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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性慾)을 돋우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애써 약을 먹거나 분위기를 잡아봐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는 성 본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성욕 향상을 돕는 음식 6가지를 알아본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인 붕소가 가장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붕소를 3mg만 섭취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이는 대략 아보카도 두 컵 정도 분량이다.◇커피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 확률을 줄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두세 잔 정도(하루 카페인 섭취량 약 170~375mg)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성관계 전 카페인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카페인 일일 섭취량이 4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호로파 인도 요리에 주로 쓰는 향신료 호로파가 여성의 성욕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20세에서 48세 사이의 가임기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중 절반인 24명에게는 42일간 500mg의 호로파 추출물을 투약한 후, 위약을 투약한 대조군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호로파 추출물을 투약한 여성은 성욕으로 인한 성 문제가 41.6% 개선됐다. 호로파에는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사포닌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연구팀은 에스트라디올 분비가 적어진 여성이 호로파 추출물을 사용하면 ▲질 건조증 ▲성 기능 장애 ▲안면홍조 ▲발열 ▲수면장애 ▲기분 변화 ▲우울증 등 다양한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2014년 젊고 건강하며 활발하게 성생활을 하는 이탈리아 여성 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매일 규칙적으로 사과를 먹은 절반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전반적인 성 기능과 윤활 기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파양파는 고환 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발기부전을 개선한다. 혈당도 낮춰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피스타치오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인원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르시안 전통 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 성욕과 성적 흥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을 모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견과류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4분의 1컵 분량만 먹도록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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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서울시청에 그린라이트가?지난 3월, 녹색등이 켜진 랜드마크를 보셨나요?전국 곳곳에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 점등 행사가 진행됐습니다.'녹내장'이란?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요. 그래서 녹내장을 '시력 도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녹내장 발생 위험요인과 치료법은?녹내장 위험요인에는 가족력, 고도 근시, 당뇨병, 심혈관질환, 노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병기에 따른 악화 방지를 위한 약물 투여, 레이저 치료, 수술의 3가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녹내장으로 눈멀어질까 걱정해본적 있나요?녹내장 유병률은 나이가들면서 증가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노안이라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완치법이 없어 조기진단과 치료과 중요합니다. 실제로 국내 40대 이상 성인의 약 4.3%가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초 안에 검사 완료! '안저검사'란?동공을 통해 눈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검사로 망막 및 망막혈관, 시신경 유두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들인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 변성, 망막박리를 진단하기 위한 필수적 검사로 대다수의 건강검진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죠.안저검사의 방법은?■검사 방법 01 : 의사가 검안경으로 검사하는 방법. 보다 정확하고 필요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지만 동공을 확대하는 안약 점안이 필요하며, 시간이 꽤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검사 방법 02 : 특수 카메라로 안저촬영하는 방법. 촬영범위가 제한적이고 의사 판독이 필요합니다.눈 사진만 찍는데 안저검사가 되냐고요?최근에는 안저 카메라가 등장하면서부터 안약 점안을 넣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무해한 빛으로 단시간 촬영하는 검사이므로 통증, 감염등 부작용이 없습니다. 현재 전국 1천 5백여 곳 안과 의원에서 안저검사가 가능하니 편하게 검사받으세요!매년 10월 두 번째 目요일은 '目의 날'대한안과학회에서는 10월 14일 '눈의 날'을 맞아 국민 눈 건강을 위해 1년에 한 번 안저검사를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저검사, 녹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입니다.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1년에 한 번 안저검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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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요소 중 하나다. 우울·불안감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30대 이상 여성의 약 절반이 소변을 보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하부요로증상)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아주 적은 인원인 8%만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지, 2021).◇성인 女 60%, 요실금·빈뇨 등 겪어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종보 교수 연구팀이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위해 3차 보건소를 방문한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빈뇨·야간뇨·요실금 등 소변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09명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57.4%가 하부요로증상을 앓고 있었다. 