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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2일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려대 미래건강연구소는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급증,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와 미래 보건의료 환경의 역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한국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소를 맞아 COVID-19 대유행을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축사 영상 ▲제1부: COVID-19 유행의 출구전략과 전망 ▲제2부: COVID-19 유행과 공중보건학적 과제에 관한 주요 정책관리자 및 연구자들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COVID-19 유행의 출구전략과 전망’ 주제로 열린 1부는 고대 의대 예방의학과교실 천병철 교수가 신종감염병 대유행의 자연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유석현 건양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COVID-19 유행의 역학적 특성과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끝으로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COVID-19 예방접종 전략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윤석준 교수가 진행한 지정토론에서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 질병관리청 박혜경 감염병정책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COVID-19 유행과 공중보건학적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COVID-19 대유행으로 보건학도들의 역할이 증대된 가운데 미래 한국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설립된 미래건강연구소가 보건 관련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인공지능, 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는 이제 빠르게 보건학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는 현재의 지식과 접근 방법도 획기적인 변화를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사회에 가장 절실한 과제이면서 중요한 보건학 주제인 COVID-19 대유행의 출구전략과 보건학적 과제를 첫 심포지엄의 주제로 미래건강연구소가 앞으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0년 보건통계학과를 신설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SPH 아카데미 등 비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5 09:35
  • [밀당365]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로 '급부상'… 국내외서 주목받는 당뇨 치료제 2종

    [밀당365]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로 '급부상'… 국내외서 주목받는 당뇨 치료제 2종

    최근 각광받는 당뇨 약 중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가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예방 효과가 확인되면서 국내외에서 ‘적극 사용’ 권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에게 특히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 약효, 아시아인에게 큽니다.2. 대한당뇨병학회도 최근, 이 약제 적극 사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5 09:30
  • "희망 보인다… 자궁경부암 줄고 수술도 작아져" [헬스조선 명의]

    "희망 보인다… 자궁경부암 줄고 수술도 작아져" [헬스조선 명의]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 5번째로 흔한 암이다. 다행히 암 발생률이 크게 줄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19년 새(1999~2018년)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2018년 암등록통계) 전암(前癌) 단계에서 발견된 사례가 늘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맞고 정기 검진만 잘 받으면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이다. 전단계인 이형성증에서 암까지 진행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명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를 만나 자궁경부암의 진단과 치료법에 들었다. 자궁경부암과 함께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서도 물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5 08:15
  • 살뺄 때도 간식은 필수… 추천 간식은?

    살뺄 때도 간식은 필수… 추천 간식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간식을 챙겨 먹으면 좋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위장 점막을 자극해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고픔 때문에 다음 식사 시 과식하게 될 위험도 커진다. 이럴 때 간식을 먹으면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간식 먹는 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마다 스트레스가 이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간식은 하루 총 섭취 에너지의 10% 정도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직장인은 다크 초콜릿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라면 견과류, 다크 초콜릿 등이 좋다. 호두나 피스타치오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에는 셀레늄이 함유돼 있다. 뇌기능에 관여해 불안·초조함을 완화해준다. 다크 초콜릿 속 카카오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준다.식사 불규칙할 땐 바나나바나나, 삶은 계란처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음식이 좋다.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다 보면 과식·폭식 위험이 커지는데, 중간에 간식을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져서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바나나에는 펙틴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식사를 제대로 안 챙겨 먹어 생길 수 있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성장기 땐 씨앗류오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같은 곡류나 씨앗류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성장기 어린이의 근육·뼈·피부·항체·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하다. 아이가 편식을 해서 이런 음식을 잘 안 먹는다면, 볶은 뒤 꿀을 버무려 강정을 만들어주면 좋다.노인은 두유두유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가 모두 들어 있다.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기억력 향상에 좋은 성분인 레시틴도 함유돼 있다.살빼는 중이라면 채소류토마토, 오이, 당근 같은 채소가 좋다. 칼로리가 낮고 당분이 적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운동할 때 빠져나간 수분도 보충해준다. 채소 간식은 식사하기 한두 시간 전 쯤에 먹으면 좋다. 식욕을 떨어뜨려 식사를 많이 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5 07:00
  • 장마철 맞아 레인부츠 샀나요? 발 건강 위한다면…

