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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자궁경부암은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이며(15-44세 기준), 하루 평균 85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2019년 스페인 카탈루냐 연구소)가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에서도 환자 수는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과 조기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자궁경부암의 원인은 HPV 감염이다. 실제로 환자 99.7%에서 HPV 감염이 발견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불리는 HPV는 200여 종으로 다양한데, 그 중 40여종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성생활을 하는 남녀는 누구나 HPV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대한의과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성 약 6만 명 중 HPV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34.2%였으며 이 중 비교적 성활동이 왕성한 18~29세 젊은 층의 감염률은 49.9%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도 성생활을 하는 미국인의 약 80%가 HPV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HPV 감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하지만 일부 HPV 유형은 오랜 기간 감염이 유지되며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중요한 인자가 되기 때문에 더욱 예방이 중요하다.그렇다면 남성들은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 HPV는 남성에게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HPV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파트너를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대한감염학회에서는 남성에서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실제로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했을 때 HPV 관련 질환으로부터 예방 시너지 효과가 크다. 유럽연합의 모델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HPV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여성이 단독으로 접종했을 때보다 HPV 감염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고 남성에서 HPV 감염이 줄면 여성에서 나타나는 HPV 감염질환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국내에는 2006년 처음으로 HPV 예방 백신이 출시됐다.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은 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하는 것은 9가 백신이다.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6, 11형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16, 18, 52, 58형 등을 포함해 총 9가지 HPV 유형을 커버한다. 생식기 사마귀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외음부암 등의 암 예방 범위도 90%로 넓다.HPV 백신은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남녀 모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성경험 시작 이전 접종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지만 성경험이 있는 경우나 이미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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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게단을 오를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당뇨발처럼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도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다.부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는 “발 또는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발의 피부색이 창백해지면서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며 “다리가 아닌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협착증, 추간판 탈출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은 90% 정도가 하지동맥(다리동맥)에서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발가락이 괴사될 수 있다. 전강웅 교수는 “심한 경우 절단하거나, 이차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동맥경화증’이다.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직경 반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병변 주변에 가느다란 혈관이 같이 자라나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전강웅 교수는 “주로 복부 대동맥이나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말초동맥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흡연, 말초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이 위험요인이다”고 말했다. 해당 위험요인이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말초동맥 선별 검사로는 발목-상완지수를 체크하는 발목 상완 지수(Ankle-Brachial Index)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흔하게 사용된다. 상완동맥(팔동맥) 및 발목동맥의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 비율로 표시는 방법이다. 발목-상완지수가 0.9 미만일 때 말초동맥질환, 0.7 미만일 때 말초동맥 폐색을 의심한다. 이외에 혈관초음파, CT 혈관조영술, MRI 등이 쓰인다.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상태에 따라 원인이 되는 질환의 선제적 치료, 혈관을 넓혀주는 약물치료, 비침습적 수술법인 혈관성형술,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수술 등을 진행한다.혈관 성형술은 좁아진 동맥을 넓히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지는 방법과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주사바늘로 혈관에 길을 내어 카테터라는 관을 넣고 풍선 또는 스텐트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괄을 부풀리거나 넓히는 방법이다. 전강웅 교수는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의 정맥을 떼거나 인조혈관을 사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금연, 운동,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병 약을 잘 복용하고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2년마다 정기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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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이 등교를 하고,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다른 학년의 등교가 시작된다. 그러나 고3학생 등교 첫날 부터 확진자가 발생해 인천 지역 55개구의 고3학생을 전원 귀가시키고, 대구 지역은 고교 한 곳이 폐쇄됐다. 등교 초반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난하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감염병 유행 시 특정 집단을 비난하게 되는 것은 걱정이나 불안이 투사되는 과정”이라며 “확진자나 주변인들에게 아픔을 남길 수 있으므로 학생, 학부모, 학교는 생활방역 뿐만 아니라 심리방역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메르스 확진자를 추적 조사해 보니 유행 당시 스티그마(낙인감)와 불안을 많이 느꼈던 것이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켰다는 연구도 있다. ◇누구나 감염병에 걸릴 수 있어… 비난 말아야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무언가를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예기치 못하게 감염병에 걸릴 수 있으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감염병 확진자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도와주어야 하는 대상임을 이해해야 한다. 