가장 흔한 것이 요실금(45.8%)이었고, 그중 복압성 요실금(배에 압력이 높아질 때 소변이 새는 것)이 33.6%,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지리는 것)이 12.2%를 차지했다.하지만 모든 연령대를 합쳐 통계낸 결과, 하부요로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을 찾는 비율이 8%에 불과했다.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린다(38.3%)’고 답변한 비율의 5분의 1에 그치는 정도다.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로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24.8%)’이라는 답변이 가장 흔했다.◇점점 악화될 뿐, 저절로 낫지 않아요실금을 방치하면 증상이 갈수록 악화될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종보 교수는 “요실금은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라며 “나이 들수록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요로감염 등의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최 교수는 “요실금으로 패드 착용을 함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피부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성관계 시 소변이 자꾸 새면서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따라서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치료받는 게 좋다. 최 교수는 “특히 노인 여성들은 요실금이 심해도 나이 때문이려니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대로 진료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조절도 가능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조절 가능하다. 최종보 교수는 “항콜린제나 베타3작용제를 사용해 방광 내 압력을 감소시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알파작용제를 사용해 요도 압력을 증가시켜 요실금을 완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약물 치료는 약을 사용하는 시기에만 효과가 있으며 근본 치료는 불가능하다. 약물을 수개월 이상 사용한다고 해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돌아오는 식이다. 따라서 증상을 완전히 고치고 싶다면 수술을 받는 게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TOT(Trans-Obturater Tape) 수술이다. 요도를 지지할 수 있는 망사 테이프를 삽입해 요도를 들어 올린 후 위치를 고정시키는 원리로, 힘이 없어진 요도괄약근을 보강한다. 최 교수는 “수술은 20~30분 안에 짧게 끝나고, 완치율이 80% 이상으로 높다”며 “일상생활 복귀도 하루 이틀 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케겔운동’ 제대로 배워야평소 케겔운동을 하는 것도 요실금의 근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케겔운동은 항문조임근을 조이고 푸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인데, 제대로 하는 사람은 60%도 되지 않는다는 게 최종보 교수의 말이다. 최 교수는 “대부분 잘못된 위치에 힘을 주며 케겔운동을 한다”며 “병원에서 ‘바이오피드백’ 등으로 교육을 받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오전 10분, 저녁 10분씩 케겔운동을 하면 충분히 요실금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살을 빼는 것도 요실금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만은 복압을 증가시켜 소변이 잘 새게 한다.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 교수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조건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인 카페인 음료, 술, 당류, 과일, 탄산 음료 등을 외출 시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날씨가 추워질수록 옷을 충분히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방광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인다”며 “기침을 유발하는 흡연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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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만남을 서두르는 여성들은 치료에 따라 한 번의 시술에서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배란 유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주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때 과배란 유도를 받게 되는데, 앞서 치료를 받은 여성들의 경험담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 중엔 ‘속설’로 굳어진 이야기들도 있다.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믿어선 안 되는 속설인지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김세정 교수와 함께 짚어봤다. ◇Q. 과배란 주사는 굉장히 아프다?과배란 유도를 위한 주사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가정에서 스스로 놓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주사 방법 숙지 여부, 주사바늘의 굵기와 길이 등이 차이를 낳는다. 투여 속도, 투여하는 동안의 주사 바늘 움직임도 변수다. 주사 방법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 숙지해야 한다. 주사 부위의 피부를 손가락으로 잡은 후 주사형태에 따라 45~90도 각도로 완전히 넣고 약물이 들어갈 때까지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끝까지 밀어 넣으면 된다.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지만, 통증에 민감하거나 과거 과배란 유도 때 많이 아팠다면, 주사제별로 주사 바늘의 길이나 굵기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고려할 수 있다. ◇Q. 과배란을 유도하면 폐경이 빨라져 둘째 갖기 힘들어진다?과배란 유도를 할 때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다보니, 미래에 배란될 난자가 앞당겨 배란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실 과배란 유도는 정상적인 생리주기에서 배란 난자로 선택되지 못하고 자연 도태되는 난자들이 죽지 않고 같이 자라서 배출되도록 하는 원리이다. 자연 주기였다면 퇴화돼 없어질 난자를 자라게 하기 때문에 폐경의 속도를 앞당기지는 않는다.◇Q. 난자 배란은 많을수록 좋다?간혹 과배란 유도를 통해 배란되는 난자의 수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실제로 채취되는 난자가 특정 개수 이상으로 넘어가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채취되는 난자의 수가 많아질수록 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의 위험성이 올라간다. 