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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일찍 발견할 수록, 전이가 되지 않을 수록 치료결과가 좋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도 무료로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암검진도 항목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약이 있음에도 비용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암이 있다. 바로 전립선암이다. ◇늘어나는 전립선암, 우울해지는 중장년 남성50대 이상 남성이라면 한번쯤 별도의 검진을 받아봐야한다고 할 만큼 전립선암은 중장년 이상 남성에게서 적지 않게 발생한다. 2017년 발표된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암 발생률 중 7위(5.5%), 남성암 중에서는 4위(10.5%)에 달할 정도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7년 한 해에만 1만2797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국내 유병률은 1999년 10만명당 3.2명에서 2017년 12.9명으로, 연간 8.5%씩 늘어났다. 2000년 대비 약 9.8배가 증가했다. 중장년 남성 대부분이 겪는 전립선암은 이들이 겪는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배뇨, 성기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세계 암 보전치료학회(MASCC)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들은 수술을 받은 후에도 절반가량은 '남성성'의 상실을 느끼고 있으며, 40%는 요실금을 호소하며 우울증을 경험했다. ◇전립선암은 순한 암? 방심하면 안되는 암!대한비뇨기학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진행도 느리고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려 비고적 '순한 암'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이는 '비전이성 전립선암'일 때의 얘기다.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의 10~20%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으로 발전되는데,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전이 유무에 따라 '전이암'과 '비전이암'으로 구분된다.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대체로 진행이 느린 편이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통증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사망률도 증가한다. 전이된 전립선암은 치명적이다. 유럽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에서 뼈 전이가 있는 경우의 5년 생존율은 3%, 뼈 전이와 동시에 골격 관련 사건 발생 시 1% 미만으로 매우 낮다. 치료과정에서 이상반응도 적지 않게 발생해 이를 관리하기 위한 부담도 커진다. 더 큰 문제는 '비전이 전립선암'이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전이암 환자의 86%는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다. 모든 비전이암이 전이성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전이 단계에서 제대로 암을 치료하지 못하면 전이성 암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중 비전이 단계인 경우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흔히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의 병기에 따라 전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나빠진다"고 밝혔다. ◇암 조기발견·전이 막을 수 있는 방법 있는데… "남성암 외면해선 안돼"하지만 전립선암은 '소외된 암'이라고 불릴 만큼 검진부터 치료까지 지원책이 미흡하다. 중장년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암이지만 국가검진항목에도 없다. 현재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서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검진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립선암을 판별할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암 전이를 막아줄 치료제도 있지만 비싸기만 하다. 우리나라는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에만 보험급여 혜택을 주고 있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는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와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두 품목이 있지만, 두 품목 모두 비급여 약제다. 엑스탄디의 경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이면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도 보험급여가 적용되지만, 비전이성 전립선암에서는 급여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하고, 암 전이도 막을 방법이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청수 교수는 "우리나라도 서구와 같이 연간 전립선암의 발생 및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전립선암과 같은 남성암은 상대적으로 조기 검진 및 치료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적은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립선암은 전이되면 생존율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일찍 발견해 제 때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청수 교수는 "정부가 남성암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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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수탁기관(CRO) LSK글로벌파마서비스는 지난 21일 대웅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 임상시험에 대한 공동 임상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는 호이스타정 임상 개발 참여, 임상시험을 위한 인력·인프라 공유, 임상전략 수립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임상개발체제를 확립하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LSK글로벌파마서비스는 모니터링을 비롯해 임상시험 운영, 데이터관리, 통계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예방·치료 관련 임상시험에서 일부 또는 전체 과정을 담당한다. 