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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천연두부터 페스트, 사스, 메르스, 최근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다양한 전염병으로부터 위협을 받아왔다. 그 수많은 바이러스와 병원균을 제압할 수 있는 완치법이 현대 의학에는 없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어떤 전염병도 제압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인 ‘면역체’가 있다. 우리 몸의 기능 중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 아닌 것을 물리치는 것’을 면역 기능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강하면 외부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입해도 쉽게 물리치고, 암세포가 생겨도 재빨리 없애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최고의 의사인 막강한 면역체를 우리는 대부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그런데 이런 면역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빠르게 비상 모드로 전환된다. 내분비계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압이 오르고 폐가 확정되어 산소 공급이 빨라진다. 전투를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쏟아낸다. 반면 면역, 소화, 성 기능 등 위기 상황에서 요긴하지 않은 기능은 저하되는데, 이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우리 몸의 전략이다. 이런 생존 메커니즘으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자동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치유와 성장을 위해 쓸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스탠포드 의대 연구팀은 모든 병의 적어도 95%는 스트레스, 즉 어두운 마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만성 질환이든 유행병이든 마음과 무관한 병은 없다. 온갖 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폭탄을 터트릴 것인가, 아니면 스트레스 원을 보는 시각을 바꿀 것인가, 그 선택에 따라 심신의 건강 지수는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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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초봄에는 온도차가 크고 건조하다. 미세 먼지까지 더 해져 목의 통증, 기침 등이 심해진다.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급성인두염이 가장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인두염은 2017년 다발생 질환 중 10위를 기록했다. 어린 환자가 많은데, 실제로 472만 3638명 환자 중 0~9세가 27.1%, 30대 14.1%, 10대 12.8%, 40대 12.4% 순이었다. 급성인두염 주요 증상은 삼킬 때의 통증이다. 이외에도 입안의 건조감, 발열, 기침 등 다양하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우주현 교수는 “몸살 기운처럼 전신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럴 때 목을 들여다보면 인두, 편도가 부어있고 편도 표면에 흰색 분비물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급성인두염은 주로 호흡기 감염으로 발생한다. 지나친 흡연, 음주, 자극성 물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인데,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겨울, 봄,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 급성인두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목의 통증 이외에 콧물, 코막힘, 기침, 눈의 가려움증 등이 동반된다. 세균성 인두염은 기침, 콧물 등이 드물지만 바이러스성보다 목의 통증 및 발열이 심하고, 경부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주현 교수는 “급성편도선염을 포함한 급성인두염은 보통 자연 치유되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평소 위생관리로 예방 가능급성인두염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므로, 비누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알코올 소독제는 만 손가락 사이, 손목을 포함해 손의 구석구석 모든 곳을 닦아야 한다. 유행할 경우 가급적 공공장소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평소 구강위생에 신경 쓰며,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한다. 머무는 곳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주현 교수는 “기침하는 환자의 경우 옷 소매에 기침하는 등 에티켓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건조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두나 편도 점막의 방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인두염이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므로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가습기 등의 청소를 잘 못할 경우 세균 및 바이러스의 서식처가 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대부분 자연치유… 합병증 주의해야급성인두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합병증이 없으면 대개 5일 이내에 호전된다. 필요에 따라서 구강 내 세척액을 쓰고 증상에 따라 진통제, 진해제, 거담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만약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적절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호흡곤란, 목소리가 변한 경우,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경우, 입을 벌리는 것도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부심부 감염, 후두개염 등 합병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우주현 교수는 “목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경우 인·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확인할 수 있다”며 “대부분이 바이러스성이므로 항생제 투여가 필요 없지만, 세균성 인두염인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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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음주 습관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조세호는 방송에서 전문가들에게 일주일에 6~7일 술을 마시는 생활습관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조세호는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고 고백했고, 이에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는 "이렇게 살다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세호가 술 마신 다음 날 속죄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술을 마신 뒤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안 좋다"고 말했다. 알코올 중독의 공식 질환명은 '알코올 사용장애'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하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호흡 근육에 마비가 와 숨을 못 쉴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과 심박동을 관장하는 뇌 중추가 마비되면서 술에 취한 채 야외에 잠들어 추위 등에 사망하기도 한다. 알코올 과량 섭취로 구토하고,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알코올 사용장애인지 알려면 다음 11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자. ▲종종 술을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 오랜 기간 마심 ▲술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있고 노력했지만 실패함 ▲술을 구하거나 마시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냄 ▲술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음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함 ▲술로 인해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되지만 술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직업활동,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임 ▲술로 인해 건강이 나빠짐에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생기고 악화될 가능성을 알지만 끊지 못함 ▲갈수록 많은 양을 마셔야 만족하는 등 내성이 생김 ▲금단 증상이 나타남이다.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는 정신 치료, 약물 치료로 나뉜다. 