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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마티스 환자, 백신 맞아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

    류마티스 환자, 백신 맞아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

    부스터 백신을 맞아도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위험도와 사망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등이 류마티스 질환에 속한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부스터 백신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을 맞은 건강한 의료인 94명과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 치료를 받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의 혈청을 수집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 항체 반응(바이러스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반응)을 측정하고, 돌파 감염 발생과의 관계를 조사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감소했다. 3차 백신 부스터 접종 후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의 97.2%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88.1%에서 나타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에게선 50.3%,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선 26.8%였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3차 접종의 효과는 더 감소했다. 3차 접종 후 시간에 따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하루 0.351%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부스터 접종만으론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예방하기 쉽지 않아 기존 백신을 한 번 더 맞거나(4차 접종) 변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류마티스 질환 환자처럼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백신 효과 연구 및 새로운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류마티스 질환 분야 상위 10% SCI급 저널인 유럽류마티스학회지에 게재됐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2:00
  • 입추 지나고도 ‘찜통’… 지금은 OO 주의할 때

    입추 지나고도 ‘찜통’… 지금은 OO 주의할 때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나고도 여전히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덥고 습한 8월엔 다른 질병보다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기 쉽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관리법을 알아보자.◇채소 깨끗이 씻고 냉장보관·고기 충분히 익혀야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재료 세척과 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병원성 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내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장마철에 퇴비 등을 통해 유출돼 채소를 오염시키고, 도축과정에서 고기로 옮겨가기 때문이다.혹시 모를 병원성 대장균을 없애기 위해 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엔 냉장보관해야 한다. 깨끗하게 씻었더라도 고온 다습한 날씨에 실온에 내버려두면, 세척 전보다 세균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실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원인 40%는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김밥, 백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복합조리 식품이 21%, 육류가 15%를 차지했다.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김밥, 잡채 등을 조리할 때는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서 칼, 도마, 그릇 등은 달걀, 고기 등을 준비하는 원재료용과 달걀 지단, 시금치 무침 같은 조리된 음식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달걀, 생선, 고기 등 원재료를 만지고 나서는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다짐육 등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고,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었다면 즉시 세제와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야 한다.조리를 충분히 한 음식이라도, 2시간 이내에 먹어야 안전하다. 보관은 5℃ 이하 냉장 또는 영하 18℃ 이하에 냉동해야 한다. 남은 음식이나 즉석식품을 섭취하기 전에는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하고 나서 섭취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1:00
  • 자려는데 다리가 따끔, 간질… '이 병' 때문입니다

    자려는데 다리가 따끔, 간질… '이 병' 때문입니다

    밤에 자려고 하는데 다리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자해(自害) 위험이 일반인의 2배 이상이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잘 때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아져 계속 다리를 움직이게 된다. 이 때문에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한수면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5.4%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다. 하지불안증후군 주요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으로 추정되고,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이상 증상을 자신의 '체질'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빠르면 일주일 내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게 좋다.보통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쓰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철분을 보충하거나,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진다.평소에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명상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0:30
  • 시력 떨어뜨리는 ‘이 질환’, 치료 후에도 실명 위험

    시력 떨어뜨리는 ‘이 질환’, 치료 후에도 실명 위험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치료 후에도 여전히 시력 감소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하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된다. 이때 망막 밑에 생긴 신생 혈관이 터지면 피와 여러 물질에 의해 시세포가 손상되고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보니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할 위험도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877명의 치료 전후 시력을 관찰해 10년 간 시력 예후를 파악했다. 동시에 2007년 도입된 혈관생성억제약물(anti-VEGF) 주사 치료가 치료 후 환자 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연구결과,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치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시력이 점차 저하돼 실명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시력은 치료 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졌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가 시력 0.1 이하의 실명 상태에 도달했다. 다만 질환을 조기에 진단·치료한 경우 시력 예후와 진행 속도가 개선됐으며, 장기적인 시력 결과 또한 호전됐다. 특히 혈관생성억제약물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는 장기적 시력 예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혈관생성억제약물 주사 치료를 받으면 장기적으로 환자의 시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 장기간 관찰한 환자들의 시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습성 황반변성의 특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후속 연구가 이뤄진다면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최선의 치료 방향과 치료제 개발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유럽 안과 연구학회 학술지 4월호에 게재됐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8 20:00
  • 기절놀이, ‘의학적’으로 이렇게 위험하다

