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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4년간 꾸준히 헬스장을 찾아 운동해왔던 30대 여성 안모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운동을 멈추게 됐다. 집에서라도 운동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던 안씨는 1년 후 다시 헬스장을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헬스장에 갈 생각만 하면 두려워지고, 운동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았다. 남들은 운동하면 기운이 난다는데, 안씨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힘이 빠졌다. 무기력해서 운동을 가지 못하고, 운동하지 못해서 더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에 빠진 것이다.◇운동 공포증의 원인… 근육 위축되고 무력감 생긴 탓최근 주변에서 안씨와 같은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9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성인남녀의 1주일 평균 운동 시간은 4.9시간에서 1.9시간으로 3시간이나 줄었으며, 이로 인해 평균 체중도 5.8kg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45%가 "코로나19 이후 운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중 44%는 의욕 부족을 이유로, 다른 35%는 자신감 부족을 이유로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을 장기간 쉬게 되자, '운동 공포증'이 생겨난 것이다.운동을 오래 쉴수록 운동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쉽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위해 근육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일상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근육도 많다. 운동을 통해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근육 자체가 위축되면서 점점 사용하기 어려운 형태로 바뀐다.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이규훈 교수는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는데,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전과 같은 강도로 운동하기까지는 충분한 인내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적어진 것도 문제다.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해 우울감, 무력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이 최고의 우울증 치료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러나 꾸준히 운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게 되면 긍정적인 기분을 가져다주는 호르몬은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무력감에 사로잡히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이규훈 교수는 "운동을 중단하면 단순히 신체적 건강 악화를 넘어 정신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고, 이는 서로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저하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규훈 교수를 찾는 환자 중에는 꾸준히 운동하며 뇌경색 후유증을 치료하던 중,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갑자기 중단하게 되자 우울감을 느끼고 이내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경우도 있다. 실제 서울사이버대 보건의학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력운동 하지 않는 사람은 근력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다.◇도무지 운동 못 하겠다면… '생활 속 활동' 늘리세요운동을 오랫동안 쉬었던 사람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없는 걸까. 우선 과거에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도, 그 전과 같은 강도로 운동하려고 해선 안 된다. 떨어진 체력과 수축된 근육으로는 갑자기 예전의 운동량으로 돌아가기 어렵고, 무리하게 운동하다간 부상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이규훈 교수는 "과거에 즐기면서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같은 종류의 운동을 강도를 낮춰 조금씩 시작하는 게 좋다"며 "과거에도 좋아하지 않았던 운동이라면 다른 종류의 운동을 찾아야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시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과감하게 몇 개월 치의 운동시설 회원권을 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좋아하지 않는 운동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운동에 대한 거부감만 키울 뿐이다. 이규훈 교수는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가 재밌다고 느끼는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남들이 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여러 종류의 운동에 도전해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당장 운동을 시작할 기력도 없다면 생활 속 움직임부터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작은 활동도 꾸준히 하다 보면 효과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운동으로 이어지는 데도 도움을 준다. ▲TV를 볼 때 제자리걸음·실내자전거·스트레칭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가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만보기나 운동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일 걷는 걸음 수 체크하고 조금씩 늘리기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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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에 땀띠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유아는 성인에 비해 땀 배출이 많고, 목·허벅지 등 접히는 부분이 많아 땀띠가 잘 생긴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자외선, 땀, 비누 과다 사용이 원인땀띠는 자외선, 과다한 비누사용, 다량의 땀 등이 원인이며, 성인보다 아이에게 잘 생긴다. 