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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아이들은 설사와 구토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벨파스트 퀸즈 대학(Queen's University Belfast) 실험의학연구소의 톰 워터필드 박사 연구팀이 지난 4월 6일~7월 3일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자녀 990여 명(4~1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현재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체크리스트는 고열, 계속되는 기침, 후각 또는 미각 변화 등 3가지로 진단 정확도는 76%이지만, 여기에 설사, 구토를 추가하면 정확도를 97%까지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이들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를 조사했다.항체 검사에서는 68명(6.9%)이 코로나19 감염을 나타내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이 중에서 증상이 나타난 아이들은 34명이었다. 31%는 고열, 18%는 두통, 19%는 설사, 구토, 위경련 같은 위장 증상이었다.이에 비해 코로나19 항체가 없는 아이들은 고열이 11%, 두통은 4%, 위장장애는 3%였다.이는 아이들의 경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미각·후각 변화보다는 설사와 구토 등 위장 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예측도가 훨씬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따라서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진단에서는 호흡기 증상만이 아닌 설사, 구토가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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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걱정만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80만 명으로 연평균 16% 증가하고 있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 또한 27만6045명(2019년)으로 최근 10년간 19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치매 예방법과 새롭게 소개된 조기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조기 진단 검사 발전, 치매 위험 예측도 정확해졌다현재 상황에서 치매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발견을 통한 초기 치료이다. 최근 혈액검사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방법이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됐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뇌파분석으로 정확도 높은 치매 위험 예측 진단이 가능해졌다.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장 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를 밝혀내 진단키트를 상용화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 뇌파분석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대한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상당히 높았다.윤영철 교수는 “정확도가 높은 인공지능 뇌파분석검사와 간편한 혈액검사만으로 치매 위험을 예측하게 되면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초기 치료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 비율을 낮출 수 있다”며 “아밀로이드 PET-CT(양전자단측촬영)나 MRI검사 등 고가의 검사를 받기 전에, 비교적 저렴한 뇌파검사와 혈액검사로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혈관성치매, 평소 생활습관과 만성질환 관리해야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병은 크게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혈관성 치매)이 있다. 이 두 질환이 치매 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며 또한 초기에 발견만 하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젊어서부터 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 혈관을 지저분하게 할 만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윤영철 교수는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조절하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뇌혈관이 막혀 가벼운 증상으로 팔다리 혹은 안면마비가 있다가 증상이 소실되면 완치된 것으로 알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앞으로 뇌졸중이 반복되거나, 치매가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위험인자를 찾아 치료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치매, 매일 일기 쓰는 게 도움알츠하이머치매는 아직 병의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알려진 바로는 건강했던 뇌세포가 유전자의 이상으로 이상단백질을 만들어서 뇌세포에 독작용을 함으로 뇌세포가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치매 증상이 생기는 것은 뇌 혈액순환의 장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력이 높거나 지적인 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뇌혈관 건강을 유지해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서도 삶의 목표를 세우고, 외국어를 배운다든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적극적인 생활과 두뇌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글을 읽고 쓰는 창조성을 요구하는 뇌 활동이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저녁 취침 전 온종일 있었던 일과들을 돌이켜보며 어릴 때처럼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을 지니는 것도 좋다.윤영철 교수는 “한편 고스톱은 전체 판세를 읽고 책략을 구사하며 점수를 계산하는 두뇌활동을 요구하는 오락으로써 노인들에게서 인지기능을 증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고스톱이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다소 지나친 주장"이라며 “고스톱이 일부 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하지는 않고, 고스톱만 잘 치는 치매 환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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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43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120명 이상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942명이며, 이 중 2만5404명(90.9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7명(치명률 1.7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2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2명, 경기 34명, 충남 9명, 전남 8명, 광주, 강원 각 6명, 경남 3명,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각 2명, 경북,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5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 대구, 울산, 경기, 충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프리카 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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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의료진들이 연구중심병원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산업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최근 벤처기업 창업을 통해 뇌신경 질환과 근감소증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안과 분야 신의료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의사들의 벤처 창업은 임상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첨단 의료기술 산업으로 결실을 맺고자 하는 연구중심병원 운영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세계 최초 AI기반 뇌신경질환 예측진단 솔루션 개발 기업 ‘휴런’신경과 신동훈 교수가 2017년 설립한 휴런은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진행된 시리즈A·B에서 총 183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신 교수는 2017년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연구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 연구는 파킨슨, 뇌졸중 환자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환 예후를 예측하거나, 진단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연구다. 