    기절놀이, ‘의학적’으로 이렇게 위험하다

    ‘기절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영국 소년의 사례가 최근 보도됐다. 기절놀이는 한 번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세 아치 배터스비는 지난 4월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당시 아치가 온라인으로 ‘기절 챌린지’에 동참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치는 로열 런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치명적인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와 약물 치료 등으로 연명해왔다. 그러나 병원 의료진은 아치의 뇌간이 이미 죽어 회복할 가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부모는 연명치료 지속을 위해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영국 대법원은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일명 기절놀이는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중반,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놀이다. 숨을 참고 있는 상대의 목을 조르거나 흉부를 압박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 목적은 뇌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해 상대를 기절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당시 사망 사례를 발생시키기도 했고 기절놀이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는 끔찍한 학교폭력의 형태로 자행돼왔다.기절놀이는 의학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목을 조르는 건 경동맥을 눌러서 머리로 가는 피를 막는 것이다. 흉부를 압박하는 건 호흡 자체를 막는 것이다. 이렇게 수분 지속하다 보면 뇌에 전달되는 산소 양이 현저하게 떨어져 저산소증을 겪게 된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몸의 감각과 시야가 사라지며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는 뇌세포가 제 기능을 못했다는 뜻이다. 서 있던 상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땅이나 주위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힐 수 도 있다.한 번만으로도 뇌를 망가뜨릴 수 있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산소증이 오지 않도록 방어한다. 경동맥이 막히면 심장의 박출량이 늘리거나 호흡이 빠르게 만들어 뇌신경을 보호한다. 그러나 기절놀이처럼 강제적으로 산소를 차단하면 우리 몸은 아무런 방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기절 상태로 뇌에 4~6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켜 뇌졸중과 유사한 신체장애나 발작 등 기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더라도 저산소증으로 인한 기억상실, 집중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9:00
  • 중앙약사심의위, 첫 민간위원장에 문애리 교수 위촉

    중앙약사심의위, 첫 민간위원장에 문애리 교수 위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에 덕성여자대학교 약대 문애리 교수를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중앙약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해 의약품 등 정책 및 기준규격, 안전성·유효성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기구이다.개정된 약사법에 따르면, 중앙약심은 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한 3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위원장은 식약처 차장(1인)과 식약처장이 지명하는 민간위원(1인)으로 공동으로 임명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8월 7일까지는 중앙약심 위원장이 ‘민간위원’과 ‘식약처 차장’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전환된다.첫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된 문애리 교수는 현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외협력 부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약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또한 중앙약심은 위원 수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위원은 99명이었으나 267명으로 확대됐다. 위원은 의약품 관련 학계·연구단체(131개), 병원(135개), 협회·학회(89개)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중 다양한 전공·이력 등을 종합해(여성위원 40% 이상, 비수도권 위원 50% 이상 비율 반영) 선정했다. 현행 소분과위원회는 현황과 개최 횟수 등을 고려해 소분과위원회의 수를 34개에서 26개로 통합 정비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민·관이 협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새롭게 개편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심의 수준을 높이고, 국내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 분야 정책·제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6:45
  • '오렌지 100%' 주스, 진짜 과즙만 들었을까?

    '오렌지 100%' 주스, 진짜 과즙만 들었을까?