때문에 적정 수량의 건강한 난자를 채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최근 최적의 난자 수 채취 가능성을 높여주는 폴리트로핀 델타가 새로운 과배란 주사 약제로 등장하기도 했다. ◇Q. 나팔관조영술을 미리 받으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나팔관은 난소와 자궁을 연결하는 가늘고 긴 관으로, 이곳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며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는 경로이기도 하다. 나팔관조영술의 정확한 용어는 자궁난관 조영술이다. 자궁과 나팔관의 모양과 소통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자궁 내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흘러나가는 양상을 엑스레이로 촬영해서 확인한다. 자궁 내에 최근에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기도 한다.난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궁난관조영술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자궁난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주사하고 시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팔관이 넓어지거나, 점액이나 파편이 제거될 수는 있지만 막힌 나팔관을 뚫는 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임신율 향상을 위해서 과배란 유도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는 아니다.◇Q. 과배란 주사 투여 때 부작용이 많다?과배란 주사 투여 시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개개인마다 차이가 심하다. 의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종 난자 성숙 유도 약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해당 주기 이식을 취소하고 모든 배아를 냉동보관 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와 체중을 바탕으로 개인별 치료 용량을 결정할 수 있는 폴리트로핀 델타가 등장하면서,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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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이슈가 있는 ‘과불화합물(PFAS)’이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불화합물은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분자의 화학물질로 ‘forever chemica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가까이는 주방용품에 사용하는 테플론부터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코팅제, 식품 포장 등 온갖 소비재의 제조에 쓰이는 물질이며, 현재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3~2018년)를 활용해 국제적 독성이슈 물질인 과불화합물(PFAS)과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과의 인과관계를 통계적 인과성 추론을 이용해 최초로 검증했다.이 연구에서 과불화합물은 4가지 세부유형 Perfluorooctanoic acid(PFOA), Perfluorooctane sulfonic acid(PFOS), Perfluorohexane sulfonic acid(PFHxS), Perfluorononanoic acid(PFNA)로 나눠 분석했다.연구 결과, 과불화합물의 혈중농도(ng/mL)에 자연로그를 취한 값이 1ng/mL 증가할 때마다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FOA는 4.63 mL/min/1.73m2 저하, PFOS는 3.42 저하, PFHxS는 2.37 저하, PFNA는 2.87 저하를 보였다. 과불화합물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에서 전혀 분해가 되지 않는 고분자 상태로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과학자들의 감축 논의가 이어져 왔다. 대표적인 감축 논의가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에 대한 스톡홀름협약이며, 과불화합물 또한 통제되는 화학물질에 포함되어 있다. 스톡홀름협약 이후 과불화합물 중 분자 단위가 매우 큰 고분자 화합물질의 사용은 점차 줄고 있지만 새롭게 분지된 이성질체(branched isomer)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체 물질에 대한 안전성은 검증되어 있지 않다. 문진영 전공의는 “이번 연구는 과불화합물의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연구로, 과불화합물이 우리 소비재에 널리 쓰이는 물질인 만큼 완전 퇴출은 어렵겠지만, 점차 저분자량의 안전한 과불화합물로 대체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새로운 화학물질이 사회에 도입되면 건강에 대한 영향이 검증되기 전까지 무방비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의 안전검사를 통과했더라도 10~20년 정도의 추가적인 통시적 관찰을 통해 건강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Pollution’ 11월호에 게재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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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제 51회 '눈의 날'이다.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대한안과학회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대한안과학회는 눈의 날이 있는 셋째 주(10월 11일~17일) 눈 사랑주간 동안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 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으로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한다.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총칭한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을 알 수 있는 기본 정밀 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검사이며, 부작용이 없고 1초 만에 검사가 끝나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에서 공동조사한 2017, 2018년 통합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 중 13.4%가 황반변성을, 3.4%가 녹내장을 앓고 있었다. 또한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사람은 19.6%에 이르렀다. 하지만 2010년에서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전 국민의 25%는 생애 한번도 눈 검진을 받지 않았고, 2017, 2018년 조사에서도 당뇨망막병증 환자 중 안저검사를 받아본 사람은 2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눈 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매우 낮은 것이다.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신경조직인 황반, 망막혈관, 시신경유두의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눈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10월 14일 눈의 날과 눈 사랑주간을 맞아 안과에 방문해 안저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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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가 신간 ‘병원의 밥: 미음의 마음’을 발간했다.