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골프장, 아파트, 헬스장 등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밀집한 실내 공간에서만 코로나19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경기 광주 골프장에서 확진자와 함께 골프를 친 지인 2명이 나란히 확진되는 등 야외활동 중에 감염이 일어났다. 감염자와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면 실외에서도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야외활동이라도 안심 금물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야외는 실내보다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이 아니지만 코로나19를 방심해서는 안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야외는 기침을 해도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이 공중으로 날아가 괜찮다는 판단은 사람 간 간격이2m 이상 떨어졌을 때나 괜찮다는 뜻”이라며 “사람이 북적거리는 야외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골프장 감염 사례 역시 방역당국은 골프 라운딩 과정에서 전파된 것 보다는, 함께 식사를 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욕장, 공용 물품 사용 주의를휴가철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밀집돼 있으면 그만큼 전파 위험은 높아진다. 물에 들어갈 때 현실적으로 마스크 착용도 쉽지 않아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쉽지 않다. 튜브 등 물품을 공유하기도 하고, 탈의실이나 실내 휴게실에서 사람과 밀접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때 수건, 수영복, 수경, 스노클 등 휴대용 용품은 개인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 사이의 간격은 물론 그늘막이나 야영장 텐트 거리 역시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카페, 매점 등 실내 휴게시설 이용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 이용하도록 한다. 손소독제 사용도 필수다. 탈의실(락커룸), 샤워실, 대기실 등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잡하지 않을 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샤워부스나 락커는 한칸 띄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칙은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시설 관리자는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증상 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를 확인해야 한다. 파라솔, 튜브 등 대여 물품은 사용 후 소독해야 하며, 탈의실에 있는 드라이기, 문고리, 선반, 샴푸 등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이들 물품의 표면은 매일 1회 이상 소독해야 한다. 외식, 쇼핑, 종교활동 등 일상 활동 시 코로나19 위험도 분류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자, 일상생활의 활동을 12가지로 분류하고 그 위험도를 높음·중간·낮음으로 종합평가했다. 일상생활 활동은 외식, 운동, 노래, 물놀이, 모임·행사, 목욕·사우나·찜질, 미용·뷰티 서비스, 종교활동(예배·미사·법회 등), 독서·공부, 쇼핑(물건 사기), 게임, 관람 등이다. 위험도 평가 기준은 마스크 착용 가능, 침방울 발생 정도, 타인 접촉 정도, 물품 공유 정도에 따라 나눴다. 그 결과, ▲외식, 운동, 노래, 물놀이는 ‘높은 위험도’ 활동, ▲종교활동, 모임·행사, 목욕·사우나·찜질, 미용·뷰티서비스는 ‘중간 위험도’ 활동, ▲쇼핑, 독서·공부, 게임, 관람이 ‘낮은 위험도’ 활동으로 나타났다. 같은 활동이라도 상황이나 이용시설에 따라 위험도가 구체적으로 나뉜다.▶외식=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식기나 도구를 공유하는 뷔페 식사는 감염 위험이 높으나, 상시 환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식사하면 위험도가 중간 수준이고, 배달이나 포장하여 집에서 식사하면 위험도가 낮다.▶종교활동=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감염 위험이 높으나,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노래 부르기, 악수와 식사를 하지 않으면 위험이 중간 수준으로 낮아진다.▶쇼핑=판촉 설명회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시간 대화를 동반하는 쇼핑은 감염 위험이 높고,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고 장시간 대화하지 않지만, 거리 두기가 어렵고 불특정 다수와 오래 머무르는 물건 사기는 위험도가 중간 수준이고, 중소슈퍼·편의점 등 소규모 매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물건을 사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낮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격리해제됐거나 사망한 국내 확진자 90%가 경증이었고, 주요 증상은 기침, 객담, 발열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격리 장소는 의료기관 입원격리한 경우가 62%(557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36%(3230명), 자택격리한 경우는 2%(176명)였다.진단 당시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이 1개 이상이었던 비율은 입원 치료자의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35.2%였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 순으로 많았다.임상 중증도를 분석하면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9.1%였다.연령이 증가할수록(50대 이상),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사망자를 포함해 산소치료이상을 받은 확진자 비율은 10세미만 0%, 10대 0.4%, 20대 0.8%, 30대 1.8%, 40대 3%, 50대 8.3%, 60대 17.1%, 70대 37.7%, 80대이상 58.2%이다.입원한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 94.1%가 입원 후 8일 이내 산소치료를 시작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3450명)의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됐고,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이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
