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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근육 대박” 56세 연예인… 누구지?

    “팔 근육 대박” 56세 연예인… 누구지?

    가수 엄정화(56)가 필라테스를 하며 탄탄한 근육을 선보였다.지난 3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는 필라테스 전용 기구 ‘리포머’ 위에서 유연성과 팔·다리 근력을 활용해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기구를 팔로 잡고 몸을 뒤로 늘어뜨린 자세에서는 선명한 어깨와 팔 근육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과거에도 SNS를 통해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개하며 자기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왔다. 필라테스는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당시 다친 병사들을 위해 고안한 운동이다. 몸의 중심을 바르게 세우면서 정렬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해 자세 교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 균형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데, 복근과 척추기립근을 비롯해 동작에 따라 몸의 다양한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시킨다.엄정화가 활용한 리포머는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가 발명한 침대 형태의 프레임에 슬라이딩 보드와 스프링, 스트랩 등이 부착된 기구다. 다양한 기능이 있어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스프링의 가변 저항을 이용해 약해지기 쉬운 복횡근과 둔근을 활성화하고 관절 부담은 줄이면서 가동 범위와 유연성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강도 조절이 가능해 초보자도 정확한 정렬을 유지하도록 돕거나 숙련자에게는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게 해준다.실제로 리포머를 활용한 필라테스는 상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동부지중해대 연구팀이 과체중·비만 여성 47명을 대상으로 8주간 주 3회 리포머 필라테스 운동을 진행한 결과, 필라테스 운동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 체지방률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했다. 특히 양쪽 상지 악력과 몸통 근육의 근지구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필라테스는 정확한 자세 유지가 핵심인 만큼 초보자라면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멈추고, 특히 목이나 허리에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동작을 수정해야 한다. 최근 부상·수술 이력이 있거나 만성적인 허리·목 통증, 고관절·어깨·무릎의 가동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2/05 11:28
  • 모야모야병 뇌출혈 예측인자 규명… “혈관 형태 따라 출혈 위험 36배”

    모야모야병 뇌출혈 예측인자 규명… “혈관 형태 따라 출혈 위험 36배”

    경희대병원은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 연구팀이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출혈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후방 모야모야 혈관’의 형태적 위험 인자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후방 모야모야 혈관은 대략 직경 1.0mm 정도의 작은 미세혈관으로 모야모야병 환자의 약 40~50% 정도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부학적으로 후방에 위치한 모야모야 혈관이 전방 모야모야 혈관에 비해 뇌출혈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경희대병원에서 치료 받은 모야모야병 성인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평균 3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3건의 뇌출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70%가 후방 모야모야 혈관 파열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이어 파열된 후방 모야모야 혈관의 형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뇌출혈 발생 위험은 ▲혈관 단면적이 1mm² 증가할 때 ‘36.4배’ ▲혈관이 여러 방향으로 복잡하게 뻗는 경우 ‘4.64배’ ▲혈관 끝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가성동맥류가 관찰될 경우 ‘3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5 11:25
  • “살 빼주고 피로 해소 효과”…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이달의 수산물’ 뭐야?

    “살 빼주고 피로 해소 효과”…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이달의 수산물’ 뭐야?

    해양수산부가 지난 1일 이달의 수산물로 참돔과 김을 선정했다. 참돔과 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두 식품의 효능을 알아본다.◇‘바다의 여왕’ 참돔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고급 어종인 참돔은 선홍빛 몸통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행운과 복을 상징해 생일상이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랐다. 참돔은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은 적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또 칼륨과 셀레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년기 고혈압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참돔은 피로 회복에도 좋다. 피로 회복제의 주성분으로 쓰이는 타우린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심장 근육이 원활하게 수축할 수 있도록 한다. 혈관 조직에 쌓여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HDL 콜레스테롤 양도 늘려준다.참돔은 탕이나 찜,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는다. 식감이 쫀득해 회로 가장 많이 소비된다. 도미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비교적 낮지만,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냄새가 나거나 잘못 보관한 것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참돔을 구입할 때는 살이 단단하며 눈알이 선명하고, 상처나 어취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미네랄의 보고’ 김김은 홍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지질 흡수를 막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암세포 전이를 막는 역할도 한다.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염증 반응으로부터 혈관을 지켜 당뇨 환자에게 이롭다. 김 한 장에는 철분 약 1.8mg이 들어 있다.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를 충족하는 양이다. 마그네슘, 인, 칼륨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 성장기 청소년, 여성에게 좋다. 특히 김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요통, 어깨 결림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뼈가 부서질 수 있다. 김의 칼슘 함량은 100g당 490mg로 우유 100g보다 4배 이상 많아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어린이의 뼈 성장에 도움이 된다.마른 김이 구운 김이나 조미김보다 영양가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구운 김이나 조미김 역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조리 과정에서 무기질 함량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김 자체가 원래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조미김을 고를 때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한다. 먹다 남은 조미김은 가급적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해야 기름 성분의 산패를 막을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5 11:23
  • “곧 북극에서도 팔릴 기세”… 미국 시골 마트 진출한 ‘K-디저트’, 뭐지?