    장마철 맞아 레인부츠 샀나요? 발 건강 위한다면…

    장마철을 맞아 레인부츠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다. 비 오는 날 레인부츠를 신으면 발도 젖지 않으면서 멋진 스타일까지 소화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그러나 발 건강을 생각하면 레인부츠를 권하지는 않는다. 가끔 기분을 내기 위해 신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마철 매일 레인부츠를 신었다가는 발 질환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인부츠가 유발할 수 있는 발 질환과 올바른 착용법을 알아본다.레인부츠는 보통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드는 데다, 발목이나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부피가 커 무게가 상당하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에 덧대는 깔창까지 무게를 더한다. 신발이 무거우면 뒤꿈치를 제대로 못 들어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자연스럽게 땅에 닿지 못하고, 발 전체가 한 번에 땅에 닿으며 ‘쿵쿵’ 걷게 된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 충격이 골고루 분산되지 않으면 족저근막염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레인부츠의 가장 큰 장점은 '방수 기능'인데, 이는 오히려 독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레인부츠와 같이 통풍이 어려운 신발을 오랜 시간 신으면 신발 내부의 땀으로 인해 무좀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특히 비바람에 젖은 레인부츠를 집에 돌아온 후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간 채로 오래 걸으면 피부가 짓무르며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그래도 레인부츠를 신고 싶다면 비교적 편안한 레인부츠를 골라야 한다. 가벼우면서도 밑창에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레인부츠의 높이가 무릎까지 올라올수록 무겁고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므로 높이는 발목 정도로 낮고, 굽이 낮아 가벼운 것을 고른다. 또한 많이 걸을 일이 있을 땐 착용을 피하고, 착용 후에는 발바닥을 충분히 마사지해주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5 05:00
  • '단단한' 뱃살 빼려면 멀리해야 하는 두 가지

    '단단한' 뱃살 빼려면 멀리해야 하는 두 가지

    물렁한 뱃살과 단단한 뱃살 중 건강에 더 안 좋은 건 뭘까? 일단, 뱃살은 모두 안 좋지만 단단한 뱃살은 내장지방일 수 있어 더 안 좋다.뱃살은 크게 피부와 근육 사이에 생기는 '피하지방'과, 복강과 내장 사이에 끼는 '내장지방'으로 분류된다. 피하지방은 물렁한 느낌이 들지만, 내장지방은 근육 아래 축적되기 때문에 만졌을 때 근육처럼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몸에 염증을 더 많이 일으킨다. 지방산을 혈관 속으로 쉽게 침투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인다. 심장, 간 등에 쌓여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뇌졸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사망 위험도 일반 비만 환자보다 딱딱한 뱃살을 가진 비만 환자가 훨씬 크다.팔다리는 마르고 배만 단단하게 튀어나온 '올챙이' 체형의 고령층은 내장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다. 나이 들수록 근육이 빠지는데 근육이 줄면 내장지방이 더 쌓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내장지방 축적을 막으려면 폭식과 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음식을 빨리, 많이 먹으면 지방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하고 잉여분이 가장 가까운 내장으로 가서 쌓인다. 그래서 폭식이 안 좋다. 야식을 먹으면 음식이 채 소화되기 전에 잠드는 경우가 많아 내장지방이 더 잘 쌓인다.내장지방을 없애려면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운동'이 효과적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도 피해야 한다. 식사 후에는 바로 앉지 말고 10분 정도 산책이라도 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4 22:00
  • '나잇살' 서러운데… '이 질병'도 가져온다?

    '나잇살' 서러운데… '이 질병'도 가져온다?