정신 치료는 술을 끊고 싶게 하는 동기유발 치료,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약물 치료에는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이 쓰이며 술을 마셔도 기존만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음주 후 하루는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술을 분해하느라 지친 몸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술 마신 다음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생성되는 근육량보다 손실량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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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여러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을 참고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와 사용법을 제시했다.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보건용 마스크(KF80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가 해당된다.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대형건물 관리원 등이다. 다만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둘째,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야 한다.셋째,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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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업체는 생산량, 판매량, 가격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매점매석이나 해외 밀반출과 같은 불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고시’를 2월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나 손소독제의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판매업자는 같은날 동일한 판매처에 보건용 마스크 1만개, 손소독제 500개 이상을 판매한 경우, 신고해야 한다.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및 5000만원 이하의 벌금,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병과가 가능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돼 우리 국민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점매석 신고 또는 제조판매 신고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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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암 전문 인터넷 신문이 ‘캔서앤서’가 탄생했다.약 187만명(2017년 기준)의 환자가 있어 전체 국민의 3.6%에 이르는 유병률을 보이는 암. 환자가 많은 만큼 병에 대한 정보도 넘쳐난다. 의사 등 전문가가 생각하는 치료 방법과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느끼는 체감성은 또 다른 만큼, 의지하는 방향도 다르다. 그래서 암과 관련된 정제된 정보들을 한곳에 모으고, 함 환우들이 느끼는 절박함, 가족들이 알아야 할 심리와 정보들을 공유하는 공간의 필요성은 늘 제기되어 왔다. 현재도 많은 건강정보 전문지와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지만, 암에 집중한 매체는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그래서 국내 첫 암 전문 미디어의 탄생은 환우는 물론, 관계전문가나 가족, 나아가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일로 보인다. ‘몸맘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힐러넷(대표 홍헌표)’이 발행하는 <캔서앤서>는 암 관련 최신정보와 건강 뉴스는 물론, 치유를 위한 전문가칼럼, 암과 면역에 관한 각종 정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운동과 명상 등 환우가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건강 노하우, 약선으로 대표되는 푸드테라피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특별히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나의 암 치유 일기’. 실제로 암에서 치유된 경험이 있거나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우가 직접 쓴 투병기, 치유기 등을 담고 있어, 수많은 환우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캔서앤서> 편집 관계자는 “2020년 2월 2일 창간한 <캔서앤서>는 환우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암 전문 언론이면서 암 전문의와 제약 등 관련업계의 네트워크가 되어 암 관련 정보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 곳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제작방향을 밝혔다. 조선일보 기자였던 2008년 대장암(S결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유 과정을 거쳐 완치판정을 받은 암 경험자인 홍헌표 <캔서앤서> 발행인은 헬스조선에서 건강 및 의학담당 기자를 하며 오랫동안 의료현장을 취재한 건강 미디어 전문가. 홍 대표는 “수많은 암 환우와 가족을 만나오면서 축적한 지식과 정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엄선해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환우들의 투병과 가족들의 간병에 도움을 주는 친절한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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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이 선임됐다. 제약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제약협회는 또한 갈원일 상근 부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임 상근 부회장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닌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함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는다.제약협회는 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웅바이오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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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들의 불안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감염병 유행 시 소아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는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어른과 다르게 나타나서 이상 행동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취학 아동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야뇨증, 손가락 빨기, 낯선 이에 대한 공포, 공격성, 어른에게 매달리기, 짜증, 과잉행동, 감염병에 대한 반복적인 이야기나 반복놀이,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등교 거부, 또래관계 어려움, 집중 어려움, 퇴행, 공격성 증가가 나타날 수 있고, 청소년들은 대화를 거부하는 증상, 반항, 공격성, 이유 없는 통증, 위험한 행동, 집중곤란 및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이처럼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양상은 어른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가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자녀가 걱정을 많이 한다면 이유를 묻고 자녀가 품고 있는 공포나 걱정, 잘못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는 감염병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노출 자제시켜야아이가 하루 종일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보만 찾아보고 그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과도하게 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퍼진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면 불필요한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부모와 같이 뉴스를 보면서, 뉴스의 내용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또한 자녀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운동이나 이완훈련 등 자신을 잘 돌보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도 이를 보고 따르게 한다. 손씻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침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가 감염병 확진자를 접촉해서 격리됐다면 격리된 아동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혹은 자가 격리 중인 아이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격리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격리 조치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 주고, 필요한 경우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같이 있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화 등을 이용해서 선생님이나 친구와 접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일상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도해준다. 