학생은 자신 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즉 친구와 가족을 위해 생활 방역 수칙을 숙지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부모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학교와 적극 소통해야 한다. 또 아이들이 지나친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불안해 하므로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걱정되는 부분은 적극 소통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학교에 등교하는 것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발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에 다시 가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해 주라”고 권고했다. 또한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협력하여 역경을 이겨 내고 연대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생·학부모 안심할 수 있도록 소통해야학교와 학부모 간의 신뢰는 학교내 심리 방역의 필수 조건이다. 학교 안 교직원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 학교는 교직원들의 소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업무 분장을 하고 근무시간을 엄수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감염병이 발생하면 루머, 낙인 등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 방역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정보가 부족한 신종감염병의 경우, 불필요한 의심과 잘못되고 과도한 정보 등으로 인하여 구성원 간의 오해와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학회는 “함께 노력하여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교사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겨내려는 희망과 연대의 분위기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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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6)이는 얼마 전 집에서 팔을 다쳤다. 엄마도 함께 있었지만 아이가 다친 걸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 잠들기 직전 팔이 아프다는 아이의 말에 살펴봤더니 약간 부은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또다시 팔이 아프다는 준석이 말에 병원을 찾았고, 뼈에 금이 갔다는 예상치 못한 골절 진단을 받았다. 준석이는 팔에 깁스를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권영우 교수는 “아이들의 경우 증상에 대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뼈에 금이 간 것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초반에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가 계속 아파하면 X-ray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교수는 "특히 소아 골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판 손상 여부"라며 "성장판 부분은 X-ray 상 검게 보이기 때문에 골절을 진단하는 것이 까다로워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소아 골절, 관건은 성장판 손상 여부골절이란 뼈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등 정도가 심한 것들만 떠올리기 쉽지만, 뼈에 금이 간 부전골절도 골절의 한 형태에 속한다. 부전골절은 골격이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골간의 일부분만 골절되는 불완전한 골절로 어린아이에게 잘 발생한다. 부전골절은 일상 중에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소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인보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발생 빈도가 낮다. 성인보다 골막이 두껍고 뼈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판 손상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성장판이 손상되면 골절 부위의 저성장 혹은 과성장이 발생한다. 권영우 교수는 "실제로 소아 외상으로 인한 골절환자 중 20% 정도는 성장판 손상을 동반한다"며 "성장판이 포함된 골절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심하지 않은 골절 양상에서도 성인과 달리 내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2주까지 이어지는 통증 있다면 의심소아 골절이 가장 잘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팔'이다. 소아 골절의 75%를 차지한다. 본능적으로 넘어질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뻗은 채 손을 지면에 짚으면서 팔꿈치 관절(주관절 상완골 과상부)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를 하면서도 변형 여부를 계속 살펴야 한다.
관절에 느껴지는 통증은 단순 타박상, 염좌, 골절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염좌나 타박상 등으로 인한 통증은 1~2일 내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골절은 그 안에 해결되는 통증이 아니다. 뼈에 금이 갔다면 2주 전후까지도 통증이 이어진다. 골절이 발생한 부위 주변으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해서다. 골절 부위에 ‘가골’이라 불리는 미성숙 골이 자리 잡는 기간도 보통 2주다. 따라서 아이가 겉으론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2주 정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영우 교수는 "골절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X-ray 촬영이 필요하다"며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뼈의 골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고, 골화 중심이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골절 진단 시에 골절이 되지 않은 반대쪽도 같은 방향에서 촬영해 양측을 비교 관찰하며 진단한다. 특히 성장판 골절은 진단이 까다로워 CT, MRI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꼭 필요한 응급처치는 '부목 고정' 아이와 함께 있다가 골절 사고가 났다면 가장 먼저 해줘야 할 응급처치가 부목 고정이다. 부목 고정으로 사고 당시 형태를 유지하여 골절부 주변의 연부조직 손상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뼈에 금만 간 부전골절, 불완전골절에서 부목 고정은 수술 여부를 낮춰 준다. 권영우 교수는 "골절로 변형이 발생한 사지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고정한 채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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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올 들어 국내 첫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중증열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올해 첫 SFTS 사망자는 경주 거주 L씨와 충남 거주 C씨 등 2명이다. 경북에 거주하는 L씨(76·여)는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의원에서 29일부터 치료를 받았다. 치료 중 간 수치 상승 및 의식 저하로 6일부터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1일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했다.충남에 거주하는 C씨(87·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산나물 채취와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했다. 이후 진드기 물림을 발견하고, 15일 고열로 인근 의원 진료를 받았다. 