오는 10일부터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 외 모든 모임이 금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회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0일 18시부터 정규예배 외 모임과 생사 금지, 단체 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따라 교회 책임자·종사자는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는 예배 시 찬송 자제, 통성 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 거리두기(2m, 최소1m) 등을 준수해야 한다.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벌금(300만원 이하)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시설의 개선 노력, 지역 환자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역수칙 준수 의무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인정한 시설은 의무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돼지독감에 이어 ‘흑사병’ 환자까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흑사병은 주로 쥐·토끼 등 설치류와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 간에도 비말(침방울)로 옮겨진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코로나19 이외에 다른 감염병의 국내 확산 가능성은 낮다"며 "(국내 발생하더라도) 치료·대응이 가능해 위험도는 낮다"고 말했다.치사율 높지만, 최근 국내 환자 수는 '0명'흑사병(黑死病)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을 말한다. 이로 인해 '페스트'라고도 불린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도 유명한데, 14세기 중세 유럽에서는 유럽 인구의 1/3을 희생시켰다. 최근까지도 전 세계에서 연평균 약 25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흑사병은 국내에서도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있긴 하지만,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달리 보건·위생 관리가 비교적 양호한 국내에서는 최근 환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흑사병은 크게 ▲패혈성 페스트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등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중 패혈성 페스트에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흑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전강일 교수는 "패혈성 페스트 환자는 몸 말단부가 흑색으로 괴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국에서 발견된 페스트는 '폐 페스트'로 알려졌다. 폐 페스트는 3가지 중 가장 증상이 심하다. 3~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발열, 두통,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고 진행되면 호흡부전, 심혈관계 부전 등으로 악화된다. 국내 유입되더라도, '치료약' 충분해 대응 가능흑사병이 14세기 상당수 인구를 희생시켰을 때와 달리, 현재는 치료약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페스트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고, 대응 방법도 잘 정립돼 위험도가 낮다"고 말했다. 흑사병은 발병 초기 '겐타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독시사이클린' 등 항생제를 투약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보건당국은 국내에 흑사병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항생제 비축량이 충분해 문제없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흑사병은 잠복기가 짧으므로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치료가 지연되면 패혈증,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단기간에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안심할 수 없는 요즘 같은 때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만약 해외 흑사병 위험지역에 방문할 경우, 설치류를 먹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
-
-
-
-
-
-
-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느슨해지거나 너무 팽팽한 현악기의 줄을 잘 조율하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듯이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담은 명칭이다. 조현병은 현악기의 줄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조현병은 도파민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전 인구의 1%가 앓는 병이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조현병, 도파민 과잉 탓조현병의 발병 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유전적, 생물학적 취약성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조명되고 있다. 즉, 타고난 생물학적 취약성이 덧붙여 극심한 스트레스, 트라우마 같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결합됐을 때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조현병은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과잉과 관계가 깊다. 도파민 과잉은 망상과 환청의 병리기전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약물은 주로 과도한 도파민을 낮추는 약물이 사용된다. 하지만, 조현병은 도파민 외에도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글루타민과 같은 물질의 불균형과 연관이 있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조현병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전과 예후를 보이는 질환이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유전자들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 환경적인 요인이 개입되면서 경과와 증상의 변화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병 시작은 10대... 