정상적인 학업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격리된 아동, 혹은 주변에 확진된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자녀의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 주변 어른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한 불안, 짜증, 행동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 상담교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정신건강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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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부터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오염지역으로 지정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2일 0시를 기해 이들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홍콩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면 홍콩이나 마카오를 거쳐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역당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사람에게도 중국발(發) 입국자와 동일하게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현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는 여행경보 ‘철수권고(3단계)’를,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를 발령 중이다.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6개 지역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6개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 확인 지역으로 규정한 나라 중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이다. 또 정부는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환자의 여행 이력을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지난 11일 홍콩과 마카오, 태국, 베트남이 추가됐고, 오는 13일 일본, 17일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여행 이력이 병원 등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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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생기면 일상 중 지속되는 허리 통증 탓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때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 수술밖에 해결책이 없는 줄 알고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75~80%는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나을 수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의 공식적인 명칭은 '요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하는데, 물렁물렁한 수핵이 디스크 중앙에 있고 수핵을 약 1cm 두께의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육체적인 과부하, 강한 외부충격 등에 의해 손상된 섬유륜을 뚫고 수핵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허리디스크다. 허리 통증, 다리로 뻗치는 통증 발생 허리디스크 환자의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 좌골신경통)이다.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있는 다리를 무릎을 편 상태로 들어 올리면 발끝까지 방사되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무릎을 구부리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는 허리디스크의 전형적 증상이다. 강석 교수는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침, 재채기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질 수 있다. 강 교수는 "같은 허리디스크라도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지며 각기 다른 감각이상이나 근력 약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통증 외에 허리 근육의 경직, 압통, 운동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몸통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도 있다. 강석 교수는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저림 증상까지 나타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대소변 기능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차적으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염증 완화 약물 주입하며 통증 치료강석 교수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면 의사의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 비수술적 시술, 물리치료 등이 있다. 비수술적 시술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염증 완화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대표적이다. 이는 통증과 신경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술로, 척추 신경을 단단하게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쪽에 강력한 소염제인 스테로이드를 주사한다. 주입된 스테로이드는 통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단백질과 신경전달물질을 희석시켜 제거한다. 또 다른 비수술적 시술법에는 신경성형술과 수핵성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1mm 정도의 아주 얇은 관을 척추관에 삽입하여 신경이 유착되고 압박되는 부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다. 꼬리뼈를 통해 관을 삽입하여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안전하다. 척추관에 삽입된 관을 신경과 디스크가 유착된 부분에 위치시켜 유착을 박리하고 약물을 정확한 병변 부위에 주입할 수 있어 염증을 빠르게 완화한다. 수핵성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특수 카테터를 탈출된 디스크에 삽입한 뒤 열을 가해 돌출된 디스크의 부피를 줄어들게 하는 치료법이다. 돌출된 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이 완화돼 빠르게 통증이 감소한다. 이러한 비수술적 시술들은 출혈이 없고 염증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적은 편이며, 입원하지 않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수치료·운동치료로 재발 방지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후 신체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도수치료가 활발히 시행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직접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환자의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춰줌으로써 허리통증 완화 및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도수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가 차이 날 수 있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술자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견인치료도 흔히 시행된다. 견인치료란 특수한 기기를 사용해 척추를 잡아당겨 디스크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의 이완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신경근의 자극과 압박을 제거하고 주변 구조물의 이완을 유도하므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치료는 코어근육 강화운동과 주변 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이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평소의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코어근육의 근력이 약화되면 디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척추 주변근육과 골반근육, 복근 등 코어근육의 강화를 통해 척추의 자세가 바르고 안정되게 유지되게 해야 한다. 디스크 환자들은 척추 주변 근육과 골반 근육의 유연성 운동을 함께 해서 과도한 근경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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