    '오렌지 100% ' '자몽 100%' '사과 100%' 등 제품 전체가 특정 과일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쓰인 제품이 많다. 그러나 똑같이 '100% 오렌지'로 표기돼있어도 가격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이다. 맛도 어떤 것은 진하지만 어떤 것은 밍밍하다. 재료는 같은데 왜 가격과 맛이 다를까? ◇'오렌지 100%'여도 식품첨가물 들어가시중에 파는 음료는 크게 ▲혼합음료 ▲과·채음료 ▲과·채주스로 나뉜다. 혼합음료는 과·채즙이 10% 이하로 포함돼 다양한 것이 섞인 음료다. 과·채음료는 과·채즙이 10% 이상 포함된 음료이고 과·채주스는 과·채즙이 95% 이상 함유된 제품이다. 이중 과·채주스에 '과즙 100%'가 표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들어갔어도 특정 과육을 짜낸 과즙이 있으면 '100%'로 표기할 수 있다. 단 2020년부터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면 100% 표시 옆 또는 아래에 식품첨가물 명칭이나 용도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향료가 들어갔다면 '오렌지과즙 100%, 천연향료 포함'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처럼 첨가물 표기가 의무화됐지만, 소비자 혼란은 여전하다. '100%' 표기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과즙만 들어갔는지 알려면 '원재료' 확인시중에 판매되는 주스 중 100%가 적힌 제품 대부분은 '농축환원주스'다. 농축환원주스는 원재료를 고온에서 농축한 뒤, 첨가물을 넣어 원래 농도로 맞춘 제품이다. 진짜 과즙으로만 구성된 '착즙주스'와는 다르다. 만약 과즙으로만 구성된 음료를 찾고 싶다면 '원재료 및 성분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오렌지 착즙주스의 경우,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없고 '오렌지' 또는 '오렌지 과즙'만 적혀 있어야 오렌지만 들어있는 주스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6:16
  • 슬프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륵? 치료 필요한 병

    슬프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륵? 치료 필요한 병

    우리는 보통 슬프거나 감격했을 때 눈물을 흘린다. 이런 감정의 변화가 없는데도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반복되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방치하면 염증 생길 수도눈물흘림증은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흘림증이 있으면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흘러 시야가 방해받고, 눈 주위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이외에도 ▲눈곱 ▲눈시림 ▲통증 ▲이물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각종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누낭염'이나 눈꺼풀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는 '봉화직염'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눈 주위 피부가 계속 짓무르며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눈물흘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서 생긴다. 눈물길은 눈에서 코로 이어진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이다. 이 눈물길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밖으로 흘러넘친다. 눈물길이 좁아지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가 주원인이라고 알려졌다. 눈물 주변 조직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눈물흘림증 환자가 40대까지는 2~7%지만, 50대부터 20%가 넘는다. 이 밖에 방사선치료, 세균감염, 외상 등으로 눈물길이 좁아질 수 있다. 선천적으로 눈물흘림증에 취약하게 태어날 수도 있다. 실제 신생아의 약 6~7%는 눈물길이 막힌 상태로 태어난다.◇정확한 검사로 치료해야 눈물흘림증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주머니 조영술, 현미경 검사, 눈물 구성 성분 검사 등을 통해 검사한다. 눈물점에 식염수를 흘려보내 콧속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한다. 또 '누도내시경'을 이용해 눈물길 협착과 폐쇄 정도, 폐쇄 부위를 검사한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한다. 이런 치료로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대표적인 것이 '코눈물관 내 실리콘관삽입술'이다. 좁아진 눈물길에 실리콘관을 넣어 통로를 넓히는 수술이다. 또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6:09
  • 전공의 쏠림 현상… 필수의료과 충원율 크게 못 미쳐