국내뿐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한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LSK글로벌파마서비스 이영작 대표는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 위해, 호이스타정 임상시험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호이스타정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서 임상 증상 개선과 빠른 바이러스 제거 속도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을 개시했으며, 환자 외에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예방 목적 임상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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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5건, 치료제 3건 이상이 연내 도입되고, 2월 중 일부 백신과 치료제 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위한 2021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방역-백신-치료제 3박자 전략으로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방역역량 극대화를 위해 검사·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충분한 병상과 인력확보를 통한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긴급치료병상 중심 병상 운영으로 중환자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언제든 재가동이 가능하게 운영한다. 노인, 투석환자, 정신질환자 등 특수환자를 위한 특수병상도 확대 운영한다.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과 함께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 상황을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한다.식약처는 백신 5건, 치료제 3건 이상 국내 도입을 2021년 목표로 설정하고, 강화된 백신·치료제 검증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2월,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 2월 내 접종을 위해 백신 허가심사와 국가출하승인을 병행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은 백신의 특성에 따라 250개 접종센터 또는 1만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관리를 위해 제조·유통(콜드체인) 전단계 추적관리와 이상사례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올해 K-방역과 백신, 치료제 3박자로 코로나19를 조기에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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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2월 17일 대한장연구학회가 주최한 제 8회 2020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2020 AOCC)에서 ‘궤양성대장염에서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AOCC의 둘째날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제로 젤잔즈가 축적해온 다양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에 더불어, 임상적 혜택 및 가치에 대한 지견이 공유됐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와 일본 게이오 의대 토시후미 히비(Toshifumi Hibi) 교수가 의장을 맡았으며, 연자로는 프랑스 낸시 대학병원 로랑 페이랭-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금보라 교수가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에서 젤잔즈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과 ‘토파시티닙의 실용성: 적합한 환자에서 투약 및 모니터링’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로랑 페이랭-비룰레 교수는 성인 중등도 –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진행된 OCTAVE 연구를 통해,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을 조명했다. OCTAVE Induction 1 & 2 연구에서 치료 시작 8주 후 젤잔즈 10mg 투여군의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비율은 59.9%, 55.0%로 위약군 대비(32.8%, 28.6%) 유의하게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OCTAVE Induction 연구에서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OCTAVE sustain 연구에서, 24주 및 52 시점에 지속적인 corticosteroid-free 관해 달성 환자 비율은 젤잔즈 10mg 1일 2회 투여군(47.3%), 5mg 1일 2회 투여군(35.4%)에서 위약군(5.1%)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페이랭-비룰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젤잔즈는 유지요법에서 10mg 혹은 5mg 1일 2회로 용량조절이 가능함을 조명하며, 젤잔즈 5 mg 1일 2회 유지 요법 중 임상적 반응을 상실한 환자들 중 젤잔즈 10mg으로 용량을 증량한 환자군의 상당한 비율이 2, 12, 24달 차에 임상적 반응, 점막 치유, 관해를 회복한 결과를 전했다. 또한, 유지 요법 중 치료 반응 소실은 약제나 약물 기전을 변경하거나, 병용 약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금보라 교수는 궤앙성대장염 관해 유도요법에서 젤잔즈 10mg 1일 2회 사용과, 유지 요법에서 젤잔즈 5mg, 10mg 1일 2회 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젤잔즈를 활용한 치료 전략으로 젤잔즈 10mg 1일 2회 요법으로 8주에서 관해 유도 요법을 시작한 후, 치료 혜택이 확인된 경우 16주까지 젤잔즈 5mg 혹은 10mg 1일 2회 용량으로 유지 요법을 진행할 것을 설명했다. 만약 8주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8주 간 추가적인 젤잔즈 10mg 1일 2회 요법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 경우 역시 16주 차에 치료 효과가 있다면 환자 상태에 따라 젤잔즈 5mg 혹은 10mg 1일 2회 용량으로 유지 요법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젤잔즈는 소분자물질 경구제로 복용 후 30분 안에 최고 농도에 도달하며, 반감기는 약 3시간이라는 약동학적 특성을 강조했다. 그는 젤잔즈 유지요법에서 10mg 1일 2회 용법과 5mg 1일 2회로 용량조절이 가능한 만큼, 젤잔즈가 지니는 용법∙용량에서의 상대적 유연성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질환관리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김희연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상당한 궤양성대장염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 젤잔즈의 효과와 역할을 전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젤잔즈는 앞으로도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및 의료진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기 안전성 데이터, 리얼월드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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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54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875명이며, 이 중 6만4793명(85.3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이며,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71명(치명률 1.81%)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3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01명, 경기 79명, 강원 42명, 부산 27명, 인천 16명, 대구, 광주, 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6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서울, 경기 각 3명, 인천 2명, 대구, 강원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아메리카 각 5명, 유럽 4명,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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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마셔!” 