이 책에서는 정의석 교수가 병원 생활에서 경험한 ‘밥’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병원에서 각자에게 허락된 혹은 허락되지 않은 ‘밥’들의 나열을 통해 병원에서의 긴박하기도 하고 때로는 평온하기도 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의사 자신의 ‘병원 밥’뿐 아니라 환자들이 경험하는 ‘병원 밥’의 내용도 담았다.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이지만, 너무 일상적이어서 때를 놓치기도 일쑤인 ‘밥’은 병원 안에서 한 끼 한 끼 굉장히 소중하며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존재다.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이 책은 의료진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깨닫게 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모든 생명은 귀하다는 사실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한다.정의석 교수는 “이 책은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병원에 온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적이어서 소중한 밥처럼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석 교수는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20여 년 간 심장 수술 전문의로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의 다양한 케이스를 진료해 왔다. 가장 위험성이 높은 대동맥 분야의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수술에 권위를 갖고 수행해왔다. 그는 수술 및 환자를 살피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서로는 ‘심장이 뛴다는 말’이 있으며, <외과의사 봉달희> <흉부외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1> 등의 의학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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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최근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와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후원기업인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 및 병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풍산초등학교 신혜숙 교장, 고양시교육지원청 최은희 장학관, 경기도교육청 김대훈 장학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밝은교실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해 2006년 설립되어 올해 개교 15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의 환자가 병원학교를 졸업하거나 수료했고, 현재 9명이 재학 중이다.이번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신관에 새롭게 문을 여는 병원학교는 더욱 넓은 공간과 충분한 기자재를 확보해 환자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병동 입원 환자도 병원학교에서 입원 기간 중 중단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잦은 입원과 치료로 인해 소진된 환자들이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미술, 음악, 언어, 글쓰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이를 돌보느라 피로감이 누적된 부모를 위해 요가, 음악 감상, 원예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병원학교를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새로 단장하게 됐다"라며 "병의 완치와 학업의 지속이라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는 환아들이 병원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병원학교장인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암 진단 후 건강 악화나 치료로 불가피하게 등교를 중단한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학교로 복귀해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육을 충실히 받아 학습결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새로 단장한 병원학교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성공적인 학교복귀를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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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하여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를 통해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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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제51회 '눈의 날'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1년 혹은 6개월에 한 번쯤 받아보는 게 좋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응급안질환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3가지 응급안질환이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다.◇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안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망막의 주변부부터 박리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눈에 검은 반점 같은 게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나타난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시야에 플래시가 터지듯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도 하나의 의심 신호다. 망막박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면 앞의 두 증상보다는 커튼이 쳐진 듯 시야가 검게 일렁이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시야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이는 망막이 들뜨며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지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진단 결과 망막열공이 발견됐지만 망막박리로까지 악화되지 않은 초기에는 망막수술 없이 레이저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시야가 가려지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느끼는 단계라면 망막박리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을 통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된 망막을 재유착시킨다.