주의 깊게 봐야조현병은 약물치료, 심리 및 행동 치료를 시작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문제는 조현병 환자가 자신의 이상 상태를 인정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다수 조현병 환자들은 자신이 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기에 치료실의 문턱을 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럴 때는 보호자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로 환자를 진료실로 이끌어야 하는데, 이 과정 중 보호자는 환자가 받을 충격, 원망 등을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의와의 대면이 치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 때문에 일단 진료실에 환자가 들어섰다면 긍정적인 상황으로 발전할 소지가 크다. 만약 치료가 계속 늦어진다면 환자의 뇌 상태가 망가져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조현병이 최초로 발견하는 시점인 10대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의 청년층의 정신건강 상태는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조현병이 발병하기 쉽고, 방치 시 뇌 손상이 심각 정도가 크기 때문이다. 10대들의 경우 조현병이 발병하더라도 스스로 이를 자각하지 못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향후 학업에 문제가 생길뿐 아니라 사회성이 떨어지고,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많다. 배승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이 다양하게 개발돼 환자가 치료의지만 가진다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정신기능이 계속 발달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학습, 사회적응 기술 습득, 대인관계기술 등 사회적응력 습득이 또래와 많은 차이가 벌어지게 되므로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꾸준한 약물 치료가 관건조현병은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한 관리가 관건이다. 초기 단기로 볼 수 있는 급성기에는 충분한 양의 약물로 증상을 신속히 호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후 증상이 효과적으로 조절되면 안정기에는 서서히 투여 용량을 줄인다. 또한 유지기에서는 호전 상태를 유지하면서 재발을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약물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효과는 최대화하는 것이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조현병 치료 약물도 일부 부작용이 존재한다. 주로 졸림, 입마름, 어지럼, 변비, 체중증가, 눈의 초점조절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과 움직임이 둔해지고, 손발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훈 교수는 “최근 개발된 약물들은 기존 약물의 부작용은 개선하고, 치료 효과는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따라서 환자들은 약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서 일반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
-
-
-
-
-
담배를 오랫동안 펴온 사람 중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참기 힘들다면 ‘방광암’을 의심해야 한다.방광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흡연이다. 일반적인 방광암 증상으로 통증 없는 혈뇨가 있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진욱 교수는 “장기간 흡연하다 혈뇨 증상 없이 심해진 빈뇨와 야간뇨 증상이 있는 환자도 있었다”며 “과민성방광으로 생각해 초음파검사를 받아 방광암이 진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광 세포 손상시키는 ‘담배 발암 물질’흡연은 방광에 ‘독(毒)’이다. 담배 발암 물질이 혈액을 통해 신장에서 걸러지면서 소변에 들어간다. 이때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방광 세포에 손상을 줘 암세포를 만든다.실제로 흡연은 방광암의 발병위험을 2~10배 증가시킨다. 남성의 경우 방광암 50~65%가, 여성의 경우 20~30%가 흡연에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방광암 발생 빈도는 흡연 기간 및 흡연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흡연을 시작한 시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소년기에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으로도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따라서 장기간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은 물론 혈뇨, 빈뇨, 야간뇨, 절박뇨, 요실금 등의 배뇨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김진욱 교수는 “소변을 자주 보면 과민성방광 쯤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흡연자라면 방광암 발생 위험이 크다”며 “혈뇨, 빈뇨, 절박뇨, 요실금, 잔뇨감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방광암 검사는 소변검사 및 요세포검사를 포함해 내시경 검사, CT검사, 초음파, MRI 검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점막 혹은 점막 하층에만 있는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뒤 암을 제거하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종양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방광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방광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다.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전이성 방광암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한편, 방광암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을 막기 위하여 BCG(결핵균) 등을 방광 내 주입하는 면역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김진욱 교수는 “방광암 발생 빈도는 금연과 동시에 줄어 1~4년 내로 약 40%가 감소, 25년 후에는 60% 가량 감소되기 때문에 담배를 끊어야 한다”며 “흡연자 중 비정상적인 배뇨 증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방광암 의심 증상 6가지1.소변에 혈뇨가 보일 때2.배뇨 시 통증이 느껴질 때 3.빈번한 배뇨로 정상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고 싶어질 때4.절박뇨(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5.측복부 통증, 하지부종 등이 발생할 때6.골반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