    전공의 쏠림 현상… 필수의료과 충원율 크게 못 미쳐

    흉부외과 등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필수의료과 전공의 충원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충원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전문과목에 대한 전공의 지원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도에 101%를 기록했던 소아청소년과는 2022년 28.1%로 낮아졌고, 이 외에 흉부외과는 47.9%, 외과는 76.1%, 산부인과는 80.4%였다. 더불어 최근 5년 필수의료과의 전공의 충원률 합계는 흉부외과 57.7%, 소아청소년과 67.3%, 비뇨의학과 79.0% 등 6개의 필수의료과목은 모두 100%를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는 인기과에 대한 전공의 쏠림 현상 심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환경변화, 높은 근무 강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행법 제3조(국가의 지원)에서는 전공의 육성 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필수의료과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실효성있는 전공의 지원 강화 규정이 필요하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는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분야로, 필수의료의 비정상 작동은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살리기는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과 전공의에 대한 국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5:31
  • 체내 '이 영양소' 부족하면, 이곳저곳 염증 생겨

    체내 '이 영양소' 부족하면, 이곳저곳 염증 생겨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 염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4970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비타민D와 만성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 농도를 측정했다. 비타민 D와 C-반응성 단백 사이 연관성은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을 사용해 분석했다.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은 특정 유전 인자를 가진 개인과 가지지 않은 개인을 비교해, 해당 인자가 질병의 원인이라 볼 수 있는지 판별하는 기법이다.분석 결과, 비타민D 농도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C-반응 단백질 수치가 6.4% 더 높았다. 또한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을 때 C-반응 단백질 수치가 가장 높았다.  반면,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지면 따라 C-반응 단백질 수치는 급격히 감소했다. 비타민D 농도가 50nmol/L이상이 되면 C-반응 단백질 수치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연구 저자인 앙 저우 박사는 "이 연구는 만성 염증이 생길 때 간에서 만들어지는 C-반응 단백질과 비타민D 사이의 관계를 밝혀냈다"며 "비타민D 결핍증인 사람들은 이를 보충해줘야 만성 염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돼 적극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연어·참치·고등어 등 생선, 계란 노른자, 유제품, 햇빛에 말린 버섯 등이 있다.이 연구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4:32
  • [제약계 소식]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제약계 소식]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메디포스트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오원일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쳤으며,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으로 합류해 세계 최초 동종줄기세포 치료제인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과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SMUP-Cell 개발을 주도했다.메디포스트는 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 7월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와 파트너십 또한 강화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원일 대표이사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CDMO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2년간 메디포스트를 이끌었던 창업주 양윤선 전 대표이사는 메디포스트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4:28
  • HK이노엔-온코빅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착수

    HK이노엔-온코빅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착수

    HK이노엔은 온코빅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자체 보유한 타깃 화합물 도출 플랫폼기술 ‘토프오믹스’를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합성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 평가, 검증 및 상용화 연구를 맡는다.현재 HK이노엔은 JAK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연구 중이다. 향후 온코빅스와 함께 관련 분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4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한 온코빅스는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표적항암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코빅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표적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양사는 MOU에 이은 후속 절차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상호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4:27
  •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누구든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불안감을 겪을 때가 있다. 불안감이 잠깐 있다 사라지면 좋은데,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는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해보는 게 좋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식이섬유, 뇌 신호 활성화해 기분 긍정적으로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편도체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딸기류, 껍질째 구운 감자에 많다. 이 밖에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에도 들었다.◇트립토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수치 높여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동물 실험에서는 트립토판이 불안의 증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 도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경우 정제 트립토판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트립토판을 확실하게 공급하는 식품은 병아리콩이다.​​◇​발효식품, 장내 박테리아 변화시켜 스트레스 억제 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오메가3,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 69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용량 오메가3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불안감이 통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함량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의 체내 염증 수치는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염증 수치보다 14% 낮았다. 19개 임상 사례에 포함된 11개국 2240명의 사례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오메가3가 불안 증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메가3의 항염 작용과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오메가3는 생선과 해산물에 많이 들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1:06
  • [의학칼럼]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 '노년 재수술' 걱정된다면