    '배를 둘러싼 시한폭탄' 나잇살. 나잇살이 찐 사람은 과체중과 복부비만이 유발하는 모든 질병에 노출돼 있다. 나잇살이 붙으면 몸이 전체적으로 불어나지만 특히 윗배가 볼록 나온다. 이를 윗배볼록형 비만이라고 하는데, 이런 비만은 내장지방이 주범으로 아랫배에 피하지방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아랫배볼록형 비만보다 만성질환을 더 많이 유발한다.윗배볼록형 비만은 복강 안쪽 내장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쌓여 혈관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온몸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만성 염증은 동맥경화·치매·발기부전·암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 있다.내장 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된다. 그러면 대사증후군을 거쳐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지속적으로 혈액에 지방이 유입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생긴다.나잇살은 관절과 척추 질환도 일으킨다. 근력이 떨어지고 체중만 늘어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관절에 간다. 무릎관절염 환자의 상당수가 몸통에 집중적으로 살이 쪄 있다. 또, 척추를 둘러싼 몸통에 비만이 오면 허리디스크가 과도한 압력을 받아 제자리에서 탈출하기 쉬워진다.나잇살은 그 자체로 심각한 질병인 복부비만이라는 인식을 갖고, 활동량을 늘리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저강도 운동 추천나잇살을 빼기 위해 식단은 낮아진 기초대사량만큼 덜 먹어야 한다. 평소보다 3분의 2만 먹는다고 생각하자. 5대 영양소를 챙겨먹되,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을 더 먹는 것이 좋다.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2대 1 비율로 해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나잇살을 뺄 때 하는 무산소운동은 저강도로 해야 한다. 근력이 약해져 있는 중장년층은 무산소운동을 하다가 근육을 다치기 쉽다. 근력 운동은 하루 2~3번에 나눠서 저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요가·필라테스·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 등이 저강도 무산소운동에 속한다. 집에서 짐볼이나 짐스틱 등 간단한 운동 보조도구를 이용해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무산소운동도 많다.유산소운동도 저강도가 낫다. 수영·줄넘기·계단오르기보다 걷기·완만한 등산·배드민턴 등이 나잇살을 빼기에는 더 좋다. 수영은 다른 유산소운동보다 힘들게 느껴져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먹게 되고, 줄넘기와 계단오르기는 근육과 관절 손상 위험이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4 20:00
  • 우는 아기 달랠 때 세게 흔들면 안 되는 이유

    우는 아기 달랠 때 세게 흔들면 안 되는 이유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을 때면 아기를 달래기 위해 안거나 등에 업고 흔들곤 한다. 그러나 만 2세 이하의 유아를 지나치게 세게 반복적으로 흔들 경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질환은 환자의 30%가 사망하고 60%는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을 만큼 치명적이다.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말 그대로 만 2세 이하 유아를 심하게 흔들어 생기는 질환이다. 영아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약 10%를 차지하는 반면, 뇌와 머리를 지지하는 목 근육의 혈관은 상대적으로 발달되지 않았다. 때문에 강한 힘으로 아기를 앞뒤, 또는 위아래로 흔들면 뇌에 충격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발생하고, 장골·늑골이 부러지기도 한다. 후유증으로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초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 데다, 아기의 정확한 의사 표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간혹 토하거나 잘 먹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는데, 이 역시 감기, 소화불량 등으로 오해하기 쉽다. 따라서 평소 주요 증상들을 숙지해놓는 게 좋다.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해 뇌출혈이 생기면 아기의 팔다리가 축 늘어지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눈이 충혈 될 수 있으며, 구토, 불규칙한 호흡, 경련·발작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4~6시간 후에 증상이 가장 심각해진다. 심한 경우 의식이 저하되면서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뇌출혈·뇌부종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진단·치료하고, 내과적 처치로 호전이 없다면 혈종제거나 감압술 등 뇌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아기를 달랠 때 머리와 목을 항상 받쳐주도록 한다. 아기를 업고 뛰거나 공중에 던졌다 받는 등 아기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행동은 금물이다.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반복적으로 툭툭 치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아기를 차에 태우고 운전한다면 반복적인 흔들림에 노출되지 않도록 카시트에 태운 후 쿠션, 수건 등으로 목을 보호하는 게 좋다.한편, 아기를 돌보며 가볍게 흔드는 정도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 대부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울거나 보채는 아기를 심하게 흔들었을 때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례에 따르면 20초 이내로 40~50회가량 강하게 흔들었을 때 질환이 발생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4 18:00
  • 나이 들면 왜 ‘고기 냄새’에만 무뎌질까?

    나이 들면 왜 ‘고기 냄새’에만 무뎌질까?