    “곧 북극에서도 팔릴 기세”… 미국 시골 마트 진출한 ‘K-디저트’, 뭐지?

    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골 마트에서 발견될 정도다.지난 4일 미국 퍼듀대 약학과 박치욱 교수는 개인 SNS에 “인디애나 시골까지 들어 온 두쫀쿠, 진정 전 세계에 다 퍼졌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마트 냉장 코너에 두쫀쿠가 김치, 무침 등 한국 반찬과 함께 진열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제품 아래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라는 한글과 ‘DUBAI Chewy Cookie’라는 영어가 표기돼 있다. 가격은 두 개에 9.99달러(약 1만 4000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쫀쿠가 세계를 섭렵했다” “한국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최근 일본에도 진출했다는데 인디애나까지” “두 개에 9.99달러면 가격도 착하다” “곧 북극에서도 팔릴 기세다” “지구가 두쫀쿠가 되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두쫀쿠가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X 등 SNS에 한국에서 불고 있는 두쫀쿠 열풍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커졌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대만, 캐나다 등에는 두쫀쿠 판매점도 들어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쫀쿠가 한국에서 유행한 뒤, 다시 해외에서 판매된다는 점에서 'K-디저트의 역수출'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해외에서 새로운 K-디저트로 주목받는 두쫀쿠는 마시멜로우 안에 피스타치오 카다이프를 넣어 만든 쿠키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두쫀쿠 1개의 열량은 400~500kcal다. 초콜릿과 버터, 마시멜로우 등 재료로 인해 단순당과 포화지방 비중이 높다.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중성지방이 축적될 수 있으니 10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후 60~90분 이내에 단 2~5분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수치를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2/05 11:17
  • 배우 윤유선, 남편과 ‘이렇게’ 걷던데… “칼로리·콜레스테롤 태우는 효과”

    배우 윤유선, 남편과 ‘이렇게’ 걷던데… “칼로리·콜레스테롤 태우는 효과”

    배우 윤유선(57)이 배우자 이성호와 함께 노르딕 워킹을 했다.지난 3일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배우 윤유선과 남편 이성호가 출연했다. 이들은 지인인 배우 정석용과 함께 노르딕 워킹에 나섰다. 정석용은 스틱을 뻗으며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뒤꿈치부터 디디는 것이 노르딕 워킹의 기본자세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데, 스틱이 하중을 흡수해 관절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팔을 함께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자세가 좋아지면서 보폭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노르딕 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으로, 스틱을 사용해 걷는 방식이다. 일반 워킹은 주로 하체에 의존해 균형을 잡기 때문에 노년층이 장시간 걷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사용해 상하체 근육을 고르게 사용한다. 스틱이 보행 시 충격을 분산시켜 엉덩이, 무릎, 발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든다. 또한 스틱을 사용하면 보폭이 자연스럽게 넓어져 보행 자세가 안정되고, 낙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노년층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미국 물리치료사 안드레아 크리스토포루는 ‘Harvard Health Publishing’과의 인터뷰에서 노르딕 워킹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인 걷기 운동은 근육의 50~70%를 사용하지만, 노르딕 워킹은 팔·어깨·등·코어 근육까지 함께 사용해 최대 80~90%의 근육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틱을 사용해 팔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일반 걷기보다 운동 강도가 높고, 추진력이 좋아져 보행 속도와 운동 강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고 했다.하버드 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보다 18%에서 67%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며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캐나다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오타와대 연구에서는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12주 동안 주 2~3회 노르딕 워킹을 한 결과, 지구력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개선되며 우울증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노르딕 워킹 연맹에 따르면 노르딕 워킹의 기본은 골반과 허리, 가슴, 머리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상체 중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복부에 과도하게 힘을 주어 몸을 끌어올리면 상체 균형이 뒤로 무너질 수 있어,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고 하복부에 힘을 주는 자세가 좋다. 워킹 시 앞으로 나가는 스틱이 배꼽보다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양쪽 팔꿈치는 굽히지 말고 자연스럽게 펴야 한다. 스틱과 뒤쪽 다리, 뒤따라오는 스틱이 한 선상에 놓이도록 움직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자세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5 11:04
  • ‘비만약 개발사 사칭’ 사기 기승… “의사 처방 없이 판매 금지”