혈구 감소가 확인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21일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나물 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의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 결과, 경남·충남·전북 지역은 참진드기 밀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시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작업 및 야외활동 전-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 입기-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작업 및 야외활동 후-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으면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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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복통이 생겼을 때 원인을 알기 어려운데, 아이들은 더 쉽지 않다.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봄철에는 식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식중독은 더운 여름에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낮 기온이 올라가고 음식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지는 봄에도 많이 발생한다.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은 "실내생활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로 복통을 호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배앓이 원인과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찬 음식이 복통·설사 유발 봄철을 비롯해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구토, 설사를 반복해 병원에 가면 '장염'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한 것이다.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평균 25도를 웃돌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상대적으로 선선해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 바로 섭취하고, 상온에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되도록 날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한낮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찾기 시작하는데, 찬 음식을 섭취하면 장의 움직임이 빨라져 복통을 호소하거나 설사를 하기 쉽다. 이 외에도 폭식, 자극적인 음식이 소화기를 자극시켜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도 원인 불안감, 긴장, 스트레스를 겪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올해는 집콕생활로 인해 아이들이 외출과 단체생활을 자제하고 주로 집에 있으면서 갑갑해 하거나 평소와는 다른 생활패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호소하는 만성 복통의 90%는 심리적인 것이라고 할 만큼 스트레스는 복통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활동량이 갑자기 줄면서 식욕이 감소해 밥 먹는 양은 줄어든 대신, 집에서 과자나 과일 등의 간식을 수시로 먹는 등 식습관이 불규칙하게 바뀔 수 있다. 이때 소화기가 예민해지면서 배앓이를 호소하거나 변비와 설사 등을 보일 수 있다. 모과차 등 따뜻한 음식 도움아이가 가벼운 배앓이나 설사 등을 보일 때는 우선 음식 섭취에 주의하면서 3~4시간 정도 경과를 본다. 집에서 휴식하면서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소량 섭취를 하고 추가적으로 구토, 설사, 복통이 생기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지사제는 함부로 복용시키지 않는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고, 탈수 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가벼운 체기가 있는 경우에는 막혀있는 기운을 순환시켜 소화기를 돕는 치료를 하고, 구토,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일 때에는 위장관의 염증을 줄이고 소화기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유독 설사나 배앓이가 잦은 아이라면 소화기계 기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화기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 안예지 원자은 "이때에는 소화기계의 기능을 더해주는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배앓이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의 키와 체중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복부 뜸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집에서는 따뜻한 수건을 배에 대주거나 손으로 배꼽 주위를 문질러주어 따뜻하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매실이나 모과차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매실은 설사를 그치게 하고 진액 부족으로 인한 갈증을 해소하며 구토와 복통에 도움이 된다. 안예지 원장은 "모과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를 할 때 복용하면 좋다"며 "단, 시중에 판매하는 매실청이나 매실액에는 설탕이 많이 포함된 제품도 있어 아이에게 많이 먹일 경우 당 성분 때문에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에 묽게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삼계탕이나 카레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의 음식을 자주 챙겨 먹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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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G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 바이러스 유전자 유형 분류(특정 유전자 아미노산 종류로 결정)에 따라 S, V, G 그룹으로 분류되며, S와 V 그룹은 중국 포함한 아시아 지역, G 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분석 결과, 코로나19는 집단발생 사례별로 일종의 클러스터를 형성했는데, 이태원 클럽 확진자(14명)는 G그룹에 속했고, 신천지 대구 교회 확진자(32명)는 V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모든 바이러스 그룹이 각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S, V, G 그룹이 모두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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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향신료를 추가하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40~65세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건강이 더 좋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있는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3일 동안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먹도록 했다. 이들은 무작위 순서로 향신료가 없는 식사와 향신료 6g이 첨가된 식사를 번갈아 먹었다. 향신료는 바질, 월계수잎, 후추, 계피, 고수, 커민, 생강, 오레가노, 파슬리, 홍고추, 로즈마리, 타임, 강황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연구팀은 식사 전·후에 참가자들에게서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연구 결과, 향신료를 첨가한 식사를 먹었을 때는 향신료가 없는 식사를 먹었을 때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반응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어떤 향신료가 염증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었다"며 "다만, 향신료에는 항염증 성분이 함유된 게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연구를 주도한 코니 로저스 박사는 "더 많은 기간, 더 다양한 집단에서 향신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