 같은 고정 핀으로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를 매는 수술법이다. 코일색전술은 사타구니를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넣은 후 뇌동맥류 내부를 특수 코일로 채워 막는 방식이다. 박해관 센터장은 "뇌동맥류 파열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뇌동맥류가 25㎜ 이상으로 크기가 커서 터질 위험이 있다면 미리 코일색전술 등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응급실부터 전문의에게 진단… 신속 치료 가능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질환인 만큼 병원에서 지체 없이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응급실에서부터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에게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응급실에 환자가 오면 전공의가 1차 진료를 한 뒤 전문의가 진료를 본다. 박해관 센터장은 "우리 병원에는 24시간 뇌혈관 질환을 보는 전문의가 2명 이상 상주하며 응급실을 오간다"며 "오진 가능성이 줄고, 응급실에서 바로 환자가 어떤 치료를 받을지 30분 안에 결정된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뇌혈관을 전문적으로 보는 교수진만 6명을 확보해 웬만한 대형병원보다 의사 수가 많다. 환자가 많이 오더라도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최신식 하이브리드 수술실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뇌동맥류 파열 등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는 혈관 조영실로 가서 뇌혈관 조영술을 한 뒤에 수술실로 이동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뇌혈관 조영술과 수술이 동시에 진행이 가능한 공간이다. 환자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에는 최신식 장비(Siemens Artis Q biplane)를 갖췄다. 임상혁 교수는 "기존 장비와 달리 3차원적인 영상을 볼 수 있고, 침대가 움직여 허리를 굽힌 자세나 앉은 자세 등이 가능해 의사가 수술을 하는 데 용이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개원 이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약 100례의 혈관 내 수술 및 동맥류 개두술을 시행했다.김용재 교수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을 마련해 환자가 급격히 상태가 변할 때를 대비,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의 다학제 협진을 시행해 시술이나 수술 후 재활은 물론, 뇌졸중 후 우울증 등 정신적인 심리 상담까지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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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는 생각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지만 오십견은 꼭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른다. 어깨를 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 '관절낭'이 염증 때문에 두껍고 딱딱해져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는 질환이다. 강북연세병원 장기준 원장은 "오십견은 4개의 어깨힘줄인 회전근개의 불균형, 미세한 파열, 석회화 등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깨 관절 질환을 통합적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오십견은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오십견이 있으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좁아져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어깨 주변으로 통증이 온다. 심한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을 거라고 생각해 파스를 붙이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버티는 사람이 많다. 실제 오십견은 12~36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이 된다. 장기준 원장은 "그러나 오십견 대표 증상인 관절 강직은 좋아지더라도, 오십견의 원인이 되는 회전근개의 불균형, 미세한 파열, 석회화 등의 문제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고 말했다.아픈 것을 참고 1년 이상 버틴다는 것도 환자 입장에서는 괴로운 일이다. 통증을 인내하고 버텨도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운동 제한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장기준 원장은 "오십견이 있으면 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정상적으로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관절 가동 범위 넓혀주는 게 치료 포인트오십견 치료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 유착된 관절낭에 직접 소염제를 주입하는 주사 치료, 스트레칭 등 재활운동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로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칭 등 재활운동 치료다. 스트레칭은 굳은 관절낭을 '찢어주기' 위해 시도한다. 스스로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는 않다. 장기준 원장은 "스트레칭을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아파서 한두 번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운동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20~30회는 병원에 와야 한다.강북연세병원에서는 '관절낭 확장술 및 감압도수 교정술'을 시행, 한번에 어깨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시술은 수면 마취를 한 뒤 주사로 관절낭 안에 식염수를 40㏄ 이상 채우면 유착된 관절낭이 부풀어 오르면서 일부 터진다. 굳은 관절낭이 수압에 의해 찢어지는 것이다. 그 다음 의사가 강직된 어깨 관절을 힘껏 풀어준다. 장기준 원장은 "환자는 수면 마취 상태이기 때문에 고통 없이 충분히 어깨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시술은 5분 내외로 간단히 끝난다.오십견 치료가 끝나고 나서는 병원에 다시 방문해 회전근개 불균형, 미세 파열 등도 같이 치료한다. 이 때는 프롤로 요법(포도당 용액을 주사해 힘줄과 인대, 연골의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한다. 장기준 원장은 "어깨 관절의 문제를 모두 치료해주면 오십견이 재발하지 않는다"며 "회전근개 파열, 석회화 건염, 충돌증후군 같은 향후 진행할 어깨 질환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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