    ‘비만약 개발사 사칭’ 사기 기승… “의사 처방 없이 판매 금지”

    한국릴리가 회사 사칭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표했다.5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목적의 제품을 홍보하고, 금전 거래를 유도하거나 제품 사용에 대한 경제적 이익 제공 등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례가 확인됐다.이에 한국릴리 측은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제품의 홍보 ▲금전 거래 ▲경제적 이익 제공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 등의 피해 사례는 회사의 제품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환자의 안전은 한국릴리의 최우선 과제로, 불법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본 사안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소비자 스스로의 주의와 더불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약사법 상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의 판매와 대중 광고 또한 엄격히 금지돼 있다. 검증되지 않은 출처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위조·가짜·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경제적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다.한국릴리 관계자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획득한 전문의약품만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의사의 처방을 통하지 않고는 어떠한 형태로도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되는 경우 즉시 의료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불법유통 신고 채널,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통해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05 11:01
  • “지방·노폐물 쏙 빼준다” 선우용여, ‘이 음식’ 먹던데… 정체는?

    “지방·노폐물 쏙 빼준다” 선우용여, ‘이 음식’ 먹던데… 정체는?

    배우 선우용여(80)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숙주나물을 꼽았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여수 맛집을 방문한 선우용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장어탕을 먹으며 “부추가 너무 좋다”며 “건강 장어탕”이라고 말했다. 또 장어탕 안에 든 숙주나물을 먹으며 “숙주를 좋아한다”며 “숙주가 우리 몸속에 나쁜 걸 없애줘서 건강에 좋다”고 했다.선우용여가 언급한 숙주나물, 실제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먼저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은 대부분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되고, 많이 쌓이면 각종 심혈관계 성인병을 유발하기 쉽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한서병원이 국내 성인 15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숙주나물이 남성의 중성지방을 눈에 띄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숙주나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119mg/dL 낮았다.선우용여가 말한 것처럼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숙주나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노폐물이 비교적 빠르게 배출된다.숙주나물은 무침이나 국, 찌개에 활용하면 된다. 구입 후에는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과다 섭취하면 장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정 섭취량은 한 끼 기준 70~100g으로, 밥숟가락으로 4~5큰술 정도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05 10:58
  • 한미약품 희귀질환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 FDA 혁신치료제 지정

    한미약품 희귀질환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 FDA 혁신치료제 지정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FDA의 혁신치료제는 중대한 질환에 대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있음을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의약품을 신속 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 받을 수 있는 ‘순차 심 사’가 허용된다. 우선 심사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도 확대된다.한미약품 GM임상팀장 이문희 상무는 “혁신치료제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수행하기 위한 FDA와의 대화를 긴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순차 심사의 장점도 잘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특정 적응증으로 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으며,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승인된 기존 치료제는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이 심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궁극적으로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작년 발표한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저혈당 발생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현재 한미약품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FDA의 혁신치료제 지정은 해당 신약의 긴박한 상용화 필요성은 물론, 실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FDA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객관적인 지표”라며 “보다 빠른 개발을 통해 해당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05 10:55
  • 얼굴 수술 흉터 못 지우던 레이저, 엑소좀 병합했더니…