아이들은 열이 많고 피부 조절기능이 미숙해서다.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나타나는 피부 증상이다. 땀구멍이 막히면 땀이 나가는 통로나, 땀샘이 터져서 주위 조직으로 땀이 새어나간다. 피부에 작고 붉은 좁쌀 모양의 발진이 생긴다. 따갑고 가려우며, 피부가 접히는 목이나 허벅지등에 주로 나타난다.◇헐렁한 옷 입히고 땀 흘리면 즉시 샤워를가벼운 땀띠는 땀이 차지 않게 헐렁힌 옷을 입고, 시원한 물로 목욕하고, 물기를 잘 닦아 말려주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땀을 흘렸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샤워하고,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히면 좋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유아라면 하의 없이 기저귀만 사용하는것도 도움된다.간혹 땀띠를 예방하려고 파우더를 잔뜩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땀과 파우더가 반죽돼 달라붙어 오히려 땀구멍을 막을 수 있다. 파우더 속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땀띠가 있으면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이차적으로 침범해 농양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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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 젖을 반사적으로 빨 수 있는 이유는 연하(삼킴)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연하는 아주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단순한 행위라 생각할지 몰라도 한 번의 삼킴 동작에 뇌신경 12개 중 6개가 사용되고, 50여개의 쌍으로 된 근육들이 정교하게 조절돼 일어나는 움직임이다.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숙정 교수의 도움말로 연하 과정에 장애 생겼을 때 치료법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뇌졸중, 파킨슨, 치매 등 삼킴장애에 영향삼킴 과정은 음식물을 인식하고 입 안으로 가져간 후 구강으로부터 인두, 식도를 거쳐 위까지 보내는 일련의 과정으로 크게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로 구분할 수 있다.구강기는 음식물을 치아, 혀, 침을 이용해 잘게 부수어 뒤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인두기는 삼킴 반사가 일어나는 중요한 곳으로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몸의 중요한 보호 작용들이 일어나서 음식물을 식도로 운반한다. 식도기는 인두기에서의 삼킴반사로 상부식도 괄약근을 통과한 음식물이 하부식도 괄약근을 통과해 위로 이동하는 과정이다. 이런 삼킴 동작이 뇌졸중, 파킨슨, 치매, 신경근육질환, 근감소증 등 특정 질환이 발생하거나 혹은 노인에서 삼킴 근육의 위약이 발생했을 때 종종 삼킴 곤란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기도흡인, 흡인성 폐렴 등의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하거나 기도 폐쇄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삼킴 곤란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 및 식이 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하장애의 평가는 연하곤란 증상 및 삼킴 후 목소리 변화, 목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이물감이 있는지 등 병력 청취를 시행한다. 뇌신경검사, 저작근의 근력 및 혀의 움식임, 구역 반사, 호흡기능 등 신체검사 및 설골 촉진검사, 물을 이용한 선별검사 등도 진행된다. 연하장애 진단방법 중 하나인 비디오투시 연하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test, VFSS)는 조영제가 포함된 실제 음식물을 환자에게 삼키게 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투시를 통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음식물의 기도로의 흡인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해부학적 혹은 기능적 문제도 진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식이나 자세, 연하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고형식, 유동식, 수분(숟가락, 컵 이용) 등 다양한 음식에 대해 검사를 시행해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식이를 결정해 줄 수 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삼킴 곤란에 대한 진단이 되면 이후에는 적절한 식이 처방 및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연하 치료의 기본은 구강위생 및 치아관리, 충분한 영양공급 및 수분공급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식이 방법으로는 심한 연하 곤란으로 입으로 식사라 불가능할 때는 코에서 인두기를 거쳐 위까지 약 60~70cm 길이의 비위관(Levin-tube)을 삽입하거나, 2~6개월 이상 장기간 삽입해야 하는 상황이면 위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입으로 먹을 수 있는 환자인 경우 연하 보조식이를 처방해 식이 점도와 텍스처 정도를 조절한다. 수분이 기도로 흡인되는 경우 연하제를 사용해 점도를 조절할 수 있다.구강 식이를 할 때 연하 곤란 정도에 따라 음식물을 안전하게 삼킬 수 있는 보상기법(턱 당기기, 머리 돌리기, 머리 기울이기, 상부 성문 연하법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재활치료는 연하 근육을 자극하는 전기 자극법(Vital stim), 성대 내전운동, 호흡근 강화운동 등 연하운동 강화운동이 활용된다. 이숙정 교수는 "구강을 통해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얻는 단순한 의미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즐거움을 주는 중요한 생활의 일부분"이라며 "삼킴 곤란이 발생했을 때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식이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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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5)씨는 갑작스럽게 구토와 설사가 지속돼 응급실을 찾았다. 