◇망막혈관폐쇄증망막혈관폐쇄증은 전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나 고령층에서 특히 발생률이 높다. 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데다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질환들이 망막혈관폐쇄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증상은 비문증, 시력저하, 시야장애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한쪽 눈에 발생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어떤 혈관이 막혔느냐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망막동맥폐쇄는 망막에 들어가는 혈액 공급이 막혀 유발된다. 망막 동맥은 매우 가늘어 작은 혈전에도 쉽게 막힐 우려가 있다. 혈관 내 불순물들이 망막혈관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혈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으로 유발되며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는 대체로 한쪽 눈에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망막동맥폐쇄는 '응급질환'으로 분류돼 가능한 빠른 시간 내 망막 혈류를 복구하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골든타임은 발병 후 2시간 이내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빛조차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혈전에 의한 혈관 막힘은 눈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생길 수 있는데, 때문에 뇌나 심장 등 혈관이상 확인을 위해 신경과나 내과의 전신 검사를 같이 권장한다. 망막정맥폐쇄증도 증상이 나타난 직후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방문해 손상된 눈 속 신경이 추가 손상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망막 내 부기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으로, 눈의 앞쪽인 전방각의 방수 유출로가 갑자기 막히는 것을 말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나타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구토, 눈 주위 통증, 충혈, 급격한 시력 손실을 동반하게 된다. 72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 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 폐쇄각 녹내장은 원시(볼록렌즈 안경), 작은 눈, 아시아인, 여성, 고령, 선천적으로 눈 속의 공간이 좁은 경우, 백내장이 심해지는 경우에 생긴다. 약물을 먼저 처방한 후 차도가 없을 시에는 레이저나 수술 등으로 안압을 낮춘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있거나 안압이 매우 높다면 응급 처치로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하고 방수가 지나는 길을 다시 열어주기 위해 레이저나 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이원석 원장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망막혈관폐쇄증, 망막박리 이 세 가지는 모두 응급 안질환으로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고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하루 빨리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은 안과 정밀 검사를 꼭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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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코골이 중 “컥!” 소리를 내며 호흡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당사자 본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과 집중력, 분별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신체가 지속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져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가 있다.수면무호흡증은 크게 ‘중추성 수면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눌 수 있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호흡을 관장하는 중추에서 호흡의 신호가 없어서 무호흡이 발생하는 것이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부 기도가 좁아져 급기야 호흡 중에 기도가 막혀 발생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의 약 45%에서 발생한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린 현상이 나타나거나 수면 중 갑작스런 호흡의 중지, 식은땀, 성기능 장애, 집중력 감퇴, 기억력 소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내과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크게 비외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비외과적 치료는 수면 중 코로 양압의 공기를 넣어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막는 양압기(CPAP), 하악골(아래턱뼈)을 전방으로 이동시켜서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 내 장치, 수면 단계를 조절해주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기구나 장치를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방지하는 것이며, 개인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생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외과적 치료는 목젖 부위 입천장 뒷부분과 인두를 일부 절제하는 ‘구개수연구개인두 성형술’, 턱끝 부위 전방으로 당겨 턱끝 안쪽에 부착된 이설근을 당겨 주는 ‘이설근 전진술’ 등이 있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효과가 작거나 1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30~40%에 이른다.반면, ‘양악 전진술’은 수면무호흡증 치료 성공률이 75~100%에 이를 정도로 지금까지 알려진 외과적 치료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위턱과 아래턱을 10mm 내외로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로써, 상기도 전체를 넓혀주어 치료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걱턱의 치료와 반대로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수술이다.양악 전진술 시 이론적으로는 양악이 전진하는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양인(주로 백인)의 경우 8~12mm정도를 전진하지만, 동양인은 코가 낮고 입술이 돌출된 경우가 많아 동일한 양의 전진은 얼굴의 심미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정도와 외모를 분석하여 양악 전진술의 양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숙면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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