    얼굴 수술 흉터 못 지우던 레이저, 엑소좀 병합했더니…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병합하면 얼굴 흉터 치료 효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수술 후 얼굴에 남는 흉터는 단순한 흔적을 넘어, 환자의 외모 만족도와 삶의 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레이저 치료가 표준적인 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거나 콜라겐 재형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기대만큼의 개선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초기 안면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함께 적용했을 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후 3~6주 이내의 안면 흉터 환자 75명을 레이저 단독 치료군과, 레이저에 인체 유래 또는 식물 유래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이다. 모든 환자는 2주 간격으로 총 5회 치료를 받았다. 치료 전후 흉터 상태와 피부 변화는 다중 흉터 평가 척도와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평가했다.그 결과,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은 레이저 단독 치료군에 비해 흉터의 색, 표면 균일성, 전반적인 외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피부 표면의 시각적 거칠기를 반영하는 그레이스케일 지표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해, 엑소좀 병합 치료가 잔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주목할 점은 인체 유래 엑소좀과 식물 유래 엑소좀 간의 임상 효과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엑소좀이 모두 유사한 수준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엑소좀의 기원보다는 생물학적 작용 기전 자체가 흉터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흉터 개선뿐 아니라 피부 전반의 질적 변화도 관찰됐다. 엑소좀 병합 치료군에서는 피부 톤의 균일화, 색소 침착 감소, 모공 크기와 잔주름 개선 등 피부 재생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염증 조절과 콜라겐 재형성에 더해, 피부 미세환경 전반에 대한 복합적 작용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특히 ‘레이저 보조 전달’ 방식의 역할에 주목했다. 레이저 시술 과정에서 피부에 형성되는 미세한 통로를 통해 엑소좀이 진피층까지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되면서, 세포 수준의 반응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치료 과정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부 환자에서 일시적인 홍반이나 열감이 관찰됐으나 자연스럽게 호전됐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5 10:49
  • 3년 만에 “앞이 보여요”… 실명 남성, 어떻게 된 일?

    3년 만에 “앞이 보여요”… 실명 남성, 어떻게 된 일?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임상시험을 통해, 3년 넘게 앞을 보지 못하던 환자가 시각을 일부 회복한 사례가 보고됐다.스페인 미겔 에르난데스 엘체대의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호베르 교수 연구팀은, 시신경 병증(눈에서 뇌로 가는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65세 남성 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 남성은 연구에 참여하기 전, 빛조차 느끼지 못하는 완전 실명 상태였다. 연구팀은 환자의 후두엽 시각피질(뇌 뒤쪽에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에 100개의 전극이 달린 미세 전기자극 장치를 삽입했다.수술을 마친 지 이틀 만에, 환자가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스스로 인식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반응이 전극 자극으로 순간적으로 생기는 인공적인 시각 현상이 아니라, 실제 시각 기능이 회복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후 연구팀은 5일 동안 하루 3~4시간씩 시각피질에 미세 전기 자극을 반복 적용했다.그 결과, 환자는 장치 이식 한 달 뒤부터 빛의 존재와 위치,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각 기능이 향상됐다. 시력 검사에서도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실험 6개월 뒤 검사에서 양쪽 시력은 기존보다 약 23배 향상됐으며, 왼쪽 눈은 약 19배, 오른쪽 눈은 약 15배 수준으로 좋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전극 장치를 제거한 뒤에도 18개월 동안 유지됐다. 최종 추적 관찰 시점에서도 시력은 수술 전보다 약 11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도 물건을 집는 동작이 더 정확해졌고, 이동할 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사례는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실명 이후 수년이 지난 경우에도 의미 있는 시각 기능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시각 재활과 뇌 자극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가 임상시험에 참여한 4명 가운데 단 1명에게서만 확인됐다”​며 “​환자가 미세한 동공 반사 등 잔존 시각 구조(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던 최소한의 시각 기능)를 유지하고 있었던 점이 회복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에 지난 4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6/02/05 10:44
  •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 지원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 지원