물만 마셔도 토하고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더 심해져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결국 심한 복통과 39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복부 CT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결과 식중독으로 인한 급성 위장대장염이 원인이었다.무더위 날씨로 인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식중독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온이다. 식중독의 원인균에는 세균성으로는 살모넬라(장티푸스, 파라티푸스), 황색포도알균, 장염비브리오, 콜레라, 병원성 대장균, 이질, 캠필로박터, 열시니아, 클로스트리디움,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고 원충성은 아메바가 있는데 기온이 높으면 식중독 균이 자라기 쉽다. 세균성 식중독은 하절기, 바이러스 식중독은 동절기에 발생하며 발생 건수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고, 발생 환자수는 병원성 대장균이 가장 많으며 최근에는 캠필로박터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식중독 치료의 기본 원칙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몸 안의 수분 및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것이다. 환자들은 탈수와 전해질 부족으로 인해 전신이 무기력해져 생활을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A씨의 사례에서 보듯이 환자들은 음식이나 물을 마셔도 설사가 더 늘어날까봐 겁이 나서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로 증상이 악화되고 회복이 늦어져서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설사를 하는 것은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노력이며,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신다고 설사가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이온 음료나 물을 하루 1리터 이상 꼭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구토나 복통으로 인해 경구 수분섭취가 불가능하면 수액 주사가 필요하고 더 심한 경우는 입원을 해야 한다. 열이 발생하면 항생제 처방을 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일 경우에는 전신 장기 부전으로 투석 및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는 "개인이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은 칼, 도마, 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사용하고 칼, 도마를 야채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특히, 닭을 집에서 조리해 익혀먹는 경우에도 닭 내장에 기생하고 있는 캠필로박터균이 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도마와 칼 등에 그대로 남아있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젖은 행주를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도 식중독 유발의 원인이 된다. 행주를 삶고 건조해서 사용하거나 일회용 타월,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고기나 어패류는 조리할 때 반드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가열해서 섭취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중성세제 소독제에 담근 후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고 도시락 김밥 등 조리식품은 구매 후 4시간 이내에 빨리 먹는다. 최정민 교수는 "음식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히 준비하고 남기는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찌개나 국의 경우에는 한 번 더 끓여서 보관해야 한다"며 "음료수는 개봉 후에 되도록 빨리 마시고,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수질검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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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 중재시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1 Virtual)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판막 질환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시술 시연과 토론을 통해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이번 학회에서는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타비시술), 판막 내 시술(Valve-in-Valve),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Bicuspid Valve), 중증의 승모판 역류증시술(MitraClip) 등과 같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고난도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다양한 시술법과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 세계 총 22개국 140여 명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주제별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버하드 그루베(Eberhard Grube·독일), 알랜 영(Alan C. Yeung·미국), 라스 선더가드(Lars Sondergaard·덴마크), 지안 제임스 예(Jian James Ye·캐나다), 필립 개럿(Philippe Garot·프랑스), 히데히코 하라(Hidehiko Hara·일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이필형·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및 구조 심질환 분야의 최고 수준의 권위자들이 참가하여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중국, 미국 총 7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들이 양일간 15건의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심장질환 대가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학회 첫째 날인 5일에는 타비시술 대표 사례, 타비시술 전후 관상동맥시술, 최신 장치를 이용한 좌심방이 폐쇄 치료, 대동맥판막 수술 및 타비시술 후 판막 재시술 등에 관한 라이브 시연 및 강의를 통해 최신 술기를 공유한다.