변비로 고생하고 있을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조언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을 많이 마셔봤자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될 뿐, 변비가 해소되지는 않는다. 섭취한 수분은 대부분 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수분이 변비에 효과가 있으려면, 장에서 흡수되지 않아야 한다. 변비약이 이 원리로 작동한다. 변비약은 팽창성 완화제와 고삼투압성 완화제로 나뉜다. 팽창성 완화제는 섬유질이 풍부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와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줘 변이 쉽게 장을 통과하게 한다. 고삼투압성 완화제는 농도 차로 수분이 장에 흡수되지 못하게 해 장벽에 압력을 가한다. 이 압력은 장운동의 활성화를 돕는다. 따라서 변비약을 복용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팽창성 완화제와 같은 원리로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미역,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의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에다가 수분까지 풍부해 변비가 있을 때 먹으면 좋다. 채소류 중에는 배추, 시금치, 무 옥수수 등이, 과일류 중에서는 키위, 배, 포도, 오렌지, 사과 등이 좋다.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컵은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복에 마시는 시원한 물은 장운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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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결장 등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폴립이 발견되는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60만2316명에서 2019년 86만7075명으로 44% 증가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폴립을 떼냈다”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난다. 대장암은 아닌지 걱정돼서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혹여나 폴립이 발견될까봐 검사를 미루기도 하는데, 작은 폴립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정말 겁내야 하는 대상일까.◇폴립이 암 되기까지 10~20년 걸려폴립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돌출된 것을 말한다. 폴립의 모양은 납작하거나 동그랗거나 울퉁불퉁하며, 그 중 볼록하게 뿔처럼 돋아난 것을 용종이라고 한다. 폴립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뉜다. 악성 폴립은 대장암 초기 단계고, 양성 폴립은 현재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후에 악성으로 바뀔 수 있는 폴립이다.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양성 폴립을 선종이라고 한다. 이는 전체 폴립의 70% 정도다. 따라서 폴립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발견하는 즉시 떼내는 게 안전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선종이 대장암으로 바뀔 가능성은 폴립이 생긴 지 10년 뒤 8%, 20년 뒤 24% 정도”라며 “폴립이 암이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만 꼬박꼬박 받아도 초기에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간단한 예측 검사 후 젊은층도 내시경을폴립은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잘 생긴다. 피부에 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기 듯 대장 점막에는 폴립이 생긴다. 그래서 대장암 검사는 5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씩 국가 암검진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인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대장 폴립이 적지 않게 발견되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볼 필요가 있다. ‘진행성 대장 폴립 예측 검사’라는 게 있다.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서 총 4점 이상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진행성 대장 폴립이란 대장암의 전단계로, 놔두면 빠른 시간 안에 암으로 진행되는 폴립을 말한다. 예측 검사는 ▲나이(50세 미만 0점, 50~69세 1점, 70세 이상 2점) ▲성별(여 0점, 남 1점) ▲대장암 가족력(없음 0점, 있음 1점) ▲흡연(비흡연 0점, 현재·과거 흡연 1점) ▲BMI(25 미만 0점, 25 이상 1점)를 따져보면 된다.◇고기 많이 먹는 식습관 고쳐야대장 폴립, 궁극적으로 대장암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식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고기는 채소에 비해 소화가 잘 안 돼서 소화기관에 오래 머문다. 소화된 음식이 빨리 배출돼야 하는데, 고기는 비교적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대사산물이 대장 점막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 대사산물이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폴립이 생긴다. 술도 대장 점막 세포를 손상시킨다. 고기와 술을 즐기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성별도 폴립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 여성호르몬이 폴립 생성을 억제해 여성이 남성보다 대장암이 적은 편이지만, 여성도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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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행복함을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다. 겨울이면 봄이나 여름보다 울적해지는 것도 일조량이 줄어 행복 호르몬이 줄어드는 게 원인이다. 행복 호르몬 분비가 저하된 채로 우울한 감정을 그저 내버려 두면, 점차 악화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행복 섭취하는 비법은 '트립토판'세로토닌은 주로 어디서 만들어질까? '뇌'에서 만들어질 것 같지만, 의외로 체내 세로토닌의 약 90%는 소화기관 내에서 생성된다. 그만큼 먹는 음식이 세로토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세로토닌의 재류가 되는 성분이자,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 치즈·요구르트 등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 현미 등에 많이 들었다.