    국립암센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가장 높은 암으로, 약 75%가 이미 원격 전이 단계 된 상태에서 진단되고, 생존율도 50% 이하 수준이다. 이는 한국과 서구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상황과 대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 인식을 높이고,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국가 보건정책과 연계된 중장기 로드맵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사업책임을 맡은 김열 교수(대외협력실장),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 강미주 기획책임관 등 전문가와 실무진이 참석했고,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코트디부아르 국립암관리본부 아두비 이노썽 본부장과 관련 전문가, 보건부 관계자, 보건정책 분야의 전문가,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는 현지 의료진 등 약 80명의 핵심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참가자들은 국립암센터 전문가로 전립선암 조기진단 현황 및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특히, 혈액 검사로 전립선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 등을 현지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지 조기진단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 의료 인프라 확보, 전문인력 교육과 보건의료인 역량 강화 측면에서의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본 워크숍에서의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금년 4월 2차 워크숍에서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 진단을 위한 로드맵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과 사망 감소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고, 이 사업의 성공 경험을 전 아프리카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은 “전립선암은 선진국에서 발생률이 높아도 진단과 치료가 잘 돼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들에서는 많은 사망을 일으키는 암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단순한 의료 기술의 문제가 아닌 국가 보건 체계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코트디부아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함께 참석한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은 “코트디부아르 국민은 인종적으로 전립선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할 뿐만 아니라, 암의 악성도 또한 높고 대다수 환자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되어 사망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전립선암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5 10:37
  • 머리숱 그대로인데 비어 보이는 이유… '모발 노화'

    머리숱 그대로인데 비어 보이는 이유… '모발 노화'

    탈모를 걱정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 모발 변화는 가장 민감한 신호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진 것은 아닌데도, 어느 순간 두피가 비어 보이거나 모발에 윤기가 없어지고 예전처럼 스타일링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는 인상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의료계에서는 이처럼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현상을 ‘연모화’라고 설명한다. 모발의 개수가 크게 줄지 않아도, 모발이 가늘어지면 두피를 촘촘히 가려주지 못해 비어 보이는 시각적 변화가 나타나며, 샴푸나 드라이를 해도 볼륨감이 쉽게 살아나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두피 내 모낭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탈모 고민, 모발 자라는 '환경'의 문제 모발 역시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 과정을 거친다. 머리카락이 힘없고 가늘어졌다면, 모발이 자라나는 성장 환경 자체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모발은 단순히 두피 표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두피 속 진피층에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 위치해 있으며, 모발의 굵기와 탄력, 밀도감은 이 진피 환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하지만 진피의 90%를 담당하는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이로 인해 진피의 구조적 밀도가 약해진다. 그 결과 모발은 점점 가늘어지고 윤기를 잃게 된다. 실제로 일본 도쿄대 의대와 미국 뉴욕대 의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에서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모낭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이 저하되고, 모낭 구조를 지탱하는 콜라겐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외부 관리보다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모발 관리에 먹는 콜라겐이 주목받고 있다. 두피 진피의 콜라겐 구조가 탄탄할수록 모근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돼서다.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만큼 꾸준히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콜라겐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모발 건강을 목적으로 한다면 식품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라겐 제품 중에는 원료에 따라 피부 기능성만 인정된 경우가 많아, 모발 관련 기능성 여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요한 기준은 인체적용시험 결과다. 모발의 뿌리가 위치한 진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지표, 즉 진피 치밀도나 진피 두께 개선 여부가 실제 시험을 통해 확인됐는지가 핵심이다. 진피 치밀도는 진피의 섬유가 얼마나 촘촘하게 배열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피부 탄력과 구조적 견고성을 좌우한다. 식약처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인체적용시험이 필수지만, 어떤 지표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는지는 원료마다 차이가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2/05 10:34
  • [카드뉴스] 현관에 두면 건강 해치는 생활용품 4가지