    나이가 들수록 포괄적인 후각 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왔지만,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최근 냄새에 따라 후각 능력이 저하하는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코펜하겐 대학 식품과학과 에바 호넨스 데 리치텐버그 브로지(Eva Honnens de Lichtenberg Broge) 연구원 연구팀은 덴마크인 60~98세 251명과 20~39세 9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냄새를 인지 능력과 선호도를 측정 분석했다.그 결과, 노인의 후각 인지 능력은 특정 냄새에서만 저하됐고, 선호도와는 상관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짭짤한 냄새에 대한 후각 인지 능력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튀긴 고기, 양파, 버섯 냄새 등이 있다. 하지만, 오렌지, 라즈베리, 바닐라 냄새 등은 후각 인지 능력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후각 인지 능력 저하와 큰 상관이 없었다.짭짤한 냄새를 내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하지 않았고, 커피와 타임 등 향신료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짠맛에 무뎌지는 것은 잘 알려진 것이다"라며 "미각이 무뎌지면서 관련된 후각 인지 능력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리치텐버그 브로지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노인들의 식사와 식사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연구는 후각의 민감도가 식욕에 결정적일 필요는 없으며, 음식의 선호도에 오히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Food Quality and Prefer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4 14:00
  • 심장 튼튼하게 하는 타우린, '이 음식'으로 보충

    심장 튼튼하게 하는 타우린, '이 음식'으로 보충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피로 회복, 심장 근육 강화 등의 효과를 낸다. 타우린은 음료나 영양제로만 보충할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음식을 통해서도 타우린을 섭취할 수 있다.타우린은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근육의 에너지 생성도 돕는데, 칼슘이 근육세포 속으로 들고나도록 하는 수송체 기능을 활성화해준다. 한 마디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해 활력을 높이는 것이다.타우린은 심장과 혈관도 강화시킨다. 심장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잘 조절해 심장 근육이 적절히 혈액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장마비의 대표 원인인 심부전(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 치료제로도 사용된다.타우린은 필요량의 절반만 간에서 만들어진다. 나머지는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육식을 즐기는 사람은 타우린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돼 타우린이 부족할 수 있다. 매일 200~1000㎎의 타우린을 섭취하는 게 좋다. 타우린이 많이 든 식품은 생선, 조개, 오징어, 게, 다시마, 미역 등이다. 이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매일 섭취하면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4 10:00
  • 숨만 쉬어도 짜증 나는 장마철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은?

    숨만 쉬어도 짜증 나는 장마철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은?

    전국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져 불쾌지수가 급상승한다. 불쾌지수가 높을 때는 아무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기분이 나빠진다. 즐거운 주말을 위해 불쾌지수를 낮추는 방법을 알아보자.◇불쾌지수란?불쾌지수란 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내는 수치다. 기상청은 6~9월에만 불쾌지수를 책정하고, 불쾌지수는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단계에 따라 ▲낮음(불쾌지수 68 미만) ▲보통(불쾌지수 68 이상~75 미만) ▲높음(불쾌지수 75 이상~80 미만) ▲매우 높음(불쾌지수 80 이상)으로 구분된다. 불쾌지수가 '보통' 수준일 때부터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불쾌지수 '높음' 상태가 되면 50% 정도의 사람이, '매우 높음' 상태일 때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개인에 따라 불쾌지수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습도 낮추고 수분 섭취 늘려야 불쾌감 낮아져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적당한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보통 15℃에서는 70%,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적절하다. 즉,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보통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상태이다. 이때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에어컨, 제습기, 실내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해야 한다.또한 불쾌지수가 '높음'이면,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린이,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1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불쾌지수가 '매우 높음'일 때는 수분을 미리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야외활동은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더위는 어린이, 노약자 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다. 기온이 높고,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일 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무더위 쉼터 등으로 이동해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4 05:00
  • 바른 자세를 위한 공식… 귀와 '이곳'을 멀리하라

