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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커서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자유롭게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어요.”급성 심근염으로 쓰러진 15세 소년이 6번의 심정지 끝에 회복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수차례 반복된 심폐소생술, 응급 심박동기 시술, 7일간 이어진 에크모(ECMO) 치료에도 건강을 회복했다. 특별한 후유증과 합병증도 없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한 달간 치료를 받고 지난달 26일 퇴원한 비행기 조종사가 꿈인 한가람(15세) 군의 이야기다. “처음엔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어요.” 한 군은 처음 느낀 이상 증상을 이같이 떠올렸다. 지난 1월 24일 현기증이 심해지더니 다음날엔 평소보다 혈압이 훨씬 낮아졌다. 집 근처 의원에서 수액을 맞았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식은땀과 구토까지 이어졌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던 지난 1월 26일 저녁 9시경 한 군은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응급실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던 중 첫 번째 심정지가 발생했다. 수차례 이어진 심폐소생술 덕분에 멈췄던 심장이 돌아왔지만, 증상은 갈수록 악화됐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 간격으로 심정지가 계속됐다. 한 군의 심장은 멈췄다가 극적으로 소생되길 무려 6번이나 반복했다.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강심제, 혈압을 높이는 승압제 등 수많은 심장치료 약물을 투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 군의 심장은 심장 근육에 염증성 물질이 침범하며 발생하는 심근염이 빠르게 진행돼 심장의 전기적 신호전달체계가 완전히 망가지면서 느린맥(완전방실차단)으로 인한 심정지와 빠른맥(심실빈맥,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정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태였다. 심폐소생술과 약물 치료가 몇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때 긴급하게 연락을 받은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가 환자 상태 확인 후 곧바로 임시 심박동기 삽입을 결정했다. 다행히 임시 심박동기 삽입 후 박동 수가 유지되면서 더 이상 심정지는 발생하지 않았고 혈압도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 심장 초음파에서도 심장의 수축력이 유지됐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소변량이 점차 감소하고 체내 젖산 수치가 계속 오르는 등 장기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심각한 ‘저관류’ 상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위 교수는 “심장 초음파를 시행해보니 불과 몇 시간 전에 비해 심장이 거의 뛰지 않는 중증 심장성 쇼크 상태였다”며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예후가 나쁜 전격성 심근염으로 판단돼 지체 없이 체외 심폐 순환기(에크모) 시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아 혈액투석까지 고려했던 한 군은 에크모 시술 이후 혈압이 안정화되면서 소변량도 정상화되고 체내 젖산 수치도 감소했다. 에크모(ECMO)는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낸 뒤, 펌프를 통해 환자에게 다시 넣어 혈류를 순환시켜 주는 생명 유지 장치다. 심장이 거의 뛰지 않는 사망 직전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장치로 고도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특히 환자의 심장기능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전 에크모 시술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심정지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뇌손상을 비롯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감염, 출혈 등 동반된 합병증으로 인해 생존율이 10% 이하로 극히 낮다. 그동안 수많은 초중증 환자들을 치료하며, 에크모 및 중증 심부전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위진 교수도 어린 한 군의 치료에는 매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의료진은 심장 치료와 함께 심정지로 인한 여러 합병증들을 동시에 치료해 나갔다. 또한 매일 수차례씩 심장 초음파로 심장의 회복 정도를 확인했다. 이 같은 의료진의 노력으로 에크모 치료를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 한 군의 심장 기능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심장, 폐, 신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상당 부분 회복되어 지난달 3일에는 에크모를 제거하고 다음날엔 인공호흡기까지 뗄 수 있었다. 한 군의 어머니인 신희정 씨(41)는 “아들의 심장이 멈췄을 때 눈앞이 캄캄하더라, 하지만 모든 의료진들이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살아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 군의 아버지인 한준욱 씨(45)는 “공군사관학교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던 아들이 다시 하늘을 나는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24시간 아들 곁을 지킨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돼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모든 장기의 기능과 의식까지 완전히 회복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한 군은 소아청소년과 안경진 교수의 진료와 혈관외과에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았다. 심장이 여러 번 멎었던 상태였지만 뇌 MRI 및 뇌파 검사 등에서 우려했던 후유증도 없었다. 한 군은 누구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안경진 교수는 “한 군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추적 관찰과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앞으로 아이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진 교수는 “심정지가 6번이나 계속되면서 고비가 많았지만, 한 군의 강한 의지와 부모님의 의료진에 대한 신뢰 덕분에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환자, 가족, 의료진 모두가 함께 살려낸 기적 같은 생명”이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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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침윤성림프구(TIL)를 이용해 폐암 면역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환자의 폐암 조직을 면역학적 특성에 따라 분류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박세훈 교수, 병리과 최윤라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김효진 교수, 루닛 옥찬영 최고의학책임자(CMO)와 함께 ‘루닛 스코프 IO’을 이용해 종양침윤성림프구의 분포에 따라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적용이 확대된 폐암 면역항암제(펨브롤리주맙)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치료 효과에 차이가 있어 신중히 써야 한다. 현재는 PD-L1이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율(TPS)을 이용해 50% 이상이면 면역항암제가 단독으로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PD-L1 만으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를 찾기에 충분하지 않아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는게 시급했다. 또한, 발현율이 50% 미만인 경우에도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있어, 이들 중 치료 효과가 있을 만한 환자를 찾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였다.연구팀은 종양미세환경에 머물며 암 조직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종양침윤성림프구(TIL)에 주목했다. 해당 면역세포는 암 치료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잠재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종양침윤성림프구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잘게 나뉜 암 조직을 하나하나 살펴보기 어려운 탓에 한계에 부딪혀왔다. 