    [카드뉴스] 현관에 두면 건강 해치는 생활용품 4가지

    1. 사용한 마스크 외출 후 사용한 마스크를 문고리나 신발장에 걸어뒀다가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 시,오염과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마스크 내부는 호흡으로 습해져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필터의 정전기 성능도 떨어져미세먼지와 병원체 차단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마스크를 재사용하면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알레르기반응이나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내부에 남아있는 땀∙기름∙세균 등이 피부와 접촉해여드름∙뾰루지∙접촉성피부염 같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2. 오래된 조화인테리어 소품으로 놓인 조화에 먼지가 쌓이면알레르기 등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플라스틱과 합성섬유, 화학염료로 만들어진 조화는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방출합니다.이 성분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호흡기 자극을 일으킵니다.실제로 202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조화 제품에서미세플라스틱과 단쇄염화파라핀, 다이옥신 등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검출됐습니다.단쇄염화파라핀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한 유해 물질로, 자연 분해가 어렵고 동∙식물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 오래 방치된 조화는 새 제품보다미세플라스틱이 약 6배 높게 검출되기도 했습니다.3. 젖은 우산젖은 우산은 습기가 남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실내 습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일부 곰팡이는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를 생산하는데,이 중 아플라톡신은 간에 독성을 미쳐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젖은 우산은 가급적이면 제대로 말린 후 사용하고,곰팡이가 생긴 우산은 당장 버리는 게 좋습니다.4. 밑창이 닳은 신발굽이 닳은 운동화는 충격 흡수율이 크게 떨어져무릎과 척추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방치할 경우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구매 후 오래 신지 않은 신발도 시간이 지나면쿠션이 딱딱해지고 변형돼 기능이 저하됩니다.유연성이 떨어지는 신발은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키워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실제로 운동화를 신고 약 500km를 걸으면충격 흡수 기능이 약 2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주 15km 이상 걷거나 달리는 경우라면1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가 필요합니다.기획 |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6/02/05 10:26
  • 지성, 생일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2억5000만원 기부

    지성, 생일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2억5000만원 기부

    삼성서울병원은 아이돌그룹 NCT 지성이 생일을 맞아 병원에 2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췌장암 연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은 암 치료 분야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지성의 소중한 나눔을 통해 췌장암 분야의 맞춤의학 연구 등 난치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성은 “평소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작은 보탬이지만 의학 기술 연구에 도움이 되어 많은 분들이 아픔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시즈니(팬덤 별칭)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고, 팬 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지성은 2025년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5 10:21
  • 분당서울대병원 박영석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박영석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가 지난 4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위암 치료 성과를 높이고 수술 후 조기 회복·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다.박영석 교수는 위암, 위식도경계부암 등 위장관 종양에 대한 최소침습수술(복강경·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종양의 수술적 제거뿐만 아니라 외과·내과·영상의학과·병리과·마취통증의학과 등이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 접근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분당서울대병원이 올해 국내 최초로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ERAS) 전담 센터를 개소하는 데에도 박 교수의 역할을 컸다. ERAS는 수술 환자의 ▲통증 관리 ▲금식 최소화 ▲조기 보행 등 회복 과정을 고도화·표준화해 빠른 회복과 복귀를 돕는 관리 체계로, 박 교수는 센터의 핵심 의료진으로서 수술 환자의 통증 조절과 회복을 돕는 프로토콜을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위암 환자들도 수술 후 조기에 식사하고 통증을 관리함으로써 회복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박영석 교수는 “위암 수술을 받으면 통증이 심하고 제대로 식사하는 것도 어려워 수술 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불안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러한 두려움이 치료 과정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통증을 줄이고 일상 복귀를 돕는 전문화된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박 교수는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위암 치료 성과와 회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5 10:11
  •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사이코패스’ 사이의 연관성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사이코패스’ 사이의 연관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사이코패스, 가학적인 성향 등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분비돼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지는 상태다.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로, 불안, 수면 장애 등을 동반하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체중이 감소한다. 이스라엘 아스켈론대 연구팀이 성인 154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에 따른 성격 특성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갑상선기능항진증(49명) ▲갑상선기능저하증(52명) ▲정상(53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다크 테트라드 특성에 대해 응답했다. 다크 테트라드는 네 가지 부정적인 성격을 총칭하는 심리학 용어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가학성을 포함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며 가학성은 쾌락이나 지배를 위해 고통 혹은 굴욕을 가하며 타인에게 잔인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게 특성이다.분석 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이코패스, 마키아벨리즘, 가학성 성향이 두드러졌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혈중 갑상선 호르몬인 T3, T4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 호르몬들은 중추신경계 활동을 증폭시킨다. 중추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정서적 불안정, 충동적인 행동, 공격성 증가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만성적인 불안, 과민, 대인관계에서의 적대감, 정서적 거리감 등을 흔히 보인다”며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된 감정, 성격 특성을 파악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조기 식별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막는 약물 치료, 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현대 심리학(Current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리최지우 기자 2026/02/05 10:00
  • 셀트리온, 작년 매출 4조 돌파… 영업이익 1조1685억