    바른 자세를 위한 공식… 귀와 '이곳'을 멀리하라

    대부분 현대인들은 어깨와 허리가 굽어진 채로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잘못된 자세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고치기는 쉽지가 않다. 덕분에 목이나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자세의 중요성은 여러 매체를 통해 강조되면서 허리를 펴고 앉아야 좋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는데, 척추를 곧게 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어깨의 긴장감을 푸는 것이다.온 종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목과 어깨가 앞으로 굽어진 '거북목'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목이 굽어 있으면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길이가 짧아지고, 그러면 굽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더욱 편해지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특히 자면서 어깨를 만세 하듯 들어 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다면 상부 승모근이 짧아졌다는 신호다. 원래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승모근이 충분히 늘어나며 이완된 자세가 편해야 하는데, 상부 승모근이 짧아지면 바르게 누운 자세가 불편해지며 자꾸만 팔을 들어 올리게 된다.따라서 어깨와 등이 자꾸만 굽어지는 사람이라면 상부 승모근을 충분히 이완 시켜 다시 길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언제든 귀와 어깨를 최대한 멀리 둔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귀와 어깨를 멀리한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면, 등에 있는 양 날개뼈가 서로 닿는다는 생각으로 어깨를 편다. 이때 턱은 지그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과도하게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단단하게 뭉친 어깨의 승모근 부위를 자주 마사지하고, 목을 좌우로 돌리며 스트레칭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3 22:00
  • 다 안다고? 혈당지수 높은 뜻밖의 '음식'

    다 안다고? 혈당지수 높은 뜻밖의 '음식'

    당뇨병은 약만큼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먹는 음식에 따라 혈당이 둘쑥날쑥하기 때문에 음식의 혈당지수를 잘 따져야 한다. ‘혈당지수’란 식품 속 포도당이 소화된 후 혈류로 방출되는 속도를 말한다. 통곡물 등의 복합당은 포도당의 방출을 늦추고 인슐린 반응을 늦춰 혈당지수가 낮고, 설탕·탄산음료 등의 단순당과 빵·라면·떡볶이 같은 정제된 당은 혈당지수가 높다. ◇밥 대신 떡 먹으면 혈당지수 상승같은 재료라도 조리나 가공 방법에 따라서 혈당지수가 달라진다.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그대로 먹는 것보다 주스로 마시면 소화 흡수가 잘 돼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른다.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쌀가루를 빻아서 만든 떡이 혈당지수가 더 높은 것도 같은 이유다. 또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으려면 식이섬유를 같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주스 대신 과일, 그것도 껍질째 먹으면 혈당이 덜 올라간다. 또 떡 대신 밥, 그것도 도정이 덜 된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술 중에서는 막걸리가 혈당 상승곡물을 가공해서 만드는 술 역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그중 제일은 바로 막걸리다. 막걸리는 쌀로 만드는데, 달콤한 맛을 위해 가공 과정에서 단순당을 첨가하기도 한다. 게다가 액체이기 때문에 더 빠르게 혈당을 올린다. 당뇨병 환자에게 술은 좋을 게 없지만, 막걸리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기, 생선 등 단백질 식품이 혈당 상승 덜해고기, 생선 같은 단백질 식품은 혈당 상승을 막는다. 책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 인크레틴 호르몬이 분비된다.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인 GLP-1은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게 함으로써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당뇨병 환자에게 단백질 섭취가 꼭 필요한 이유다. 다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 닭가슴살, 계란, 우유, 등푸른 생선, 흰살 생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로는 두부, 콩, 오트밀, 견과류, 단호박 등이 있다. 체중 1kg당 1~1.2g을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3 20:00
  • 비 오는 날 ‘파전’ 생각나는 ‘과학적’ 이유

    비 오는 날 ‘파전’ 생각나는 ‘과학적’ 이유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다. 옛말이어서 생각나는 게 아니다. 비 오는 날 파전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이라면, 비가 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파전을 찾게 된다. 왜 그럴까? 영양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끌림이다.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우울해지기 쉽다. 파전 속 파, 밀가루, 해물은 일시적인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는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구성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도 밀가루에 함유돼 있다. 따라서 기분이 처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먹는다면 해산물이 든 해물파전을 먹는 게 기분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해산물에는 피로 회복과 기분 완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파 속 ‘황화아릴’이라는 물질이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고, 갑각류의 소화와 흡수를 돕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게 좋다. 또한, 해물파전에서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외에도 요오드, 칼슘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파에는 비타민 B군, A,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비 올 때 파전이 생각나는 것은 청각과 후각에 의한 연상 작용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다. 파전이 기름에 지글대며 익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고, 비 오는 날에 굽는 기름 냄새가 더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한 번쯤 비 오는 날 파전 냄새를 맡고 먹고 싶던 경험이 작용했을 수 있다.다만, 밀가루 음식인 파전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밀가루는 혈당 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고 살찌게 한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에너지화하는 속도가 빠르다. 이때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된다. 특히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밀가루 음식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파나 마늘, 고추와 같은 향신료와 김치, 양파 등 뿌리채소 등을 같이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3 18:00
  • [이게뭐약] 피임약 먹었더니 여드름이… '이 약'으로 바꿔야