    [의학칼럼]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 '노년 재수술' 걱정된다면

    63세 여성 A씨는 최근 1년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많이 휘어 스트레스를 받았다. 휜 다리 때문에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바뀌고, 밤에는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변의 권유로 인근 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무릎 연골이 모두 닳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인공관절 말기에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 연골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이 적합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고민이 컸다.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수술할 경우 노년에 재수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씨의 고민에 병원에서는 기존 인공관절 수술이 아닌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권했다. 환자의 무릎에 더 잘 맞기 때문에 수명도 길다는 것. A씨는 고민 끝에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로 수술을 진행했고, 현재 재활 중이다. 통증이 줄고 다리도 곧아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A씨가 앓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손상된 것을 말한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답이다. 한번 사라진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연령도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다. 인공관절 수술은 대체로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권하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령에 재수술을 할 확률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처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골이 모두 닳아 통증이 극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그중에서도 3세대 인공관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신체에 더 적합하고,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결합해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수명이 길다. 수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출혈, 염증 등 환자의 부담감도 크게 줄었다.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물론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고 한들 수술을 진행하는 이의 경험과 숙련도가 미흡하다면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한다. 또, 적절한 수술 시기를 찾기 위해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한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의 예후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술 만큼이나 재활치료도 중요하다. 무릎 강직을 잡기 위해서다. 초기에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관절 기능과 가동범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니 수술 후 충분한 입원기간을 두고 재활 치료를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8/08 10:39
  • 입대 전 코로나19 PCR 검사 12일부터 다시 시작

    입대 전 코로나19 PCR 검사 12일부터 다시 시작

    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영 전 PCR 검사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올해 5월 중단된 바 있다.입영 전 PCR 검사는 최근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BA.5 확산으로 인한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 입영자의 확진율 역시 증가 추세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입영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하여 입영 전 3일 이내(1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라며, 각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차질 없이 입영장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0:00
  • [의료계 소식] 강남차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 영역' 전국 1위

    [의료계 소식] 강남차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 영역' 전국 1위

    강남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1년 환자경험평가'에서 '간호사 영역' 전국 1위를 차지했다.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 경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환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병원이 제공하는지를 평가한다. 심사평가원은 2017년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만 19세 이상 퇴원 환자 5만829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강남차병원은 평가 대상이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확대된 이번 3차 평가에서 처음 평가받았다.강남차병원은 환자경험평가 '간호사 영역' 부문 96.16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에서는 90.65점으로 전국 2위, '환자권리보장'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순수고객 추천지수(Net Promotor Score) 부문에서는 응답 의료기관 전체 평균 35.7점을 크게 웃도는 50점을 획득해 고객이 신뢰하고 추천할 의향이 있는 병원임을 확인했다. '간호사 영역' 세부 문항별 점수로는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96.98점 △경청 97.15점 △병원생활 설명 95.86점 △환자의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 94.66점을 받았다.'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 세부 문항별로는 △투약·처치관련 이유 설명 91.08점 △투약·처치관련 부작용 설명 88.83점 △통증조절 노력 89.55점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84.31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99.51점을 받았다.강남차병원 노동영 병원장은 "강남차병원을 경험한 입원 환자들이 매긴 점수여서 더욱 의미 있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성 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지켜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며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7.94점으로 전체 기관 중 전국 14위, 종합병원 중 전국 7위를 차지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09:58
  • "암세포 에너지대사, 지방산에 절대 의존"

    "암세포 에너지대사, 지방산에 절대 의존"