이튿날에는 이엽성 대동맥 판막 타비시술, 심부전이 동반된 복잡한 승모판 판막시술, 복잡한 고난도의 타비시술 등 라이브 시연 및 강의가 진행되며 까다로웠던 판막 시술 사례에 대한 증례 발표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으며, 보다 다양한 시술 장비와 관련 업체 정보는 버츄얼 부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한다. 학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무료등록을 통해 학회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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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지루한 줄다리기를 하다보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밀당365는 구독자 분들의 당뇨 관련 궁금증을 온라인으로 받아 전문가들에게 솔루션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밀당365 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궁금증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궁금해요!>“취침 전 혈당과 아침 공복 혈당을 비교하면, 아침 공복 혈당이 20~30 높습니다. 보통 저녁은 6시30분 쯤 현미밥 3분의 2공기, 국, 고기 혹은 생선이고 취침은 12시에 합니다. 자는 동안 한두 번 소변 때문에 깨지만 수면에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1주일에 서너 번은 저녁식사 후에 한 시간 정도 걷거나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합니다.”Q1. 왜 자기 전보다 아침 혈당이 더 높은가요?Q2. 이런 현상을 어떻게 막나요?<조언_윤지완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내분비내과 교수>A1. 아침 혈당 높은 건 ‘새벽현상’이거나 ‘새벽 저혈당’ 때문자기 전 혈당에 비해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자는 동안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의 영향이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다음 날 일어나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이를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간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돼 있던 당분이 분해돼 혈액으로 나온다. 인슐린저항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아침 혈당이 자기 전 혈당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 이것을 ‘새벽현상’이라고 부른다. 이런 현상은 당뇨가 없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나는데,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있는 당뇨 환자에게 더 뚜렷한 편이다.다른 원인 하나는 새벽 저혈당이다. 인슐린이나, 경구 당뇨 약을 사용하는 경우 확인해봐야 하는 문제다. 한 밤중에 저혈당이 발생하면 혈당을 올리기 위한 호르몬들이 분비된다. 이를 확인하려면 새벽 2~3시에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 악몽을 자주 꾸거나 자면서 식은땀을 심하게 흘리는 사람이라면 새벽 저혈당을 반드시 확인해보길 권한다.이 외에 당뇨병 약제 작용이 짧거나 용량이 부족해도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 약제를 조절해야 한다.A2. 자기 전 식사·운동에 답이 있다아침 공복 혈당이 자기 전 혈당보다 높은 사람은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정반대로 달라진다. 먼저, 새벽현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기 전 간식 등을 삼가고, 저녁 식후 운동을 늘리고, 저녁식사 시 단백질·탄수화물 비중을 늘려야 한다. 새벽현상이 오전 내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 아침식사는 가볍게 먹는 게 좋다.새벽 저혈당이 의심된다면 자는 동안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주치의와 상의 후 약제를 조절해야 한다. 자기 전 크래커 같은 간단한 간식을 섭취하거나, 저녁 운동 강도를 조금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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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이 사라진다.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표시하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자가 먹어도 괜찮다고 판단되는 최종 기한인 ‘소비기한’이 전격 도입된다. 다만, 우유를 포함한 일부 품목에서는 최대 2031년까지 유통기한으로 표시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유도 잘 보관하기만 하면 유통기한부터 50일이 지날 시점까지는 마셔도 되는데 말이다. 우유는 왜 빠진 걸까?◇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전격 도입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를 전격 도입하겠다는 식약처의 결정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통기한으로 버려지거나 반품되는 식품으로 연간 최대 무려 1조54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품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추정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꽤 길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소비기한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잘 보관했을 때 액상 커피와 같은 유음료는 유통기한보다 30일, 슬라이스 치즈는 70일, 달걀은 25일, 두부는 90일, 식빵은 20일, 생면은 50일, 냉동만두는 25일, 우유는 50일은 더 소비해도 된다.