    [이게뭐약] 피임약 먹었더니 여드름이… '이 약'으로 바꿔야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사전피임약 복용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피임약은 제대로만 복용하면 피임 효과는 물론 생리 전 증후군(PMS), 여드름 등의 문제를 줄여준다. 하지만 간혹 피임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했다거나,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피임약 먹고 여드름, 붓기 더 심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피임약을 먹고 나서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나 붓기 등 대사 문제가 생겼다면, 우선 먹는 피임약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3, 4세대 피임약으로 변경을 고려해보자. 보통 이러한 부작용은 2세대 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트렐 계열 피임약에 포함된 프로게스틴 성분 때문에 발생한다.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은 안드로겐 활성도를 높여 여드름, 다모증, 지질대사이상 등의 이상반응을 유발한다.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2세대 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트렐에서 여드름, 붓기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줄인 3, 4세대 피임약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오인석 약사는 "현재 유통 중인 피임약은 2~4세대 약인데, 2세대에서 4세대로 갈수록 여드름, 부종 등의 안드로겐 활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3세대 피임약은 데소게스트렐, 게스토덴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 4세대 피임약 성분으로는 드로스피레논이 대표적이다. 1세대 피임약은 고함량 호르몬 제제라 부작용 때문에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오인석 약사는 "4세대 피임약 성분인 드로스피레논의 경우,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과 체중감소에도 효과가 있고, 안드로겐 활성을 줄여 중증 여드름치료를 위한 약으로 처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여드름, 붓기 등의 부작용이 있다면 피임약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피임약 복용 중 생긴 부정출혈, 당장 중단해도 될까?피임약은 여드름이나 붓기 외에도 부정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부정출혈이 생기면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해짐과 동시에 약을 중단하면 바로 생리가 시작될까봐 걱정이 커진다. 이럴 땐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피임약을 교체해보자. A 피임약을 먹고 있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B 피임약으로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다.오인석 약사는 "피임약 복용 중 생기는 부작용은 특정 성분에 의한 부작용일 수 있기에 의사·약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나서 다른 피임약으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피임약을 교체하는 시기에는 사전피임약을 복용하면서 물리적 피임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4세대 피임약이 제일 좋은 약이다?그렇다면 4세대 피임약이 가장 우수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피임약의 세대 구분은 호르몬의 함량이나 성분 조합이 나온 시기 등에 따른 것일 뿐이다. 오인석 약사는 "4세대로 갈수록 안드로겐 활성 효과는 낮아지지만, 혈전·색전증 부작용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약은 각각의 부작용이 있고,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2, 3세대 피임약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4세대 피임약은 반드시 의사 진료 후 처방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4세대 피임약은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이 커, 지속적인 의사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오 약사는 "흡연자 등 혈전이나 색전증 등의 위험이 크다거나 심혈관계 병력이 있다면 피임약 복용 전 진료를 받고, 4세대 피임약 복용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흡연자·유방암 가족력 여성, 사전피임약 복용 무조건 안 된다?모든 피임약의 허가사항에는 유방암이 가족력이 있는 경우, 피임약을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흡연자도 마찬가지다. 흡연량과 나이에 따라 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져, 피임약 허가사항에는 만 35세 이상 흡연여성이 경구피임약 복용 금지대상으로 설정되어 있다.오 약사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데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모니터링을 하며 복용할 수 있으나, 흡연자라면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임약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흡연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피임약, 술과는 상관없을까?흡연자는 피임약 복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사람은 피임약 복용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오인석 약사는 "피임약 복용과 음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작용과 피해는 피임약 복용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 피임약을 술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피임약은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오인석 약사는 "피임약은 크기가 작다 보니 물 없이 복용하거나 다른 음료 등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은 일정수준의 물과 만나야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물 없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약이 목에 걸려 염증이 생길 수 있기에 반드시 한 컵의 물과 함께 복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3 14:00
  • 고등어에만? '이 생선'에도 오메가3 풍부