    암세포 에너지대사는 지방산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암대사 연구팀(이호, 우상명, 장현철, 김수열 박사)은 모든 암세포가 대사 과정에서 정상세포와 달리 지방산을 사용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세포 특이적 대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신규 항암제 개발의 근거를 마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는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주로 포도당을 사용하는 정상세포와 달리 전적으로 지방산을 사용하여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이하 ATP)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포도당이 있는 상황에서 지방산 사용을 막으면 ATP가 급격히 떨어져 암세포만 죽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한, 마우스 암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총 칼로리는 동일한 칼로리 균형 식이에서 고지방 식이 조건에서의 암 성장이 저지방 식이(고탄수화물 식이) 조건에서의 성장보다 5배 더 높다는 결과를 알아냈다.이번 연구결과는 암 대사의 근간인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와 비교되는 연구성과로 '킴 효과(Kim effect)'라고 명명됐다. 암대사의 근간이 되는 학설인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가 동화대사(작은 분자로부터 거대 분자를 합성해내는 물질대사의 과정​)에만 국한된 반면 이번 연구는 암의 이화대사(복잡하고 큰 물질을 분해해 간단하고 작은 물질로 만드는 반응​)는 절대적으로 지방산에만 의존한다는 것을 발견해 기존의 학설과 차이가 있다.연구를 주도한 김수열 박사(암분자생물학연구과 최고연구원)는 "암세포 대사가 정상세포와 다른 기전임을 증명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방 연소를 차단하는 것이 암 치료에 임상적 이점이 있음을 시사해 기존 항암 치료법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 성과가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새로운 항암제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연구팀은 췌장암을 대상으로 지방산 산화를 억제하는 항암전략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 5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에 구연 발표자로 초청받아 이번 연구 성과 및 임상연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지 'Seminars in Cancer Biology(Impact Factor 17.012)' 최신호에 게재됐다. ​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9:56
  • 코로나 항체 안 생기는 면역저하자 '이부실드' 투약 시작

    코로나 항체 안 생기는 면역저하자 '이부실드' 투약 시작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거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이부실드' 투약이 8일 시작된다. 이부실드는 코로나 예방용 항체주사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감염 93%, 중증·사망은 5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이다.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했다.현재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로 전국 210곳이 지정돼 있다.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의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투약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의료기관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 확인 후 질병관리청으로 약품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투약 예정일 이전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당일 투약을 할 수 있도록 약품을 배정, 배송하게 된다.추진단은 “면역저하자 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지만,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를 통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이부실드는 BA.4, BA.5 변이주에서도 감염예방 효과가 유지되는 만큼, 재유행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조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292명… 위중증 324명·사망 29명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292명… 위중증 324명·사망 29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만529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54만442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24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만481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853명, 부산 2613명, 대구 2275명, 인천 2672명, 광주 1970명, 대전 1758명, 울산 1593명, 세종 508명, 경기 1만5065명, 강원 2491명, 충북 1928명, 충남 2222명, 전북 2206명, 전남 2039명, 경북 3372명, 경남 3016명, 제주 122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82명이다. 4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36명은 지역별로 서울 14명, 부산 9명, 대구 10명, 인천 120명, 광주 27명, 대전 14명, 울산 11명, 세종 12명, 경기 30명, 강원 18명, 충북 33명, 충남 12명, 전북 26명, 전남 6명, 경북 48명, 경남 32명, 제주 1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41명, 아메리카 66명, 유럽 51명, 오세아니아 11명, 아프리카 8명, 중국 5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9:44
  • 타르색소 제품,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될까?

    타르색소 제품,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될까?

    동아제약의 구취제거 의약외품 '가그린' 10종이 지난 5월 약사법 위반으로 광고업무정지 2개월 15일 처분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가그린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타르색소 성분을 부각해 제품의 안전성을 과장하고, 타르색소를 사용하면 몸에 유해하다고 오인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르색소는 안전한 걸까?타르 색소는 석탄건류부산물인 석탄타르에 들어 있는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합성한 것이다. 기원한 물질이 석탄이라니 굉장히 위험할 것만 같다. 그러나 타르색소는 시각적, 미적, 상품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탕, 립스틱, 구강청결제 등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품에 명시된 용법과 용량만 잘 지킨다면 안심해도 된다. 식약처에서 관리규정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소량의 양만 첨가돼 있을 때 승인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타르색소는 총 9종(16품목)이다. 의약(외)품 등에는 크게 내복용 타르색소, 점막을 포함한 외용색소, 점막을 제외한 외용색소 등이 사용된다. 먹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타르색소 배합 한도는 원료 약품 총 분량의 0.1% 이하로 사용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내복용 액제류는 규정된 1일 허용 총량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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