연구팀은 해결책으로 인공지능모델을 꺼냈다. 폐암 조직을 분석한 병리학 전문가의 판독 결과를 참고해 종양침윤성림프구가 환자의 암 조직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병리 슬라이드를 대신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모델을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인공지능모델을 이용해 종양침윤림프구의 밀도와 분포에 따라 폐암의 면역학적 형질을 활성과 비활성(제외, 결핍으로 세분)으로 나눈 다음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518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경우에서 효과를 분석했다. 면역세포의 밀도가 높아 활성인 경우라면 그만큼 면역항암제가 효과를 발휘할 기회도 많다는 뜻으로 봤다. 실제로 종양침윤성림프구가 활성인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율이 훨씬 좋았다.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각각 독립된 코호트에서는 물론 둘을 종합해 분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 역시 활성환자의 경우 24.8개월로 제외환자 14개월, 결핍환자 10.6개월 보다 향상됐다. 무진행 생존기간도 활성환자 4.1개월, 제외환자 2.2개월, 결핍환자 2.4개월로 활성환자가 앞섰다. 특히 같은 조건이라면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경우 효과가 더욱 분명했다. 활성환자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8개월로 비활성환자 11.9개월 보다 크게 늘었다. 무진행 생존기간 또한 활성환자가 15.6개월로, 비활성환자 4.8개월 보다 연장됐다. 기존 바이오마커인 PD-L1의 발현율이 1~49%인 경우에도 활성환자에게는 면역항암제가 도움이 됐다. 치료 반응율을 보면 22.8%로, 비활성환자 3.9%보다 월등했다. 이들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과의 관련성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무진행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 활성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6.2개월로 비활성환자 3.2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다. 이들 중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 10명만 추려 따로 분석하면, 활성환자의 치료 반응율은 66.7%로 비활성환자 0%와 대비됐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국제 임상연구를 선도했던 KEYNOTE-001에서 보고한 치료 반응율 14.8%과도 큰 차이다. 이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찾아줄 수 있다는 의미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세훈 교수는 “환자들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찾는 것은 치료 성공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며 “새 바이오마커를 보조수단으로 삼는다면 더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리의사로 인공지능모델을 검증한 최윤라 교수는 “인공지능모델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향상되어 보다 발전된 체계로 거듭난다면 병리의사를 보조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암환자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이러한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루닛과 공동으로 진행하였고 한국연구재단과 국립암센터, 산업통상자원부 포스트게놈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한국보건기술연구개발사업, 루닛이 지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암 관련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렸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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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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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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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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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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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오늘(21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중앙대 광명병원은 지상 14층~지하 8층 700여 병상 규모로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6개 중증전문클러스터와 30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병상은 병원 운영 현황에 맞춰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인자율주행 방역로봇 3대가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지원하는 등 철저한 원내 방역체계도 갖췄다.중앙대 광명병원은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입장에서 1000개 이상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했다. 대표적으로 원무팀, 진료협력팀, 사회사회업팀을 물리적 위치까지 하나로 묶는 ‘진료행정실’을 신설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입·퇴원, 전원, 회송, 복지기관 연계 등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진행되어 환자가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편안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부서 간 소통을 방해하는 사일로 현상을 방지한다.또한 진료실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Universal 외래를 도입해 진료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인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혼잡도를 줄였다. 집중치료와 환자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으며,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신체계측 키오스크, 재원환자 디지털 현황판, 기송관, 세탁물 자동 반송 시스템을 설치했다. 행정업무 간소화와 자동화를 돕는 AI 기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도 도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환자 안전을 위해 투약환자 확인 시스템, 중앙 모니터링 환자 감시 장치, 채혈 자동 라벨링 시스템을 설치해 의료진의 실수를 원천 방지했다. 병동 전체 양 측면에는 병원건물 중 국내 최초로 설치된 피난 발코니 시스템을 통해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의 대피를 돕는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주 진료권역 시민들이 타 지역 대비 암과 심혈관 중증 질환이 많고 환자 85%가 타 지역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암·심장뇌혈관·소화기·호흡기 알레르기·척추·관절을 주요 진료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 또한 갖췄다. 암병원장에는 국내 유방암, 갑상선암 권위자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해 있으며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가 함께 한다.