    고등어에만? '이 생선'에도 오메가3 풍부

    오메가3 지방산은 보통 등푸른 생선에만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은 다른 생선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피떡) 생성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는 국내 성인 하루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권고량은 남자 2.7g, 여자 2.1g이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 구이 한 토막(100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4.7g 들었고, 이는 권고량의 2배 정도에 해당한다.등푸른 생선이 아닌 굴비 구이 한 토막에는 2.2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다. 성인 여성의 경우 굴비를 한 토막만 먹어도 오메가3 지방산 하루 권고량을 충족할 수 있다. 남성은 굴비구이 한 토막에다가 5분의 1토막(약 20g)만 추가하면 하루 섭취 권고량을 충족한다. 갈치 구이(2g), 도미 구이(1.1g), 황태 구이(1g)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충분히 함유돼 있다. 광어회 생선초밥 1인분(약 10개), 회덮밥 1인분(500g), 조기찜 한토막, 동태전 1인분(150g)에도 각각 0.8g, 1.9g, 2.1g, 0.9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을 먹으려고 등푸른 생선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다만, 생선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고온에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3 10:00
  • 비오는 주말, 밀린 잠 몰아서? 건강에는 ‘글쎄’

    비오는 주말, 밀린 잠 몰아서? 건강에는 ‘글쎄’

    주말이 되면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려는 사람이 많다. 주중에는 출근 때문에 매일 일찍 일어났지만 주말만 되면 늦잠을 자거나 오후 내내 낮잠을 자는 식이다. 특히 이번 주말처럼 비가 올 때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오랫동안 잠을 자곤 한다.주말 수면 보충은 주중에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이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갑작스럽게 수면량을 늘려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 과도한 수면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다시 평일이 됐을 때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말에 밀린 잠을 자고 싶다면 하루에 몰아서 자지 말고 나눠서 자도록 한다. 예를 들어 토요일에만 다섯 시간을 자기 보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각각 두 시간씩을 더 자는 식이다. 주말에 낮잠을 잔다면 밤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오후 3시 전에는 일어나는 게 좋다.금요일만 되면 평소보다 일부러 늦게 잠을 자거나 밤을 새우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몸의 일주기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24시간을 기준으로 반복되는 몸의 생체 리듬이 깨지면 수면장애와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비가 오더라도 주말 내내 집에서 낮잠을 자기 보다는 30분 정도 우산을 들고 나가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 계속 머물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엔도르핀이 줄면서 의욕저하, 피로감, 우울함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의 도움을 받아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가까운 곳을 방문해 전시, 공연 등을 보는 것도 추천된다. 시각·청각 등 감각적인 자극이 늘 뿐 아니라, 특정 장소에 가는 것만으로도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3 10:00
  • 역류성 식도염 말고, 속 쓰린 이유

    역류성 식도염 말고, 속 쓰린 이유

    가슴이 답답하거나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체중이 줄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면 '식도이완불능증'을 의심해야 한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의 운동 장애로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머무는 질환이다. 식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은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고, 식도 하부에 도착한 음식물을 위로 보낸다. 이때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이 높아지면 음식을 삼킬 때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음식이 위로 넘어가지 못하고 식도에 정체된다. 식도 근육은 음식을 위로 보내는 연동운동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원인이다.식도에 음식물이 있으면 자주 역류하거나 가슴 통증이 생기는 등 역류성 식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등까지 아픈 경우도 있어 심장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소화가 안 돼 체중이 빠지기도 하는데, 가장 위험한 상황은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폐로 넘어가 폐렴이 생기는 것이다.진단을 위해 식도 조영술로 하부식도괄약근과 식도 하부를 확인하거나, 식도내압검사로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과 이완을 검사한다. 식도이완불능증을 진단받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강제로 낮추는 풍선확장술이나 보툴리늄 독소 주사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2 22:00
  • "아직 어린데…" 소아청소년 혈액에 콜레스테롤 둥둥