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유만 빼고서다. 보건복지위(복지위)는 앞서 우유의 소비기한 표시제를 2026년 도입하기로 했다가, 전체회의에서 시행 시기를 최장 203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법안을 수정해 통과시켰다.◇높은 법적 냉장 온도… 소비기한 도입 괜찮을까?우유는 다른 식품보다도 더 철저한 냉장 유통이 필요하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최승훈 연구원은 “우유는 살균처리 방법에 따라 소비기한과 보관 방법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하는 살균 우유는 멸균 우유와 달리 유익균을 포함한 일정 균이 살아있다”며 “실험을 통해 제시된 명확한 소비기한과 철저한 냉장 보관이 기반 돼야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냉장유통라인이 소비기한을 도입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법적 유제품 냉장 온도는 0~10℃로 0~5℃인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윤성식 교수는 “5~10℃에서 자랄 수 있는 미생물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식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게다가 지난해 소비자연맹 조사 자료를 봤을 때 국내 유통매장의 0~10℃ 법적 냉장 온도 준수율이 70~80%밖에 되지 않았는데, 0~5℃로 내렸을 땐 더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우유에 소비기한을 도입하려면 변질된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냉장 온도 관리방안과 감시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예된 시한 동안 기준 냉장 온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유 제품 특성상, 시장 교란 일어날 듯우유 제품 특성상 폐기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윤성식 교수는 “젖소는 매일 30kg씩 무조건 젖을 짜내야 하므로 우유 원유 자체는 줄지 않는다”며 “소비기한 도입으로 시장 순환이 줄면 원유 재고 문제는 물론, 국내 낙농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우유는 소비기한 도입 10년 유예가 아닌 아예 예외 품목으로 두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소비기한이 도입되면 신선도가 강점인 국내산 우유 대신 가격이 저렴한 외국산 우유가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도 커진다. 안정성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유통기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유 중 국내 낙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76%지만, 소비기한 제도로 변환하게 되면 국외에서 더 많은 시유가 들어올 수 있다. 시유는 원유를 살균해 적당한 분량으로 포장한 우유를 말한다. 국외에서 들어오게 되면 유통 과정이 길고 많아져 변질될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시유 자체가 변질될 경우 시유를 이용한 다른 제품을 통해서도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어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상한 우유 판별법소비자는 안전한 섭취를 위해 상했는지 판단하는 방법과 보관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잘못 유통·보관된 우유는 유산균, 유산간균, 저온 세균, 대장균, 용혈성연쇄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개봉됐다면 유통기한 이내여도 변질됐을 가능성이 크다. 개봉과 동시에 대기 중 세균이 제품으로 유입돼 변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침이 섞였다면 더 빨리 변질된다.개봉하지 않았는데 부풀었거나, 개봉했을 때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덩어리가 생긴 경우에도 변질된 것이기에 먹어서는 안 된다.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표기됐을 때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변질과 부패가 진행됐다는 의미이므로 바로 식품을 폐기해야 한다.◇소비기한은 마지노선이라는 인식 홍보 필요해안전을 위해서 소비기한을 제대로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통기한을 조금 넘어 먹었을 땐 문제가 없었지만, 소비기한으로 바뀐지 모르고 기한이 만료됐을 때 식품을 섭취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승훈 연구원은 “연구원에서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을 때, 유통기한은 24%가 잘못인지하고 있었던 반면, 소비기한은 44%가 잘 모르고 있었다”며 “시행 전 정부 차원에서 소비기한에 대한 정의와 냉장 보관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꼭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소비기한 관련 궁금증에 답하는 Q&A 집을 배포할 계획이며, 소비자 대상으로 충분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유통온도 취약 식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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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2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만3926명이며, 이중 17만9123명(87.8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6명(치명률 1.0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66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9명, 경기 474명, 경남 113명, 부산 108명, 인천 83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충남 52명, 경북 46명, 충북 45명, 전북 33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광주, 전남 각 15명, 울산 14명, 세종 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1명이다. 3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1명은 지역별로 경기 13명, 서울 7명, 부산, 충남 각 3명, 경북 2명, 광주, 울산,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