    셀트리온, 작년 매출 4조 돌파… 영업이익 1조1685억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포인트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셀트리온은 고수익 신규 제품의 가파른 성장이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을 전년대비 24% 성장한 3조8638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중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했다.제품별로는 램시마 점유율이 유럽에서 59%, 미국에서 30%를 기록했다. 트룩시마는 미국, 유럽에서 모두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1% 성장했다. 허쥬마는 유럽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75%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대비 10.1% 성장했다. 유플라이마 또한 유럽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처방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베그젤마 역시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더 점유율 확대로 전년 대비 66.8% 성장했다.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외 생산시설과 직접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고원가 제품 비중은 줄이고 순이익 높은 신규제품 위주의 적극적 입찰에 주력해 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올해 7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약, CMO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한편, 셀트리온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5.8%로, 3분기 대비 약 3%포인트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 직후였던 2023년 4분기(63%)와 비교하면 매출원가율이 대폭 감소했다”며 “합병 영향 완전 해소를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05 09:58
  • 암 치료 중엔 모든 게 신경 쓰이는데… ‘이 과일’은 안심

    암 치료 중엔 모든 게 신경 쓰이는데… ‘이 과일’은 안심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암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 영양 효과에 맞는 종류를 적정량 골라 먹으면 효과가 배가된다. 미국 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암 환자가 먹기 좋은 과일’에 대해 알아본다.▶감귤류=귤, 오렌지 등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C, 구연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감귤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은 항암 치료 부작용 중 하나인 구강 건조를 개선한다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리엘라대 연구 결과도 있다. ▶사과=사과, 배 등 과육이 흰색인 과일도 추천한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 펙틴은 혈중 노폐물을 배출해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돼 있어 깨끗이 세척해 껍질째 섭취하는 게 더 좋다.▶키위=키위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그중 퀘르세틴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해 망가진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회복시켜 암 예방 효과가 있다. 키위 섭취가 폐암 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일본 오카야마대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건포도=생과일 섭취가 어렵다면 건포도 등 말린 과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건포도는 포도를 껍질째 말려 껍질 속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다.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 에너지 생산센터인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억제한다는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단,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당도가 오르고 기타 첨가물이 추가될 수 있어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 위주로 30g 이하만 먹는 게 좋다.한편, 암 수술을 받은 직후나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일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할 때는 음식을 가열하는 등 세균을 완전히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게 안전하기 때문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6/02/05 09:30
  • 죽은 사람 몸에서 ‘이것’ 채취해 엉덩이에 주입한 여성… 무슨 일?

    죽은 사람 몸에서 ‘이것’ 채취해 엉덩이에 주입한 여성… 무슨 일?

    시신에서 지방을 추출해 엉덩에 주입한 30대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스테이시는 지난해 여름 지역의 한 성형외과에서 BBL(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 시술을 받았다. ‘엉덩이 확대술’이라고도 불리는 BBL은 엉덩이에 인공 필러나 보형물, 자가 지방 등을 넣어 크기를 키우는 시술이다. 당시 스테이시는 엉덩이에 지방 약 100cc를 주입했다.그가 받은 시술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사망한 사람의 지방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시술에 쓰인 제품은 전신을 기증한 사망자의 지방 조직에서 DNA를 제거하고 멸균 처리한 후 구조적 지방 형태로 재가공한 것으로, 판매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미용 시술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구조적 지방 조직이며, 쿠션감, 볼륨, 지지력을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만, 지방의 정확한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스테이시는 시술에 만족하며 다음 달에 추가 시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좀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며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시신 기증자 조직은 수십년 동안 의학에서 사용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증자의 지방은)엄격한 규제를 받고 윤리적으로 조달됐다”며 “마치 재활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현재 미국에서는 해당 시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시의 시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전문의 대런 스미스는 “다른 병원에서 지방 흡입 재수술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는다”며 “이 시술은 그런 환자들에게도 아주 효과적이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비만약 사용 후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 이들도 이 시술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상당수가 비만 관련 약물 복용으로 인해 지방이 많이 줄어든 환자들”이라며 “특히 원치 않는 부위의 지방이 빠진 경우가 많다”고 했다.한편, 시술에 사용되는 지방은 전신 기증에 동의한 사망자의 조직을 통해 확보된다. 기증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전염성 질환이나 부검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6/02/05 09:00
  • 진통제보다 강한 ‘믿음’[아미랑]