◇'478 호흡법'으로 마음 다스리기천천히 숨을 들이쉬거나 마시는 활동, 생각을 비우는 명상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리는 간단한 방법이다. 특히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뱉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 명상과 함께 잔잔한 음악을 함께 들으면 마음을 평안히 가라앉히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온몸의 근육을 이완한다는 생각으로 명상한다.◇관자놀이·미간 등 이마 마사지하기미국 세인트 루크병원 연구팀은 체내 세로토닌 분비가 늘면 식욕이 감소하는 원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비만 남녀 55명에게 이마나 다른 부위 마사지를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마를 마사지 한 그룹은 다른 부위를 마사지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보다 식욕이 10%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이마 마사지가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했다.◇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며 걷기낮에는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야 체내 세로토닌 분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다.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만히 햇볕을 쬐는 것보다는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게 더욱 좋다. 땅을 밟고 걷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효과는 두 배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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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식재료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1인 연간 육류(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소비량은 2018년 기준 53.9kg에 달한다. 돼지고기가 27kg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14.2kg, 소고기 12.7kg 순이었다. 1년에 50kg 이상 먹을 만큼 소비량이 많지만,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돼지고기돼지고기에는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당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으므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쌀밥, 단 음식을 곁들이면 좋다. 대파와 부추도 추천된다. 두 식재료에는 비타민B1 흡수율을 10배로 높이는 ‘알리신’이 들어 있다.반면 돼지고기를 삶을 경우 비타민B1이 50% 이상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B1 섭취를 원한다면 삶지 말고 구워 먹도록 한다. 단, 고기를 고온에 익히면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00도 이상 높은 온도에서 굽지 말아야 한다.소고기소 다리 살이나 안심 등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에는 ‘L-카르니틴’이 풍부해,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고 피로가 풀리도록 돕는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구울 때 고온에서 오래 굽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오래 구우면 단백질이 변성돼 고기가 딱딱해지고 소화가 어려워지면서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기 어렵다.따라서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도록 센불에서 표면을 1분 30초 정도 구운 후, 뒤집어서 반대쪽도 똑같이 굽도록 한다.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생 와사비나 무즙 등 소화효소가 든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소화가 원활하도록 돕는다.닭고기뼈가 있는 닭고기는 순살 고기보다 세포 파괴가 덜해 시간이 지나도 수분이 유지되고 식감이 부드럽다. 특히 뼈가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할 때 식초를 넣으면 칼슘이 1.8배가량 많아진다. 식초가 닭 뼈에 든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오도록 하기 때문이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30%인 반면, 식초를 넣고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약 60%로 두 배 정도 높다. 요리할 때는 식초를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간 끓인 후, 약한 간을 해 영양소가 녹아난 국물까지 다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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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점점 근육이 위축되고 짧아진다. 나쁜 자세와 노화 때문이다. 근육(근섬유)은 늘여주지 않으면 쉽게 위축되고 짧아진다. 근육이 위축되면 관절 회전이 잘 안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관절도 쉽게 마모된다. 위축으로 근육이 뭉치면 통증이 잘 생긴다. 근육이 위축되는 대표 부위가 목, 어깨, 허리 등이다.◇매일 15분씩 스트레칭전문가들은 '매일 스트레칭하기'가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하루 10~15분, 3~5회 하며 특히 자고 일어나 근육이 굳어 있는 아침에 꼭 하길 권한다. 스트레칭은 적어도 동작 당 15초 이상 한다. 30초 정도 하면 더 좋다.▷목·어깨(승모근·견갑거근)=승모근·견갑거근이 위축돼 있으면 목과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있다. 목이나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거북목·두통이 동반된다. 승모근은 목 옆·뒤를 감싸면서 어깨까지 내려오는 근육이다. 견갑거근은 승모근 옆에 위치하며, 목과 어깨 사이 움직임을 돕는 근육이다.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대표 스트레칭은 '양팔로 W자 만들기'다. 일명 통닭자세. 등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자연스럽게 구부려 세운다. 양팔은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고, 팔꿈치는 구부려 옆구리 가까이 둔다. 이렇게 하면 양팔이 전체적으로 'W'자가 된다. 숨을 마시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손을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와 목 근육을 최대한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W자 모양으로 돌아온다. 한 손으로 머리를 잡고 당겨 승모근을 이완시키는 동작도 좋다.▷허리(척추기립근)=척추기립근이 위축돼 있으면 허리 통증이 잘 생긴다. 척추기립근은 척추뼈를 따라 양쪽으로 길게 이어진 근육이다.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대표 스트레칭은 '팔다리 뻗기'다. 네 발로 기는 것처럼,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댄다. 이때 어깨, 골반, 무릎은 지면과 수직 각도를 유지한다. 왼쪽 다리를 뒤로 뻗으면서 편다. 높이는 골반과 같게 유지한다. 이때 오른쪽 손도 앞으로 뻗어준다. 15초 이상 버틴다. 반대쪽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