이번 개원으로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이어져온 단일병원 체제를 벗어나 1500병상을 운영, 새로운 발전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 중앙대의료원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지역 거점 대학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원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교직원과 광명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정식 개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5월 검진센터 개설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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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오는 25일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신종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보건·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 보의연은 전문가와 함께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자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를 마련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신종 감염병과 초고령화 사회에 대해 다룬다.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 허대석 단장을 좌장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원장이 ‘COVID-19’를,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초고령화 사회’에 관하여 우리나라의 상황을 짚어보고 올바른 해결방안이 무엇일지 화두를 던진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불확실성 극복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기술이 갖는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보의연 추진사업을 발표한다.좌장은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이 맡는다.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전문위원회 용환석 위원장이 보의연과 공동 연구한 ‘COVID19 불확실성 대응: Living Guideline’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보의연 신채민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이 ‘혁신의료기술’, 신상진 재평가사업단장과 최인순 연구개발본부장이 각각 ‘의료기술재평가’와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에 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Living Guideline은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임상진료지침을 말한다.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최병욱 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김헌성 학술이사,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참여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해외 사례와 함께 정부, 의학, 치의학계에서 현황과 방향을 공유하고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안형식 정책개발위원장과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이 맡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윤수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발표하며,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 대응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서 대한치의학회 전상호 기획이사가 ‘노인 구강관리 사업 방향’을, 보의연 최지은 보건의료연구본부장이 ‘노인의료 연구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토론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 임재영 교수와 경희대학교병원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참여하여 초고령화사회 대응전략을 논한다.이번 행사는 보의연 연례학술회의 공식 누리집이나 연례학술회의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하여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현재 보건의료분야는 신종 감염병과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일컫는 블랙스완과 초고령화 사회처럼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혜안을 모으고 실제적 협력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례학술회의가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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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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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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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습관성유산 분야 전문가 남윤성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습관성유산(항인지질 증후군), 난소노화 자연요법, 엽산대사 이상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특히, 습관성유산에 대한 연구와 진료를 수십 년간 해오면서 유산의 원인을 파악,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해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남윤성 교수는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New York Mount Sinai Hospital) 연수를 시작으로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과장, 차 의과학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하는 등 25년간 난임 분야 전문성을 쌓은 명의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윤태기 원장, 일산차병원 한세열 교수와 난임의학 분야를 이끄는 획기적인 연구에도 함께 참여하며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의 발전을 이끈 주역이다. 남윤성 교수는 "난임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반복되는 유산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행복을 전해주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개원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연간 9000건 이상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소를 갖췄다. 여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37난자은행', 난임 이전에 맞춤형 생식능력관리를 위한 '가임력 Check-up' 등 난임 예방부터 치료까지 난임 해결을 위한 최첨단 시설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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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자 중 3년 이내 구매한 착용자의 만족도가 63%로 나타났다.140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는 코리아트랙 2021(KoreaTrak 2021)의 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코리아트랙은 유럽보청기제조사협의회(EHIMA)와 한국보청기제조사협의회(KHIMA)가 국내에서 청력 손실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다. 유럽보청기제조사협의회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발표하며, 이는 보청기 착용자의 견해를 살피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2021년에는 한국보청기제조사협의회와 함께 처음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시그니아에 따르면 코리아트랙이 국내 난청인 1만5785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청기 착용자 중 3년 이내 구매한 착용자 중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는 57%이고 3년 이전에 구매한 착용자의 만족도는 46%로, 최신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니아는 그 이유로 '보청기에 적용되는 기술의 빠른 발전'을 꼽았다. 2017년 '셀리온 프라이맥스' 무선충전식 보청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시그니아는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이러한 충전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이무선통신과 블루투스 동시 구현, 충전 후 16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보청기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청기에 