    "아직 어린데…" 소아청소년 혈액에 콜레스테롤 둥둥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콜레스테롤 관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아청소년 콜레스테롤 수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쁜 방향으로 흘렀으며, 이상지혈증 유병률도 평균 28.9%(남학생 28.1%, 여학생 29.7%)에 달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네 차례(4~7기)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10~18세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들의 각종 콜레스테롤 수치를 살폈다.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남학생 그룹의 경우, 154.78㎎/dL에서 161.20㎎/dL로 껑충 뛰었다. 여학생 그룹도 161.35㎎/dL에서 168.90㎎/dL로 상승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뿐 아니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non-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덩달아 상승했다.이상지혈증 유병률은 남학생은 28.1%, 여학생은 29.7%를 기록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기준)남학생의 경우 복부 둘레는 확연히 증가했다. 국민건강양양조사 4기에서 복부비만으로 분류되는 집단의 비율은 7.76%였으나, 12년이 흐른 뒤에는 11.54%로 대폭 상승했다.연구를 주도한 채현욱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이상지혈증 유병률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연령대에서도 이상지혈증 유병률이 상승한다는 점은 예의 주시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내용은 소아과학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2 19:00
  • 어떤 약도 안듣는 '수퍼 임질균'… 젊은 여성 특히 주의

    어떤 약도 안듣는 '수퍼 임질균'… 젊은 여성 특히 주의

    코로나19 만큼이나 끈질긴 균이 있다. 그것도 성병을 유발하는 '임질균'이다. 임질균은 활발한 균의 특성상 자신을 죽이려는 항생제에 빠르게 대항해 내성을 만든다. 그 속도는 인간이 개발한 항생제를 모두 무력화할 정도다. 해외에서는 그 어떤 항생제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수퍼 임질균'이 등장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곧 국내에서도 수퍼 임질균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퍼 임질균이 등장하면 임질은 '불치병'이 되는 걸까?◇끈질긴 임질균, 마지막 항생제까지 내성 만들어수퍼 임질균을 이해하기 위해선 임질균의 특성부터 알아야 한다. 임질균은 매독 등 다른 성병균과 달리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항생제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내성'이라는 방어능력을 만들어 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임질균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는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현재 임질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는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인데, 이 계열 중에서도 먹는 약인 '세프포독심'에 대한 내성은 이미 생긴 상태다.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는 "현재는 주사 형태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이 권장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며 "이 약도 듣지 않는 균이 생긴다면 더는 쓸 약이 없다"고 말했다.세프트리악손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 다른 항생제 중에서 임질균에 반응하는 항생제를 찾아 투여하면 된다. 쉬운 과정은 아니겠지만, 방법은 있다는 것. 실제 세프트리악손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는 다른 감염 치료에도 사용되는 '아지트로마이신' 이라는 항생제를 투약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질균 표준 치료 항생제로 세프트리악손과 아지트로마이신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해외에서는 세프트리악손과 아지트로마이신 둘 다 듣지 않는 임질균이 등장했다. 수년 전 언론을 통해 발견되었다고 전해진 수퍼 임질균보다도 더 강력한 내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국내에선 이 수퍼 임질균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국내서도 발견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임질균 또한 내성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내성 감시 체계 위원장을 맡았던 이승주 교수는 "전국 35개 비뇨의학과·산부인과와 협력해 임질균 환자의 검체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 세프트리악손에 내성을 보이는 균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임질균의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외국에서 발생한 세프트리악손 내성 유전자와 점차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곧 국내에도 세프트리악손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국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성관계 활발하면 꾸준한 검사를… 젊은 여성은 감염 취약무섭게 항생제에 적응해 나가는 임질균에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걸까. 점점 치료하기 어려워지는 임질균이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자, 의과학자들은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유럽임상미생물학회에서는 기존에 쓰이는 약들을 임질 치료용으로 적응증을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국제 건강 및 열대 의학 릴리아나 로드리게스 박사 연구팀은 기존에 승인된 약 680개를 연구해 임질균 약물 후보로 57개의 후보 약물을 제시했다. 기존 약들의 적응증을 확대하기까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적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임질균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연구자들의 노력만 기대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 수퍼 임질균 감염이 걱정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성관계를 할 때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고,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성병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남성은 임질균에 감염되면 성기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 증상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없더라도 불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여성이라면 보다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승주 교수는 "임질균은 여성의 자궁경부를 통해 감염되는데, 젊은 여성은 감염에 취약한 '안쪽 자궁경부'가 비교적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감염 위험이 더 크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26세 미만 여성이면서, 성생활이 활발하다면 1년에 한 번 성병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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