신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성영희 교수, 영상의학과 김응엽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PET(양성자 단층촬영)검사 없이 MRI만으로 파킨슨을 조기 진단하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신 교수팀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뇌MRI 검사 시 몇 분의 시간을 추가 검사해 파킨슨을 조기 진단하는 검사 소프트웨어를 고안했다.휴런은 의료영상진단 보조소프트웨어로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 올해 7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제3호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10개 병원에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2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기술특례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에 AI를 적용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파킨슨을 비롯한 뇌신경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데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뮤노포지, 근위축증 관련 신약개발 등 4개 파이프라인 확보 이뮤노포지는 근감소증 치료 신약개발 기술력을 확보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인 안성민 교수와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등에서 25년 이상 바이오신약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경험이 있는 장기호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근감소증 치료제 관련 용도특허를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페이즈바이오(PhaseBio)사로부터 신약 물질을 기술 이전 받아, 근감소증·근위축증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듀시엔형 근이영양증과 다발성근염 관련 미국 FDA 임상 2상 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뮤노포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시리즈A에 참여한 페이즈바이오사는 이뮤노포지 주식 4%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이뮤노포지는 현재 근감소증 치료제와 만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110억원의 투자 유치와 약 70억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2022년 IPO도 계획하고 있다. 안 교수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의 제약회사·연구진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큐라이트, 전 세계 백내장 수술용 기구 표준 정립을 향해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는 백내장 수술 시 의사,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한 기구를 개발해 창업했다.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기존 백내장 수술은 밝은 빛이 일직선으로 조사돼 환자의 눈부심이 심하고, 각막 및 망막 손상 위험이 있다. 남 교수는 수술용 ‘챠퍼(수정체를 찍거나 이동시키는 기구)’ 끝에 조명을 달아 외부에서 현미경 조명을 켜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환자의 눈부심이 덜할 뿐 아니라 더욱 정교한 수술도 가능하다. 남 교수는 약 10년간 연구를 거듭하며 수술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수차례 발표하기도 했다.남 교수는 2017년 오큐라이트를 설립했다. 오큐라이트는 ‘안구 내 조명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로 인증 받기도 했다. 국내 의료진이 개발 한 수술법이 보건신기술로 인증 받은 최초 사례다. 오큐라이트는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뉴저지에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6월부터 제품 생산·판매를 개시해, 현재 국내 대학병원 4곳을 포함한 9개 병원에서 구매·사용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모든 백내장 수술에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남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는 ‘조명챠퍼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과 기존 수술 비교 임상시험’은 지난 5일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 교수는 “국내 안과에서 자생한 의료신기술이 국제 백내장 수술 표준 치료가 될 가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계속되는 의사 벤처 창업… 임상경험 토대로 우수 기술 제품화이 외에 비뇨의학과 정경진 교수와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도 창업 대열에 올랐다. 정경진 교수는 웨어러블 디바이드 헬스케어 제공 시스템과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기구 등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에프유헬스’를 창업했다. 정준원 교수는 내시경적 접근을 통한 환부 위치 파악 감지 장치, 센서부·측정부를 구비한 내시경 도구와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기업 ‘카이미’를 창업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이처럼 연구중심병원 성과를 토대로 5개 벤처기업이 설립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김우경 연구부원장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주요 연구 분야인 대사성질환 혁신 신약개발과 뇌질환 진단기술 산업화 등 의료 전 영역에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구 성과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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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굳은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 중 하나다. 굳은살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기며 발생하는데, 걸을 때 체중이 실리는 발바닥에 많이 난다. 굳은살 자체를 심한 질환으로 보긴 어렵지만, 굳은살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발 관련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굳은살 위치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새끼발가락새끼발가락이나 주변 부위에 굳은살이 생길 경우 소건막류를 의심할 수 있다. 건막류는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는 무지외반증을 뜻하는 질환으로, 새끼발가락이 무지외반증처럼 돌출되는 것을 소건막류라고 한다. 앞이 뾰족한 구두를 자주 신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소건막류는 돌출된 부위와 신발이 계속해서 마찰하며 굳은살 외에 점액낭염이나 피부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둘째 발가락무지외반증 환자는 둘째 발가락 밑에 굳은살이 나기 쉽다. 무지외반증을 앓게 되면 보행 시 지면에 닿는 발바닥 면적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져, 발 안쪽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린다. 이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둘째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걷게 되면 해당 부위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발 앞, 뒤꿈치발 앞·뒤꿈치에 모두 굳은살이 생겼다면 ‘요족’일 수 있다. 발바닥 아치가 깊게 파인 요족은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 앞·뒤꿈치에만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발 앞·뒤로 굳은살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발아치가 평평한 평발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다.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굳은살이 생겼을 경우, 제거하더라도 같은 부위에 굳은살이 다시 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특정 부위에 굳은살이 계속 생긴다면 적절한 진단과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다. 굳은살 관련 질환의 경우 보행 습관과도 관련이 깊어, 악화 시 발목, 무릎, 고관절, 척추 등에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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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변 색을 확인하면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소변은 우리 몸을 통해 배출되는 노폐물인데, 몸 상태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변 색이 나타내는 질병 신호를 알아본다.투명한 무색, 수분량 증가·신장성요붕증 의심소변이 색깔 없이 투명하다면 몸속 수분량이 많다는 의미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중요하지만, 과도한 수분 섭취는 콩팥 기능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인 1.5~2L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소변이 무색이면 ‘신장성요붕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신장성요붕증은 심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상태다. 