    진통제보다 강한 ‘믿음’[아미랑]

    암 투병을 하는 사람들, 특히 성공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다른 암 환자에게 신앙을 가지길 권하곤 합니다. 믿음은 보통 신념보다 강한데, 종교는 신념 이상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한 보이지 않는 큰 손이 나를 치료해 준다고 믿으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또한, 나를 만든 창조주만큼 나를 잘 아는 이도 없겠지요. 그런데 바로 그분이 치료해준다고 생각하면 든든한 배경이 생기는 셈입니다.환자들에게는 살아 있는 것도 두려움이고, 다가오는 죽음도 두려움입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고통을 겪거나 더 고통스러울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눈 뜨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그러면서도 ‘당장 오늘 밤은 넘길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환자들은 한발 한발 다가오는 죽음 앞에 외롭게 혼자 서 있습니다. 죽음은 곧 고통이란 생각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202호실 환자 진통제 좀 놔주세요.”보호자들은 저녁때만 되면 간호사실을 들락거리느라 바빠집니다. 환자는 보호자를 조르고, 보호자는 간호사를 조르지요. 진통제를 미리 맞아야 아프지 않을 것 같고, 그래야 혼자 맞는 밤이 두렵지 않을 것 같은 겁니다.“선생님, 밤만 되면 더 아파요. 잠도 못 자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회진을 돌다 보면 환자들은 낮보다 밤에 더 아프다고 호소하곤 합니다. 원래 밤이 되면 상대적으로 저기압이 형성돼 더욱 아파지는 법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도 밤에 더 눈물이 나고 외로운 사람도 밤에 더 외로운 것처럼, 밤에는 모든 관심이 자기 자신에게 쏠립니다. 적막하고 캄캄한 곳에 있으면 자기 자신 말고는 들여다볼 것이 없습니다.밤이 되면 더 아프다는 환자 중 열에 아홉은 공포를 느낍니다. ‘오늘 밤에는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내일 아침에 내가 살아있을까?’ ‘이렇게 아프면 죽는다던데, 괜찮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환자들에게는 진통제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일이 더 필요합니다.진통제는 아플 때 맞으면 절대 의존성이 생기지 않지만, 아플 것 같다며 미리 맞는 버릇을 들이면 점점 더 진통제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진통제는 신중하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일반적으로 의사들은 환자가 진통제를 요구하면 거의 허락합니다. 의사가 환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탓도 있지만, 그만큼 환자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이럴 때는 환자와 상의해서 처방을 내려야 합니다. 진짜로 고통 때문이라면 진통제를 써야겠지만, 만약 아플 것이 두려워 진통제를 달라는 것이라면 진통제 대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고통을 느낀다는 건 거꾸로 말하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고통스러울 때마다 ‘나는 살아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환자들에게 저는 견딜만한 고통이라면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받아들이면 잘 알게 되고, 잘 알면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어떤 환자들은 진통제를 맞지 않고 밤을 보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투병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한 번 공포를 이겨낸 환자는 용기를 얻어 투병도 잘 해냅니다.환자에게 밤에 필요한 건 사실 진통제라기보다는 의사가 환자를 한 번 더 챙겨주는 마음과 관심일 겁니다. 손을 잡아주고 격려해주고 삶의 의미를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말입니다. 사랑받고 있으면 두려움도 덜 느끼고, 두려움을 덜 느끼면 아픔도 덜합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앞서 말씀드린 신앙이 아닐까 합니다.인간은 아프면 기댈 곳을 찾게 됩니다. 기댈만한 곳이 가족일 수도 의료진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대어 보세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넉넉하고 포근한 큰 품에서 오늘도 고통 없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2/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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