도입하면서 착용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2019년 이후 시그니아는 보청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감쇄시키는 'OVP(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를 개발 및 도입해 보청기 착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원격 피팅이 가능한 '텔레케어 서비스 3.0', 앱을 통해 스스로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그니아 어시스턴트' 등 사용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보청기 착용 시점은 난청 진단을 받은 후 3년 이내 보청기 착용을 시작한 사람이 83%로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아는 청력 손실을 진단받는다면 보청기 착용을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난청은 빠르게 대처할수록 청력의 악화 속도를 지연시켜 현재 남아있는 청력을 효과적으로 보존 가능하며, 뇌의 인지 작용이 둔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난청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부적응, 고립감, 불안함,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등의 문제도 대응 가능하다.같은 맥락으로 '보청기를 더 빨리 착용해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을 들 수 있다.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85%에 달하며, 그 이유로는 보청기 착용 후 얻게 되는 더 나은 사회 생활과 정신적인 건강 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을 꼽았다. 또한, 보청기 착용 응답자의 97%가 보청기 착용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응답했다.그 외에 국내 보청기 착용자는 하루 평균 5.7시간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보청기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하루 8시간 이상 착용자의 만족도가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8시간 착용자는 63%, 4시간 이하 착용자의 만족도는 42%로 조사됐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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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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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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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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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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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만9169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다시 줄어든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58만281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30명, 사망자는 3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275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0만913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만6909명, 서울 4만1078명, 인천 1만2086명, 경남 1만1968명, 경북 9768명, 부산 8977명, 충남 8727명, 광주 8460명, 대전 8390명, 전북 7898명, 전남 6857명, 강원 6607명, 대구 6131명, 충북 5374명, 울산 4239명, 제주 3292명, 세종 2380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8명이다. 2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별로 경북 8명, 강원 3명, 경남 2명, 광주, 충북, 전북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9명, 유럽 4명, 중국, 아메리카 각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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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요실금이 생겼거나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출산 후유증 때문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출산 후 생긴 요실금이나 잦은 질염의 재발은 출산 과정에서의 골반 근육 손상 또는 출산 후 이완된 질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질염의 잦은 재발도 이완증으로 인한 세균 역류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실금 밴드 수술이나 케겔운동,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질 축소수술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간혹 편의성 때문에 질 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질 필러는 질 내부에 볼륨을 만들어 좁혀주는 목적의 시술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물질을 체내에 삽입하는 것이므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필러 주입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거나, 삽입된 필러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효과를 못 느끼는 경우, 내부에 퍼진 필러가 주변의 신경을 누르면서 심각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물질 제거와 복원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 시술을 받았더라도 질 필러나 질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후유증이 생겼다면, 수술을 통해 이물질 제거와 재건을 동시에 받는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다.질 필러 후유증은 필러 제거 수술을 통해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되지만, 필러 성분에 따라 주변조직과 유착되면 한 번에 모두 제거할 수 없어 일부를 남기거나, 완전한 제거를 위해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이물질 제거 후, 재이완으로 인한 불편증은 질 축소성형을 겸한 재건 수술을 같이 받으면 근본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질 필러나 질 임플란트 같은 이물질 삽입 시술이 아직도 이루어지는 것은 질축소성형(이쁜이수술)이 결정하기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려면 의료진에게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쉽지 않은 수술이고,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콜드나이프와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병행하면, 화상흉터나 수술 후 흉터 걱정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또한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기법으로 통증을 충분히 줄여주는 마취를 하면 수술 다음날까지도 통증 걱정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이쁜이수술은 최저비용 검색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고 직접 수술을 집도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본인의 상태와 수술 방법, 수술 후 예상 결과까지 충분히 상담 받은 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중년 이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여성 요실금의 지연효과까지 볼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에 속한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03/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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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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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