지속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무력감, 의식 저하,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짙은 황색, 요로감염증·간(肝) 질환 의심음식을 짜게 먹거나 비타민B를 많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소변의 색이 진해질 수 있지만, 요로감염증에 걸려도 짙은 황색 소변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감염증은 소변 통과하는 장기인 요로가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이 아닌데 계속해서 진한 황색 소변을 보면 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진다. 담즙의 구성성분인 빌리루빈은 노란빛을 띠기 때문에 소변 색이 진해지게 된다. 이때 황달 증세도 동반되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붉은색, 혈뇨·요로계통 질환 의심소변 색이 붉다면 소변에 혈액 섞여 나오는 ‘혈뇨’다.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신우·요관 등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을, 하부 요로계인 방광·요도·전립선 등에 출혈이 있으면 붉은 색깔을 띤다. 방광암·신장암·전립선암 등의 비뇨기 관련 암이 발생했을 때도 혈뇨가 나올 수 있다. 그밖에 무리한 운동이나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니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짙은 갈색, 사구체신염·횡문근융해증 의심소변이 아주 짙은 갈색이라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콩팥으로 들어온 혈액이 여과되는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생겨 발생한다. 사구체신염은 빠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변이 짙은 갈색을 띤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한편 횡문근융해증 증상일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으로 인해 횡문근(팔·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의 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의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이 혈액으로 녹아드는 질환이다. 이는 급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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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유독 힘든 계절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림을 넘어 저리고 쑤시는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 같은 통증을 겪는 사람들 대부분 수족냉증을 떠올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레이노증후군은 손이나 발 등 신체부위가 낮은 기온에 노출됐을 때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수축되며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이 겪고 있지만, 환자 수에 비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증상은 손발에 주로 나타난다. 추운 곳에 나갈 경우 처음엔 피부가 하얗게 되며, 이후 파란색을 띠다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피부가 하얗게 되는 이유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좁아진 데 따른 것으로, 산소 농도가 낮아지며 파란색으로, 이후 혈관이 다시 넓어지며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수족냉증이 손발이 차가운 정도의 통증을 유발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은 이보다 심한 가려움, 저림 등의 통증을 동반한다. 혈관 수축·이완을 담당하는 교감신경계가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한다. 이로 인해 손발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손발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레이노증후군 환자 대부분 증상이 가볍고 발생 빈도가 낮지만, 증상이 지속·악화될 경우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받는 것이 좋다.레이노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발뿐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씻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야외 운동 후에는 족욕, 반식욕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며, 외출 시 옷은 여러 벌을 겹쳐 입고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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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대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씨젠, 랩지노믹스 등 진단기기 기업과 함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전문 업체와 손잡고 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현재 코로나19 진단은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으로 구분된다. 분자진단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반응)방식을 통해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증폭,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소량의 유전물질을 증폭시켜 초기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다만 진단까지 다소 긴 시간(6시간 내외)이 소요되고, 고가의 진단 장비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된다.면역진단은 단백질 항원·항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항원진단과 항체진단으로 나뉜다. 항원진단은 진단키트에 항원 인식이 가능한 항체를 코팅하고, 채취한 샘플을 반응시켜 감염 여부를 가려낸다. 항체진단은 반대로 진단키트에 바이러스 항원을 코팅해 샘플과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면역진단은 분자진단에 비해 정확도는 낮지만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국내에서는 씨젠, 랩지노믹스, 오상헬스케어가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항원·항체진단키트 생산 기업에는 바디텍메드, 수젠텍 등이 있다.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코로나19 진단기기 시장 규모가 198억달러(한화 약 2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5월 전망한 코로나19 백신 시장(100~300억달러) 못지않은 규모다.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진단키트를 개발·수출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190여개 제품이 수출용으로 허가돼,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올해 1~9월 국내 진단키트 수출액은 약 1조3956억원(12억200만달러)에 육박한다.해외기업들이 국내 진단키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신속성과 정확성 등에 대한 높은 신뢰도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진단키트를 출시한 만큼 인지도가 높고, 진단키트를 전문으로 개발하며 각국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진단키트 수출 선봉에 선 씨젠의 경우 9월 진단키트 수출액만 1030억원이(약 9300달러) 넘는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835억원으로, 4분기 실적에 따라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 지역 수요 증가와 함께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가량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동시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씨젠 외에도 수출 허가를 획득한 국내 진단기기 전문기업들 역시 해외 각국과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수젠텍은 최근 독일 현지 기업과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 항원신속진단키트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4종 200만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랩지노믹스와 피씨엘, 바디텍메드 등도 유럽, 인도, 아프리카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도 진단키트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업계는 내년 중 코로나 19 백신·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에도, 접종자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진단 검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진단시장 종식이 아닌 항체진단 검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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